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의원 "지역별 편차 줄이려면 수요에 맞는 시설 확충 필요" 지난해 화장(火葬)으로 장례를 치른 비율이 90%에 육박했지만, 전국의 화장시설은 60곳에 불과해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망자 29만5천107명 가운데 26만920명에 대한 장례가 화장으로 치러져 화장률은 88.4%에 달했다. 국내 화장률은 2014년 79.2%, 2015년 80.8%, 2016년 82.7%, 2017년 84.6%, 2018년 86.8%, 2019년 88.4% 등으로 해마다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 화장률의 화장 비율경우 2014년과 비교하면 9.2%포인트(p) 높아졌다. 지난해 화장률을 지역별로 나눠보면 부산이 9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94.0%, 경남 93.0%, 울산 92.9%, 경기 91.4%, 서울 91.1%, 대전 89.7%, 광주 89.3%, 대구 89.1% 등의 순이었다. 제주(75.4%), 충남(77.4%) 지역의 화장률은 전국 평균은 물론 80%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화장률과 달리 화장시설은 2014년 55곳에서
'메멘토모리 기독시민대회 발기인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10월 10일 저녁 7시 40분, Zoom 영상 시스템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이다. 이 시민운동을 주도한 것은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다. 미리 준비하여 SNS를 통해서도 미리 밝힌 발기문이다. <메멘토 모리 발기문(發起文)> " 인생 최고의 스승은 죽음이다. 하지만 죽음은 우리에게서 멀어진지 오래다. 코로나(Covid 19)는 일상 속에 죽음을 각인시키고 있다. 삶과 죽음이 한 묶음이란 것이다. 삶의 자리에서 죽음을 바라보면 한 없이 슬프다. 죽음의 자리에서 삶을 들여다보면 삶은 참으로 아름답다. 죽음을 기억하라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는 인생의 나침반이다. 아름다운 삶을 가꾸는 촉매제가 된다. 초기 기독인은 ‘나그네’로 불렸다(벧전 1:1, 17; 2:11). 나그네는 오늘을 살지만 오늘에 머물지 않는다. 영원(본향)을 사모한다. 죽음에 겁먹지 않는다. 지구별 소풍을 끝내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것을 알아서다. 죽음이 바르게 회복되는 자리에 인간 존엄과 품위가 있다. 그 때 삶은 예술이 된다. 메멘토모리 기독시민연대는 기독교 상·장례 모델을 찾아낸다
“죽음이 존재하는 사회 그것이 온전한 사회이며, 죽음과 함께 하는 삶이 온전한 삶이라 할 수 있다. 근대 이전의 사회에서는 종교가 바로 이러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종교의 이러한 전통적 역할은 급속한 산업화의 과정에서 바람같이 사라졌다. 오늘날 한국 교회, 성당, 사찰 어디에도 ‘죽음’을 위한 공간은 없다. ‘죽음’은 살아있는 자의 명예와 복을 위한 비즈니스일 뿐이다. 종교가 오로지 ‘살아있는 자의 욕망’으로서만 존재하는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죽음을 삶의 일부로 복권시키고자 하는 역할은 더없이 소중하다. 죽음을 온전한 삶의 일부로 돌려놓는 것, 그것은 곧 인간 회복의 길이기 때문이다.”-조성택(고려대 철학과) 삶과 죽음은 한 묶음이어야 옳습니다. 저희는 코로나 19가 던져준 ‘죽음의 성찰과 생명 회복’의 길을 모색해 보려 합니다. 거기 보다 야무지고 풍성한 삶이 있을 것을 믿어서입니다. <메멘토모리 스쿨>을 통한 죽음교육, 엔딩플래너와 함께하는 <해피엔딩의 상·장례>, 웰다잉을 넘어서 <힐다잉(Heal-dying)의 생태환경>을 가꾸는 일을 목표로 합니다. 일회성 행사나 조직이 아닌 문화공연 시리즈와 줌(
병동 2층에서 나지막이 노래가 들려옵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그러면 중증환자부터 치매 노인까지 모두 자신만의 그리운 누군가, 가고 싶은 그곳을 떠올리며 노래를 따라 부릅니다. 다른 의사들과 회진부터 남다른 최고령 한원주 원장님. 그리고 원장님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환자들... 이 평화롭고 정겨운 일상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그너스 재활 요양병원의 행복한 아침 풍경이었습니다. 한원주 원장님은 젊은 시절, 의과대학교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문의를 딴 뒤 미국으로 건너가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서 10년 동안 근무한 뒤 귀국했습니다. 당시에는 미국에서 의학을 공부한 사람이 많지 않았기에 귀국 후 개원을 하니 환자들이 수없이 밀려왔고, 부와 명예를 동시에 얻었습니다. 그렇게 잘 나가던 그녀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이었습니다.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그녀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였던 아버지를 떠올렸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결핵 퇴치 운동과 콜레라 예방 운동, 한센병 환자와 산골 주민들을 위한 무료진료에 앞장섰던 아버지였습니다. 