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은 영원을내다볼 수 있는창문이다." 기자의 한때 좌우명이었다. 수천년 신비를 아직도 벗기지 못하고 있는 이집트 투탕카멘의 비밀, 사실은 기자도 뭐가 뭔지 모르지만 이번에는 풀릴까 지켜볼 일이다. 외신기사를 소개한다. .투탕카멘 무덤 벽 뒤에서 금속 및 유기 물질이 발견되다. 미스터리는 점점 더 깊어진다. 아직 발견되지도 않았는데 ‘세기의 발견’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투탕카멘 무덤을 레이더 스캔한 결과가 새로 발표되었다. 벽 뒤에는 숨겨진 방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방안에 물건들이 있다고 한다. 목요일 카이로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이집트 당국은 레이더 스캔 결과 ‘금속’과 ‘유기 물질’이 있다고 밝혔다. ‘금속’이 고대의 보물인지, ‘유기 물질’이 미라인지 말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관광업 부양이 꼭 필요한 이집트 당국은 가능성에 흥분하고 있다. “세기의 발견일 수도 있다.” 이집트 유물 장관 맘두 엘다마티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뉴스 기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는 무덤 사진도 실렸다. 이 새로운 발견을 이번 실험을 시작한 계기가 된 이론을 뒷받침한다. 작년 여름,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의 이집트학자 니콜라스 리브스는 이 무덤의 벽 두
.20대 총선 후보자 10명 가운데 4명꼴로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8대 총선 당시 15.3%, 19대 총선 때 20%였던 점을 고려하면 전과자 비율이 크게 늘었다. 주로 음주운전 같은 도로교통법 위반이나 학생운동이나 민주화 운동으로 인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이나 국가보안법 위반 등이 많았지만, 절도나 폭행, 뇌물, 음란물 유포 등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범죄를 저지른 후보도 있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후보자명부에 따르면 253개 지역구 후보 944명 가운데 383명이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돼 전과자가 전체 후보의 40.57%에 달했다. 전과 횟수로는 초범이 204명, 재범이 103명, 3범이 45명이었고 4범이 15명, 5범이 9명, 6범이 4명이었다. 특히 전과 8범과 9범, 10범도 각각 1명씩 있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82명이었다. 경남이 26명 전남이 21명, 인천과 부산이 각각 20명으로 뒤를 이었고, 전북 19명, 대전 16명 대구와 광주 각각 14명, 충남 13명 등이었다.
. 26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의거 106주년 기념식'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유철 광복회장을 비롯한 독립 운동 관련 단체장, 광복회원, 시민 들이 참석하고 있다. [포커스뉴스]
안중근 의사가 일제에 의해 순국한 뒤 매장된 곳으로 추정되는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의 야산은 수십 년 동안 곳곳에 암장(暗葬)한 개인분묘로 가득했다. 안 의사 순국일을 하루 앞둔 지난 25일 다롄 뤼순(旅順)구의 뤼순감옥박물관 북쪽 예전 '마잉허우'(馬營後)로 불린 야산을 답사했다. 이곳은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추적해온 연구자와 시민단체가 유해 매장 가능성이 크다고 공통으로 지목하는 곳이다. . 야산을 뒤진 끝에 지난 2001년 다롄시문물관리위원회가 옛 뤼순 감옥 묘지터에 세운 비석을 발견했다. 일제는 1907년부터 1945년까지 이 묘지 터에 길이 90~100m, 넓이 1m, 깊이 2m 정도의 도랑을 5개 파서 사형을 집행하거나 옥사한 수감자들의 시신을 매장했다. 일제 패망 이후 방치되던 감옥묘지에 인근 주민들이 개인분묘를 설치하면서 현재 수백여기(基)가 난립했고 상당수는 허물어졌다. 관리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고 도랑이 있던 자리엔 나무들이 자라나 원형을 찾기도 힘든 상태이다. 일본 외무성 외교사료관이 소장한 사형보고서는 "당일(1910년 3월26일) 오전 10시 20분 안중근의 시신을 특별히 감옥에서 제작한 침관(寢棺)에 넣고 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이성호 위원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연례총회에서 고령화 실무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의 고령화 실무그룹(Working Group on Aging)은 세계적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조직이다.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미주, 유럽 지역 등 각 대륙에서 2개 대표 국가들로 구성된다. 이 위원장은 임기 2년 동안 고령화 실무그룹 의장으로 활동을 한다. 아울러 인권위도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노인인권 보호 및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데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성호 위원장은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인인권 현안은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주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노인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 사회에 강력범죄는 늘어난 반면, 어려운 이들을 돕는 따뜻한 손길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5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4년 주요범죄 발생건수는 51만 2000여건으로 전년(50만 4000여건)에 비해 1.5% 늘었다. 특히 폭행·상해가 21만 2000여건, 성폭력은 2만 9000여건으로 각각 전년대비 16.0%, 10.9% 증가했다. 반면 기부참여율은 줄어들어서 2015년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기부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29.9%에 머물렀다. .특히 2011년 36.4%, 2013년 34.6%였던 점을 고려하면 기부참여율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답변(63.5%)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기부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15.2%), 기부 단체를 신뢰할 수 없어서(10.6%)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자원봉사 참여경험자률도 줄어들어서 2013년 19.9%에서 2015년 18.2%로 1.7%p 줄어들었다. 1년 안에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국민 비율도 2015년 37.3%로 낮아져서 2013년 43.2%에 비해 5.9%p 줄었다.
