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는 말은 슬픔과 고통의 표현일 것이다. 슬픔과 고통은 우리가 사랑한 그 무언가를 잃어버렸을 때, 즉 상실로 인해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정호승 시인은 ‘인간은 상실을 겪을 수밖에 없는 존재며, 살아간다는 것은 그러한 상실과 상실로 인한 외로움, 즉 슬픔과 고통을 견디며 살아가는 것’이라 말한다. 그렇다. 우리가 죽음을 피할 수 없듯이 상실과 사별의 경험 또한 피할 수 없다. 또한 상실의 현실을 제거하거나 돌이킬 수도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상실의 현실을 수용하고 상실로 인한 슬픔과 외로움을 견디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상실의 현실과 더불어 살아갈 힘, 살아갈 지혜가 필요하다. 살아갈 힘을 얻는 작업에 가장 우선되는 것이 애도다. 외로움을 견딜 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인생이 그러하니 요란스럽게 울고불고 떠들지 말고 그저 슬픔을 가슴에 묻고 세월에 맡기면 되는 걸까? ‘울지 마라.’, ‘잊어라, 잊어야 산다.’, ‘세월이 약이다.’ 슬퍼하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종종 사용하는 말이다. 그러나 정말 그러한가? 사랑하는 이를 잊을 수 있는가? 울지 않으면 슬픔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가? 세월이 흘러가면 저절로
경남도가 1인 가구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경남 안심서비스 앱'을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앱은 합천군이 개발한 '합천 안심서비스 앱'을 모든 도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한 것이다. 지정시간(기본 24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으면 미리 입력한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구호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최소 12시간부터 설정할 수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가 각 사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통합한 휴대폰 앱 장터 '원스토어(ONE store)'에서 무료로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앱 운영을 위한 별도 서버가 필요 없어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없고 여러 명의 보호자 연락처를 입력할 수 있으므로 가장 가까운 사람이 즉각 구호에 나설 수 있어 고독사 예방과 실종, 납치 등의 범죄 발생 때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이러한 앱 우수성으로 지난해 11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관광체육부 등이 후원하는 '앱 어워드 코리아, 2019 올해의 앱'에서 공공서비스 분야 대상을 받기도 했다. 도는 도내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305개소)에 구호 문자메시지 수신이 가능한 IP전화기 1대씩을 설치해 이 앱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 앱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월 17일(금) 2020년 제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개최하여「환자 중심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응급의료체계 개선 방향(이하 ‘개선방향’)」을 심의·확정하였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사망(`19.2월)을 계기로 ‘환자와 지역중심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 논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응급의료체계 개선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지난해 구성ㆍ운영하였으며, 이번에 의결된 ‘개선방향’은 협의체에서 민·관이 함께 고민한 결과물이다. 협의체는 그간 전체회의 5회, 분과(현장·이송, 병원, 응급의료기반)별 4회~7회 등 총 21회에 걸쳐 현장·이송, 병원, 응급의료기반 등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개선점을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환자와 지역 중심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체계 구축”을 개선목표로 ▴응급의료서비스 이용격차 없는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 체계 구축 ▴중증도에 따른 합리적 응급의료서비스 이용체계 마련을 위해 3대 분야 11개 개선과제를 마련하였다. 또한, 2022년까지 과제를 충실한 이행하여 ▴중증응급환자 적정시간 내(內) 최종치료기관 도착률 60%(`18, 52.3%),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이 국내 최대의 디지털 Award 행사인 2019 ‘&Award(앤어워드)*’에서 정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부문 최고 등급인 ‘GRAND PRIX(그랑프리)’를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Award(앤어워드)’는 (사)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 올해 13회차를 맞이한 ‘국내 최대의 디지털 Award 행사’로 민간과 정부‧공공기관 중 매년 우수 디지털 홍보(캠페인) 등을 공모‧선정한다. 2019년 2월 개설된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은 국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건복지 정책을 ‘국민의 시각’에서 이야기 만화(스토리툰)로 전달하며, 다른 정부기관과 차별화되는 방식으로 홍보 매체의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성별·세대 등 국민 생애주기 각각을 대표하는 등장인물을 독특한 화풍으로 개발하였고, 다양한 정책의 혜택을 해당 캐릭터가 본인의 이야기처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인스타그램 주요 이용 대상인 2030세대(아이를 키우는 부모,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의 취향을 고려하여 온라인·대중문화 등을 차용한 그림을 활용하는 등 국민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정책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1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신 명예회장은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 중 전날 병세가 급격히 악화했으며 이날 오후 4시 29분께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례는 롯데그룹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과 2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6시.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7시 서울 잠실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울산 울주군이다. 롯데 관계자는 “거화취실을 실천한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맡았다. 장례위원장은 롯데지주 대표인 황각규 부회장과 송용덕 부회장이다. 상주는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이다. 신 명예회장이 별세한 19일 방계 기업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고인의 동생 신춘호 농심 회장의 장남 신동원 부회장과 차남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강희태 유통BU장, 이봉철 호텔
