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25일 대한불교태고종(주지 민완기)추부면 일불사 내 '불법 날골탑' 사설봉안시설의 시설을8월 21일 폐쇄했다. 충남 금산군은 일불사(대한불교태고종)가 위치한 금산군 추부면 서대리 4필지 4200㎡의 농지 등에 농지를 불법으로 전용한 불법 납골탑이 수백 개 넘는 것으로 조사했다. 이에 앞서 금산군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일불사(한국불교태고종)내 충남 금산군 서대리 29번지, 29-1ㆍ-2ㆍ-5ㆍ-7ㆍ-12번지, 35번지에 대해 청문을 마친 바 있는데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따라 행정처분인 사업장 폐쇄에 돌입했다. 한국불교태고종(민완기)은 금산군 행정처분의 시설폐쇄 명령에 따라 이를 이행해야 한다. 군은 시설폐쇄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40조의 규정에 의해 고발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이에 앞서 충남 금산군은 21일 그리운 추모공원 내에 미신고 봉안탑이 지난 8월 13일 행정처분에 따라 시설폐쇄 됐다고 밝혔다. 그리운 추모공원은 이 행정처분에 이의가 있을 경우 처분이 있었음을 안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행정심판법에 의한 행정심판 또는 행정소송법에 의한 행정소송을 제기 하지 않았다. 이에 그리운 추모공원 내 미신고 봉
[사진 : 의전협동조합 유재승 대표 제공]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자살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높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여기는 비율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OECD '건강 통계 2015'(Health Data 2015)를 보면, 2013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의 자살로 인한 평균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2.0명이었다. 한국(2012년 기준)은 이보다 훨씬 많은 29.1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였다. 자살 사망률 상위권에는 2위 헝가리(19.4명), 3위 일본(18.7명), 4위 슬로베니아(18.6명), 5위 벨기에(17.4명) 등이 포진해 있었다. 자살 사망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터키(2.6명)였다. 그리스(4.2명), 멕시코(5.0명), 이탈리아(6.3명), 이스라엘(6.4명) 등도 자살률이 낮은 국가에 속했다.1985년부터 자살률 추이를 살펴보면 OECD 국가 대부분은 점차 줄어들지만, 한국은 2000년을 기점으로 오히려 급증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도 자살률이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2010년 이후에는 감소세를 나타내는 것과 대비된다. 게다가 우리나라 국민은 다른 OECD 회원국 국민보다 자신의 건강상태도 좋지 않게 여기고 있었다. 주
세미나 초대고령자 스스로의 삶 재조명을 위한 제안(提案)- 가족과 사회에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의 지혜 10가지- 일 시: 2015년 9월8일(화) 오후 2:00-4:30 장 소: 한국언론재단 19층 기자회견장 초대의 글우리나라는 역사상 일찍이 경험하지못한 저출산,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50여 년간 더 지속,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저출산으로 젊은연령층의 절대수가 감소되면서 전인구 대비 고령층의 상대적 비율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인구구조의 이같은 불균형은 경제와 사회, 가족구조의 형태는 물론 문화적으로도이미 큰 변화를 초래하고 있고 그 변화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 심화(深化)될 것이 예상됩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고령인구 증가로인해서 나타나는 가정과 사회 및 국가적 부담이 결국 고스란히 그 수가 점점 줄어들어가고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이 몫으로 전가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이러한 문제들을 현명하게풀어가지 못할 경우 머지않아 국가재정 파탄은 물론 국가부도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스가 그 좋은 예입니다.(사)한국골든에이지포럼은 이러한 의미에서
