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숙환으로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장례는 소박하게 치러지고 있다. 10일 오전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진 빈소에는 가족들과 옛 대우그룹 관계자들 일부가 일찍부터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했다. 건강 악화로 아주대병원에서 지난해 말부터 11개월 간 입원치료를 해오던 김 전 회장은 전날 오후 11시50분 별세했다.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평소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지난 7일부터 급격히 병세가 악화한 이후 가족들은 마지막 준비를 했고, 전날 밤 부인과 자녀, 손주들까지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영면에 들었다. 김 전 회장은 마지막 유언을 별도로 남기지는 않았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장병주 회장은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토요일(7일)부터 급격히 건강이 나빠지셔서 특별히 남긴 마지막 말씀은 없었다"며 "평소에 우리가 마지막 숙원사업으로 진행하던 해외 청년사업가 양성 사업을 잘 유지·발전시키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알츠하이머 증세가 있긴 했지만 주변 사람들을 못 알아볼 정도는 아니었다고 장 전 회장은 전했다. 투병 중에도 주변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곤
우리나라 국민의 84%는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느끼며,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도 81.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국 문화 역사 등에 상당항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비율도 90%대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적으로 ‘진보-보수’ 간 갈등과 경제 양극화문제에 대해서 우려를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5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를 9일 이같이 발표했다. 전반적 ‘행복’ 63.6%, 가끔씩 ‘이유 없이 우울’ 24.4%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어느 정도 행복한가?’란 질문에 대해 ‘행복하다’는 응답 비율은 63.6%였다. ‘행복’을 다차원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하는 일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 물어보니 68.3%가 ‘가치 있다’고 답변했으며, ‘삶에서의 자유로운 선택’에 대해서는 63.7%가 ‘할 수 있다’고 응답해 ‘행복하다’ 응답과 서로 호응하는 결과를 보여주어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undefined 반면, 행복의 반대 측면에서 부정적 감정을 보면 ‘종종 특별한 이유
장례지도사의역할 및 활성화 방안 국회토론회 12월 20일(금)/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참, 미안합니다. 무연고사망자로 12월 8일 정O희 님과 유O진 님을 떠나보내며 이 시대를 함께 살아온 한 사람으로 뭐라 말씀드릴게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그 어느 때 무연고사망자 장례보다 오늘은 고인의 삶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려집니다. 12월 초인, 12월 8일 일요일 8시에 도착한 화장장은 서리로 덮여있었습니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나뭇잎에 내려앉은 서리와 길게 뿜어져 나오는 입김에서 겨울이 점점 깊어져 가는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합니다. 일요일 이른 아침에 조계종 포교사단 여러분이 무연고 사망자 두 분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와서 탑다리니경을 두 분의 관위에 올리고 화장로로 봉송되기 전에 발인 염불로 두 분을 위로 하십니다. 오늘 장례는 마치 아들과 엄마의 마지막 함께 가는 길 같았습니다. 68년생 정O희 님과 91년생 유O진 님, 두 분 모두 너무 이른 나이에, 그리고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주소지가 동주민센터였습니다. 게다가 정O희 님은 아들이, 유O진 님은 아버지가 시신을 위임했습니다. 개인 사정은 있겠지만 부모가 자식의 시신을, 자식이 부모의 시신을 장례 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그런 안타까운 2019년을
새해가 다가온다. 2020년은 쥐띠해다. 중국 음력쥐띠해를 축하하는 우표를 발행한 것은 뜻밖에도 뉴질랜드에서다. 우표 4매와 소형 시트 셋트가 동양적 분위기를 서양식으로 제법 표현하고 있다. .