보건복지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불법개설 의료기관인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41개소를 적발했다. 경찰 수사결과 이들 기관이 실제 불법개설 의료기관으로 확인될 경우 총 3,287억원의 부당이득 환수가 가능해 건강보험 재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복지부는 국민권익위, 건보공단 등과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보험급여 부정수급 관련 정부 합동조사를 시행해 41개소를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무장병원이란 비의료인이 의료인 등의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불법 의료기관을 의미하며, 건보 재정 누수의 최대 주범으로 꼽힌다. 합동 조사결과, 불법개설 의료기관으로 의심되는 41개 기관은 의원(19개), 요양병원(8개), 한방 병·의원(7개), 병원(4개), 치과 병·의원(3개)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4개), 영남권(12개), 충청권(8개), 호남권(7개) 순이었다. 대표적인 적발 사례로 부동산 임대업자 등 비의료인이 의사와 공모해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거나, 의약품 판매업자로부터 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인력, 시설, 자금을 제공
저를 봐요. 그러지 마세요. .
반려동물산업백서(宠物行业白皮书) 위챗 공식계정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반려동물을 기르는 중국인은 총 5648만 명이며, 반려동물 수는 9149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반려동물 수는 전년대비 8.4% 증가한 9915만 마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됨.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동물은 강아지와 고양이로 밝혀졌는데 최근 중국 인터넷 상에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을 챤스관(铲屎官, 화장실 치우는 사람)이라 칭하며, 신조어를 통해 자신을 희화화 시켜 표현할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펫코노미(pet+economy) 산업의 성장 반려동물을 키우는 중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총우징지(宠物经济) 혹은 타징지(它经济)라 불리는 펫코노미 시장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쳰짠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자료에서는 2017년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1492억 위안, 2018년 1776억 위안으로 각각 전년대비 약 19%, 13.6%씩 성장했음. 2019년에는 2007억 위안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바 있다. 이에 따라 사료, 간식, 의료, 미용, 반려동물 용품, 장난감 등 품목이 다양해짐에 따라 그 규모가
국내 최초 대규모 ‘반려동물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투자그룹 한미금융그룹이 부동산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으로 신일건업 김일락 前대표를 영입했다. 김일락 총괄 본부장은 ㈜신일건업 등에서 전문경영인으로 근무하였으며, 타운하우스, 호텔, 오피스텔, 숙박시설 등 40년을 부동산 개발에 종사한 베테랑이다. 이번 김일락 前대표의 부동산 사업개발 총괄 영입은, 올해 한미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서울 강동구 길동 역세권에 위치한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133호실과 강원도 횡성 펜션(3만 9,669㎡ 55개 동 150실 규모), 경기도 양평 테마공원(3만 8,525㎡ 규모), 제주 서귀포 리조트(7,457㎡ 4개 동 19실)의 반려동물 복합테마파크 조성사업 개발강화를 위한 공격적 조직개편의 일환이다. 아울러 한미금융그룹 홈페이지 및 사람인, 잡코리아 등 채용사이트에서 해당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반려동물 전문가와 펫카페, 펫용품점, 펫케어하우스, 펫운동장, 펫수영장, 애견호텔, 펫숙박시설 등의 인테리어 및 시설 전문가, 반려동물 & 법률자문단, 부동산 개발기획, 분양 전략/판매, 온라인디지털 마케팅, 컨텐츠 기획 및 제작, 광고 및 PR 등 해당 분야
수십 년 전 미국 중동부의 한 두메산골에 "나딘 스테어" 라고 불리우는 한 할머니가 살았답니다. 그녀는 85세가 되던 어느 날 짧은 글 하나를 썼답니다. 시인도 작가도 아닌 평범한 할머니가 쓴 그 글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면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답니다.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으로 시작하는 이 글은 1993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에 소개되면서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하버드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람 다스''가 'Still Here'에서 ‘항상 지니고 다니는 글’로서 그녀의 글을 인용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수십 년 세월동안 전해 내려오면서 원문에는 없는 몇 행이 더해지는 등 조금씩 형태는 바뀌었어도 얼굴 없는 ‘나딘 할머니’의 글은 지금도 세계 어딘가에서 계속 읽혀지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인생을 다시 시작 할 수 있다면" 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산다면.. 그때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살 수만 있다면 지난번 살았던 인생보다 더 우둔하게