보건복지부는장례식장에 대한 안전과 위생 관련 기준이 엄격해지고 교육 기준이 강화되는내용을 골자로 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2016년 1월 28일 후부터 장례식장은 ▲시신처리구역 ▲빈소구역 ▲업무구역 등으로 구분해야 하며, 각각에 필요한 시설 및 설비를 갖춰야 한다. 또 소방‧전기‧가스 및 건축물 안전에 필요한 설비와 시설을 갖추고 위생적으로 운영해야 한다.이에 따라 2016년 1월 28일 이후 장례식장을 신규 영업하려는 자는 기준에 따른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관할 시‧군‧구에 신고해야 하며, 현재 장례식장 영업을 하고 있는 자는 2년 내 시설과 설비를 갖춰 다시 신고해야 한다. 만약 신고하지 않고 장례식장 영업을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한다. 장례식장 영업자, 종사자, 영업을 하려는 자에 대한 교육도 강화됐는데, 이들은 연간 5시간 이상 소정의 교육을 받아야 하며, 교육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고 관련 학회와 단체 등과 협력할 방침이다. 만약 지자체가 시행하는 교육을 받지 않고 장례식장 영
그리스에서 약 3700년 된 궁궐터가 발견됐다고 영국 가디언이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문화부는 그리스 남부 스파르타 인근에서 기원전 17~16세기경 세워진 궁궐터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기는 그리스 본토에서 나타난 최초의 문명으로 꼽히는 미케네 문명의 여명기로 여겨지는 시기다. 발굴 작업은 2009년 시작됐으며, 이 궁궐에는 약 10개의 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고학자들은 현장에서 종교의식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물체와 찰흙으로 빚은 상(像), 황소 머리 장식이 된 컵, 검(劍), 벽화 조각 등을 발굴했다.그리스 문자의 초기 형태인 선형 B(Linear B) 문자로 된 판도 발견됐다. 이 판에는 종교의식의 세부사항과 몇몇 이름과 지명이 적혀 있었다. 선형 B문자는 기원전 15세기 후반에야 쓰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발견으로 최초 사용 시기가 앞당겨졌다. 그리스 문화부는 이번 발견으로 “해당 지역의 정치·행정·경제·사회 조직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고, 미케네 문명기 사람들의 믿음과 언어 체계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리스 문화부는 또 현재 그리스 전역
●日, 100세 노인에 증정하는 ‘은배’ 재검토, 재정부담 불어나●100세를 축하하기 위해 노인의 날(9월 15일)에 일본 수상이 보내는 순은으로 만든 ‘은배’(銀杯, 8천엔 상당)에 대해, 후생노동성은 내년도부터 낮은 가격의 대체품으로 바꾸는 등의 재검토를 할 방침이라고 결정했다. 증정은 1963년도에 시작됐지만, 장수화가 진행돼 반세기만에 대상자가 150명 정도에서 약 2만 9천 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작년도의 예산은 약 2억 6천만 엔(약 24억 8천만 원)에 달해 재정 부담이 너무 크다는 비판이 있었다. 세금의 사용법을 점검하는 ‘행정사업 리뷰’에서, 외부 유식자가 “고령화로 대상자가 앞으로도 늘어나 예산도 계속 중가하게 된다”며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후생노동성은 (1)접시의 형태는 바꾸지 않고, 싼 재질로 바꾼다 (2)잔이 아닌 보다 낮은 가격의 대체품으로 바꾼다 (3)축하장만을 보낸다 등의 검토를 하고 있다. 은배는 직경 9cm로 순도 약 99%의 순은으로 만들어졌다. 중앙에 ‘수(寿)’ 글자와 뒷면에는 그 해의 노인의 날의 날짜, ‘내각 총리 대신’의 문자가 새겨져 있다. 매년 3월에 내년도의 대상자 수를 계산해 발주하지만, 매년 9월
여야(與野) 국회의원들이 23일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을 위해 "무의미한 생명 연장 또는 연명 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사전의료의향서 365 캠페인'을 시작했다. 웰다잉은 '품격 있고 사람답게 죽는다'는 뜻이다. 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새누리당 정갑윤,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은 작년부터 이 문제에 공감대를 갖고 올해 3월 모임을 만들었다. 