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유율 98%, 하루 평균 6시간 스마트폰 사용, 아시아 6국에서 명품 소비 가장 활발, 환경·다양성 등 '사회적 가치 소비'에 민감,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틱톡을 가장 많이 쓰는 세대…. 가치 소비란 환경·인권 보호 등 공익적 의미가 담긴 상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모바일에 익숙한 Z세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치 소비 경험을 공유하며 유통 산업을 바꾸고 있다. 스마트폰 보유율 98%, 하루 평균 6시간 스마트폰 사용, 아시아 6국에서 명품 소비 가장 활발, 환경·다양성 등 '사회적 가치 소비(이하 가치 소비)'에 민감,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틱톡을 가장 많이 쓰는 세대….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이달 공개한 한국의 Z세대 특징이다. 모바일에 익숙한 Z세대(1996~2012년에 출생)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치 소비 경험을 공유하며 유통 산업을 바꾸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 액티비스트(운동가)'로서 각종 이슈에 참여하고 제품 불매 운동 등을 벌이며 영향력을 행사한다. '틱톡(동영상 플랫폼)'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같은 세대의 여론을 재빠르게 형성한다는 점에서 '밀레니얼 세대(1980~1995년 출생)'의 행태와도 구분된다는 게 유통
Viettel 그룹과 베트남 정보통신부(Ministr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가 Viet Solutions 2020 참가 신청서 접수를 개시했다. Viet Solutions 2020은 디지털 변혁 진행을 가속화 하는 제품/솔루션을 모색하는 국제 대회다. 이 대회는 전 세계 모든 개인 및 단체에 열려 있으며, 신청 마감은 올 9월 25일(금요일)까지다. Viet Solutions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의료, 교육, 금융-뱅킹, 농업, 운송과 물류, 에너지, 자원과 환경, 제조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디지털 변혁 진행을 가속화 하는 데 일조하는 실용적인 디지털 제품/솔루션을 찾는 연례 대회다. 대회 참가자는 잠재적인 사업 파트너와 관계를 구축하고, 홍보, 판매 및 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필수 기술을 다질 수 있는 훈련 과정에 들어갈 기회를 얻게 된다. Viettel은 또한 적용 가능한 제품/솔루션을 가진 팀에게 파트너십 기회 제안도 고려할 예정이다. 이 파트너십은 계약 첫해 최대 75% 수익 공유와 11개국 Viettel 고객 기반에 대한 접근성을 포함한다. Viet Solutions 2020 우
시민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백선엽 장군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전대협·나라지킴이운동본부 등 시민단체연합은 이날 광화문 광장 앞에 '백선엽 장군 국민장 시민 분향소'를 열고 시민들의 조문을 받았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전군연, 대수장, 비상국민회의, 국민주권회복운동본부 등 6개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치고 백 장군을 추모하는 시민분향소를 세웠다. 이들은 11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밤샘 작업을 벌여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시민분향소 관계자는 "박원순 시장의 분향소가 시청 앞 광장에 설치되고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장례를 치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반면 백 장군은 국장 또는 국민장으로 모셔야 마땅함에도 격이 떨어지는 육군장으로 대전현충원에 모신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광화문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해 백 장군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한다"며 "애국 시민들께서 많이 참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 . . . .
