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회사는 규모의 대소가 도산, 폐업의 원인이 될 수 없다. 따라서 상조소비자들은 가입한 상조회사가 아무리 크고 든든해 보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이 심각하다. 이로 인한 장례행사의신뢰성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상조,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이다. 이하 표면적으로는 피해자가된 향군상조의 입장발표문과 함께 저간의 사정을 관련 기사를 종합하여 정리해 본다. ‘재향군인상조회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 향군 상조회를 320억원에 인수했으나, 계약 조건을 위반하고 380억원에 보람상조에 재매각하면서 인수와 매각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컨소시엄의 핵심 인력이 라임사태와 관련된 인물이어서 선납금을 낸 회원들의 우려는 갈수록 커져가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 - 이하 향군)측은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매각했다며 지난 17일 컨소시엄 측을 상대로 계약을 위반한 책임을 물어 배임 및 사기죄로 고소했다고 23일 밝혔다. 향군은 회원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해 10여년 전 상조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업체간 치열한 경쟁과 영업환경 악화로 최근 3년간 적자가 지속돼 누적적자가 330억원에 이르게 됐다. 이에 향군 회원들에게 혜택
프랑스인이 1900년을 전후해 '조선왕조의궤'(朝鮮王朝儀軌) 2종을 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책이 발견됐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 도서관에서 진행한 자료 조사를 통해 프랑스인 앙리 슈발리에가 베껴 적은 '헌종대왕국장도감의궤'와 '효현왕후국장도감의궤'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헌종대왕국장도감의궤는 10책, 효현왕후국장도감의궤는 6책으로 각각 구성됐다. 책 크기는 가로 21.5㎝, 세로 31.4㎝다. 두 의궤는 1849년 승하한 조선 제24대 임금 헌종과 1843년 세상을 떠난 헌종비 효현왕후 국장 의식을 기록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의궤는 조선왕실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그 내용을 그림과 글로 남긴 기록물이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국립고궁박물관 등지에 있는 의궤가 보물로 지정됐다. 재단은 슈발리에가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약탈한 외규장각 의궤를 참고로 필사본을 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외규장각 의궤는 영구 대여 형식으로 돌아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의궤 필사본은 동양에서 장정할 때 사용하는 방식인 사침안장(四針眼裝)으로 제작했다. 책등 옆에 구멍 4개를 뚫고 실로 엮었다
후베이에 긴급 파견됐던 의료진들이 순차적으로 귀로에 오르기 시작했다. 우한 여러건물 외벽에는 야경을 조성하여 '백의의 갑옷' '역행출정' 등 표어를 띄워 의료 종사자들에대한 우한 시민의 감사와 축복을 전하고 있다. [출처 : 신화망] . . .
세계 6개 대륙 중 가장 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중남미 각국 정부가 한국의 대응법 공유를 요청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과 아르헨티나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한국과 아르헨티나 정부 관계자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법을 공유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회의엔 우리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관계자, 아르헨티나 대통령실과 보건부, 혁신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함께 참석한 장명수 아르헨티나 대사는 "아르헨티나 측은 우리 자가진단 앱과 자가격리 앱에 관심을 보였다"며 "아르헨티나는 아직 확산 초기 단계라 우리 경험을 경청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텔람통신은 화상회의 내용을 보도하며 "한국은 코로나19 발병의 영향을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에서도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법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할리스코 주 연방 하원의원인 토나티우 브라보 의원은 전날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이 놀랍다"며 할리스코 주 정부에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고 대사관 측은 밝혔다. 브라보 의원은 보건정책 전문가 파견과 진단키트 수입 등도 희망했다
