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업체들의 장례사업에의 진출이 시작됐다. 기업 규모가 비교적 큰 것은 이바라키 현 가스미가우라 시에 본사를 둔 ‘(株)一心’. 이 회사는 간병을 겸한 유료양로원 개소, 그룹홈(Group Home) 14개소, 출장간병을 겸한 고령자용 주택 23개소 등 총 영업 거실수는 1,464개소를 보유하고 있어 전국의 거실 수 순위에서도 39위를 차지한 간병요양 기업이다. ‘(株)一心’ 은 증권시장 1부 상장 장례그룹 ‘티아(tear)’의 프랜차이즈 장례식장 1호점을 이바라키 현 쓰치우라 시에 내년 1월 오픈한다. 요양업체나 고령자시설 사업자가 간병사업을 강화하거나 새롭게 간병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곳도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장례 사업에 뛰어드는 곳도 늘어나리라 예상되며 앞으로도 다른 업종으로부터의 진입이 가속화하고 있는 현상이다. 하나뿐인 장례 파이 쟁탈전이 격화되면 자연 도태되는 곳도 있으리라 본다. 업자들에 따라서는 그런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 장례업자들은 무언가 차별성을 가진 장례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워야하는 어려움에 봉착할 조짐이다. 국가는 병원중심 정책에서 탈피하여 재택요양, 시설요양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또 요
이탈리아 마피아의 삶을 그린 영화 '대부' 기억하시죠. 영화 속 장례식 장면을 연상케 하는 장례식이 실제로 열렸다. 로마 인근의 한 성당 앞, 6마리의 말들이 모는 화려한 마차가 들어오고, 장정들이 몰려와서 관을 들어 옮긴다. 영화 대부의 대표 주제곡이 울려 퍼지자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의 장례식이 거행된다. 하늘에서는 헬기가 꽃잎을 뿌리기까지, 신기한 광경에 주민들이 구경을 나오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혹시나 모를 사태 때문에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로마 남동부 지역 마피아 조직 두목인 루마니아 출신 카사모니카 비토리오(65)의 장례식은밴드가 영화 `대부'(The Godfather) 주제곡을 연주한 가운데 진행된 것은 공권력을 무시하며 마피아의 존재를 공공연하게 과시하는 행위라는 비난이 뒤따르고 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가 22일 전했다. 특히 정치인들은 할리우드 스타일의 이런 장례식은 그렇지 않아도 로마시 고위공무원과 마피아 간의 결탁으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자신들에게 아무 죄가 없다는 듯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조직 범죄자들을 높이 칭송하는 유형의 행사를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국에 요청했다. 민주당 마테오 오르피니 의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추모 ‘기억하는 숲’ 착공식이 3일 상암 월드컵 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다.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은 숲 조성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존귀함을 회복하고 그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숲을 만들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2차 모금 목표액인 5,000만원을 돌파해 숲 조성이 가능해졌다. 착공식에서는 위안부 생존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의 첫 번째 나무를 심고,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식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숲은 서울시에서 부지를 제공했으며,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리는 10월 3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숲 디자인은 영국 첼시 플라워쇼 아티즌 가든 부문 최고상 수상자인 황지해 작가가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포함해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트리플래닛, 365mc병원, 마리몬드 그리고 숲 조성 청년 자원봉사 단체인 트리피플이 참여할 예정이다. 숲 조성을 위한 모금은 9월 30일까지 계속되며 참여는 온라인 모금 페이지인 nabiforest.org에서 가능하다. 착공식은 3일 오후 2시 상암 월드컵 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숲 조성 프
160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미국인 1억여 명이 남긴 유언이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미국의 가계(家系) 조사 서비스업체 '앤세스트리닷컴'(Ancestry.com)은 지난 1668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50개 주 3천여 개 카운티 법원에 접수된 유언장 1억 7천여 건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2일(현지시간)부터 자체 사이트를 통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유언 기록은 미 전역의 카운티 법원(해당 인물 사망 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으나, 이렇게 많은 양의 유언장을 한자리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모르몬교회 측이 지난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전국의 유언 기록을 수집해 최초로 마이크로필름화했으나, 컴퓨터로 검색할 방법은 없었다. 시카고 트리뷴은 앤세스트리닷컴이 총 1천만 달러(약 120억 원)를 투입, 모르몬교회의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새로운 기록을 추가 수집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며 "작업에 총 3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앤세스트리닷컴 측은 "유언 기록을 통해 가족 역사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 및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매사추세츠대학 애머스트 캠퍼스 역사학
