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장례식장 방문한 부목사와 교인, 단순한 교인 문상 명성교회가 최근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 일부 언론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돼 24일 이를 바로잡기 위해 교회의 입장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명성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14일 부목사와 교인 5명이 교인 문상을 위해 경북 청도농협장례예식장을 다녀온 후 일부 언론에서 마치 신천지와 연관 있는 것처럼 기사화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며 그러나 "이만희 씨의 형 장례식은 1월 31~2월 2일 3일간 진행됐으며, 명성교회 부목사와 교인들은 12일 이후인 14일 고향이 청도인 교인의 문상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명성교회 김종식 수석장로와 김재훈 장로는 보도자료를 통해 "명성교회는 국가와 총회의 대응지침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며 "2월 23일 주일예배 이외의 모든 집회와 모임, 식당 및 카페 운영을 중단하고 새벽기도회 및 수요기도회 등의 집회는 모두 인터넷 생중계로, 교회학교 예배도 사전에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장로는 "다음달 3월 3일~7일 진행될 예정인 특별새벽기도회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음 주일까지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주일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정쟁, 당장 멈춰라! 정부는 바이러스 퇴치에 효율적인 국가방역센터를 구축하라 세계청년리더총연맹(www.wfple.org) 부설 언론기관인 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WORLD PRESS ASSOCIATON, 회장 이치수, 현 국제정책연구원 이사장)와 세계연맹기자단(WORLD PRESS CORPS, 회장 이치수), 사단법인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치수)(www.inako.org) 등 언론협회들은 공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정쟁, 당장 멈춰라!“(부제: 정부는 바이러스 퇴치에 효율적인 국가방역센터를 구축하라) 성명을 23일 발표했다. 이날 성명에서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 신종바이러스로 인한 심각한 전파가 전 세계적인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며 “특히 중국과 인접한 우리나라의 경우 대구·경북지역의 무더기 확진자 발생 뿐만 아니라 서울·수도권, 충청, 전남, 경남, 제주 등 전국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총체적 대응노력이 절실한 시기다”라고 밝혔다.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정쟁, 당장 멈춰라! 정부는 바이러스 퇴치에 효율적인 국가방역센터를 구축하라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에서 ‘미혼남녀의 출산 인식’을 조사 후 발표한 보고서에서 응답자의 64.5%가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73.6%, 여성은 55.4%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했다. 듀오의 이번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는 저출산의 원인을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32.6%)과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26.8%)에 두었다. ‘결혼의 지연과 기피 의식’(15.5%), ‘실효성 없는 국가 정책’(7.8%), ‘사회, 미래에 대한 두려움’(7.4%)이란 의견도 많았다. 여성(37.6%)은 남성(27.6%)보다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을 많이 택했다. 정부 저출산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높았다. 전체의 37.5%는 정부 저출산 정책이 출산 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반면 ‘긍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10.3%에 그쳤고, ‘보통’이 52.2%였다. 저출산 정책에 대한 수요는 보육 지원(26.6%), 출산 지원(23.7%), 주거 지원(20.3%)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결혼 지원(11.8%)과 경력단절 예
다음카카오 2월 20일부터/ 네이버 4월2~15일 한시적/ 마케팅 트렌드 변화 예상 포털 '다음'에서 서비스하는 실시간검색어(실검)가 20일 오전 폐지된다. 다른 이용자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이슈 편중 등 부작용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포털 '네이버'도 4·15 총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4월 일시적으로 실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다음 운영사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 PC와 모바일 포함 그동안 서비스하던 실검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실검 폐지 발표 이후 3개월 만에 이행되는 것으로, 당시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활용되는 실검은 카카오의 철학과 맞지 않기에 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서비스된 실검은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관심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상의 결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으며 자리를 잡았다. 