31년 전 6세 딸을 놀이터에서 잃어버린 어머니가 경찰의 도움을 받아 딸과 극적으로 상봉했다. 21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에 사는 A(60)씨는 지난달 12일 인천 삼산경찰서를 찾아 실종된 딸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31년 전인 1989년 놀이터에 다녀오겠다며 나간 6세 딸이 실종된 뒤 경찰에 신고하고 딸을 찾아 헤맸으나 31년째 만나지 못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우연히 '유전자로 가족을 찾을 수 있다'는 내용 등이 담긴 실종아동 찾기 포스터를 보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경찰서를 찾았다. 경찰의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 조회에서 A씨의 딸이 서울에 있는 한 아동복지기관에 입소했던 기록이 확인되면서 희망이 찾아왔다. 담당 경찰관은 해당 아동복지기관을 통해 A씨의 딸이 초등학교 졸업 후 부산에 있는 한 보육시설로 옮겨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보육시설을 통해 A씨 딸이 고등학교 졸업 후 2003년 취업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직장 연락처를 확보했으나 전화번호나 주소는 이미 바뀐 상태였다. 하지만 경찰은 포기하지 않았다. A씨 딸이 머물렀던 기관에서 다행히 딸 주민등록번호를 확보한 경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경기 화성시 집으로 직접
코로나19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이탈리아에서 사실상 전국민 가택연금 상태라 망자의 장례마저 제대로 치르지 못해 관이 쌓여 가는 등 또 다른 비극이 벌어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50년을 함께 산 아내 프란카 스테파넬리(70)는 8순 남편 장례도 제대로 못 치르고 있다. 테스타의 시신은 숨진 지 일주일이 넘도록 여전히 관 속에 있다. 그의 관은 굳게 닫힌 교회 공동묘지 문 앞에 줄지어 서 있는 수십개 중 하나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밀라노 동쪽, 인구 110만명의 부유한 도시 베르가모는 이 나라에서 코로나19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 지역에서만 16일 기준 확진환자가 344명 늘어 총 3760명이 됐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넴브로라는 한 마을에서만 최근 12일간 70명이 숨졌다. 병원은 한계에 도달했고 타 지역 군의관들까지 파견을 왔다. 주민들은 베르가모를 밤길에 구급차와 운구차만 다니는 유령도시로 묘사한다. 망자를 누인 관은 베르가모 지역 병원 두 곳의 영안실을 가득 채웠다. 관의 행렬은 공동묘지 시신 안치소마저 꽉 채우고, 교회 묘지 앞에 긴 줄을 만들며 늘어서 있다. 이 지역 신문 ‘에코 디 베르가모’는 평소 많아야 3개 면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과 오준오 보람상조개발 대표 등 보람직원들과 재향군인회상조회 내부직원이 무단침입 및 자료유출로 형사고발 당했다. 18일 재향군인회상조회인수컨소시엄은 지난 3월5일 코로나사태로 재택근무 조치된 상조회 사무실에 보람상조 측이 실사 일정을 이유로 무단침입과 자료유출한 것을 확인했다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주거침입) 위반의 혐의로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무단침입 혐의로 고소된 이는 최철홍 회장, 오준오 대표, 김연준 감사, 재향군인회상조회 직원 박모씨다. 보람상조는 "무단 침입이 아니라 법인 등기를 4일 완료한 후 5일에 재향군인회상조회 경영권을 받은 경영진의 자격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컨소시엄 측은 "4일 계약금 250억원을 지급했지만 5일에 등기가 완료되지 않은 시점"이라며 "당일 코로나 의심환자로 인해 재택근무를 진행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무실 폐쇄 안내문을 붙여놨음에도 보람상조가 향군상조회 사무실을 방문해 내부직원 박모씨를 설득해 문을 열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모씨는 사측에 확인없이 보람상조 측의 계약서만 보고 회사문을 개방했다"며 "보람상조는 경영진 없는 사무실에 불법
유사시를 대비하여 믿고 불입한 적립금이 쌓인 A상조회사가 소비자와 전혀 관련없는 이유로 매각 대상이 되고, 이를 의도적으로 인수한 기업 사냥꾼들의 펀드에 의해 거액의 웃돈이 붙었고 이를 또 다른 B상조회사가 이 역시 상조소비자 적립금이 분명한 거금을 주고 인수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인수된 A상조회사에서 230억의 거금이 매각전에 현금으로 인출되어 버렸다. 결국 상조소비자의 소중한 재산인 상조적립금에서 토탈 290억원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날아가 버렸다. 소비자들의 소중한 장례대비비가 이렇게 사기성이 농후한 투자놀음의 만만한 밥이 된 상황이다. 상조회사 운명은 규모의 대소를 막론하고 앞날을 믿기 어렵다는 본지의 결론은 늘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B상조가 최종적으로 인수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조선일보가 밝혀주고 있다. 도피중인 '라임' 2人은 전형적인 기업사냥꾼 "6兆 펀드 자금으로 코스닥에 도박판 벌인 셈" 이종필 前부사장·錢主 김회장, 고객 돈으로 기업 사고팔아 이득 그 과정서 권력 개입된 의혹도… 윤석열 총장, 수사상황 직보받아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으로부터 대면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
