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민원을 이유로 호텔 건물을 장례식장으로 용도 변경하려는 것을 불허한 부산 사상구가 재판에서 패소했다. 22일 부산 사상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1일 A 업체가 사상구 엄궁동의 한 호텔 건물을 장례식장으로 용도변경 하겠다고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구는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장례식장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침해하고 교통영향평가 개선사항을 이행하려면 구청 소유 도로가 지속해서 점용 돼야 한다는 점, 향후 지역의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시설이라는 이유를 들어 불허 처분했다. 그러나 부산지방법원 재판부는 "200세대의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장례식장 예정부지 주변에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어 주거환경이 침해될 가능성이 작고 점유가 필요한 도로도 구청이 용도 폐지할 계획이었다"면서 "법령상 불허가할 제한 사유가 없고 공익상의 필요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구청 측에 패소 판결을 했다. 사상구는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고 사상구의회는 22일 주민들의 행복추구권이 박탈당했다며 구에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성명서를 냈다.
부산시가 다음 달부터 연고 없는 홀몸노인의 장례식을 대신 치룬다. 부산시는 13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장례협회 부산시지회와 ‘무연고 독거노인 무료장례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7월부터 무료장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무연고 홀몸노인의 존엄성을 지키고 평안한 영면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광역단위 주관으로는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무연고 홀몸노인이 사망할 경우 거주지 가까운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상주역할을 지원하고 이웃 주민과 함께하는 장례의식을 진행하는 등 장례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8개 장례식장 회원을 가지고 있는 한국장례협회 부산시지회는 빈소설치, 안치실 이용, 제물 상차림 등 지원 사항을 매뉴얼화해 일반인과 동일한 장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읍·면·동에서는 희망하는 무연고 홀몸노인을 파악해 장례증서 지원과 장수노트를 작성·보관하도록 하고 사망 후 장례지원으로 걱정 없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있어도 관계가 단절된 홀몸노인이 숨지면 관할 지자체에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별다른 의례 없이 일정기간 동안 매장 또는 화장해 봉안해 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별거하던 부인이 숨졌는데도 장례식조차 오지 않았던 남편이 상속 재산을 나눠달라고 소송을 내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권양희 부장판사)는 A씨가 지난 2010년 사망한 아내 B씨의 유산 중 자신의 상속분을 분할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A씨의 법정 상속분을 전체 피상속재산의 6.7%인 1920만여원으로 인정했다. A씨와 B씨는 1975년 결혼한 후 1982년부터 별거했다. 자녀 3명은 모두 부인 B씨가 양육했다. A씨는 공장을 운영하면서도 부인 B씨에게 자녀 양육비나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 심지어 가족들에게 아무 연락없이 공장을 옮겨가며 부인이 자신의 거처를 알 수 없게 했다. A씨는 부인을 상대로 이혼 소송도 제기했다. 그러나 당시 법원은 도리어 A씨가 이혼 사유를 제공한 유책배우자라는 이유로 이혼 청구를 기각했다. 이후 두 사람은 법적인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사이로만 남았다. B씨는 심부전증으로 투병생활을 하다 2010년 5월 사망했다. A씨는 B씨의 장례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A씨는 그로부터 5년 뒤인 2015년 자녀들을 상대로 “부인이 남긴 재산 2억8000만여원 중 내 상속분을 분할해 달라”며 소송을 냈다. 그러자 자녀들은 모친의
전남무안군삼향면소재 '(재)유달공원묘원'에서불법소각장을수년간 운영하고있다. 특히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된것으로추정되는각종비위생유기물및적출폐기물,일반쓰레기,음식물쓰레기등을적법절차와 기준을 무시하고인근토양에무단매립의혹마저제기되고있어관계당국의철저한실태조사가요구되고있 다.주민들은“관계당국이눈감아주지않고는불가능할 것이라” 말하면서 당국의철저한조사를 요구하고 있는데 군관계자는"법위반사실을확인했고,행정절차를단행하겠다."고밝혔다. .
청주시가시에서운영하고있는목련·매화·장미공원의장사시설을이용하는사용자의편의와효율적인장사시설운영을위해'청주시장사시설설치및관리·운영에관한조례'를개정했다. 개정된청주시장사시설관련조례는시민들의불편해소와편의제공에주안점을뒀다. 주요내용으로는타봉안시설에안치된유골을지정된봉안당내에서사용허용,봉안당연장신청시이동안치허용,분묘및봉안당사용기간별환급규정과분묘및봉안당사용기간등이다. 또한국가의장사정책에따라자연장의장려를위해가족자연장지의사전임대조항을신설하고,화장시설감면대상에군복무중사망한군인을추가했다. 차문석복지시설팀장은"이번조례개정은현행제도의운영상나타난일부미비점을개선·보완해장사시설을이용하는시민들에게불편함을최소화하고장사시설을효율적으로운영하기위해개정했다"며"장사시설의서비스향상을위해지속적으로제도를개선해나가겠다"고밝혔다.이번개정된장사시설관련조례는6월9일부터공포·시행된다.
