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침몰사고를 애도하는 헝가리 시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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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가 OECD 국가가 되기 전까지 우리나라가 줄곧 1위를 했던 것이 자살률이다. 노인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그 중요한 원인이다. 이는 가족 구성의 급격한 변화이자, 빈곤의 문제이고, 의료 실패의 현상으로 보아야 한다. 노인들, 특히 할아버지 자살율이 높은데 사회복지 비용이 표를 매수하는 데 쓰이느라 청년수당, 아동수당 등으로 쓰이고 있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복지를 늘려야 하는 영역이 있다면 바로 노인 빈곤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들 하나 길러놓으면 은퇴 후가 보장된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농경시대의 가치관으로 살다가 정작 은퇴하고 나니 출구가 없는 노인 빈곤 문제에 복지 자원이 집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자살율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가 정신질환의 치료 거부나 인식 부족이다. OECD국가 중에서 항우울증 치료나 심리 상담을 하고 있는 사람의 비중이 뒤에서 두 번째로 낮다. 그래서 나는 이 분야를 의료의 실패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한 의료 실패의 원인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는 엉터리 심리상담, 유사 상담사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너무 쉽게 자격증을 남발하는 사회다. 최근 내가 한의사의 공황장해 상담과 치료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글을 쓴
시바에서온 편지33/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4.22). .호산나의 날 에티오피아 정교회 메카 악숨 센트메리사이온(성마리아 시온교회)영국이 근대에 지어준 교회앞 행사장, 외국인에게 행사장 안쪽에서 사진촬영하게 해줘 좋은 은혜를 받았다.. . . . . . . . . . .악숨시 산타마리아시온(성모시온)교회는 고대악숨왕국 시바와 솔로몬의 아들이 메리니크왕이 아버지 유다왕 솔로몬에게 받은 모세십계 성궤를 BC4 부터 보관해왔다는 구교회는 여자들이 출입금지 되어왔고 영국이 도와 새로지은 신교회내부 전경, 부활 성주간 행사 참관은 은총이었다.. .. . . . . . . . . . .
시바에서온 편지32/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4.21). .예수님 부활을 축하합니다. 에티오피아 오토로독스 정교회는 오늘은 호산나데이고 부활절은 카톨릭보다 1주늦다. 크리스마스도 1.9일이다. 1년 13월이 있는 에티오피아 신년은 9.11이다. 오늘은 부활전 1주 성주간 큰예절 휴일은 주 행사일 에티오피아 정교회 메카인 악숨솔로몬왕이 아들에게 준 모세 10계 비석이 보관됐다는 고대교회에 많은신도들이 전국에서 순례온다. 어제부터 교회안에서 밤은 샌단다. 예수님의 시신을 모신는 듯 행렬이 오벨리스크 앞을 지나 교회로 간다. 순례자로 온 도시가 꽉 찼다.. . . . . .
시바에서온 편지31/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4.14). .악숨 서쪽 높은 봉우리 마을로 도보 산책 가는데 산 입구에서 15세 학생이 따라와 호랑이바위를 안내해 줘 큰바위 호랑이암벽화 귀한 구경을 했다. 밤엔 하이에나가 내려 온단다. 하산길에 소몰이 목동친구 만났다. 깜짝놀랐다. 겔노트 같은 스마트 폰 들고 이어폰끼고 음악 들으며 소몰어 산으로 왔다. 대뜸 펜을 요구해 모나미볼펜을 각각 하나씩 줬다. 안내해준 아이가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아픈 홀어머니와 산다며 내려오며 돈을 달랜다.. .노트와 문구가 필요하단다. 스렛빠로 산길을 안내해서 안스러워 학교앞에 와서 공책3권과 다이어리 스렛빠를 원해 사주니 매우 좋아했다. 공부 열심히 해 꿈을 이루라 했다. 여기서 따라오는 아이들 참 많은데 모두 돈을 달란다. 심지어 외딴길에서 어떤 나쁜아이는 돌을 들고 위협하며 돈을 달란다. 옆의 어른들이 말리지 않은 지역도 있었다. 강도같은 아이의 미래가 걱정이었다. 순수하고 착한아이도 많지만 교육이 잘 못 된것 같다. 악숨은 적지만 다른 지방은 외국인에게 돌 던지는 아이들이 많아 주의해야한다. 사실 요즈음 짜증이 날 정도로 현금요구하는 아이들이 싫고 뒤에서 돌 던질가