사람이 죽음에 이르는 마지막 순간까지 신체에서 유지되는 부분은 청각 기관임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진은 밴쿠버에 있는 세인트존 호스피스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환자 8명과 젊고 건강한 참가자 17명을 대상으로 특정 소리를 들려주고 반응 패턴을 기록했다. 이 연구는 호스피스 환자 8명이 아직 일반인처럼 반응할 때 청력 검사를 수행했으며 이 중 5명은 연구 기간 중 의식을 잃었을 때도 같은 검사를 진행했다. 따라서 사람이 죽음에 가까워졌을 때의 청력 반응을 검사한 사례는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모든 참가자는 뇌파기록장치(EEG)라고 부르는 64개의 전극이 달린 모자를 쓰고 이따금 변하는 5가지 패턴으로 묶인 일련의 소리를 들었다. 의식이 있는 호스피스 환자들에게는 패턴이 바뀐 횟수를 세도록 했고, 대조군의 참가자들에게는 패턴 변화를 듣고 버튼을 누르도록 했다. 그 결과, 의식이 있는 환자들은 소리를 들었을 때 뇌에서 일어나는 활동 변화가 대조군과 매우 비슷하며 이는 의식이 없을 때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몇몇 환자는 다른 환자들보다 뇌에서 좀 더 활발한 활동 변화를 보였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이끈 엘리자베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엔에프(NF)보험서비스'라는 상호로 법인 등록을 완료했다. 법인 등기에는 NF보험서비스의 법인 설립 목적으로 ▲보험대리점업과 통신판매업 ▲전화권유 판매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서비스업 등으로 명시했다. 자본금은 3000만 원, 사무실은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가 위치한 '그린팩토리'다. 한편,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앞서 네이버페이, 최근 네이버통장까지 선보이면서 금융업에 뛰어들고 있는 네이버가 보험 법인 설립을 마치자 보험업계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정부 추진 사업인 '마이데이터' 사업과 접목한 보험 사업 추진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서 국내 IT업계 양대산맥이자 라이벌인 카카오와 네이버가 올해 보험시장에서 본격적인 대결을 하게 됐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인과 영결식이 13일 오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박 시장의 영결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날 밤부터 장맛비가 내렸지만 서울시청 앞은 고인이 돼 마지막으로 서울시청을 찾은 박 시장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로 붐볐다. 또 박 시장의 영결식을 취재하기 위해 국내 언론사를 비롯한 AFP통신 등 외신도 자리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 영결식 엄수 이날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영결식 현장에는 장례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1부시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유족과 시·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시민사회 대표 등 100여명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추모 영상 상영, 서울시향의 추모곡 연주, 조사와 헌화, 유족 대표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의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조사를 통해 "박 시장, 이렇게 갑작스레 떠나시니 비통함을 넘어 솔직히 어이가 없다. 우리가 이럴진데 유족들의 마음이야 어떻겠나"며 "사는 동안 나도 뜻밖의 일을 많이 겪었지만 내가 박원순 당신의 장례위원장 노릇을 할
대학내일20대연구소, 세대별 가치관 비교 조사 발표 Z세대 29.3%, 같은 유튜브 콘텐츠를 보는 것만으로도 소속감 느껴 코로나19로 이전과는 다른 일상을 살게 될 ‘뉴노멀(New normal)’ 시대가 도래했다. 갑작스럽게 맞이하게 된 큰 변화가 세대별로 미친 영향도 다를 것으로 보인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만 15세에서 59세 남녀 1200명을 Z세대(만 15~24세), 밀레니얼 세대(만 25~39세), X세대(만 40~50세), 86세대(만 51~59세)로 구분해 세대별 자아, 관계, 사회, 국가, 세계, 삶에 대한 인식 및 가치관 비교 조사를 실시했다. ◇ 온라인 관계에 열려 있는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 세대 간 차이가 두드러진 것은 ‘관계에 대한 인식’이었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통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세대보다 온라인 관계에 열려 있는 Z세대의 모습이 두드러졌다. 세대별로 ‘친구’라고 생각하는 관계의 유형을 물은 결과, Z세대 22.3%가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을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 영상 통화·온라인 게임 속 아바타로 대화 등 비대면 소통에 익숙 또한 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영상 통화, 가상의 아바타를
