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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영두 목련공원 이사장, '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에 많은 이들이 관심 가져 주기 바란다'

1억원 기부,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한파가 몰아치는 세태에 훈훈한 미담은 우리 사회를 즐겁게 한다.  철원에서 목련공원묘원을 운영하고있는 이영두 이사장은 특별히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과 사회와의 관계단절 가운데  외로이 생을 마감하는 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을 위해 1억원을 쾌히 기부하며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갖가지 애로를 겪으며 고전하고있는 장례업계에도 자랑스러운 미담이 아닐수 없다. 

 

 

재단법인 목련공원 묘원 이영두(69) 이사장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에 1억 원을 기부하며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10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이영두 기부자와 배우자인 이제순씨가 참석했으며,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 신혜영 전략모금본부장이 함께했다.

 

이영두 이사장은 평소, 관계단절과 경제적 빈곤 등으로 외로이 죽음을 맞이하는 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러한 장례지원 사업의 확대를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

 

 

이 이사장은 2,745호 아너 회원으로 등재됐으며, 기부금은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장례지원과 무연고자의 고독사 예방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두 기부자는 가입식에서 “무연고자들의 쓸쓸한 죽음을 막고 나눔문화를 활성화 하고자 나부터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이들이 나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오랜시간 추모 및 장례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이영두 이사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무연고자의 존엄을 지키고 외로운 죽음을 막을 수 있도록 장례지원사업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두 기부자는 1989년부터 재단법인 목련공원의 이사장으로서 공원묘원을 조성 및 운영하고 있으며, 장례문화의 변화·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특히 장묘시설에 디자인 개념을 접목해,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굿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기부자는 장례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9년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1년 12월 10일 기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수는 2,757명으로 누적기부액은 약 2,970억 원이다. 직종별로는 기업인이 1,307명(47.4%)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전문직 394명(14.3%)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농 ․ 수산업에 종사하거나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177명(6.4%), 법인 ․ 단체 임원이 82명(3.0%), 국회의원 ․ 지자체장 등 공무원 42명(1.5%), 방송 ․ 연예인 37명(1.3%)이다. 스포츠인 24명(0.9%)이 있으며 익명을 포함해 기타 직종에 총 694명(25.2%)이 가입해 있다.

 


#아너소사이어티 #이영두이사장 #철원목련공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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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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