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대 전통 명절 중 하나인 청명절(淸明節ㆍ조상의 묘를 찾아가 참배하는 날)을 맞아 성묘를 하려는 중국인들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그중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은 다름 아닌 애완동물 공동묘지다. 중국 베이징시 외곽에 위치한 한 애완동물 공동묘지에는 수 년에서 십 수 년 간 가족으로 지낸 애완동물을 추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 애완동물 묘지에는 애완견뿐만 아니라 집에서 기르던 토끼나 거북이, 산양, 심지어 금븡어까지 다양한 애완동물들이 안치돼 있다. 10년 넘게 키우던 애완견이 죽은 뒤 이곳에 묻은 한 여성은 평소 애완견이 좋아하던 장난감과 과자, 꽃 등으로 아름답게 무덤을 장식했고, 또 다른 시민은 키우던 개와 고양이를 합장한 뒤 매년 청명절마다 이곳을 찾는다. 애완동물 공동묘지에서는 화장과 매장, 박제 등 다양한 장례절차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애완견 기준으로 장례비용은 680위안에서 최대 6800위안까지 천차만별이다. 화장한 유골을 담는 유골함의 가격 역시 수 천 위안에 달하며, 관리비도 등급에 따라 최저 100위안에서 1000위안까지 나눠져 있다.한편 중국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인근의 한 공원묘원의 묘지는 최고 10
명절 맞아 반려동물 묘지에 ‘성묘’ 가는 중국인들 중국 시민들이 명절을 맞아 반려동물의 묘지에 성묘하는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시나통신(新浪网)은 중국 4대 명절 중 하나인 청명절(淸明節ㆍ조상의 묘를 찾아가 참배하는 날)을 맞아 먼저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의 묘지를 찾는 사람들을 소개했다. 생전에 가족처럼 지낸 반려동물이 잠든 공동묘지는 중국 베이징시 남쪽 교외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반려견, 토끼, 거북이, 산양, 금붕어까지 다양한 반려동물이 안치돼 있다.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원묘원을 운영하면서 묘지 분양가를 최대 7배 부풀려 부당이익을 챙기고, 관리비를 횡령한 혐의(장사등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대표이사 A(38)씨를 구속하고 이사 B(3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울산의 한 공원묘원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묘지 10여 기를 실제 분양가인 350만원(6.6㎡ 기준)보다 최대 7배가량(2천500만원) 많은 금액에 분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사법은 공원묘지를 비영리재단만 운영할 수 있으며, 해당 지자체에 신고한 묘지 분양가를 초과해 공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그러나 A씨는 자신의 친인척 명의로 묘지를 구입한 후 사정이 급한 유족 등을 대상으로 금액을 부풀려 분양, 총 5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이 공원묘지에는 1만3천기의 묘지가 있는데 A씨는 묘지 주인들로부터 연평균 10만원 정도의 관리비를 받아 이 가운데 8억원상당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함께 친인척이나 지인 명의로 통장을 개설한 후 돈을 관리하면서 생활비, 다른 사업의 운영비, 주택 구입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신뢰와 품질의 바탕위에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넓은 안목, 그리고 세상을 보는 눈으로 자기를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장례 산업이 이제는 종래의 굴뚝산업 마인드에서 벗어나 고객만족의 창출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정진을 요구하고 있는 시점에서 가장 현명한 방법은 해외로 눈을 돌려 크게, 넓게 보고 길러진 안목으로 자신을 직시하고 항상 변화하고 혁신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발전을 기약할 도전의식과 능력이 배양되리라 확신하고 있다. 이제 세계가 한마당이 되어 각국 기업들이 이웃마을을 돌아보듯 하는 빈번한 교류가 상생 발전에 훌륭한 바탕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단순한 현지 시설 탐방에 머무른 듯한 모습을 적극 개선하여 내용이 충실하고 경영에 적극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견학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기업의 현상 유지할 뿐 아니라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유익한 컨텐츠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견학이 되어야 하겠다는 의도다. 덧붙여 2015년도 해외견학에 참가하는 기업체와 기관 단체들에게는 아시아장례박람회 주관사 VES및 공동 주관 기관인 NFDA(미국장례지도사협
