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국립묘지 종합대책, 자연장 증설과 봉안함 개선 등

'자연장' 6개 국립묘지에 추가 조성, 밀봉식 봉안함으로 개선 

 

전국 국립묘지의 유골함 밀봉방식이 진공 열처리 방식으로 개선되고, 묘역의 배수시설도 대대적으로 보강된다. 국가보훈처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립묘지 관리운영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골함은 침습(浸濕) 방지를 위해 진공 열처리의 밀봉방식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대전현충원이 밀봉방식을 개선하고 다른 국립묘지들도 진공 장비를 갖춰 4월부터 새 방식을 적용한다. 유골함 소재도 기존 도자기 형태뿐 아니라 자연에서 분해되는 전분 성분의 '친환경 유골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아울러 국립묘지 묘역에 장마와 풍수해 등으로 인한 물 고임 발생과 지하수위가 상승하지 않도록 배수시설을 개선·보강하기로 했다.

 

작년 말 지질전문가 등의 참여로 진행된 국립묘지 배수시설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전현충원은 올해 중에 배수를 확인하는 집수정(集水井) 등을 보강하고, 다른 국립묘지는 2023∼2025년에 배수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현재 괴산호국원에만 조성된 '자연장'을 대전현충원 등 6개 국립묘지로 추가 확대해 안장방식(봉안묘·봉안당·자연장)에 대한 유족 선택권을 늘리기로 했다.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을 한지 유골함에 넣어 나무 및 잔디 아래 안장하는 방식으로, 괴산호국원이 2020년 12월부터 국립묘지 최초 시범사업으로 채택했다.

 

보훈처는 11개 국립묘지별로 서로 다른 업무처리 방식을 대전현충원 중심으로 표준화하기로 했다. 국립묘지는 관리주체가 기존 국방부, 재향군인회, 지자체 등에서 보훈처로 이관돼 운영방식이 서로 달라 표준화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보훈처는 국립묘지 안장·의전·시설관리·민원처리 등의 업무처리 방식 관련 편람집을 새로 만들어 4월부터 통일된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제공된 국립묘지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반 '안장자 위치 찾기' 서비스도 확대된다. 보훈처는 현재 국립묘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한 이 서비스를 민간 포털사이트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출발지부터 개별묘역까지 경로찾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립묘지 안장자 정보'에 참전사실(6·25전쟁, 월남전쟁 등)과 훈장수여 내용 등 공적 정보를 추가하기로 했다.

 

보훈처는 "종합대책을 통해 국립묘지를 국가유공자의 마지막을 더 품격있게 예우하는 공간으로, 또한 국민이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제공 :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