한원주 원장님 아버지가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약 2000년간 손상되지 않은 뇌세포가 발견됐다. 베수비오 화산 희생자 유해에서 뇌세포 발견 2000년간 온전히 보존, "고대 인류 연구 지평 넓혀"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연구진은 약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 당시 숨진 남성의 유해에서 뇌세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서기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희생됐고, 유해는 1960년대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됐다. 사망 당시 나이가 25세 전후로 추정되는 이 남성의 유해는 나무 침대에 엎드린 채 발견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2018년 이 남성의 두개골에서 유리질의 검은 물질이 발견돼 현지 연구진이 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1월 연구진은 이 유리질이 뇌의 일부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어 연구진은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유리질에서 뇌세포가 온전하게 보존된 것을 발견하고 후속 연구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연구를 이끈 나폴리 페데리코 제2대학의 법의학자인 피에르 파올로 페트로네는 CNN과 인터뷰에서 “(남성의) 뇌가 뜨거운 화산재에 노출됐을 때 먼저 액화됐다가 급속도로 식으면서 유리 물질로 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 공모전] 손경순 상담사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를 위한 2020 YouTube 영상공모전 출품작 공개 각당복지재단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사업본부가 주최한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를 위한 2020 YouTube 영상공모전 출품작 4개가 각당유튜브 채널에 공개되었습니다. 본 공모전에 시간을 내시고 재능을 발휘하셔서 좋은 작품을 출품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시상은 11월13일(금) 상담사 보수교육 때 할 예정입니다. 시상기준은 ‘강의내용’과 ‘좋아요’ 갯수를 반영할 예정이오니 ‘구독’ 및 ‘좋아요’로 많은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영상바로가기 ▶ 기윤덕 상담사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알고 계신가요 ▶ 손경순 상담사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의의와 작성법 ▶ 송계순 상담사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작성의 관련 ▶ 한광련 상담사 : 건강한 삶, 품위있는 죽음
시신 기증은 의학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는 것은 세계가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중국 하남성 정주대학의 시신기증자 추모대회를 하남 복수원에서 개최한 모습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중국 하남성 정주대학 시신기증자 추모행사 2020년 9월 27일 오전 중국 하남성 복수원에서 정주대 적십자사 시신 기증자 추모 행사가 열렸다.행사에는 이명 정주대 인체해부학과 당지부 서기, 왕젠난 정주대 적십자사 부비서장, 안론 허난복수원 사장 보좌관, 손리리 정주백선의상무부 부사장, 유해 기증 가족 대표, 자원봉사자 대표, 학생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명재 정주대 인체해부학과 당지부 서기는 "시신기증은 사회문명의 진보를 보여주는 고귀한 행위"라며 "의학교육과 의료사업 발전, 인류문명 진보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헌납자 가족대표는 현장 발언을 통해 시신 기증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도적, 박애적, 봉사적 적십자정신을 고취하고 시신 기증자의 뜻을 영원히 기억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장에서는 정주대 적십자사 등 각 단위 대표들이 합동으로 시신 기증자에게 꽃바구니를 바치고 단체로 기증자에 대한 묵념을 했다. 정주대 의대 학생대표는 감사시를 낭송하며 시신 기증자에 대
