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이집트 사카라 유적지서 4천년 전 고대 장례사원 발굴

이집트 사카라 유적지서 4천년 전 고대 장례사원 발굴

제6왕조 첫 파라오 왕비 사원…목관·미라도 찾아내


이집트 수도 카이로 남쪽에 위치한 사카라 유적지에서 4천년 전의 고대 장례사원이 발굴됐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고고학자인 자히 하와스 전 고대유물부 장관은 이곳에서 취재진과 만나 고고학자들이 제6왕조의 첫 파라오인 테티(Teti)의 부인인 왕비의 사원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제6왕조는 기원전 2천323년부터 2천150년까지 이집트를 지배했다.

사후세계로 안내하는 주문이 적힌 '사자의 서'(Book of the Dead) 문구들이 적힌 4미터 길이의 파피루스 종이도 발견했다.

 

그는 또 기원전 1천570년부터 1천69년까지 이집트를 지배한 신왕조 시대의 미라와 관, 우물 무덤 등도 찾아냈다면서 50여개의 목관을 공개했다.

 

이번 발굴 작업은 이집트 고대유물부와 하와스 전 장관이 이끄는 연구팀이 사카라 유적지 내 테티 왕 피라미드 부근에서 공동으로 진행했다.

 

영화 '인디애나 존스'에서 주인공 해리슨 포드가 썼던 것과 비슷한 모자를 쓰는 것으로 유명한 하와스 전 장관은 이집트 고대 유적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에도 여러번 출연한 이집트 고고학의 최고 권위자다.

 

 

이집트 관광산업은 지난 2011년 민중 봉기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물러난 뒤 계속된 정치적 불안과 폭력 사태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고고학적 발견을 해외 미디어와 외교관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배너

포토뉴스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