비즈니스는 사회 구조와 소비자 의식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 기업이 트렌드에 발맞추지 못하면 기업의 미래 전망은 밝을 수가 없다. 핵가족화의 급속 진입에 따른 국내 장례업계의 흐름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종래의 3일장이 이젠 2일장으로 변하고 규모 역시 조문객의 감소로 간소한 가족장으로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이웃 일본에서는 진작부터 진행돼 왔고 지금은 일반화되다시피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일본 장례업계도 빈소와 제단장식의 규모 축소, 가족장, 사망 후 곧바로 화장장으로 직행하는 직장(直葬) 등이 일반화된 지 오래다. 국내 장례산업은 이러한 변화를 미리 내다 보고 시설이나 운영에 신속 반영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본다. 국내 장례관행의 변화를 조선일보가 보도하고 있다. 일반적인 장례 관행으로 자리 잡았던 3일장을 대신해 최근 2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병이나 사고로 숨진 아이나 고독사한 노인들의 장례를 2일장 또는 1일장으로 치르는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엔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2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경우가 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2일장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핵가족화로 장례 규모 자체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지미 카터(91) 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암이 뇌까지 전이됐다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애틀랜타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이달 초 수술로 간에 있던 흑색종을 모두 제거했으나 MRI 촬영을 통해 뇌에서 4개의 새로운 흑색종이 발견됐다"며 암이 내 몸의 다른 장기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어 "이제 신의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결과가 오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청바지에 재킷 차림으로 45분가량 기자회견을 하면서 중환자답지 않게 환한 웃음과 쾌활한 태도로 유머를 섞어가며 담담하게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은 보도했다. 지난 3일 MRI 검사 후 뇌로 종양이 전이된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카터 전 대통령은 "그날 밤 '이제 살 날이 몇 주밖에 안 남았구나.'라고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아주 편안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멋진 삶을 살았고, 수천 명의 친구를 사귀었고, 즐겁고 기쁜 생활을 누렸다. 놀랍게도 난 아내보다 훨씬 더 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살면서 가장 후회된 일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대통령 재임 시절 이란의 미국 인질 구출작전에 실패한
일라이저 스테펜(Elijah Steffen)은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Langerhans cell histiocytosis)이란 병을 앓았던 아이다.“세포계의 조직구가 증식을 일으켜 여러 장기에 침범하여 질환을 일으키는” 병이라고 한다. 올해 갓 3살이었던 스테펜은 지난 8월 21일, 눈을 감았다. 스테펜은 평소 트럭을 너무 좋아하던 아이였다. 불치병에 걸린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메이크 어 위시’ 재단은 스테펜이 트럭 경주대회인 ‘ Monster Jam World Finals’에 참가하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또한 ‘몬스터 트럭 그룹’은 지난 8월 초, 스테펜을 ‘이주의 팬’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트럭을 사랑했던 아이를 애도하기 위해 스테펜 가족의 친구들은 하나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페이스북을 통해 트럭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스테펜의 장례행렬에 참가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그리고 장례식 당일. 스테펜의 시신을 옮기던 운구차 뒤에는 약 200대의 트럭이 따라 붙었다. ABC 15은 “군용트럭부터 소방차까지 다양한 트럭들이 장례행렬에 함께 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트럭을 몰고 온 샘 코스터란 이름의 운전자는 장례행렬에 참가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