특히 재난이나 속보 등 빠르게 알아야 할 이슈를 확산하는데 큰 효과를 나타냈다. 포털 입장에서도 상당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실검은 효자 서비스로 통했다. 포털 이용자들은 실검 순위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Ⅰ. 기생충에 이토록 열광하는 세계, 왜? - 홍대선 영화 <기생충>의 세계 석권에 그저 상은 상일 뿐이니 정신차리자는 일부 소감들은 갑분 오바인 거 같다. 축하할 거 축하해야지. 그리고 난 기분 좋은데 뭐. 그런데 이런 생각이 자꾸만 든다. 봉감독이 영화 진짜 잘 찍는 거야 한국인들은 다 알고 있었단 말이지. 솔직히 <마더>가 <기생충>만 못한 영화는 아니지 않은가? <살인의 추억>도 두말하면 입 아프고. 또 한국은 ‘봉준호 보유국’이기도 하지만 ‘박찬욱 보유국’이기도 하다. <아가씨>가 <기생충>만 못한가? <올드보이>와 <복수는 나의 것>은? 물론 박 감독의 작품도 워낙 뛰어나다는 얘기다. 솔직히 봉, 박 두 분 모두에 대해서 ‘와, 씨 미국이나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면 벌써 월드 셀러브리티일 텐데…’ 라는 생각이 든 적이 여러 번이었다. 그렇다면 똑같이 위대한 봉 감독 본인의 작품, 똑같이 위대한 한국 감독의 작품들 중에 어째서 <기생충>이 지난 수 개월간 그토록 전격적으로 돌출되어 전세계 평단의 극찬을 받았는가? 물론 오스카도 깐느도 기본적으로 실력을 만천하
배달 앱인 어러머, 커우베이 등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중국 노년층의 와이마이(배달) 수량이 10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북경청년보가 보도했다. 60허우(1960년대 출생자)가 중장년층에 접어들면서 실버경제도 디지털화되고 있는 것이다. 커우베이 데이터에 따르면 노래방은 중장년층의 소비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 중 하나다. 지난 1년간 베이징의 50대 이상 실버족의 절반 이상이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0허우, 90허우에 비해 15%p나 많다. 오후 1~5시는 오전에 장을 보고 오후에는 손자나 손녀를 마중해야 하는 중장년층들에게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노래방은 찾는 고객이 적어 할인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이기도 하다. 자신의 시간을 갖기가 더욱 쉬운 중장년층은 젊은 세대의 소비시간대를 피해 더욱 실용적인 가격으로 소비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래방뿐만 아니라 음식, 발안마, 레저오락, 헬스 등의 공동구매 쿠폰 사용량도 실버족이 가장 많다. 특히 커우베이 조사에서는 50세 이상 실버족의 소비 가운데 헬스, 서점, 자녀 관련 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이밖에 어러머 등 배달 앱을
LG CNS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 출입게이트 26곳에 '얼굴인식 출입 서비스'를 전면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얼굴인식 출입 서비스는 출입게이트에 단말기를 설치해 얼굴을 인식하고 AI 기술로 얼굴 정보를 분석해 신분 인증 및 출입을 제어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얼굴인식부터 정보 조회, 신분 파악, 출입게이트 개방 여부까지 0.3초 만에 모두 파악한다. 마스크·안경·화장·얼굴각도 등 다양한 제약에도 모두 판독해 정확도가 99%를 넘어선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보며 출입게이트를 지나가도 식별해낸다. 얼굴인식 AI 모델이 수 많은 얼굴 정보를 학습해 눈, 코 주변의 생김새 만으로 사람을 구별할 수 있게 강화된 덕분이다. 카드 태깅이나 지문·홍채 등 생체 인증 방식은 사용자가 카드를 꺼내는 동작과 손가락이나 눈을 단말기에 가까이 가져가는 동작이 필요하다. 하지만 얼굴인식 방식은 불필요한 동작을 없애고 단말기 근처 2미터 이내로 접근하면 얼굴을 인식한다. 사용자는 멈출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기업, 기관 등이 보유 중인 직원 증명사진을 직원 동의 후 시스템에 업로드 하면 얼
노리터, 농촌마을 재생 사례 ‘담양 노리터’ 프로젝트 선보여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 22.4%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 전국 1위, 인구소멸지수 전국 최하위…. ‘나이든 전남’을 웅변하는 언어들이다. 청년은 떠나고 노인만 남아 있는 전남의 시골은 활력이 없고 황량하다. 군데군데 빈집은 늘어 가고 텅 빈 동네엔 흙먼지가 날린다. 시골의 사막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광주에서 차로 40여분 거리에 위치한 담양군 월산면 월평리도 같은 처지였다. 전체 35가구 중 28가구가 폐가로 방치돼 있었다. 마을 청년회장은 71세 할아버지다. 마을엔 잿빛 절망이 감돌았다. 이 마을에 언제부터인가 웃음이 퍼지고 있다. 그림자가 걷히고 삶의 온기가 스며들기 시작했다. 서울 청년들의 창의적 도전이 마을을 변화시켰다. 서울 홍제동에서 리노베이션 기반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노리터’가 시작한 농촌마을 재생 프로젝트인 ‘담양 노리터’ 프로젝트 덕분이다. ◇산뜻한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한 시골 폐가 담양군 월산면 월평리 입구에 들어서면 깔끔하게 정돈된 길옆으로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진 담벼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회색빛이었을 담벼락은 해바라기, 동백꽃들로