아흔 살, 노마 할머니는 미국 횡단 여행을 시작했고, 여행지마다 행복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들과 며느리와 열기구를 타면서 웃는 모습. 멋지게 승마에 성공하여 말을 타는 모습. 반려견과 함께 캠핑카에서 뒹구는 모습. 1년 동안 1만 3000마일(2만 900㎞)을 달려 32개 주 75개 도시를 다니며 삶과 즐거움을 마음껏 펼쳐 보인 노마 할머니의 SNS 팔로워는 무려 45만 명이 넘습니다. 이 45만 명의 사람들은 그저 즐겁게만 노마 할머니를 바라보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노마 할머니는 자궁암 말기 진단을 받고 나서 여행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노마 할머니는 더는 병실에서 마지막을 쓸쓸하게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고령으로 인해 치료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병석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는 대신 자신만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여행을 떠난 것입니다. 노마 할머니는 여행을 통해 수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매번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고 색다른 음식도 먹어 보았습니다.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묻는 질문에 항상 '바로 여기'라고 대답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렇게 바로 지금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백종우)는 12월 6일(금)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공공그라운드에서 ‘2019 자살예방 인문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하였다. ‘자살예방 인문포럼’은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18.1)에 따라 사회적 관점에서 자살문제를 검토하고, 자살 관련 인문학 연구를 확대하여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이다. 이번 ‘2019 자살예방 인문포럼’에서는 ‘자살, 사회적 타살인가?’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좌장은 김왕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맡았다. 발표는 ‘보이는 심연, 못 고치는 구조: 자살예방법 시행 이후의 상황에 대한 한 고찰’(천정환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자살과 폭력에 대한 성찰: 사회학적 심리부검의 가능성’(김명희 경상대 사회학과 교수)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토론은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과 실무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보건복지부 나성웅 건강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사회가 힘을 모으면 막을 수 있는 문제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 관점에서 자살문제에 접근하는 이번
세계 3대 수출국가 도약 시동/ 세계 100대 기업 7개, 일자리 7만 개 창출 목표/ 제조자 표기의무 삭제, 맞춤형화장품 제도 신설 및 지식재산권 침해대응 강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전 세계에 “K-뷰티”로 알려진 우리 화장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강화하기 위한 전주기 지원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여 국정현안조정회의를 통해 발표하였다. 추진배경과 의미 생활 수준 향상과 고령화에 따른 항노화 시장 확대로 전 세계 화장품산업은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의 화장품과 화장법 등을 의미하는 “K-뷰티”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한류의 확산을 토대로 세계적 유행(글로벌 트렌드)을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프랑스·미국 등의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이 심해지고, 중국 현지 기업의 약진이 이어지면서 신규시장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고가·신규 시장 공략을 위한 원천기술 부족, 높은 해외 원료 의존도 등은 안정적 성장에 장애물이다. 이에 정부는 십여 차례 이상 업계·전문가 간담회 및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여,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을 기반으로 화장품산업 전주기 지원방안을 마련하였다. 특히,
우리는 자주 후회를 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생각하는 후회란 보통의 경우에는 결과에 대하여 아쉬워하는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후회의 사전적 의미는 “이전의 잘못을 깨치고 뉘우침”이다. 아쉬워함을 지나 잘못을 깨우치고 뉘우치기까지 한다. 이는 후회란 그 상황에 머무는 것이 아닌 후회를 통하여 새로운 방향을 제시받는 것이다. 흔히 졸업이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삶이 다시 시작되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 후회하게 될까? 성장과정에 따라 살펴보면 유년시절에서 청소년기에는 소중한 장난감을 망가뜨리거나 잃어 버렸을 때 또는 친구와의 다툼과 졸업에 따른 헤어짐, 조부모의 죽음 등 많은 과정 중에서 상실을 경험하게 되고 후회도 하게 된다. 성인이 되어서는 잘 다니던 직장에서의 실직,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결혼과 이혼의 과정, 주거지의 이전, 부모의 죽음, 자녀의 죽음 등 더 많은 상실의 경험들이 우리를 후회하게 만들 것이다. 노년기가 되어서는 육체적인 기능을 상실하기도 하고, 직업을 상실하기도 하고,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내는 등 쉽게 아물어지지 않는 상실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조금씩 위축되어지는 것을 느끼며 후회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삶의 과정에서 이러한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대한민국, 최근에도 유명인의 자살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자살’이 우리나라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나우앤서베이 자체 패널 1500명(남성 770명, 여성 730명)을 대상으로 ‘자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당신은 자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62%)’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다음으로는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20%)’, ‘극히 예외적이지만 정당화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19%)’ 순으로 응답하였다. 자살에 대한 의견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살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한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10대 34.3%, 60대 이상 82.8%), 자살에 대하여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응답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그 비중이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0대 43.3%, 60대 이상 6.3%). 자살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절대로 자살을 해서는 안되는 가장 주된 이유는?’에 대하여