경남 통영시 추모공원이 카페테리아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통영시는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추모공원 현대화 사업이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등 199억 원을 투입해 기존 화장장과 납골당, 장례식장 일대 9만여 ㎡를 현대식 추모공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통영시 추모공원은 1971년 건립된 공설화장장이다. 2016년 기준, 통영시 화장률은 95.4%로 전국 최고를 기록할 만큼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이다. 여기에 화장장이 없는 인근 거제에서도 찾는 탓에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다. 반면 주택가를 지나는 비좁은 진입도로와 부족한 주차장, 시설 노후화는 줄곧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통영시는 2013년, 종합장사시설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행정절차를 진행한 끝에 지난해 토목공사에 착수했다. 올해 1월 본공사에 앞서 착공식을 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취소했다. 새로 단장할 추모공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971㎡ 규모로 밑그림을 그렸다. 화장로 4기와 유족대기실, 휴게실,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도 갖춘다. 준공은 2021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통영시 관
황정호 연세대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를 포함한 코로나바이러스(HCoV-229E)와 A형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을 10분만에 포집·농축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 지난달 26일 국제 학술지 ‘바이오센서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 발표했다. 제1저자로 연구에 참여한 김형래 연구원은 5일 "공기 중 바이러스는 농도가 너무 낮아 검출이 불가능하다"며 "검출 가능한 수준으로 농축하려면 10시간 넘게 걸리는데, 본 기술을 통해 10분으로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공기 1세제곱미터(㎥) 부피 속 바이러스의 수는 1000개 정도가 일반적이다.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등으로 검출 가능한 최소한의 숫자는 이보다 100만배 많다. 방역현장에서 공기 중 바이러스 농도 변화를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고농축 기술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섞인 공기를 빨아들인 후 자석의 힘으로 바이러스만을 수집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공기포집기를 통해 공기와 함께 포집된 바이러스는 ‘유체채널’이라는 관을 지나게 된다. 관 내벽에는 ‘CMPs’라는 자성입자들이 붙어있다. 이 입자는 관을 지나는 여러
해마다 장기·조직 기증이 줄어드는 가운데 최근 6년간 불법 장기매매 사이트 적발 건수가 10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받아 지난 3일 공개한 ‘최근 6년간 불법 장기매매 사이트 적발 후 조치 현황’ 자료를 보면 방통심의위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 8월까지 불법 장기매매 사이트를 총 1333건 적발해 이 가운데 843건을 ‘접속차단’, 2건을 ‘이용해지’, 429건을 ‘삭제’했다. 59건은 기타(자율규제)로 처리했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5년 200건, 2016년 47건, 2017년 6건, 2018년 564건, 2019년 319건, 올해 8월까지 197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최 의원에 따르면 지금도 지하철, 터미널 화장실에서 불법 장기매매 부착물을 흔히 발견할 수 있고 최근엔 SNS와 온라인에서도 불법 장기매매 관련 게시글을 접할 수 있어 아동과 청소년 등 많은 이들이 불법 장기매매 위험에 노출됐다. 장기·조직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는 늘어나지만 기증 건수는 줄고, 기증을 결정했다가도 취소하는 경우가 많아진 건 불법 장기매매가 사라지지 않는 배경이기도 하다. 질병관리청이 최 의
옛날 어느 지역에 남들과 다투거나 심하게화가 나는 일이 생기면 자신의 집과 밭 주변을하염없이 도는 남자가 있었습니다.이 특이한 행동을 몇 번이고 반복하니남자가 밭 주변을 돌고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저 남자가 또 뭔가 화가 나는 일이 생겼구나 하고짐작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남자에게 화가 나면 왜 자신의땅 주변을 도는 건지 여러 번 물어보았지만남자는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세월이 흘러 남자는 부자가 되고 노인이 되었지만,예전처럼 남자는 화가 나는 일이 생기면자신의 땅 주변을 돌았습니다.이제는 남자의 집도 땅도 넓어져서 땅 주변을한 바퀴 도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었지만남자는 여전히 땅 주위를 돌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남자의 손주가왜 땅 주변을 도는 것인지 궁금해서이유를 물었습니다."할아버지는 아주 오래전부터화나는 일이 생기면 땅 주변을 돌았다고 하는데왜 그러시는 거예요?"그러자 아무에게도 대답하지 않던 남자가자신의 손자에게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젊었을 때 남들과 다투거나 화가 나면내 땅 주위를 돌면서 내 땅이 이렇게 작은데남한테 화내고 싸울 시간이 어디 있다고 생각하면화가 가라앉고 다시 일하는 데 힘을 쓸 수 있었지.그리고 지금은