서울대병원은 말기 암이나 에이즈, 만성간경화, 만성폐쇄성폐질환자 등을 위한 호스피스 병동을 만든다고 7일 밝혔다. 현재는 호스피스 센터가 있지만 정식 호스피스 기관이 아닌 탓에 말기 암 등 돌봄이 필요한 환자가 생길 경우 지역 암센터나 호스피스 병동이 있는 다른 병원으로 보내왔다. 이에 국정감사 때면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새로 지어질 호스피스 병동은 본관 12층에 위치할 계획이다. 호스피스 병동 1개, 10개 병상을 마련해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5월 25일 기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은 78곳 1297병상. 하지만 소위 빅5 병원인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 서울성모 가운데서는 오직 서울성모병원만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했다.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호스피스 기관은 일반 병동과 독립된 병동과 간호체계를 갖추고 이동식 목욕시설과 임종실, 가족실 등 별도 시설을 설치해야 돼 투자비용이 크다. 따라서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호스피스 병동을 설치하기로 한 서울대병원의 결정은 그 상징성이 크다는 평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공공의료 및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겠다
대한의사협회지 최근호에 따르면 허대석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제도의 정착과 확산을 위한 대응전략'이라는 시론을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가 제대로 정착돼 '웰다잉'을 실현하려면 한국인 특유의 '의료집착' 문화가 먼저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허 교수는 이 글에서 매년 20여만명의 만성질환자가 고통을 받으며 사망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려고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지만, 후속법안의 미비로 또 다른 규제입법처럼 변질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연명의료중단 결정이 지속적 식물상태 환자에까지 확대 적용되는 것을 우려해 (그 대상을)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로 국한함으로써 연명의료 결정을 제한했다"면서 "정부가 나서 법안이 잘못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을 시행령·시행규칙으로 정비하지 않는다면, 기존 호스피스·완화의료마저도 위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 교수는 이어 말기 환자들이 임종 전 인공호흡기와 같은 연명의료에 의존해 중환자실에서 보내는 '의료집착적' 문화가 변하지 않는 상태에서 법만 시행된다면 근본적인 웰다잉을 실현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은 1977년 의료보험제도
6일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 따르면 2008년 정부가 자연장 제도를 도입한 이후 8년이 지난 2015년 기준 전국에는 지자체 공설 자연장지 51곳, 사설 자연장지 1천463곳이 들어섰다. 장묘문화의 변화에 따라 화장한 골분을 잔디나 화초, 나무 주변에 묻는 자연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다. 자연장은 비용이 저렴하고 관리가 편리하다는 점에서 갈수록 주목받고 있다. 일반묘지와 달리 경관적인 측면에서도 거부감이 덜하다. 자연장 난립을 막고자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통해 개설 주체를 제한하고 있다. 사설 자연장지 1천463곳 중 대부분은 개인(87곳)·가족(660곳)·종중(671곳) 등 이용 대상이 특정돼 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자연장지는 법인이나 종교단체만 개설할 수 있다. 자연장지 운영을 위한 재단법인이나 공공법인은 설립 단계부터 심사가 까다로워 2015년 기준 9곳에 불과하다. 반면 종교단체는 특성상 일정 조건만 갖추면 자연장지 허가 신청을 할 수 있어 2011년 14곳, 2012년 19곳, 2013년 24곳, 2014년 29곳, 2015년 36곳으로 5년 새 그 수가 2.5배나 늘었다. 일부 사업자가 종교단체에 자연장지 조성
[앵커] 웰다잉이란 말 많이 들어보셨지요? 삶의 마지막인 죽음을 미리 준비해서 의미 있게 삶을 마무리하자는 뜻인데요. 기독교식 장례와 쉼이 어우러진 국내 최초의 ‘추모 호텔’이 문을 열 예정이어서 장례 문화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 스페인풍의 고급스러운 외관이 호텔을 품고 있는 듯한 저명산 자락과 이색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호텔 앞 십자가 모양의 분수에서 솟구치는 물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호텔 뒷편 오르막길에 지어진 전원풍의 부활교회. 봉안시설이 있는 교회 앞 뜰에는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예수님의 손을 형상화 한 조형물과십자가가 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3만 3천 제곱미터 대지에 조성된 에덴파라다이스는 국내 최초의 추모 호텔로 다음 달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의 죽음은 구별돼야한다는 설립 취지에 따라 산자와 죽은 자 모두가 최고의 안식과 쉼을 누리도록 설계됐습니다. [인터뷰] 곽요셉 이사장(목사) / 에덴낙원선교회(예수소망교회) “기독교 신앙을 회복하고 부활의 약속을 기뻐하고 조용히 묵상하는 이러한 복음적인 생각을 가득 담은 이곳이 바로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장례수요를 충족하고, 효율적으로 장사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봉안시설 이용시 부부합장을 12일부터 허용한다고 밝혔다. 부부합장이란 하나의 묘지(봉분)에 부부를 동시에 매장하는 것처럼 하나의 봉안시설에 부부를 동시에 봉안 가능하도록 허가하는 것으로 그동안 봉안시설의 경우 다양한 세대가 이용 가능한 가족봉안묘나, 부부형 벽식봉안담을 제외하고는 봉안시설 1기에는 한 분만이 봉안 가능했다. 