구글이 구글지도 출시 15년을 기념하면서 새로운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구글지도를 단순히 지도를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소를 추천받고 예약하고 이동해 구매 활동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모두 한 곳에서 가능한 앱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읽힌다. 가장 먼저 구글지도 아이콘이 변경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아이콘 변경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아이콘에는 구글 로고에 들어가는 파랑, 빨강, 초록, 노랑 총 4가지 색을 조합해 디자인했다. 다음으로 앱을 실행하면 화면 아래 나타나는 탭 메뉴에 변화를 줬다. 탐색(Explore), 통근(Commute), 저장(Saved), 기여(Contribute), 업데이트(Updates)까지 5개 탭이 보이는데 이전 3개였던 것에서 늘어났다. 통근 탭은 자동차와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제공하는 기능인데 이제 제공하는 정보가 더 많아진다.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혼잡도 정보를 알려주기 시작했는데 앞으로는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자 온도까지 알려준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특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려주게 된다. 3월부터는 전 세계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저장 탭은 즐겨찾기 했거나
70억 투입·화장로 3기 규모/ 5월 조례안 제출·주민 공모 진행/ 선정된 마을 혜택 지원 양평군은 2023년 준공 목표로 주민 공모를 통해 군립화장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공사비 70여억원을 투입해 화장로 3기 규모로 화장장을 설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관련 조례안을 군의회에 제출하고 주민 공모, 타당성 용역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까지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2년 초 착공한다. 군은 공모로 선정된 마을 주민에게 인센티브를 지원, 주민숙원사업 등에 쓰도록 할 계획이다. 또 커피숍·장래용품판매점 등 화장장 부대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화장장 근로자 우선 채용, 화장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준다. 군 관계자는 “이천시가 화장장 후보지를 공모해 6개 마을이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천시가 100억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는데 군 재정 규모 등을 고려해 인센티브 수준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민들은 원주, 성남, 춘천지역 화장장을 이용해 ‘원정장례’를 치르는 불편을 겪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중국, 폭증하는 환자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의료시설.... 그런 가운데 딸을 위해 자신을 버린 어느 가정의 슬픈 이야기를 동아일보가 전하고 있다. “우한(武漢)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극은 천재(天災)라기보다는 인재(人災)입니다. 햇빛과 신선한 공기가 그립습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시 차오커우구에 사는 청(程)모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머니를 잃었다. 아버지도 감염됐지만 병실을 찾지 못해 호텔에 격리돼 있다. 그 역시 호텔에서 지내고 있다.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청 씨는 “닷새만 일찍 후베이성이 봉쇄됐다면 이런 끔찍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좀 더 일찍 적극 대응에 나섰더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취지다. 그는 “(당국은) 환자가 사망하면 코로나19가 아니라 폐렴 때문이라고 한다”며 정부의 발표에 강한 불신을 보였다. ○ “집에서 사망 12시간 뒤에야 시신 수습” 지난달 23일 오전 2시. 우한시 정부는 초유의 봉쇄 조치를 발표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나는 동안 후베이성 이외의 중국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반면 우한시는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상조업체의 줄이은 폐업 등으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최근 아산상조에 가입한 소비자가 업체 측의 연락두절로 중도해지 등 어떤 진행도 할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확인결과 현재 아산상조는 영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그럼에도 아무런 안내 없이 월불입금 이체는 그대로 진행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시 강동구의 배 모(여)씨는 지난달 6년 간 납입한 아산상조의 '하늘품390' 상품을 중도 해지하려 했지만 방법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배 씨가 가입한 상품은 매달 3만 원씩 130회를 납입하면 총 390만 원이 적립되어 장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배 씨는 지난달까지 매월 3만원 씩 70회를 납입해 총 210만 원을 적립한 상황이다. 