상조가입 시 받은 에어프라이어 사은품, 중도해지 시 위약금 족쇄로 변해 사은품이 따르는 상조상품 계약 시에는 약관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최근 가전제품 구입 시 할인조건으로 상조상품을 가입하는 경우도 많아 위약금 조건 확인은 필수다. 강원 춘천시에 사는 김 모(여)씨는 지난해 11월 홈쇼핑을 통해 상조상품에 가입했다. 월 1만4000원씩 357개월에 걸쳐 총 499만 원 납입 조건으로 2구좌를 계약했고 사은품으로 에어프라이어를 받았다. 지난 2월 급작스럽게 상을 당해 상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장례를 치른 후 정산과정에서 접시, 위생수저, 나무젓가락, 컵 등 일회용품 사용 비용으로 30만 원이 청구된 사실을 알게 된 것. 가입약관에 장례식장 대여료 및 접객용 음식비는 불포함으로 명시되어 있었지만 일회용품 사용료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이 없었다는 게 김 씨의 주장이다. 회원증서 안 제공물품 품목에 '300인분 기본 선택, 100인분씩 추가 가능'이라는 내용이 있었지만 선택 여부 또한 아무도 묻지 않았다고. 서비스 이용 후 상조상품이 필요 없다고 판단한 김 씨는 장례지도사에게 남은 1구좌에 대한 중도 해지를 문의했고 "해지는 가능하지만 사
경기도가 올해 1, 2월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긴급돌봄' 서비스 기간을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3월부터 서비스 신청을 받으려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이 코로나19로 신청 기간이 또다시 연기된 데 따른 것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긴급돌봄'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시행준비에 따른 임시조치다. 경기도와 정부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회관계활성화 등 기존 노인돌봄 6종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올해 1월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경기도는 약 4만여명에 달하는 기존 노인돌봄 6종 서비스 이용자의 서비스 제공 계획을 수립하는데 2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신규 신청은 3월부터 받을 예정이었다. 도와 정부는 긴급 지원이 필요한데도 신청 기간이 아니란 이유로 신청을 할 수 없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노인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긴급돌봄' 서비스를 연장하게 됐다. 긴급돌봄 대상은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조손가구 또는 만 75세 이상 고령부부가구로, 국민기초생활·차상위·기초연금 수급자 중 ▲최근 2개월 내 골절 진단 또는 중증질환 수술을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국내 1천만에 달하는 '펫팸족' 가구를 대상으로 유무선 결합 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펫 플러스' 결합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펫 플러스' 요금제는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모든 유무선 상품과 제휴 혜택을 월 8만원대 요금으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결합상품으로 통신사 중 LG유플러스에서만 제공하는 반려동물 전용 상품이다. 해당 결합상품에는 외부에서도 반려동물을 스마트 폰으로 볼 수 있는 CCTV 맘카와, 펫의 운동을 도와주는 펫 피트니스, 수면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U+모바일과 기가 인터넷까지 결합하는 고객에게 펫팸족 가구를 위한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LG전자 가전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펫 플러스 가입 고객은 네이버 쇼핑 및 오픈마켓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5천원 바우처를 매달 받을 수 있다. 또한 LG전자의 펫 공기청정기 렌털 상품에 대한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3년 사용 시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필터 무상교체와 클리닝 서비스 등 월 2만원 상당의 케어십 서비스도
