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전문 기업 주식회사 셰어킴(대표 유재영)은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 ‘나집사랩’에 AI 시뮬레이션 모델을 통해 원하는 조건에 꼭 맞는 매물을 찾아주는 ‘AI 찾아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AI 찾아줘는 나집사랩이 보유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부동산 빅데이터와 특허 출원한 유사 부동산 추정 알고리즘으로 전국 3800만 필지를 AI가 항목별로 분석해 고객의 조건에 맞는 매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주는 서비스다. 셰어킴은 올 9월 정부 데이터바우처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카드 매출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후 KT와 협력을 통해 수도권 유동 인구를 비롯 공공 데이터의 전국 도로망 정보, 임야 경사 정보 등을 확보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정보 확보에 힘을 써 서비스를 더 강화한 결실이다. AI 찾아줘! 서비스는 ‘빅데이터 검색형’과 ‘AI 컨설팅형’으로 나뉜다. 빅데이터 검색형은 이전까지 면적과 가격으로만 필터링하던 데이터베이스(DB) 제공 서비스와는 달리 유동인구, 용도, 도로접면 등 의뢰자의 희망 사항과 최대한 일치하는 필지 DB를 제공한다. AI 컨설팅형은 빅데이터 검색 DB를 바탕으로 A
예절의 방위는 예절을 공부하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으로 관례 혼례 상례 제례등 가례는 물론 사회에서도 남녀 장유의 질서의 근간이 되고 있다. 이 방위개념은 실제의 방위와는 다르게 일상생활의 질서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방위를 결정하는 원리는 의례가 이루어지는 공간에 한정되며 그 공간 안에서 어른이 계신 곳을 기준으로 한다. 기준점에서 바라보이는 쪽이 남쪽, 왼쪽이 동, 오른 쪽이 서가 된다. 일반적으로 어른이 계신 곳, 임금이 계신 곳, 상례나 제례 때는 신위가 있는 곳이 기준점이 된다. 그리하였을 때 아래 그림과 같이 남자가 양이기 때문 왼쪽이 되고 여자는 음이기 때문에 오른쪽이 된다. 남좌여우(男左女右)는 이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도(地道)나 신도(神道)는 음을 숭상한다고 하여 생시와 반대로 남자가 오른쪽인 서쪽, 여자가 왼쪽인 동쪽에 자리하게 된다. 좌우의 표현은 누구를 기준으로 하는가에 따라 혼동될 수 있다. 퇴계 이황 선생은 이를 좀 더 정확히 하기 위하여 “북쪽에서 남향하여 좌우로 나누면 고(考)는 서쪽으로 오른쪽이 되고, 비(妣)는 동쪽으로 왼쪽이 된다.”고 하였다. 고(考)와 비(妣)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어머니를 일컫는 말이다. 아래
최근 비즈니스 분야에 온라인 마켓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특히 동영상이 차지하는비율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있다. 이를 위한 핵심 기술이 바로 동영상 제작이다. 이러한 니즈에 화답하듯 무료동영상 제작프로그램도 많이 나와 있다. 망고보드, movavi, filmora, 곰믹스 등이 있는데 '비디오몬스터' 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가 대 유행을 하는 바람에 이와 관련된 Zoom 프로그램도 있다. 동영상 제작노하우에 대한 근착 뉴스와이어가 제공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 동영상 보도자료는 영상으로 뉴스를 만들어 미디어에 배포하는 것으로, 텍스트 보도자료에 동영상을 첨부해 기자에게 보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흔히 비디오 뉴스 릴리스(Video News Release) 또는 약자로 VNR이라고 부릅니다. 대표적인 동영상 보도자료는 영화사가 개봉 영화를 홍보할 때 영화의 주요 장면을 넣어 텍스트 보도자료와 함께 배포하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10여년 전까지도 동영상 보도자료를 제작하는 곳은 영화사, 대기업, 정부 부처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미디어는 동영상을 어떻게 쓰나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온라인 매체가 폭발적으로 늘고, 유튜브 등 동영상
유사 이래 어느 시대나 극소수의 지도자들이 대부분의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것은 사실이다. 세계 최빈국의 하나였던 대한민국을 쓰레기장에서 장미꽃을 피우듯 선진국으로 일으켜 세운 혁명적인지도자를 우리는 알고 있다. 허기진 배를 움켜쥐던 경제를 이만큼일으키는데 선도자의 역할을 감당한 지도자, 그는 물질적인 지도자일 뿐아니라 정신적 지도자였다는 사실에 우리는 감사할 줄 알아야겠다. 이제는 영영우리곁을 떠나버려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게된 이건희 전회장을 온국민이 허전한 마음을 당분간 달랠길 없으리라. 최근 젊은이들도 이건희 회장의 정신적 혁신적 마인드를 이해하고 존경심을 표시해 마지 않는다. 그 정황을 보도한 기사 전문을 공유하고 싶다. ◆ “우리나라 경제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한때 삼성과 자동차 산업을 놓고 사활을 걸고 싸웠던 국내 2위 그룹을 이끌고 있는 후배 기업인이 ‘1등 DNA를 심어줘서 감사하다'는 추모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몇 십 년 전만 해도 해외 시장 등
자유적립식 상품...중도해지 수수료 걱정 없어 IBK기업은행은 27일 자유적립식 신탁상품 ‘IBK안심상조신탁’을 출시한다. ‘IBK안심상조신탁’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적립식 신탁상품으로, 상조금을 기업은행에서 보관, 운용하고 언제든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해지할 수 있다. 상품명의 ‘안심(安心)’은 상조회사의 폐업, 중도 해지 시 낮은 환급를 등을 걱정해야 했지만 이 상품을 이용하면 ‘안심’하고 상조금을 준비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상품 가입 고객은 본인 유고 발생 시 지정된 상조회사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수탁자인 은행이 상속절차 없이 납입금액으로 직접 상조 비용을 결제해 유가족들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납입액이 350만원 이상이면 배우자, 직계존비속 유고 시에도 모두 동일하게 할인된 가격으로 상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개인 고객으로 최소 5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납입금은 RP, 콜론 등 단기상품으로 운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령인구․1인 가구의 증가로 ‘웰·다잉’을 준비하는 고객니즈에 착안해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복지부 직영 '재단법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은 사실이 신선하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화장 중심의 장례문화 개선을 위해 손을 잡았다. 