올해 3월 ‘부산광역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기존에 한 분이 봉안돼 있고, 최근에 다른 한 분이 사망해 부부합장 봉안을 시행 할 경우에 사용료의 10/100을 선 공제 후 사용한 일자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 대해서는 반환이 가능해졌다. 부부합장을 허용하면 별도의 봉안시설을 이용할 때보다 사용료를 50% 줄일 수 있고 사용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봉안당 내부에 부부 두 사람을 효율적으로 합장할 수 있도록 '분리형 부부 전용 봉안함'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존 봉안시설을 이용해 수요자 중심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족한 장사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부부합장을 허용했다
<현충일에 부쳐> 비 목 초연히 쓸고 간 깊은 계곡깊은 계곡 양지녘에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이름모를 비목이여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달빛타고 흐르는 밤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지친울어지친 비목이여그 옛날 천진스런 추척은 애달퍼서러움 알알이 돌이되어 쌓였네
고대 이집트인은 부활의 때를 기다리며 자신의 몸을 영원히 보존하기 위해 미라를 만들었다. 물론 영화 미라에서처럼 부활해서 걸어 다니지는 못하지만, 대신 고대 이집트 미라는 당시 살았던 사람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므로 고고학자와 과학자들의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 최근 튀빙겐 대학 및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이집트 중부의 주요 고고학 발굴지 가운데 하나인 아부시르 엘 멜라크(Abusir-el Meleq)에서 발견된 미라에서 고대 이집트인의 유전자를 추출하는 데 성공해 이를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물론 과학자들이 미라의 유전자를 복원한 것은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런 일은 당연히 불가능하지만, 대신 이 유전자에는 고대 이집트인이 어디에서 기원했는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남아있다. 이를 현대 이집트인 및 다른 장소에서 확보한 고대인의 유전자와 비교하면 고대 이집트 시대에 얼마나 많은 민족 이동과 혼혈이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미라는 잘 보존되어 있으므로 여기서 유전자를 추출하는 일이 쉬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미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상용되는 방부처리 약물이 유전자를 파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분묘발굴 및 유골손괴 혐의로 묘지 관리인 송모(82)씨와 굴삭기 기사 이모(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송씨 등은 지난 5월 8일과 10일 이틀 동안 화성시 우정읍 소재 자신이 관리하던 A 문중 묘지에서 굴삭기를 동원, 묘지 19기를 무단으로 개방한 뒤 유골을 파내 화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송씨가 이 문중 소속이자 토지 소유자인 B씨로부터 "산소를 정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범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B씨는 십수 년 전 소송을 통해 문중 소유이던 이 토지의 소유권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토지를 매각하려고 송씨에게 묘지 개방 및 유골 화장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송씨는 경찰에서 "묘지 1기당 200만원씩 받기로 하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문중으로부터 고소장을 받아 수사에 착수, 사건 관계인들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만간 범행을 지시한 B씨와 작업보조자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청은대한문화재연구원이전남해남군화산면안호리514-3번지일원에있는안호리·석호리유적에서발굴조사를진행해3세기후반부터4세기초반사이에만들어진고분50여기를찾아냈다고31일전했다. 해남에서나온마한고분군중최대규모급으로가야에서생산된납작한덩이쇠가함께출토돼가야와교류한해상세력의거점이있었던것으로추정된다. [문화재청제공=연합뉴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재)대한문화재연구원(원장 이영철)이 발굴조사 중인 ‘해남 화산~평호 도로개설공사 구간 내 유적’에서 기원 후 3세기부터 4세기에 조성된 마한 시기의 대규모 고분군이 확인되었다. 해남 안호리·석호리 대지유적은 해남반도의 남서쪽 바닷가에 맞닿은 산 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발굴조사 결과 마한 시기에 조성된 50여 기의 고분이 확인되었는데, 매장시설은 100여기 정도의 목관묘, 직장묘(토광묘), 옹관묘(甕棺墓, 독무덤) 등이 약 100년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고분은 봉분 주위로 사다리꼴의 도랑(周溝, 주구)을 두른 마한 전통의 무덤 양식으로 중앙에는 목관묘 혹은 옹관묘를 안치하고 외곽에 옹관묘와 목관묘, 직장묘 등을 추가로 매장하였다. 고분은 대부분 도랑을 공유하면서 맞물리게 축조하고 있어 같은 집단의 공동 묘역들이 군데군데 조성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출토유물은 단경호(短頸壺, 목 짧은 항아리), 이중구연호(二重口緣壺, 겹아가리 항아리), 양이호(兩耳壺), 조형토기(鳥形土器) 등의 토기류와 함께 환두도, 철부(鐵斧, 철도끼), 철정(鐵鋌), 철도자 등의 철기류와 시신의 목에 걸었던 구슬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