2015년 본지가 실시하는 제1차 해외장례문화 연수 이벤트가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변하지 않는 신뢰와 품질 위에 시대의 변화를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기업의 발전을 위해 ‘변해야 산다’ 란 간단한 주제로 5월 9일(토)부터 13일(수)까지로 확정된 일정은 대만의 화려하고 웅장한 장례문화를 먼저 만나게 된다. 본지는 사전에 ‘대만장례협회(中華民國殯葬禮儀協會/ 理事長 吳國龍)’와의 세심한 협의를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유익한 스케줄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만의 장례문화는 중국의 전통적인 효 사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대규모 화려한 추모시설로 정평이 나 있어 대다수 CEO들이 한번 쯤 답사하기를 원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먼저 소화하는 대만 연수 일정은 ‘대만장례협회’를 비롯하여 빈장관리처(嬪葬管理處 우리나라의 추모시설운영처 격)를 공식으로 방문, 상견례와 시설 견학을 하게 된다. 다음으로 대만에서 가장 큰 장례회사(상조회사)인 ‘만안생명그룹(萬安生命)'을 방문하여 현황 브리핑을 청취할 예정인데 특별히 고객 확보 및 서비스 현황의 벤치마킹에 중점으로 유의할 예정이다. 1945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선대의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사회적 책임
부산 영락공원에 국내 최초로 ‘초고속 화장로’가 도입된다. 초고속 화장로가 도입되면 현재 화장시간을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어 화장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 1위의 화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부산의 화장률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초고속 화장로를 올 연말에 설치하고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1년 정도의 시범 운영을 거친 뒤 큰 문제가 없으면 내년 연말께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영락공원을 운영하는 시설공단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초고속 화장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지금의 화장로는 시신 1구 화장에 100~120분이 소요되지만 시제품 완성을 앞두고 있는 초고속 화장로는 시간이 70분이면 가능하다. 또 이 화장로는 다른 화장장에 비해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적게 쓰면서도 대기오염물질은 50% 이하로 절감할 수 있다고 공단 측은 밝혔다.부산은 전국 지자체 평균 화장률 76.9%보다 훨씬 높은 89. 2%로 전국 1위의 화장문화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영락공원 화장 수요는 2013년 2만577건에서 2014년 2만2140건(하루 평균 61구)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2만3000건으로 예
서병수 부산시장과 김맹곤 김해시장,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역 상생을 위해 4일 낙동강 뱃길 선상 투어를 갖고 행복생활권 연계협력 추진과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세 시장은 이날 간부들과 함께 생태탐방선을 타고 서낙동대교와 삼락둔치~대저지구~화명지구~황산공원을 거쳐 물금취수장까지 1시간 20분가량 이동하면서 선상 간담회를 가졌다.이들은 부산시와 김해시, 양산시가 공동 제안한'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이 지난달 10일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데 대해 자축하며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또한 3개 도시는 철길 마을을 살리는 W라인 프로젝트, 부산영락공원 화장시설 공동 활용, 어린 연어 방류 사업, 장애인 승합차 운행 확대 사업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두 도시 간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과 양산시는 도시철도 양산선 복선(노포~북정), 법기수원지 상수원 공동 이용, 부산도시철도 복지 교통카드 발급 확대 사업 등을 차질없이 벌이기로 했다. 부산과 김해시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공동 활용, 허왕후 신행길 관광상품화 사업, 초정~화명 연결도로 사업, 동김해~부산 강서구 식만간 도로 신설 사업 등을 같이 할 예정이다. 부산과 김해 간
가족 묘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의 공자(孔子) 가족 무덤이 전자 지도로 만들어진다. 산둥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취푸(曲阜)시는 최근 공자 가족 묘지 '쿵린(孔林)'에 대한 전자 지도 시스템 작성에 돌입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공자 가족묘는 면적만 200㏊에 이른다. 공자 무덤을 포함해 공자 후손들이 현재까지 사용하는 묘지로 총 70대손, 10만여 개의 무덤이 있다. 공자 가족묘는 이처럼 방대한데다 무덤도 너무 많아 공자 등 주요 인물을 빼고는 어떤 후손이 어디에 묻혀 있는지도 알 수 없었다. 광대한 숲 속에 끝없이 묘지만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은 순환버스를 타고 공자 가족묘를 둘러봐야 할 정도다.취푸시 또한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공자 가족묘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워낙 방대해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공자 75대손인 공자자손친목회 부회장이 거액을 쾌척하면서 전자 지도 작성 작업이 성사됐다. 