중도 해지 환불을 신청하자 아산상조 측은 불입액의 80% 가량인 170만 원을 돌려주겠다고 설명했다. 현행 표준해약환급금 절차에 따르면 70회 납입에 대한 환급률은 79.6%다. 하지만 환급 약속 이후 배 씨는 더 이상 아산상조 측과 접촉할 수 없었다. 대표전화는 물론 사무실을 통해서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배 씨는 "통화가 되지 않아 강남에 위치한 사무실도 방문했는데 아무도 없을뿐더러 사무도
㈔돌보미연대는 지난 14일 수원 경기도노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와 웰다잉 운동 및 무연고자 장례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회원과 저소득층 노인에 대한 복지증진을 위한 무연고자 장례지원과 웰다잉 운동을 자원봉사프로그램과 접목해 추진하고, '베이비붐' 세대의 노령인구 편입 가속화 시점에서 노인 고독사 예방과 빈곤 노령층의 고비용 장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군·구 44개 지회와 252개 분회별로 시행 중인 현장 '맞춤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해 웰다잉 운동과 장례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종길 돌보미연대 이사장은 "여느 시·도 보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경기도는 노인층 저소득자와 무연고자 발생이 예상보다 높게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와 협약을 맺음으로 실제적인 현장 서비스가 이뤄지게 돼 다행"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종한 경기도연합회 회장도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의 주 업무임에도 그동안 지지부진한 웰다잉 실천사업을 이번 협약으로 공동 추진할 수 있게 많은 기대가 된다"며 "경기도 1만여개 경로당과 연계해 천국노트(유언)를 작성하는 웰다잉
그동안 주춤했던 철원군종합장사시설(이하 장사시설)이 올해부터 공공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철원군은 17일 군종합장사시설 입지후보지 공개모집을 공고하고 오는 4월 6일까지 50일간 주민의견을 수렴한다.입지후보지는 지역내 모든 행정구역(읍면,행정리)이 신청대상이며 주민들의 자발적 유치경쟁을 통해 공정한 부지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장사시설은 민선7기인 이현종 군수의 공약으로 군은 그동안 6개 읍·면의 입지 타당성 등 검토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건립 기반을 확보했고 분야별 민간인 14명으로 구성된 장사시설 설치추진협의회를 발족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한 민간업체에서 철원읍 율이리 지역에 사업부지를 마련하는 등 의욕적으로 장사시설 사업을 추진하자 군은 민간 시설과 중복될 우려가 있어 사업추진을 미뤄왔다.그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은 상업적인 사설 장묘시설의 설치를 반대하는 등 심한 갈등을 겪기도 했다. 군은 농지의 용도변경과 관련한 민간업체의 문제에 대해 법제처에 의뢰한 결과 문제가 있다는 답변이 나옴에 따라 민간시설의 중단 가능성을 고려해 이번에 추진협의회에서 제출한 공고안을 바탕으로 공고에 들어간다.군에 공고안을 제출한 추진협의회는 그동안 장사시
최근에 제 동생이 뇌종양 수술을 받았습니다. 4년 전에 백혈병(혈액암) 치료를 받은 후에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MRI와 CT의 영상 진단에 의한 예비 판정은 뇌종양 2기이고 이 병은 시한부의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온 집안을 심하게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동생의 입원과 수술 그리고 조직검사가 나오기까지 저 또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수술 후 조직 검사 결과는 양성종양으로 Happy Ending으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이 동생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기도하고 염려하며 가족애와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런 시련이 없으면 이런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해 보았습니다. 소크라테스 등이 발전시킨 스토아주의 철학은 시련은 기회와 같이 오고 그를 통해 우리가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도전과 어려움은 우리에게 회복탄력성을 훈련시키고 트라우마는 인간을 성장하게 한다”는 교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금수저가 반드시 인생을 성공하거나 더 행복한 사람을 만들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주 어렵게 살 때 부모처럼 돌봐주신 하숙집 할머니를 찾아가는 배우의 이야기를 본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