여기에는 새누리당 20명, 새정치연합 18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새누리당 김용태, 새정치연합 남인순 의원 등이 이날 먼저 "나는 무익한 치료를 받지 않길 바란다"는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 원 의원은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작년 9월 조선일보의 보도를 통해 확신을 갖게 돼 모임을 만들게 됐다"며 "실제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가족의 요구에 의해 연명 치료를 받다가 고통스럽게 삶을 마감하는데, 자신의 생각을 미리 밝혀야 인간으로서의 존엄한 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미래형 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2블록에 26만㎡ 규모로 조성될 의료복합타운은 지난해 차병원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토지공급계약 체결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칠 계획이다. 차병원그룹 계열사 차헬스케어는 지난해 12월 사업계획을 제출했고 인천경제청은 사업부지에 대한 감정가 용역과 추정조성원가 산정을 마무리한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자와 토지공급가격 및 부지 규모에 최종 합의하면 사업이행협약 체결과 SPC 설립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 예정인 청라 의료복합타운은 2020년까지 외국인투자를 포함한 총사업비 7천500억∼1조원을 들여 의료전문병원, 의과대학, 의료지원시설, 문화체험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특히 이곳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료 과목별 전문병원이 건립되고 교육·임상연구시설도 갖추게 된다.차병원그룹은 종합병원 3곳, 여성병원 3곳, 의료바이오 관련 계열사 12곳, 연구소 7곳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의료헬스케어 전문그룹이다. 차병원그룹은 사전 의료서비스(pre-care)와 사후 의
국민연금 중 노후에 받는 '노령연금'의 수급자 수가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22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노령연금의 수급자수는 5월말 기준 300만4천878명으로 집계됐다.노령연금은 10년 이상 국민연금 가입자가 일정 연령 이상(2014년 61세에서 2034년 65세로 단계적 조정)이 되면 받게되는 연금이다. 국민연금은 노령연금 외에 장애 발생시 받게되는 장애연금, 사망자의 유족이 받는 유족연금으로 구성된다. 노령연금 수급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27년만에 처음이다. 장애연금과 유족연금을 포함한 전체 국민연금의 수급자는 365만3천5487명이었다.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34만3천940원으로, 올해 개편된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의 1인가구 기준 생계급여의 최저보장수준(중위소득의 28%)인 43만7천원에도 못미친다. 통계에는 노령연금에는 제도 도입 초기 5~9년만 가입해도 연금을 받을 수 있게 한 특례연금이 포함된 것이다. 특례연금을 제외하면 48만4천820원으로 다소 올라간다.한편 20년 이상 가입자의 경우 평균 노령연금 월 수급액은 88만4천420원이었으며 10~19
"아버지와 아직 할 말이 남았다니까요" 이런 이유로 아버지의 무덤을 파헤친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켄터키 스탠포드의 한 공원묘지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마이클 데일(44)는 밤에 교회가 운영하는 공원묘지에 몰래 숨어들었다. 혹시 귀신(?)이라도 나타날까 누구나 밤이면 피하고 싶은 곳에 잠입한 남자는 누군가의 묘를 찾아 헤맸다. 이윽고 묘를 찾아낸 남자는 두 손로 땅을 파기 시작했다. 앞서 남자는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행동했지만 묘를 찾아 돌아다니면서 인기척을 냈다. 야간경비원은 공원묘지 내에 누군가 숨어든 사실을 눈치채고 순찰을 돌다가 무덤을 파는 남자를 발견했다.경비원은 "도대체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남자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시작한 대화를 끝내야 한다"고 답했다. 고인과 할 말이 남아 있어 무덤을 파헤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남자의 아버지는 1983년 숨져 이 공원묘지에 묻혔다. 경비원이 자세히 보니 남자는 술을 마신 상태였다. 약물에도 취해 있는 것으로 보였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본 경비원은 즉각 경찰에 사건을 신고해 남자를 연행토록 했다. 이래서 남자는 연행됐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해선 "잘못한 게 없