서울시설공단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9월1일 대대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공단은 취약계층 초등학생 100명을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초청해 오전 10시부터 놀이동산 무료체험, 사육사와 함께하는 동물원투어, 동물공연장 관람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초등학생 60명을 초청해 영등포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에서 ‘요리사 직업체험 교실’을 진행한다. 또한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역에 위치한 해돋는 마을에서 공단 임직원들이 노숙자 및 독거노인 500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32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공공기관으로서 의미있는 사회적 역할을 하자는 취지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 되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공단은 오는 15일까지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찾아가 도배, 장판, 전기시설 점검을 무료로 해주는 ‘주거환경 개선봉사’, 장애인콜택시 이용고객 가족고객을 초청해 경복궁, 서울숲, 남산공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 장애우 관련시설을 방문해 무료 시설을 정비해주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있던 시대를 일러 삼국시대라 한다. 가야를 포함해 사국시대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교과과정 안의 역사에서는 가야사의 비중이 아직 미약하다. 이제는 가야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변했다. 경남도와 정부가 나서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해는 이미 오래 전부터 '가야사 학술회의'등을 진행하며 가야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중심에 대성동고분군이 있다. 지역 사람들은 까마득한 옛날부터 대성동고분군을 '애꼬지'라 불렀다. 애꼬지란 '작은 구지봉'이라는 뜻이다. 김해 시내에 있는 대성동고분군은 정북쪽에 구지봉, 동쪽에 분산, 서쪽에 해반천, 남쪽에 봉황대를 두고 있다. 주변에는 수로왕릉과 허왕후릉, 대성동고분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등이 있다. 대성동고분군은 금관가야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으며, 수로왕릉과 더불어 김해의 랜드마크이다. 가야문화축제를 비롯해 김해의 주요 축제들은 대성동고분군 아래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대성동고분군은 금관가야의 지배층과 피지배층들의 무덤군이다. 전기 가야의 중심 고분군으로 가야의 성립과 전개, 성격, 정치·사회 구조를 해명하는 데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1991
조선대학교병원이 27일 광주광역시 동구와 소외계층의 장례를 지원하는 ‘공영장례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이채를 띄었다. 그동안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바로 화장 후 장례절차 없이 봉안당에 안치하였지만, 이제는 공영장례추진위원회에서 장례절차 전반을 지원하고 장례식장은 장례 수행자가 돼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빈곤과 가족해체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소외계층에 대하여 1인 장례비용으로 최대 150만원을 지원함에 따라 고인의 마지막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협약은 조선대병원장례식장을 포함하여 전남대병원, 금호, 남도 등 4개 장례식장이 동참함에 따라 지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문경래 병원장은 “조선대병원은 공영장례지원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은 물론 평안한 영면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조병완 교수(건설환경공학과)는 다양한 생활문화 속에서 필연적으로 다가 오는 현재의 장묘 문화를 새롭게 구현함으로써 다양한 현실 문제를 해결하면서 전통적 문화가치를 추구하는 기술과 장치를 특허출원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동안 인터넷 추모는 병원, 장례식장, 화장터, 납골당 및 추모원에서 가족 및 조문객들이 조문실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하여 장례절차를 확인하는 정도에 불과했다. 또한, 국가적 영웅이나 성인, 위인 등과 같이 고인이 추모객과 특별한 연고가 없는 경우 적용하기 힘들고, 특히 면적이 넓은 국립 현충원, 호국원 등에서 묘지 위치 파악이나 업적 등과 같은 자세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또영천,임실,이천 호국원 등의 묘지들의 안장 여력이 불과 1만여 기에 불과하는 등 만성적인 국립 묘지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같은 사이버 시스템을 적용하게 되면 묘지와 고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은 물론 만성적인 안장 공간 부족 사태도 해소할 수 있다. 오늘날 네비게이션과 같은 모바일 기반의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묘지를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고 도굴, 도난, 손상, 해킹, 바이러스 등이 발생 또는 침투시 원격 경보와 알림 서비스를 제공