충남도립대학교 창업지원교육센터는 (재)한국장례문화진흥원의 사회적 경제 전환을 돕고 수목장 등 장례문화 대안 마련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도립대학교는 사회적경제 전환에 필요한 교육과 정보 등을 지원하고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재학생들에게 방학 중 현장실습과 산업체 견학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과 장례문화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소셜벤처 기업의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허재영 총장은 "시장으로 풀어낼 수 없는 삶의 사각지대를 사회적 경제가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화장 중심의 장례문화를 친환경 장례문화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고 사회적 경제 소셜벤처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는 충남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업지원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군, 60억원 인센티브 내걸고 공설화장시설 후보지 공모 경기 양평군은 공설화장시설 후보지를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양평군 공설화장시설 건립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역 대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양평군 공설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 를 구성해 이같이 결정했다. 공설화장시설은 부지면적 3만㎡에 화장로 5기, 연면적 3000㎡ 규모로, 2023년 말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공모에 선정된 마을에 연차적으로 6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장례용품 판매점, 식당, 카페 등 화장시설의 부대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화장시설 근로자 우선 채용, 화장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준다. 공모 자격은 행정 리(里) 단위 마을로, 주민 60% 이상이 찬성해야 하며 해당 읍면을 거쳐 오는 12월 1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군은 신청 마을들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 조사, 타당성 용역, 공설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3월까지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잘 죽는 방법을 연구하는 터라 평소 기회가 닿는대로 죽음에 관한 책들을 찾아 읽습니다. 죽음에 관한 역사나 철학, 의학, 에세이, 동화, 만화, 개론서들을 읽다보면 서로 다른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지점에서 서로가 주장하는 내용이 일치함을 발견합니다. 죽음을 살펴보는 방법과 위치는 각자 서로 다르지만, 어느 길로 올라가든 산의 꼭대기는 하나인 것처럼, 결국 죽음의 끝은 곧 삶의 모습과 맞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죽음을 말하지만 삶의 모습이 담겨있고, 삶을 이야기 하지만 죽음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올해 읽은 책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책은 죽음을 다룬 심리학 책이었습니다. 심리학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죽음의 모습을 담은 책입니다. 주된 내용은 인간은 왜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죽음을 맞이할 때 인간의 심리는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담고 있습니다. 또 인간과 사회를 움직이는 무의식적 원동력은 죽음의 부정, 불멸의 추구에서부터 시작되며 이를 바탕으로 이론으로 발전시킨 공포관리이론이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를 설명하기 위해 ‘죽음 불안’의 개념을 제시합니다. 죽음 불안은 먼 훗날 언젠가 자신이 맞게 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말합니다
이 토론회는 펜데믹 시대를 맞아 연명의료결정제도의 현재를 돌아보고 대처방안마련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지구촌은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새로운 변화와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하찮은 병균에 맥없이 무너지는 사회가 되었고, 지구촌 어디에도 사람이 사는 곳에는 안전지대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통령, 수상, 운동선수, 영화배우, 연예인 스타, 대부호 등 빈부귀천 대상을 가리지 않고 감염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늘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생활해야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 요양원의 보호자 방문, 면회가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본 호스피스센터도 자원봉사활동의 전면 중단은 물론 주보호자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격리된 환자들은 가족을 그리워하고 집에 가고 싶어 합니다. 환자는 더욱 고립되어가고 더러 입원하려고 했던 환자 중에는 보호자 통제의 불편함,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입원을 주저하며 그대로 집에 계시거나, 타 병원에 입원하기도 합니다. 병원 간 환자의 입·퇴원도 통제되어 병실이 비어 갑니다. 무엇보다도 두려운 것은 이번 ‘코로나-19’가 사람이 숨을 못 쉬게 폐를 공격하고, 뇌, 기관지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5개월만이다. 삼성은 이날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4년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까지 받고 소생해 치료를 이어왔다. 이후 자가호흡을 하며 재활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은 선친인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1942년 1월 9일 대구에서 이병철 회장과 박두을 여사의 3남 5녀 중 일곱번째이자 막내아들로 태어난 이건희 회장은 경남 의령 친가로 보내져 할머니 손에서 자라다 1947년 상경해 학교를 다녔고 1953년 선진국을 배우라는 부친의 엄명으로 일본 유학을 떠났다. 어린시절 영화 감상과 애완견 기르기 등에 심취했고 유학생활을 마치고 서울사대부고 재학시절에는 레슬링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일본 와