자체 브랜드(PB) 상품이란 소매나 도매업체가 제품 개발단계부터 관여해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일본에서는 1980년대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가장 먼저 PB 상품을 도입한 편의점 업계의 경우 전체 상품 중 PB 상품의 비중이 40%나 된다. 과거 PB 상품은 ‘저품질 저가격’ 인식이 강했으나 지금은 제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품질도 높아지는 추세다. ◆ PB 상품의 강자 '세븐일레븐' 일본 편의점 업계 1위 기업인 세븐일레븐은 2007년부터 PB 브랜드 제품 ‘세븐프리미엄’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세븐프리미엄을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PB 상품 제조를 위탁할 수 있는 업체는 업계 3~4위 정도 기업이었지만 지금은 PB 상품의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어 카오(세제, 화장품), 코카콜라, 기린맥주(음료), 카루비(과자) 등 유명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세븐프리미엄 브랜드의 2018년 2월 기준 매출액은 1조3200억 엔으로 5년 사이에 2.7배 성장했다. 또한 PB 상품은 제조업체 브랜드(NB) 상품 대비 판매가는 20~30% 낮으면서도 이익률은 5~10% 높아 세븐프리미엄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점포별 유통마진도 커지는 추세다. ◆ 드럭스토어 업계의 신흥
청년들이 만든 백선엽 분향소, 1만명 넘게 참배했다 故백선엽 장군 광화문 분향소, 청년단체 등이 자발적 설치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시민분향소에는 장맛비에도 밤늦게까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영정 앞에 국화를 놓고 거수경례를 하는 어르신부터 엄마와 함께 온 초등학생도 있었다. 이 시민분향소는 정부나 군(軍)이 관여하거나 존재를 알린 적이 없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 전대협) 등 일부 단체가 분향소를 차리자, 시민들이 인터넷 등을 보고 자발적으로 찾아온 것이다. 대학생 최지호(20)씨는 "교보문고에 들렀다 줄을 선 사람들을 보고 방문했다"며 "6·25 참전 할아버지께 백 장군님의 활약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에서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온 박은영(44)씨는 "6·25 전쟁 때 나라를 지킨 분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왔다"며 "나라의 영웅을 어떻게 대우하는지 보면 그 나라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시민분향소는 지난 10일 향년 100세를 일기로 별세한 백 장군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신 전대협'이 전날 밤 8시쯤 천막 6동(棟) 규모로 설치했고,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대한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2일(현지 시각) "백선엽 장군과 같은 영웅 덕분에 한국은 번영한 민주공화국이 됐다"며 지난 10일 별세한 백 장군을 애도하는 성명을 냈다.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도 "백 장군은 미국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조지 워싱턴과 같은 한국의 아버지"라고 했다. 미 NSC는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은 1950년대 공산주의의 침략을 격퇴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백선엽과 영웅들 덕분에 오늘날 번영한 민주공화국이 됐다"며 "우리는 백 장군이 9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것을 애도하며 그의 유산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NSC는 짧은 성명과 함께 '부산에서 판문점까지 : 한국군 최초 4성 장군의 전시 회고록'이란 제목의 백선엽 장군 영문 회고록 표지 사진도 올렸다. ◇버웰 벨 “백선엽은 두려움을 모르는 전사…나에게 가르침 줬다” 역대 한미연합사령관들도 백 장군의 죽음을 애도했다. 미국의 소리(VOA)는 13일 역대 한미연합사령관들의 백 장군 추모 메시지를 보도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한미연합사령관으로 근무한 버웰 벨 전 미군 대장은 백 장군을 "한국군의 아버지"로 평가했다. 그는 "백 장군은 미국의 독립
휴대폰 유통업계의 꼼수 마케팅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일단 온라인상에서 그럴듯한 마케팅 수단으로 네티즌을 유혹한 이후, 실제 가입을 위해 방문한 오프라인 매장에선 추가 상품 가입 요건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일부 이동통신 유통망에선 '갤럭시S20', '갤럭시노트10' 등 최신 스마트폰을 A 통신사로 옮기는 조건으로 10만원 이하에 판매됐다. 갤럭시S20과 갤럭시노트10의 출고가는 124만8,500원으로, 8만원대 고가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현행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상 가능한 최대 공시지원금은 57만5,000원이다. 결국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단말기 구입 가격은 67만3,500원인데, 해당 유통망에선 57만원대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셈이었다. 한국일보의 기사로 드러난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들어보면 "갤럭시S20을 번호이동 조건으로 3만원에 팝니다." 최근 30대 직장인 김모씨가 고장 난 스마트폰 교체를 위해 인터넷 검색 도중,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문구는 한눈에 들어왔다. 6개월간 9만원대 요금제 유지가 조건이었지만 고가의 갤럭시S20을 정가에 비해 50만원 이상 싸게 살 수 있을 것이란 단순 계산이 앞섰다. 하지