자연에서 태어난 인간은 죽어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자연회귀 사상은 특히 장례문화에서 수시로 회자되고 있는 이슈다. 그 방법으로는 관속의 시신이 세월의 흐름따라 썩어져 흙으로 돌아가는 매장법, 화장된 골분을 산야에 흩뿌리는 산골장법, 그 외 시신을 초저온으로 얼린 시신을 분해하여 자연장하는 냉장법(冷葬法) 등이 있겠는데 이번에는 시신을 생균으로 생성된 이끼 풀위에 눕혀두면 신속하게 균사체로 분해되고 아는 또 다른 생명을 잉태하는 거름이 되게하는 방법이 네델란드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살아있는 관 루프 코쿤(Living coffin Loop cocoon)'으로 명명된 이 장례방법은 "삶의 끝은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 라는 마인드를 현실로 구현한 것이다. 자연과 하나가 되어 생분해된 시신이 새로운 생명의 원천이 되게 하는 '루프코쿤'은 균사체(菌絲體)로부터 자라난 100% 살아있는 버섯의 땅속 곰팡이망이다. 관 내부는 부드러운 이끼로 가득 차 있어 촉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퇴비화 과정에도 기여하고 있다.이 균사체는 유기물을 주요 영양소로 변형시켜 새로운 자연이 자라도록 하는 유익한 재활용품이다. 입관 절차는 나무 상자 모양의 틀(관)에 건초나 마 같은 식물을
제24회 노인의 날인 10월 2일, 코로나 여파로 기념식다운 기념식도 없이 1주일 미리 치르면서 포상을 실시하고 청려장 지팡이 선물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국가발전의 주력으로 몸과 마음이 쇠퇴해진 노인들의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몇가지 현황을 간략하게 살펴 본다. 5060세대가 보는 노인의 기준은 몇 살일까? 현재 50∼69세에 해당하는 '신중년'의 절반 이상은 노인의 연령 기준을 70∼75세 미만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녀가 결혼할 때까지 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답변은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 최신호에 실린 '신중년의 노후 인식 실태와 시사점'(김경래 부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신중년층의 52.6%는 노인의 연령 기준을 '70∼75세 미만'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75∼80세 미만'(20.8%), '65∼70세 미만'(15.7%), '65세 미만'(2.4%) 순이었다. 이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5060세대 4천6명을 대상으로 '신중년 생활실태 및 복지 욕구 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김 부연구위원은 이를 토대로 신중년층이 노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또 어
미국 공휴일인 노동절에 수억 원 가치의 다이아몬드를 캔 은행원이 현지에서 화제다. 27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아칸소주(州) 모멜에 거주하는 은행원 케빈 키나드(33)는 지난 7일 아칸소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Crater of Diamonds State Park)에서 9.07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캤다. 이곳은 방문자가 입장료 10달러(약 1만1700원)만 내면 다이아몬드를 캘 수 있는 '채굴 공원'이다. CNN에 따르면 1906년 이후 현재까지 이후 7만5000개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이 공원에서 발견됐다. 보통 0.25캐럿 정도의 작은 다이아몬드가 매일 한두개 정도 채굴된다. 키나드는 초등학교 2학년 때 현장학습차 공원을 방문한 후 주기적으로 이곳을 찾았지만 늘 허탕만 쳤다. 남들에게는 곧잘 오는 듯한 행운이 자신에게는 찾아오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다. 빈손으로 집에 돌아가는 데 익숙해진 30대의 은행원은 이번에도 별다른 기대감 없이 공원을 찾았다. 그래서였을까. 무척 반짝이는 물체를 발견했을 때도 그는 "유리인 줄 알았다"고 한다. 공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키나드는 수정처럼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가방에 넣었다고 한다. 공원 내 감별 센터에서 그가 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