취푸사범대학은 취푸시 문물국의 위탁을 받아 공자 가족묘 전자 지도 작성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최첨단 측정 기술을 사용해 쿵린 내부의 길, 경관, 건축물, 무덤, 나무 등에 대한 정보를 모두 취합해 1:5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히고, 그 자리엔 봉긋한 봉분이 올라온다. 서양에서는 대리석 묘비가 세워진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Anna Citelli와 Raoul Bretzel은 묘지를 ‘숲’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들이 제안한 ‘Capsula Mundi’는 천연 전분 플라스틱의 관으로, 달걀모양의 둥근 형태를 하고 있다. 그 안에 몸이 태아와 같은 형태로 위치하게 된다. 그러나 관 안에는 한 가지가 더 들어가게 된다. 바로 나무의 씨앗이다. 씨앗과 함께 묻힌 관은 점점 자연 분해되며 땅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나무는 점점 자란다. 매장공간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나무가 자라며 그 지역은 하나의 숲이 된다는 것이 제안의 요지다.그들은 “70억 명의 사람들을 고려할 때, 오래된 매장문화는 다시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묘비가 세워지는 것 대신 살아있는 나무를 기르는 것에 더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다. 이탈리아 법률은 새로운 유형의 매장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Anna와 Raoul은 ‘Associazione Capsula Mundi’라는 협회를 만들어 법 개정을 요청하고 있다.
●병원장례식장 입점업체, 과도한 하도급계약 부작용●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일부 사립대 병원들의 하도급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 월 고정 임대료 방식에서 월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받는 수수료 형태로 계약을 바꾸는 것도 모자라 수수료율도 ‘폭탄’ 수준으로 높이고 있다. 이 같은 행태는 결국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29일 수도권 대학병원들에 따르면 일부 대학병원 장례식장이 하도급업체로부터 받는 수수료율이 매출액의 무려 50%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수료율 65%에 꽃집 하도급 계약을 맺은 A대학병원의 경우 지난 1월 조리장(음식) 수수료율도 기존 35%에서 무려 20%포인트나 올려 새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입점 업체가 6,000원짜리 사골우거지탕 한 그릇을 조문객에게 제공하면 3,300원을 병원이 가져가는 셈이다. 나머지 2,700원에서 이윤 등을 빼면 조문객은 1,000원 안팎의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는 꼴이다. A병원은 이달 초 임대료 방식의 편의점도 수수료 방식으로 바꾸고 새 업체를 공모해 뽑았는데 이 업체의 수수료율도 39%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A병원은 장의차량 역시 수수료율 35%
충북 보은군 삼승면사무소에서 100년 전 제작된 묘지대장이 발견됐다. 면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기록물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1914∼1919년(대정 3년∼8년)으로 제작연도가 표기된 7권의 묘지대장과 묘적대장을 발견했다. 창고에 보관돼 있던 이 서류에는 공동 묘역 도면과 함께 사망자의 본적, 주소, 신분 등이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돼있다. 화농성 폐렴, 뇌출혈, 신장염, 말초신경계질환, 천식 등으로 사망 원인이 표시된 경우도 있다. 삼승면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A4용지 크기로 제작된 묘지대장과 묘적대장은 어느 장소에 누구의 묘가 있는지를 매우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며 "몇몇 지역을 확인해보니 마을단위로 조성된 공동묘역 위치 등이 정확하게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런 묘지대장은 수한면과 산외면 등 이 지역의 다른 면사무소에도 일부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군은 지난해 9월부터 행정기록물을 전수조사해 데이터베이스(DB)화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면사무소에 보관된 묘지대장 등을 모두 넘겨받아 통합 보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와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 위치한 국립 산청호국원의 준공식을 거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관계자, 홍준표 경남도시자, 참전용사, 향군회원 등 1천6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방부 의장대의 식전행사, 국민의례, 축사, 기념사, 공사유공자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완구 총리는 기념사에서 “이곳은 호국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추모의 