뉴욕어덜트데이케어(대표 권진홍)가 14일 장례 절차 세미나를 열었다. 제미장의사의 줄리아 주 공인장례사가 전반적인 장례 절차와 사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노인 100여 명이 강의를 듣고 있다. [뉴욕어덜트데이케어 제공]
부산시는 8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2015 부산국제의료산업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8월 28일 오전 11시 벡스코 전시장(1홀) 입구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해외바이어, 국내 의료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 개최하는 ‘2015 부산국제의료산업전’은 ‘제7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과 ‘제3회 부산국제안티에이징엑스포’를 통합한 것으로 역대 최대규모로 13개국 180여 개 업체 300여 개 부스가 설치돼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권 의료산업협의회와 항노화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주요 행사는 전시행사, 바이어매칭 비즈니스 상담회, 국제회의, 팸투어 등으로 이뤄지며, 의료관광 전시관(△의료관광관 △의료체험관 △의료산업관 △특별전시관)과 항노화 전시관(△안티에이징 RD △식품관 △의료관 △뷰티관 △제품관)이 운영된다. 그밖에 성형뷰티, 건강요가 클리닉, 푸드테라피, 피트니스 공연 등의 체험행사와 취업상담, 무료 법률상담,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지난12일 "독립운동가에 대한 감사함을 후손에게 따뜻하게 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광복 70주년 특별전 '어느 독립운동가 이야기'가 열리는 경기도박물관에서 독립운동가 후손인 박천민(60) 여사를 만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여사의 할아버지인 박찬익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냈으며, 외할아버지인 신건식 선생은 임시정부 재무부차장, 큰외할아버지인 신규식 선생은 임시정부 국무총리를 지냈다. 또 아버지 박영준 선생과 어머니 신순호 선생도 일제에 맞서 광복군으로 활동했다. 독립운동가 후손인 박 여사는 그동안 소중하게 간직해온 독립운동 관련 유물 2천점을 경기도박물관에 기증해 이번 특별전을 열수 있도록 지원했다.남 지사는 박 여사의 안내로 특별전을 관람하면서 "광복 70주년이라 기념식 등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정작 독립운동가 후손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이어 "독립운동을 하신 선조 덕분에 독립된 나라에 살고 있다. 독립운동가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고, 독립운동가 후손에게도 감사함을 따뜻하게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별전에 전시된 기증품 중에는
충남에 조성되는 우리나라 두번째 국립 수목장 숲을 놓고 후보지 간에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19일 산림청에 따르면 다음주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부여군 임천면 가신리, 서천군 판교면 심동리 등 충남지역 후보지 3곳 중 한 곳을 수목장림 조성지로 선정한다. 이를 앞두고 산림청이 주민 설득에 발벗고 나섰다. 산림청은 30억원을 들여 이르면 2017년까지 30㏊ 이상 규모의 수목장림을 만든다. 이는 2009년 개장한 경기 양평군 하늘숲추모원에 6300명이 안장돼 포화상태에 이른데 따라 조성되는 것이다. 하지만 후보지 간에 이견이 발생하고 있다. 서천군 심동리는 찬성하는 입장이다. 마을 이장 신동관(58)씨는 “수목장 후보지로 거론되는 산 주변에 이미 납골당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추가로 들어서는 수목장 숲에 주민들 모두 반대하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반면 부여군 가신리는 주민 간에 갈등까지 빚어지고 있다. 주민 최헌규(71)씨는 “일거리 창출 등 여러 장점이 있어 주민 대부분은 찬성하지만 일부 몇명이 반대한다”면서 “이들이 마을에 ‘수목장 반대’ 등을 적은 플래카드를 내걸고 수목장림을 ‘공동묘지’로 나쁘게 표현해 소문을 퍼트리며 반대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