코로나19 시대, 삶의 종착역 닿기 전‘웰다잉’준비해야 서울대병원, 임종돌봄 의사소통 매뉴얼·사별 준비 안내서 제작 환자·가족-의료진 소통 도와 임종기 돌봄 질 향상에 기여 코로나19로 면회 전면 금지 혹은 제한된 의료시설이 많다. 이로 인해 임종을 앞둔 환자와 가족이 치료 의사를 결정하고, 삶의 마지막을 함께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시대에 임종기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을 대하는 의료진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시대의 임종돌봄 의사소통 매뉴얼(의료진용)’을 제작했다. 매뉴얼은 현장에서 적용하기 용이하도록 대화체로 구성됐다. 또한 제한된 환경에서 임종기 환자와 가족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시대에 사랑하는 이를 보내기-사별 준비 안내서(환자·가족용)’를 만들어 무료 배포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임종 전 증상 알아두기, 비대면으로 환자와 인사하기, 임종 전 점검 사항, 집에서 임종 시 고려사항, 사별 후 가족의 자기 돌봄 등이 수록되어 있다. 첨부문서 참조 ☞
인포그래픽은 정보(Information)와 그래픽(Graphic)의 합성어입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지하철 노선도나 통계 차트도 일종의 인포그래픽(Infographic)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말 또는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을 빠르게 요약해 전달할 때 인포그래픽은 좋은 수단입니다. 좋은 인포그래픽은 처음 보는 사람도 쉽게 핵심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해하는 데 오래 걸렸다면 잘못 만든 인포그래픽입니다. 깔끔하게 디자인된 인포그래픽은 별거 아닌 정보도 가치 있고 세련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람은 감각기관을 통해 받아들이는 정보의 약 90%를 시각을 통해 얻습니다. 훌륭한 인포그래픽 디자이너는 정보를 시각적으로 구조화하고, 메시지를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패턴으로 가공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정보 과잉의 시대에 무질서한 정보를 하나의 이야기로 꿰어내는 인포그래픽은 정보에 일정한 질서와 체계를 부여하고 가치를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인포그래픽의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고 기억하게 함 통계, 연구 또는 설문 조사 데이터 시각화 복잡한 과정 설명 복잡한 보고서를 요약 여러 옵
조상으로부터 똑 같이 물려 받은 유전자, 시공을 초월한 동일성이 44년만에 만나는 기적을 만들었다. "쌍둥이인 줄 모르고 44년 흘렀다", 한미 눈물의 비대면 상봉 15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 실종자가족지원센터. 윤상희(47) 씨는 50인치 모니터를 보고 흐느꼈다. 윤상희 씨 옆에 앉은 어머니 이응순(78)씨와 오빠 윤상명(51) 씨도 눈물을 흘리며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모니터 속 인물은 44년 전에 실종된 쌍둥이 동생 윤상애(47· 미국 이름 데니스 마카티)씨다. 1976년 미국으로 입양 가 버몬트주에 거주하는 윤 씨는 한국말을 못한다. 그럼에도 화상 대화 중 종종 어눌한 말투로 “엄마 예뻐요” “엄마 사랑해”라고 반복해 말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44년 만에 이뤄진 만남은 비대면으로 이뤄졌지만, 어머니 이씨는 “딸을 못 찾았으면 눈감고 못 죽었을 텐데 이제 소원이 없다.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애타는 망각의 세월 44년 윤상애씨는 1976년 6월 외할머니와 외출한 뒤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길을 잃어 가족과 생이별했다. 같은 해 12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미국 양부모를 만나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홈페이지 통해 공개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CDC)는 17일 수입 냉동식품의 포장에서 세계 최초로 살아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 모두 수입 냉동식품을 운반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다. CCDC가 이날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은 CCDC가 최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그 기원에 관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CCDC는 칭다오의 한 노동자가 운반한 수입 냉동 대구의 포장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샘플을 채취했고 여기에서 살아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말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처음이다. CCDC는 이 같은 사실은 실험실 바깥의 특수한 운반 조건 아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포장에 붙어 비교적 장시간 생존할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증명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코로나가 냉동식품을 매개로 아주 먼 곳에까지 전파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특정한 환경 아래에서 물품 표면에 붙은 코로나가 제대로 된 방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밀접 접촉자를 감염시킬 수 있고 이런 위험에 노출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