㈜대명스테이션의 라이프서비스 브랜드 ‘대명아임레디’는 지난달 28일 사단법인 대한민국 중소기업 경제인연합(이하 KEBA)와 중소기업의 복지증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대명스테이션 최성훈 대표와 KEBA 조세현 이사장, 홍시현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명아임레디는 상조서비스를 기본으로 여행, 웨딩, 해외영어캠프 등 다양한 라이프 서비스와 회원 기반의 온라인 최저가몰인 ‘대명아임레디몰’을 운영하고 있는 라이프 서비스 플랫폼 회사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명아임레디의 B2B 시장 진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KEBA은 유통경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으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중소기업의 협업과 융합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겠다는 선의의 취지를 가지고 사단법인 대한민국브랜드협회와 서울로미래로가 주축이 되어 많은 중소기업들과 뜻을 모아 설립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KEBA의 창립식과 함께 이뤄져 뜻깊은 MOU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성훈 대명스테이션 대명아임레디 대표는 “대명아임레디만의 경쟁력 있는 라이프 서비스와 차별화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대한민국 중소기업
상조회사의 향방이 불안하여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원인이 기업 규모의 대소가 아님이 다시 한번 증명되고 있다. '아주경제'가 전하는 소식이다. 재향군인회(향군)가 재향군인회상조회(향군상조회) 지분 100%를 공개 매각하는 입찰공고를 냈다. 향군은 법무법인 청담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오는 10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기로 했다. 향군은 지난달 향군상조회 매각을 위해 부동산 사모펀트 메트로폴리단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향군상조회 노조를 중심으로 밀실 매각 논란이 일었고, 지난달말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진행한 복지사업심의위원회에서 공개입찰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매각 절차는 매각주간사 청담에서 주도하게 된다. 청담에 입찰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투자자는 예비안내서와 함께 구비서류를 오는 6일까지 배포 받을 수 있다. 기타 입찰과 관련한 구체적 사항과 일정은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주간사가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향군과 향군상조회 노조는 매각에 대해 큰 시각차를 보이며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상태다. 향군은 “적자기업을 계속 끌고 갈 수 없다. 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며 강한 매각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향군상조회 노조는 “대표이
◈ 행사 개요 □ 일 시 :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13:30 □ 장 소 : 서울 강남 쉐라톤 호텔 로얄 볼룸홀 □ 주 제 : 신뢰할 수 있는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IRB 역할과 개선방향 ◈ 초청의 글 최근 연구가 점점 첨단화되고 불확실성을 가진 채 다양화되면서 연구자 개인의 책임 범위를 넘어서는 영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사회는 연구자를 믿기 보다는 IRB와 같은 제도를 통해 연구자는 물론 수행 계획, 과정과 성과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 개입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가장 정확하고 정직하게 수행되어야 하는 것이 연구지만, 여러 가지 형태의 부정행위나 부적절행위로 연구 성과 자체 또는 질이 훼손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더불어 특정 이해관계에 따라 왜곡되고 변질되는 경우까지 많아지면서 연구에 대한 신뢰성 확보는 이미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되었다고 할 것입니다. 연구는 계속되고 발전해야 하겠지만, 얼마나 많은 연구가 수행되었느냐 보다 얼마나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구가 수행되었느냐가 연구자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중요합니다. 윤리적 문제로 신뢰가 떨어진 연구로 인한
일본의 유명 배우· '쿠사카리 마사오(草刈正雄)' 씨와 일본최첨단 앤딩플래너 기업 '라이프 앤드 디자인·그룹' '무라모토 야스시(村元康)' 대표이사 특별 대담을 통해 삶의 훈훈함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새롭게 다져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시대를 초월해 빛나는 모습이 회사의 비전과 공감 '라이프 앤드 디자인 그룹 주식 회사'가 2019년 12월부터 '쿠사카리 마사오' 배우를 이미지 캐릭터로서 기용. 배우로서 원숙기를 맞은 '쿠사카리' 씨와 '라이프 앤드 디자인 그룹 주식 회사' '무라모토 야스시' 대표이사와의 대담이 진행되었다. *쿠사카리: 조금전 미팅시 제가 출연한 오래된 영화를 보셨다고 하니 그때가 새삼 떠올랐습니다. *무라모토: 맞아요, 그 이야기가 바로 이번에 당사의 브랜드를 구현하는 캐릭터를 부탁한 이유와도 통하는 것입니다. 처음 '쿠사카리' 씨를 본 것이 『 더러운 영웅 』(1982년 카도 카와 영화)에서 당시 '쿠사카리' 씨가 미남의 대명사 그리스의 조각같은 얼굴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에 나가서 텔레비전을 보지 않게 되었는데 그후 인상 깊게 남아 있는 것은 『 사나다 마루 』(2016년 NHK)입니다. '쿠사카리' 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전통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0년 공모사업 통합설명회’를 12월 9일(월)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한다. 전통예술 민간분야 경쟁력 강화와 수요 발굴 확대를 목적으로 9개 사업에 총 20억원을 지원한다. 기존의 일회성 지원에서 나아가 재단의 지원사업과 기획사업간 연계와 레퍼토리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신진국악실험무대’를 통해 발굴된 신진예술가들에게 재단의 기획공연에 오를 기회를 확대했으며, 기존 신작 발굴에 집중한 ‘창작연희 활성화 사업’은 지원 대상을 신작과 기작품으로 세분화하여 창작연희 레퍼토리 강화에 나선다. 이번 통합설명회에서는 재단의 공모사업 세부내용과 신청 방법 외에도 국악방송,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 전통예술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소개된다. 당일 현장에는 공모사업별 일대일 상담 부스를 설치해 예술인들을 위한 맞춤 상담도 진행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전통공연예술 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새로운 지원 체계 구축에 고민이 많다”며 “일회성 지원에서 나아가 단계별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관객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