5G(세대) 통신 기술의 상용화로 병원의 모습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여기에 ‘데이터 3법’ 등 각종 규제가 풀리면서 의료 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들은 5G 기술을 활용해 국내 대형 병원들을 디지털 혁신 병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에 앞다퉈 참여하고 있다. 5G 기술이 병실에 녹아들면서 환자·보호자의 편의성은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병실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되면 환자는 음성 명령 만으로도 침대, 조명, TV, 공기청정기 등 실내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또 평소 환자의 몸 상태를 수시로 체크 중이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간호사 등 의료진과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도 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내비게이션 솔루션 덕분에 환자와 보호자가 손쉽게 검사실 등의 위치를 찾고, 순서에 맞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5G 기반의 스마트 병원 시스템은 의료진의 편의성도 크게 향상시킨다. 의사와 간호사는 환자와 관련된 디지털 병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판독, 처방을 내릴 수 있다. 병원 수술실도 AI 기술을 만나 진화 중이다
2020년 장애인복지정책 추진방향 공유 및 장애계 애로사항 청취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1월 7일(화) 오전 11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2020년 장애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장애인단체장 및 임직원, 장애계 전문가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이하여 장애인단체 간 연대의식을 공유하고 장애인복지 발전을 결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상임대표 홍순봉)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김광환)가 주관한 행사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등 41개 장애인단체*에서 참여하였다. 김강립 차관은 신년인사를 통하여,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는 ▲ 수요자 중심 서비스 지원 확대, ▲ 장애인 건강권 보장 강화, ▲ 장애인 자립지원 강화 등 장애인복지가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2020년 주요 장애인 정책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장애등급제 2단계 개편 지난해 7월 장애등급제 폐지 1단계 시행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장애인이 욕구
공정거래위원회 가족 여러분! 2020년 庚子年(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해보다 조금씩이라도 더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작년 9월 10일 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경쟁당국이자 공정경제 추진의 주무부처인 공정위의 막중한 역할을 절감하였고, 시장경제의 기본질서를 수호하고자 힘든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는 직원 여러분들의 많은 노고와 애로점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공정위 직원 여러분 ! 그간 우리 정부는 ‘잘 사는 시대’를 넘어 ‘함께 잘 사는 시대’를 위해 혁신적 포용국가를 추구해 왔으며, ‘혁신’과 ‘포용’의 핵심 토대가 바로 공정경제입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공정위는 갑을관계 개선, 재벌개혁 등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점진적인 변화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재작년부터 순차적으로 하도급, 가맹, 유통, 대리점 등 갑을관계 분야의 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로, 기업 간에 자율적 상생문화가 확산되는 등 갑을관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거래관행이 공정하다고 체감하는 중소사업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생명윤리 관련 현장 활동 및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사무총장 등 역임한 정책 전문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20년 1월 6일(월) 제5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이하 정책원)에 김명희 현(現) 정책원 사무총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명희 원장(만 59세, 마취과 전문의)은 1960년생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연구위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교수 등을 거쳐 2019년 12월까지 정책원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명희 원장은 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 등 생명윤리 관련 현장 참여, 연명의료중단제도 등 생명윤리정책 연구 수행, 장기이식위원회, 제대혈위원회 등의 정부의 주요 정책위원회에서 활동함으로써 생명윤리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 해왔다. 김명희 원장은 “생명윤리정책 연구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향후 생명윤리 관련 정책 수립에 있어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정책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되었다. 김명희 원장은 2020년 1월 6일부터 2023년 1월 5일까지 3년간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의 업무
지난해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관련 통계 발표 시작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이며 제자리걸음을 한 가운데 고령화 추세는 더욱더 빨라졌다. 평균연령은 42.6세로 상승추세를 이었고 65세 이상 고령 인구수가 처음으로 800만명을 돌파했다.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와 15∼65세 생산가능인구는 줄면서 고령 인구와 유소년 인구수 격차는 156만명으로 벌어졌다. 12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천184만9천86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말보다는 0.05%(2만3천802명) 늘어난 데에 그쳤다. 주민등록인구는 출생·사망 등 자연적 요인이나 국적취득·상실, 재등록·말소 등에 따라 변하는데 지난해에는 인구수에 거의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주민등록인구 증가율과 증가 인원 모두 정부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주민등록인구 증가율은 2009년 0.47%(증가인원 23만2천778명)에서 2010년 1.49%(74만2천521명)로 올랐다가 이후 계속 하락 추세다. 2018년에 0.09%(4만7천515명)로 처음으로 0.1% 이하로 떨어졌는데 이번에 다시 역대 최저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