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공원묘원을 위탁 운영 중인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추모관 1층에 '하늘로 보내는 편지나무' 추모공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하늘로 보내는 편지나무는 공원묘원 방문객들이 먼저 떠나보낸 소중한 이들을 그리며 생전에 전하지 못한 말과 보고 싶은 그리움, 애틋한 마음 등을 편지에 담아 전달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태백공원묘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모 후 버려지는 조화를 활용한 '꽃길' 조성, 고인과 가까운 추모를 위한 '추모 협탁' 설치 등 방문객들의 편의와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남궁증 공단 이사장은 "새롭게 조성한 추모공간에서 고인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슬픔을 조금이나마 덜고 함께 했던 행복한 추억을 기억하며 마음을 채워가길 바라는 뜻으로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추모 사연을 엮은 추모집 발간, 우수 사연 선정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모나무
473억원 들여 봉안당 건립, 자연장지 조성, 훼손산림 복구 등에 나서 봉안당 2만3,296기, 자연장지는 수목장 1,500기와 잔디장 850기 인천가족공원 3-2단계 조성사업이 내년 3월 착공한다. 인천시는 14일 ‘도시계획시설(공원:묘지공원)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공고·열람’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가족공원 3-2단계 조성사업 실시계획인가에 앞서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듣는 절차다. 열람장소는 인천시 노인정책과(신관 12층)이며 의견이 있는 경우 열람기간(공고일로부터 14일간) 중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가족공원 3-2단계 사업은 473억4,500만원(국비 45억3,000만원, 시비 428억1,500만원)을 투입해 봉안당을 건립하고 자연장지를 조성하는 한편 훼손된 산림을 복구하는 내용이다. 2021년 3월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2022년 7월 설계용역에 착수했고 지난해 11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과 올해 2월 공원조성계획 변경 결정 절차를 밟아 4~8월 교통영향평가, 실시설계 VE, 지방건설기술 심의를 마쳤다. 시는 다음달 실시계획인가 및 건축 승인을 거쳐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3월 봉안당 건립, 7월 자연장지 조성에 각각 착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장 시간인 18분 동안 기립 박수를 받으며 최우수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룸 넥스트 도어’. 이 작품은 스페인 출신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처음으로 선보인 영어 장편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룸 넥스트 도어’는 안락사라는 불편한 소재와 주제를 따뜻하고 편안하게 연출한 알모도바르라는 세계적인 거장의 품격이 그대로 담겼다. 그의 ‘인생작’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종군기자로 치열하게 살았지만 암에 걸려 투병 중인 마사(틸다 스윈튼)가 안락사를 선택한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담담하게 회한을 고백하며 영화는 마사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든다. 자신이 선택한 안락사이지만 홀로 떠나고 싶지 않아 곁에 누군가 있어 주기를 원하는 마사. 10대에 낳은 딸과는 거의 남인 채로 살아가고 있어 부탁을 할 수 없고, 겨우 찾아낸 게 바로 친한 친구 잉그리드(줄리언 무어)다. 쉽게 허락하지 않지만 마사가 아름답고 존엄있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며 털어 놓는 숨겨두었던 과거를 하나 하나 듣자 잉그리드는 마사의 부탁을 들어준다. 죽음을 앞둔 미사는 그동안 기사로 쓰지 못했던 전쟁에서 만난 수사들의 사랑을 비롯해 10대에 임신을 하고 딸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최근 2년간(2022년~2023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고독사 현황 및 특징을 조사한 ‘2024년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이번 실태조사는 경찰청 형사사법정보를 토대로 고독사 정의에 부합하는 사례를 추출하고 그 사회보장급여 기록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에 걸쳐 고독사예방조사연구센터가 진행하였다. 고독사 사망자는 2022년 3,559명, 2023년 3,661명으로 가장 최근 조사였던 2021년 3,378명 대비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고독사 사망자 수가 증가한 데에는 1인 가구 증가 외에도 2022년 이전 실태조사 기준보다 고독사 범위를 더 넓게 규정하고 있는 현행 법적 정의 규정을 적용해 조사한 것이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사망자 수는 2023년 1.04명으로 2021년 1.06명보다 줄었다. 이는 2021년「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 고독사 예방 조례 제정, 2022년 39개 시군구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 착수, 2023년 고독사 예방 5개년 기본계획 수
비타민과 호르몬의 차이를 가장 쉽게 알수 있는법
총장님의 박물관 도슨트는 이렇게 다르다-구스타프 스웨덴 국왕이 극찬한 우리나라 종
태조 이성계 초상화에 담긴 비밀이 있다
시니어에게 꼭 필요한 필수 비타민'M'을 아직도 모르시나요?
동양인 최초 독일 프랑크후르트 의대 교수가 된 비밀은 무엇인가?이성낙 가천대명예총장님께 배운다 @
가천대총장님이 미술관 도슨트를 하는 이유
피부과 의사, 선비의 얼굴을 진단하다 export
원로에게 듣는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0월 둘째 주 토요일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10월 11일(금) 오전 11시, 서울가든호텔(서울 마포구 소재)에서「제12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제도에 관한 현장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그 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국립암센터장,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 중앙호스피스센터장, 연명의료관리센터장, 전국 호스피스전문기관과 권역별 호스피스센터, 등록기관과 의료기관 및 관련 학회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말기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한다는 의미의 ‘슬픔을 덜고 사랑을 채우다’라는 표어 아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여와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의 기념사가 있었으며,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연명의료결정제도에 관한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제도의 정착에 기여한 34명의 유공자 및 6개 단체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총 40점)을 수여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40대 이상 시니어의 기술창업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내 시니어 기술창업 지원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3일 '베이비부머의 지역 내 고부가가치 창업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술창업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교육 서비스, 보건·사회복지 등) 창업을 뜻한다. 대한상의가 2016~2023년 국내 창업 활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40대의 기술창업 비중은 8년간 3.0%포인트(p), 50대와 60세 이상은 각각 3.8%p, 2.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20대는 0.9%p 증가했고, 30대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과거에 비해 학력 수준과 전문성이 높아진 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4~1974년생)가 그동안 업계에서 쌓은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창업에 나선다고 해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1년 기준 40세 이상 50세 미만의 고등교육 이수 비율은 45.6%로 OECD 평균(35.6%)을 크게 상회하며 10위를 기록했다. 통계청
소비자 권익 옹호와 공정한 거래 환경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납골 안치단 구매 과정에서 심각한 불공정 사례가 밝혀 지고 있다. 평택시와 수원시는 특정 업체에만 입찰 요청서를 보내고, 경쟁을 차단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권은 물론 동종 제조업체의 권익을 침해하고 있다. 불공정한 입찰 과정, 배제된 경쟁 최근 평택시는 4억2000여만 원을 들여 납골 안치단을 구매하면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13개 업체 중 단 2곳에만 제안 요청서를 송부했다. 이는 명백한 경쟁 제한으로, 이를 통해 선정된 한 업체는 과거의 거래를 이어가는 단골업체였다. 이러한 방식은 신뢰가 아닌 편법으로 해석될 수 있어 실제로 경쟁이 배제된 다른 업체들이 불공정성을 주장하고 있다. 배제된 한 업체는 “기준과 근거의 명확한 자료 없이 특정 업체만을 비교하고, 나머지를 일방적으로 배제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수원시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비슷한 방식으로 납골 안치단을 구매하며 동일한 2업체에만 제안 요청서를 보냈고, 이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경쟁에서 배제된 업체는 이러한 임의 선정 과정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