장(場)”이라며 “우리 후손들에게 숭고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일깨우는 ‘호국의 성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또한, “국가유공자들의 애국정신을 받들고 명예를 드높이는 일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충북괴산에 호국원 등을 추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지는 호국보훈의 정신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축사에서 “10대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오늘의 대한민국은 순국선열들의 조국에 자주독립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많은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이제 우리 국민들은 모두가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고령화 사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 문제●“장수는 축복인데 돌아보니 문제가 생겼다. 돈이 더 필요하게 된 것이다. 연금이나 언제든 채용돼 일할 능력이 없다면 오래 사는 것은 오히려 재앙이 될 수 있다.”(중학교 사회 교과서) “핵가족이 보편화되면서 가족 내의 노인 위치가 불안정해졌다. 대부분의 노인이 빈곤, 건강, 악화, 무력감, 소외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서)현행 초ㆍ중ㆍ고교 교과서가 고령화 사회를 다루며 ‘오래 사는 것은 재앙’이라는 등 노인에 대한 부정적 측면을 부각하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교과서를 통해 노년 생활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형성되고, 세대 갈등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박윤경 청주교대 교수 등이 한국교육과정학회에 제출한 ‘초중고 교과서의 고령화 사회 관련 내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대상으로 삼은 57권의 도덕, 사회, 경제 교과서는 대부분 고령화를 ‘노인 부양 부담의 증가’, ‘경제 성장 둔화’, ‘국가 경쟁력 약화’ 등의 부정적인 관점으로 기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윤경 교수 등은 분석을 위해 초등학교 국정 교과서와 중고교 검정교과서 중 시장 점유율 상위 3위 안에 드는 교
보은군이 전국 최초로 읍·면 단위 공원묘지 조성 시범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어 장묘문화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읍·면 단위 공원묘지 조성은 매장 묘지 조성으로 해마다 우량 농지가 줄어들고 있어 항구적인 농지 감소를 막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친환경적인 장묘문화 정착을 위해 각 읍·면 1개소 씩 지목상 묘지인 1만㎡ 이상의 군유지를 대상으로 공원묘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예정이며, 국·도비로 사업비를 확보한 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1~2월 읍·면별 공원묘지 조성 후보대상지를 조사한 바 있다. 군은 이장회의 등 각종 회의 시 주민 홍보를 실시하고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공원묘지를 희망하는 마을에 대한 현장 실사 등을 통해 공원묘지 조성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원묘지는 읍·면에서 직접 관리토록 하고 녹지공원, 진입도로, 쉼터, 주차장, 정자 등 기반시설과 부대시설도 동시에 조성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단위 공원묘지 조성으로 분묘 점유면적 최소화에 따른 국토훼손을 예방할 수 있으며, 불법 묘지는 자연적으로 사라질 것"이라며 "주민
중국인들이 치솟는 묘지 가격에 '돈 없으면 죽지도 못할 판'이라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4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청명절(淸明節·4월5일)을 앞둔 최근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등 대도시의 묘지 가격이 급등하자 많은 사람들이 묘지를 구하기 위해 주변 지역으로 나서고 있다. 심지어는 망자를 모시는 묘지의 단위 면적당 가격이 산 사람이 사는 주택 가격을 웃도는 현상까지 일고 있다는 것. 실제로 상하이 인근에 있는 장쑤(江蘇)성 타이창(太倉)시 솽펑(雙鳳)공원묘원의 한 영업직원은 "묘지 호가가 3만~4만 위안(약 530만~705만 원)에서 10만 위안(약 1천760만 원)을 넘는 것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고 최근 시세를 소개했다. 상하이시 권역내 화팅(華亭)현에 있는 공원묘원의 경우는 최저가격이 6만5천 위안(약 1천145만 원)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나마도 매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초호화 묘지가 아닌 일반 묘지가 대부분 2㎡ 안팎인 점을 고려할 때 묘지의 1㎡당 가격이 1만~4만 위안에 달하는 셈이다.상당수가 중국 100대 주요 도시의 3월 신규주택 1㎡당 평균가격인 1만523위안을 웃돈다는 얘기다. 이처럼 묘지 가격이 치솟자 중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