30여년 고객들의 상부상조 정성들이 모여 이루어진 상조업체들이 한동안 숨고르기를 마친후 본격적인 통합을 서둘러 거대 기업으로 선보일 조짐이다. 제품의 생산이 아닌 서비스 기업, 그것도 수십년 동안 각자 독자적으로 운영해 오던 대형 서비스업체들의 인적인 융합과 고객 서비스 시스템의 통합을 과연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이에 따른 200만에 가까운 소비자들의 편의성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인지 관심의 대상이다. '팍스넷뉴스'지가 유료콘텐츠 '딥사이트'를 인용하여 공개한 보도에 의하면 '좋은라이프'가 '프리드라이프'와 합병하는 형태를 취하며 경영진 선임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통합법인의 대표이사는 김만기 ABL생명 감사실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좋은라이프는 지난달말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좋은라이프가 최대주주인 VIG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해, 증자 대금으로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는 구조였다. 이에 앞서 VIG파트너스는 지난 4월 프리드라이프의 기존 대주주와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며, 거래 규모는 약 2600억~27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프리드라이프의 인수 주체인 좋은라이프는 VIG파트너스가 2
제품의 크기보다 필터의 성능이 핵심이다 금년 여름은 예년에 비해 무더위가 심하리라는 일기 예보다. 더구나 아직도 가실 줄 모르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실외 활동이 제약되는 한편 실내 언택트 활동이 계속되어야 할 상황이다. 더구나 서울초미세먼지가 사람들의 관심사가 된 지도 오래다. 또 집안팎 환경으로부터 어린이들의 평소건강 유지 또한 부모들의 생활 지혜다. 이럴수록 실내 환경이 중요한데 특히 실내 공기의 질적인 문제는 사람들의 건강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것이므로 어느 때보다 유의해야 할 점이 많다. 요즘 공기청정기, 공기정화기가 유독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중에 수많은 제품이 선보이고 있는 시점, 우리가 유의해야 할 점은 공기청정기의 성능 문제다. 그런 점에서 최근 다이슨공기청정기가 뜨고 있다. 다이슨공기청정기의 핵심경쟁력은 필터의 성능에 있다. 공기청정기의 성능은 사이즈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사이즈 보다는 청정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터가 중요하다. 내부 필터가 완전히 밀봉돼 있는지를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 필터가 완전히 밀봉돼 있지 않다면 필터 내부로 들어온 공기 오염원이 정화가 되기도 전에 혹은 정화가 되는 과정 중에 필터
2014-2018년 간 아세안의 가전제품 수입은 연평균 8.5%씩 늘어 2018년에는 122억 3,048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제품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층이 두터운데다 중산층도 계속 확대되면서 아세안의 수입 가전시장은 계속 커질 전망이다. 반면, 우리 가전 수출은 미국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품목 역시 4대 가전(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에 편중되어 있어 다변화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아세안의 청정·고효율·소형 가전에 대한 소비 트렌드는 우리 기업의 시장 및 품목 확대의 기회로 주목할만 하다. 아세안 수입시장 규모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대기와 수질 오염이 심화되면서 헬스케어 및 건강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가성비와 효율성이 높은 소형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현지 트렌드 변화가 창출하는 니치 마켓(Niche Market) 공략을 위해 다음과 같은 진출 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첫째, ‘청정가전’ 수요에 대응한 현지 렌탈시장 활용이다. 청정가전은 위생적 관리와 소비자 경험이 중요하게 인식되는 만큼 렌탈시장을 활용하는 한편 코디(방문 관리사)를 통한 파생 영
“나, 엔니오 모리코네는 숨졌다. 가까운 친구들과 다소 소원했던 이들 모두에게, 이런 식으로 (부고를) 전한다. 사랑을 담아 작별을 고한다.” 지난 6일(현지시간) 타계한 20세기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1928~2020)가 자신의 부고(obituary)를 스스로 작성했다가 사망 발표와 함께 공개해 화제다. 92년 평생을 천상의 선율에 매진하며 ‘영화 이상의 추억’을 선사했던 예술가다운 행보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리코네의 ‘셀프 부고’는 그의 가족 변호사가 셋째 아들 지오바니 모리코네로부터 e메일로 받아 이날 언론에 공개됐다. 1쪽짜리 공개편지에서 모리코네는 무엇보다 그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름을 하나하나 다 언급할 수는 없다”면서도 “형제와 다름없었고 내 인생 마지막까지 곁을 지켜준 페푸치오(Peppuccio)와 로베르타(Roberta)는 꼭 언급하고 싶다”고 썼다. 이 가운데 페푸치오는 그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시네마천국’(1988)의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모리코네는 토르나토레와 의기투합한 ‘시네마천국’이 대성공을 거둔 뒤 ‘에브리바디스 파인’(1990) ‘말레나’(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