3월 초 경상대학교병원 호스피스 병동 강정훈(50·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뜻밖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올해 초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에서 임종을 맞은 환자의 유가족 A씨가 “한 생명의 존엄성 있는 죽음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호스피스 의료진의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 호스피스 병동에 1억원 지정 기부 의사를 밝혔다. A씨는 “어떤 방식의 기부가 호스피스 팀원들에게 힘이 되는지 궁금하다. 연구비는 어떤가” 하고 강 교수에게 물었다. 이에 강 교수는 “연구비는 교수가 노력해서 따오면 된다”고 정중히 사양했다. 대신 시설개선·장비확충에 도움이 되는 지정기탁을 권했다. 환자들이 보다 편하게 호스피스 병동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A씨는 다음날 병원 계좌로 기부금을 입금했다. 그러면서 조건을 달았다. 그는 “어떤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절대 본인의 신상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결국 1억원을 전달하는 사진 촬영도, 기부금 전달식도 생략됐다. A씨는 기부 사실 자체를 밝히는 것조차 극구 사양했다. 강 교수는 “신분을 밝히진 않아도 기부 사실만은 공개하자”며 그를 설득했다. 강 교수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로도 의료진은 힘이 난다. 이번 기부도
본지가 늘 주장하는 것이 있다. 상조업계 비리는 오너의 윤리경영 마인드 부재와 무책임 탐욕이 주된 원인이란 것이다. 멀쩡한 '향군상조'가 매물로 나온지 한참 지나 향방이 결정된 지금, 그들만의 이권추구로 소비자권익은 안중에 없는 실상이 계속 폭로되고 있다. 향군상조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심해도 좋다고 공지하고 있지만 상조소비자들은 이런 상황을 불안한 눈으로 바라 볼 수밖에 없는가? 향군상조회, 우여곡절 끝 보람상조에 매각돼 주인 두번 바뀌는과정에 거액 웃돈 의혹, ‘선수금 보전'도 문제 재향군인회상조회가 두달새 주인이 두번 바뀌며 보람상조에 매각됐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10일 “재향군인회상조회를 지난 4일 인수해 새 대표이사에 오준오 보람상조개발 및 보람상조라이프 대표를 선임해 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2005년 지분 100%를 투자해 설립된 재향군인회상조회는 공개입찰을 통해 올해 1월 ㈜비피도, ㈜비즈제이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매각 가격은 320억원으로 같은달 17일 주식 양수도가 이루어졌고, 다음달 대표자가 최광준씨에서 정기용-김중희씨로 변경됐다. 이어 이달 3일 대표자는 정기용 단독대표로 변경 신고됐다. 보람상조는 선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은 2019년 정책 기본연구과제로 '웰다잉(Well-dying)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2차년도) 이란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사회복지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져 가는 시점에 매우 시의적절한 연구논문으로 주목하며 본지에 소개한다. 이 연구는 노년기 웰다잉 구현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진정한 웰다잉 구현과 노인 존엄성 확보에 기여하고자 수행된 2차 연도 연구이다. 1차 연도 연구를 통해 파악된 우리 사회에 공유된 좋은 죽음에 대한 개념, 관련 준비 상황, 서비스 욕구 등의 경험적 기반에 근거하여 전략과 정책방향을 정립하고 다차원적인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연구결과, ‘고령화와 정합성을 갖는 삶의 질 구현’을 우리 사회 웰다잉 기반 마련을 위한 비전으로 설정하였으며, 구체적으로는 ‘자기결정권에 기초한 웰다잉의 실현’을 목표로 제시하였다. 또한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준수하여야 할 기본 원칙으로 죽음을 삶의 한 단계로서 이해하는 과정적 접근, 죽음의 다차원성을 고려한 종합적 접근, 다양한 주체에 대한 총체적 고려, 웰다잉 취약층에 대한 특화된 관심을 강조하였으며, 이러한 기
고령사회 진입과 시사점 (일본을 기준으로 하여) • ‘노인들의 나라’...... 2016년 아이들 인구 처음 넘어서 • 2019년말 기준 조사망율 5.7명(인구 1천명당 사망인구 수) • 한국 2017년 8월 고령사회 진입 65세 이상 노인인구 14% 넘어서 (전남은 2015년에 이미 21.1%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 • 한국 2017년 9월 출생인구보다 사망인구 수 초과//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은 2017년에 고령화율 14%를 넘어서면서 고령화 속도가 세계 최고다. 일본이 고령화율 7%에서 14%까지 가는데 24년 걸렸지만 한국은 17년 걸렸다. 같은 구간에서 프랑스는 114년, 스웨덴은 82년, 미국은 69년이 걸려 지나갔다. 불과 5년 후면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 사회가 도래한다. 더군다나 한국의 현재 합계출산율은 0.98명(2018년 기준)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일본은 그래도 1.44명이다. 머지않아 한국은 일본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다. 한국의 베이비붐세대(1차 1955~1963년생, 2차 1968~1974년생)가 본격적으로 은퇴를 하기 시작한 요즘 장년층의 노동문제 또한 심각한 수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