시바에서온 편지30/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4.11). .수원지 인근 산정상 농가, 큰 바위 위에 돌로 지은 집, 실내 숯불 돌침대 위 통가죽 장판, 소와 양들도 밤에는 집안에 같이 거주, 하이에나 등 야생동물 방호 높은 돌담과 틈새 없는 돌담 소슬대문, 마당은 온통 마른 소똥, 30분거리 수원지가 식수 생활용수다. 호수가 귀한 이 곳의 보물, 처음 본 이방인에게 친절히 집안을 보여 준 주인님 아무 것도 못 드려 미안했다. 필요한 생필품을 준비해야 겠다.. .지혜로운 생활, 주변엔 도시로 나간 이들 폐가, 화전민의 불편함을 불만보다 지금 현실에 적응하는 지혜로운 삶, 특히 밤 추위에 대비한 좁은 구들장위 침대들, 담벼락밑 부엌, 큰 바위 일부 솟아있는 마당 가운데 바위, 함께 집 지키는 식구 견공-- 그 들이 70년전에 우리보다 잘 살았고 유엔군으로 우리나라를 지켜줬다. 춘천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관과 커피하우스는 내 젊은 이십대 때 최고의 명소였다. 이 나라도 단지 지도자들을 잘 못 만나 사회주의 공산국가가 되었던 때 나라가 거들나고 쪼개져 바다도 잃고 최빈국 내륙국가가 되었다. 늦었지만 다시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그 지도자들 다른나라 도망가
시바에서온 편지29/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3.25). .가시 선인장 배고픈 낙타의 맛좋은 아침거리, 배고픈 주인 만나 감지덕지, 끝이 안보이는 대지, 사계절 춥지도 크게 덥지도 않은 이곳, 탐스런 야생 긴다라는 못 먹는 열매, 평화스럽지만 2주넘는 단수에 나도 야생이 된다. 내가 좋아하는 파파야와 아보카도 믹서쥬스, 그래도 즐거운 이곳 사람들 들썩들썩 어깨 티그리춤, 물이 귀하지만 익숙해진 악숨대 캠퍼스, 설거지 물이 아까워 자주 찾는 외식, 매일 수도없이 갔다왔다 전기, 수시 끊기는 인터넷, 나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행복이 무언가? 큰 돈들인 임플란트 보철물 어금니가 빠졌다. 치과는 천키로 멀리 수도에 있지만 그도 못 믿는단다. 제때 치료받지 못해 불구장애자가 수두룩한 이곳, 해발2300 여기서 몸이 아프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잘 씻지 못하니 위생이 나쁘다, 부스럼이 남에 일이 아니다. ㅎㅎ 그러나 지금까진 잘 적응하고 있다. 오늘 아침엔 시장가서 근대 사와 된장국 끓여 먹고 학교 왔다. 내 앉을 자리 내 책상 내 학생들이 기다린다. 아프지 않아야 한다. 그것이 행복이다. 내 스스로 즐거워 해야 한다. 저 푸르른 대지위에 자유를 만끽하고 말이
시바에서온 편지28/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3.14). .물 없이 사람이 있을까? 물을 가벼이 보는 한국! 한번도 자기 집에 단수를 겪어보지 않고 과연 물에 대해 말 할 자격이 있을까? 드디어 베네수엘라 국민들도 잘 난 지도자들 덕분에 물도 귀하단다. 나는 여기서 매일 잦은 정전은 일상사 그러나 4주 단수를 겪고서 이제 좀 살 만하다 하니 또 4일째 단수다. 집에서 화장실을 볼 수가 없어 2키로 떨어진 학교 화장실 좌대없이 받아 논 물로 뒤처리하는 곳이지만 쓸 수 있어서 감지덕지다. 처음엔 눈쌀 찌푸린 화장실 그것도 2주만에 겨우 얻은 화장실 키다. 물 없이 수도나 세면대가 있으면 뭐하나? 다 찌그러져도 물담긴 드럼통이 낫지 않은가---- 잊어버린 물항아리 물지개 시대. 황금같이 귀한 물!여기 가난한 땅에서도 과거탓 누구 탓 하지 않고 내일로 미래로 가는 사람은 메마른 땅 파고 웅덩이 만들어 그 물로 파파야 나무 심고 양파 당근 양배추 모종 심고서 나보고 한달 뒤에 오란다. 맛 보여 준단다. 우린 이런 평범한 사람, 내일을 보여 주는 지도자가 필요하구나 싶다.. . . 시바에서온 편지28/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3.14)-2. .여기는
시바에서온 편지27/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2.19). .코이카에서 지어준 아드와코리아중고등학교에서 티그리지방 코이카단원 협력활동 교육 및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했다. 갈색팀학생들과 즐거운 하루였다.전번 악숨행사에서 다친 발목이 불편해서 좀 고생을 했다. 김형자선생님이 개인별 이름새긴 손수건 염색교육이 인기 최고였다. 모두 준비 진행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내집 앞 도로 하수도 공사로 매일 건너 다니는 다리다. 자전거를 끌고 매일 학교 갔다왔다 서꺼스하는 기분ㅋㅋ 한달이 넘었다 . 새싹이 나오는 봄, 쑥갓이 먼저다. 그리고 조선 상추 기다려 진다. 쌀도 국수도 없고 야채라곤 양배추 당근 토마토 마늘 양상추 유사근대 밖에 없는 이곳에서 내가키운 한국맛을---ㅎㅎ. . . . .