해방 직후 일본에서 우키시마호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가 폭침으로 희생된 강제징용 한국인 수천명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24일 오후 6시 부산시 중구 수미르 공원에서 열렸다. 우키시마호는 1945년 8월 24일 일본 아오모리현 군사시설에서 강제노동했던 조선인 노동자와 가족을 태우고, 귀국길에 나섰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침몰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수천명이 사망 또는 실종했다. 당시 일본 정부가 폭발원인을 미군 기뢰로 지목하고, 한국인 희생자가 524명이라고 밝혔으나 사고 원인 등을 둘러싸고 의문이 끊이지 않았다. 한국인 생환자와 유족들은 우키시마호 폭침이 일본에 의한 고의 폭발 사건이며, 한국인 희생자가 7000∼8000명에 이른다며 일본 정부에 진실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2005년에는 한국 정부가 진상조사를 벌였지만, 일본 정부의 발표가 부정확하다는 사실 외에는 뚜렷한 폭발원인이나 사망자수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희로 추모협의회장은 "반드시 일본정부가 왜곡시킨 인류의 만행과 범죄행위를 단죄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진상규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키시마호 폭침 한국희생자 추모협의회'가 주최하는 이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간부와 용역업체 직원 등 100여명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박세현 부장검사)는 27일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을 불법 점거한 혐의로 상이군경회 간부와 용역업체 관계자 등 135명을 기소했다. 이번 사건은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운영권을 둘러싼 상이군경회 소속 지회인 전우용사촌과 상이군경회 본회 간 갈등이 문제의 시발점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20일 오전 2시30분께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의 출입문을 해머로 부수고 불법 점거했다.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은 1983년부터 상이군경회 소속 지회인 전우용사촌이 운영해왔는데, 2013년 12월 상이군경회 본회가 병원 측과 직접 계약을 맺고 운영권을 주장하며 지회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제기하는 등 장기간 갈등을 겪어왔다. 이후 법원이 장례식장을 상이군경회 본회에 인도하라고 결정했으나 이를 전우용사촌이 받아들이지 않고 농성하자 이씨 등 상이군경회 간부들이 철거용역업자들을 대동하고 장례식장을 점거하고 전우용사촌 회원 10여명을 쫓아낸 것이다. 이들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용역
8월 29일 상하이, 개 영정사진을 내건 줄지은 호화 차량 행렬에 지나던 시민들의 발걸음까지 잡는다. 알고보니 이는 애완견을 위한 장례 행렬이었다. 아침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애완동물 장례 서비스 점포를 운영하는 저우진샤(周近夏) 씨와 직원들은 검은 색 정장을 입고 휜 장갑을 끼고선 애완견이 살아 생전에 주인과 자주 걷던 길을 따라 발인식을 진행했다. 추도, 화장, 법사 등의 모든 장례 절차가 하나도 빠짐없이 진행되었다. 애완견의 주인인 왕(王) 아주머니는 애완견의 장례를 고민하던 중에 애완견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타오바오 점포 소식을 듣고 8천 위안이 넘는 비용을 들여 장례식을 치뤘다고 한다. 저우진샤 씨는 왕 아주머니와 같이 애완동물을 위한 장례를 고민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매일 고객들의 주문이 끊이질 않는다고 소개했다. [출처 : 중국인민망]
영국에 있는 장례업체들이 고인의 DNA를 채취해 가족에게 전달하는 ‘DNA 메모리얼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1일(현지시간) 잉글랜드과 스코틀랜드 소재 장례업체 4곳이 고인의 DNA 샘플을 채취해 가족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이미 비슷한 형태의 DNA 제공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DNA 채취 방식은 면봉을 이용하는 기존의 방법과 다르지 않지만 추출된 DNA를 저장하는 방식은 신경을 썼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본래 DNA 분자는 물이나 공기와 만나면 손상되기가 쉽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추출한 DNA를 약 -85c 수준의 매우 낮은 온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그러나 가정에서 DNA 샘플을 보관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 냉장고가 없이도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채취한 DNA를 특수 화학 물질과 결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특수 처리된 DNA는 무균 유리병에 밀봉해 유족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DNA 샘플의 분석 작업은 업체에서 담당하지 않고 필요할 경우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책정된 서비스 가격은 샘플당 239파운드(약 43만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