네덜란드 정부가 지난해 19개 교도소 폐쇄를 확정한 데 이어 추가로 5개 교도소의 문을 더 닫기로 했다. 범죄자가 크게 줄면서 비어 있는 교도소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자리 1900개가 사라질 전망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1일(현지시간) 자체 입수한 정부 문건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아드리안 반데스테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네덜란드 정부는 19개 교도소 폐쇄 계획을 발표하면서 더 이상의 폐쇄는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비어 있는 감방이 너무 많아 추가적인 폐쇄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네덜란드의 범죄율이 줄어들고 있을 뿐 아니라 강력범의 비율도 낮아졌고 형기도 짧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범죄자 감소로 2013년에도 8개 교도소를 폐쇄하고 일부 교도소를 호텔로 개조해 재활용했다..네덜란드 사법통계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 범죄율이 2007년에서 2014년 사이에 24% 감소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비어 있는 교도소를 채우기 위해 인접 국가들로부터 범죄자들을 수입하기도 했다. 교도소가 가득 차 약 1000명의 범죄자를 대기 상태로 방치하던 노르웨이 정부는 지난해 범죄자 242명을 네덜란드 교
광양매화축제 4일째인 21일, 만개한 매화꽃이 아름다운 장관을 이뤄 관광객들의 찬탄을 자아냈다.
장례업소의 실수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아닌, 애먼 시신을 받아 장례식을 치르고 화장(火葬)까지 마친 가족의 사연이 미국 뉴욕타임스를 통해 지난 21일 보도됐다. 미국 뉴욕시 브롱스구 할렘에 사는 에롤 맥도날드(57)는 작년 12월 18일 병원에서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 발장 맥도날드(81)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호주를 비롯해 곳곳에서 모인 여덟 형제 대가족과 친지들은 할렘의 유니언 침례교회에서 평소 좋아하던 분홍색 블라우스와 흰색 정장을 입고 관 속에 누워있는 어머니를 보며 슬퍼했다. 하지만 관 속에 누워있는 할머니를 본 손자들의 반응이 조금 이상했다. 에롤 맥도날드의 아들은 “아빠, 이분은 우리 할머니가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맥도날드 씨는 아들에게 “얘야, 사람이 죽으면 모습이 변하게 마련이란다”라고 대답했다. 약간 의문을 품었던 다른 성인 자녀도 암 말기를 겪다 보니 예전에 기억했던 엄마의 모습이 좀 변했나 보다고 생각했다. 맥도날드씨도 ‘누가 어머니 머리카락을 저렇게 짧게 잘라놨지?’라며 의문을 품었지만 ‘아마도 암 때문이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맥도날드 씨는 1월 5일, 어머니의 시신을 보관했었던 브롱스의 장례업소로부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 농가인구는 275만2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5.4%이고, 65세 이상의 고령농가인구의 비중이 39.1%로 전체인구 고령화율 12.7%의 3배를 웃돌았다. 농가 경영주 전체 평균 연령은 66.5세로 1년 전에 비해 1.1세나 올라 농가인구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경영주의 39.7%는 70세 이상이고 60대 29.5%, 50대 22.5%로 2013년에 비해 60대(21.3→21.9%)와 70세 이상(26.5→27.9%)은 전체 농가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지만, 50대(20.0→19.6%), 40대(9.6→9.2%), 30대(5.7→5.4%)의 비중은 줄어들었다. 또, 농가의 평균 가구원 수는 2.5명이며, 1~2인 가구의 비중이 67.0%에 달했다. 한편, 총인구에 대한 농촌인구의 비중은 1990년 25.9%에서 2000년 20.2%로 낮아졌으며, 2010년에는 18.1%, 2013년에는 15.7%로 줄어들었다. 2010년 현재 20호 미만인 과소화마을이 3091개(전체의 8.5%)로 5년 전에 비해 1000개 이상 증가하였다. 많은 농촌지역이 지역의 유지와 존속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의사 면허가 없는 비의료인이 월급의사의 명의를 빌려 운영하는 사무장 병원이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전문 연구기관에 의뢰해 작성한 '사무장병원 등 의료기관의 재정누수 실태와 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불법을 하다 적발된 사무장병원은 2009년 6곳에서 2014년 216곳으로 무려 36배나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250개로, 건보공단과 검찰,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형 병원이 늘면서 무리하게 대출받아 개업한 의사들이 사무장 병원의 유혹에 쉽게 빠지고 있다. 의료법상 의사면허가 없으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다. 의사 면허는 없지만 돈은 많은 '사장님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용불량자나 나이가 많은 의사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신용불량자나 고령의 의사들이 명의를 빌려주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병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한 의료생활협동조합(의료생협) 제도를 악용하는 사무장병원이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 건보공단, 경찰청이 지난해 3∼11월 의료생협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저출산-고령화시대에 한국경제의 돌파구는 ‘위미노믹스(Womenomics)’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미노믹스란 