지난 4월 6일 대한병원협회 KHC 주제발표를 끝으로 6개월간의 안식월에 들어가는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교실)의 발걸음이 무거워보였다.그는 최근 문케어 부작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형 대학병원 쏠림현상에 대해 ‘그럴수도 있겠다'(하지만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하고 생각했는데 현실로 나타났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해법을 최근 공개된 연구용역 결과인 상종 확대에서 찾았다. 어떻게 상종 확대가 환자쏠림을 해결할 수 있을까. 병원의 갯수만 늘리는 동시에 경증환자를 적게 봐야 한다는 평가기준을 세우면 결과적으로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상종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또 한발 더 나아가 앞서 풀지 못했던 과제인 의료전달체계를 재정립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교실 김윤 교수의 인터뷰 기사. 아침에 이 기사를 읽고 잘못하면 거친 말이 나올 것 같아 참았다가 글을 씁니다. 김윤 교수는 문재인 케어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대형 대학병원 쏠림 현상에 대해 ‘그럴 수도 있겠다'(하지만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하고 생각했는데 현실로 나타났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고 합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3월 25일 경기 파주시 적군묘지에서 북한 군인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제3차 파주 적성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 추모제’다. 적군묘지에는 6.25 전쟁 당시 남침해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우리 땅을 유린한 적군들의 시체와 무장공비들의 시체 1080구가 묻혀 있다. 이들을 추모한다는 행사에 참석한 정치인들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파주을 박정 국회의원, 최종환 파주시장, 손배찬 파주시의장, 그리고 시의원 모두이다. 무려 대한민국 집권여당의 정치인이라는 자들이 북한군, 중공군, 무장공비들을 추모하겠다고 적군묘지에 간 것이다. 북한 정권을 추종했던 통합진보당 같은 군소 종북 정당이라도 용서가 안 되는 짓을 벌였다. ▲ 6.25 전쟁 당시 남침해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우리 땅을 유린한 적군들의 시체와 무장공비들의 시체 1080구가 묻혀 있다.. 놀랍게도, 최종환 파주시장을 제외한 민주당 정치인 그 누구도 불과 사흘 전 3월 22일 같은 파주에서 있었던 ‘제 4회 서해 수호의 날’ 행사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심지어 박정 의원의 경우 ‘서해 수호의 날’ 행사에는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지만, 3회째 되는 북한군 추모제에는 매년 참석했다고 한다. 대
친한파 일본 여배우 구로다 후쿠미 인터뷰 . 한일관계가 유례없이 얼어붙고 있다. 원 징용공 소송으로 일본의 대 한국 여론은 악화되고 한국 국회의장이 천황폐하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관계 복원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닛케이비즈니스 3월 11일호 특집 ‘한국,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에서는 정치에서 경제까지 한국과 일본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거론하며 경제적으로 결부된 것도 많은 가운데 양국이 다시 좋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한국통으로 잘 알려진, 오랜 세월 한일 간 우호 친선을 위해 애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기도 한 여배우 구로다 후쿠미의 생각을 들어 봤다. 구로다 씨는 일본 유명 인사 중에서도 특별히 더 유수한 한국통으로 알려진 분이십니다. 현재 한일관계를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어떻든 35년 동안 한국과 인연을 맺어온 입장에서 오늘날까지도 한일 간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얽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반 년 동안의 사건은 지금까지 일어난 한일 간의 모든 문제를 날려버릴 정도로 강한 임팩트가 있습니다. 이른바 징용공 소송 문제, 위안부 재단 해산, 일본 초계기에 대한 레이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