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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작년 통계로 본 서울의 하루, 서울이 늙어간다

지난해 서울에선 하루 평균 229명이 태어나고 115명이 사망했다. 또 178쌍이 부부가 됐고 53쌍이 이혼했다. 729만명이 지하철을, 457만4000명이 버스를 이용했다. 서울시는 이처럼 2014년 인구·경제·주택·교육·교통 등 20개 분야 344개 주요 통계를 통해 서울의 사회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2015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서울시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036만9593명으로 전년대비 1만8462명 감소했다. 서울의 인구는 2010년 이래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의 인구밀도는 1㎢당 1만7134명으로, 인구 감소에 따라 인구밀도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 평균 나이는 통계연보가 처음 발간된 1961년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40대(40.2세)에 진입했다. 2000년 33.1세보다 7.1세 높아졌다. 이번 통계를 보면 서울이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엔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7%를 차지하면 ‘고령화 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정의한다. 서울시민 10명 중 1명(11.8%)이 65세 이상 노인이었고, 이 중 22.4%는 홀몸노인이다. 이와 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인구구조는 유소년 인구는 적고 청장년층은 많은 ‘항아리 형태’를 띠었다. 서울의 등록 외국인은 26만4000명으로, 총 인구의 2.6%를 차지했다.


보육시설은 총 6787개소로 2009년과 비교해서 19.4%(1103개소) 증가했다. 국공립 시설은 844개소로, 5년 전보다 34.8%(218개소) 증가했지만 전체의 12.4%에 불과했다. 고용률은 60.4%로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업률은 4.5%로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총 주택수는 360만4000호로 전년대비 1.6%(5만6000호)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체의 44.8%를 차지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301만4000대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서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00년과 비교해 1.5배 상승했다. 하수도료는 4.8배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짜장면과 치킨은 각각 1.6배, 1.5배, 택시비와 시내버스 요금은 1.8배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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