여자(women)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로,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뜻한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여성고용 우수 중소기업 ㈜인피닉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여성들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여성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의 성장잠재력 제고에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즘 여성들이 과거보다 다양한 분야에 적극 진출하면서 곳곳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지난 2014년에는 처음으로 대졸 신규 취업자 중 여성의 숫자가 남성을 넘어섰으며, 전체 여성고용률(15~64세)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여성고용률은 2012년 53.5%에서 지난해 55.7%로 소폭 확대됐다. 그러나 유 부총리는 “결혼과 출산, 육아 등을 거치면서 30대 여성고용률이 감소하는 등 ‘경력 단절’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여성들은 보육-가사-직장을 모두 챙기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앞서 늙어가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로 발생하는 문제를 몸으로 느끼고 있다. 지난 1970년대 일본의 고도성장기에 대거 창업에 뛰어든 기성세대가 은퇴 연령에 도달했지만 회사를 이어갈 후계자를 찾지 못해 사업을 접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일본 조사 업체인 데이코쿠데이터뱅크가 지난달 29일 특별기획으로 내놓은 '2016년 후계자 문제에 대한 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28만9,827개 업체 가운데 후계자가 없는 곳이 66.1%인 19만1,713개에 달했다. 특히 이 중 60세 이상 기업인의 50%는 후계자를 찾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도 후계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 전국 일본 기업의 경영자 가운데 51.9%가 60세 이상이며 평균 연령도 59.2세로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노와 요스케 데이코쿠데이터뱅크 정보부 연구원은 이번 분석 보고서를 통해 "기업 사장들의 고령화와 사업승계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본 내 기업의 3분의2에 해당하는 66.1%가 후계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최근에는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추진과 완만한 폐업이 하나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6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수목장림 활성화 위한 열린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수목장림’은 화장된 분골을 수목 뿌리 주위에 묻는 새로운 장묘법. 영국·프랑스 등 유럽국가에서는 ‘자연장’ 또는 ‘녹색장’이라는 이름으로 오래 전부터 널리 행해지고 있다. 수목장림은 친환경 장묘문화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국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부족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수목장림을 운영하거나 사업을 준비하는 대표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운영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아울러 근본적인 활성화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논의 내용은 보건복지부와 산림청이 올해 구성한 ‘수목장림 활성화 태스크포스트’의 개선안 마련과 계획 수립에 반영된다. 산림청 박종호 산림이용국장은 “수목장림은 자연훼손을 최소화 해 후손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줄 수 있는 장묘제도”라며 “수목장림이 더 친환경적이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주시, 목련공원에 1만5천여기 수목형 자연장지 조성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월오동 청주목련공원에 미래 지향적이고 자연친화적인 1만5000여기 수용 규모의 수목형 자연장지를 조성할 계획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장사법을 근간으로화장문화 확산 운동에 힘입은납골묘의 성행과봉안당(납골당) 권장으로 거쳐 자연으로 회귀하고 싶은 소망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이 커진 수목장(자연장)이 묘지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이제는 또하나의 고질적인 묘지 문제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흔적없이 자연의 일부로 돌아간다는 유럽 등의 수목장 개념과는 달리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벗어 나지 못한 한국인들에게는 형태를 달리한 또 하나의 유택으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무리 자연장이라 하더라도 필요할 때 찾아 가 볼수 있거나 아니면 최소한 고인의 묘지라는 흔적을 원하는 사고방식으로인해, 순수한 의미의 자연장이 아닌 나무밑의 엄연한묘지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또한 수목장을 투자의 수단으로 허가없는 불법묘지를 대책없이 분양하는 불법업자들도 문제를 확대시키고 있다.이제 사람들의 추모의식과 사고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이러한 문제가 앞으로 계속 발생되리라는 점이다. 최근 몇몇 사례를 살펴보기로 한다. ●영락공원 뒷산은 장지없는 골분 천지● 14일 오후 1시께 부산 금정구 남산동 벅구산. 가파른 산길을 조금 오르자 무성한 대나무숲 사이로 알록달록한 조화(造花)가 봄꽃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