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후이 성 쑤저우 시 관리국은 온라인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모두 시내 CCTV에 찍힌 사진으로, 사진 속 인물의 실명, 거주지 등 개인 정보도 기재돼 있었다. 공무원들은 왜 이 사진을 공개한 걸까? BBC에 따르면, 시 관리국은 해당 시민이 ‘교양 없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신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글 제목 역시 ‘공개 망신’이라 작성됐으며, 미개한 행동이라면서 비판하는 글도 함께였다. 시에서 본 시민들의 ‘미개한’ 행동은 잠옷을 입고 거리를 다닌다거나, 벤치에 누워있다거나,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는 것이었다. 게시글에 대한 반응은 당연히 좋지 않았다. 중국 네티즌은 “주민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했다”, “중국은 국민을 수치스러워한다”, “이 모든 행동은 개인의 자유”라면서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중국은 국민을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기 위해서 얼굴 인식을 사용하고 있다”라면서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의 CCTV 그리고 안면 인식 기술 남용에 대한 문제는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정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설치된 CCTV의 수는 2억 개 이상으로 추산된다. 또 4억 대의 CCTV가 더 설치될 것이라고 외신은 추정하고
수년 전부터 본지가 기획해 오던 박람회의 온라인화가 드디어 눈앞에 다가왔다. 오프라인 박람회에못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이고 폭넓은 마케팅으로서 오히려 더 큰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이하 충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의 보건산업 국제 컨벤션인 바이오 코리아 2020(BIO KOREA 2020)이 온라인 행사로 전환되어 5월 18일(월)부터 23일(토)까지 6일간 전격 진행된다. 정부가 바이오헬스를 6대 신(新)수출성장동력 중 하나로 삼고 지원 강화에 나서면서 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바이오 코리아는 지난해 50여개 국가에서 2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그러나 최근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로, 진흥원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 보건산업 전문 국제컨벤션인 바이오 코리아 2020을 전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 코리아 2020 온라인 프로그램은 가상전시관, 컨퍼런스, 비즈니스
新중산층, 그들은 누구? 요즘 중국에서는 기존 중산층과는 다른 새로운 성격의 중산층, 즉 新중산층이 주목받고 있다. 신중산층은 1개 이상의 주택과 300만 위안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높은 교육수준과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부유계층을 가리킨다.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에서 발표한 ‘2018년 중국 신중산층백서(2018年中国新中产圈层白皮书)’에 따르면 중국의 신중산층은 약 2000만~3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중국의 신중산층은 평균 연령이 35세로 비교적 젊은 편이며, 대부분이 기업 중간관리자까지 오르고 평균 연수입이 65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94%가 기혼인 것으로 조사되며, 기혼자 중 2명 이상의 자녀를 가진 비율이 약 1/5에 육박한다. 新중산층, 어디에 돈을 쓸까? 보고서에 따르면 신중산층 가정의 80% 이상이 이미 취학 연령 자녀를 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들의 최대 관심사 역시 자녀 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은 신중산층은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자녀 교육비로만 평균 9만 위안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무려 93%의 신중산층 부모들은 자녀의 해외유학 등 장래 교육에 관한 준비를 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한국이 가진 가장 큰 재산은 '사람'이다. 한반도 7,000만 인재 외에도 전 세계에 나가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아스포라들이 700만이 넘는다. 또 한국이 가진 가장 큰자산은 IT기술, 그 중에도 인터넷쇼핑몰은 한국의 먹거리 '수출'의 굳건한 터전이다. 일찍부터 해외 전상점(해외직판전자상점) 확산에 전념하고 있는 해외직판 '티쿤글로벌(대표 김종박)'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칠레에서 전상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활약이 기대되는 인터넷 사업체 'Buena Impresión SpA' '이주혜' 여성 CEO의 글을 소개한다. 맨몸으로 오직 재능과 열정으로 수출강국의 역군으로 자라갈 한국, 한국인의 자부심에 마음 뿌듯하다 [편집자-주] ◇---------- 막연한 생각들만 어지럽게 머리속에 갖고 티쿤 사무실을 처음 방문한 것이 11월 5일이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한 달 전 일입니다. 그 이후 거의 일주일만에 티쿤에서 갖고 있던 전상점에 스페인어를 입혀 현지 사이트 모양을 완성하고, 지난 12월 6일에 현지 법인 설립까지 했으니 정말 딱 한달만에 사업시작에 필요한 굴직한 요소들이 대략적으로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물론, 사이트 내 세세하게 바꿔야 할 부분들이나,
LG유플러스는 8일 구글과 함께 가상현실(VR)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을 위한 VR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해외에서만 진행됐던 구글의 VR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VR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은 참가 팀당 1,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서울에 위치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VR 콘텐츠 제작용 카메라 등 전문 촬영 장비도 제공한다. 특히 촬영·편집 교육 등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전문가들과의 정기적인 멘토링도 진행해 VR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크리에이터는 오는 30일까지 유튜브 공식 페이지로 지원하면 된다. 참가자들의 콘텐츠 기획안을 토대로 내년 1월 최종 1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콘텐츠를 제작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와 국내 최대 VR 플랫폼인 ‘U+VR’에서 독점 공개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직장인들은 빠르면 40~50대, 정년이 보장되더라도 60대 초·중반이면 은퇴를 하고 전직을 준비해야 한다. 정부의 신중년 일자리 정책과 방안은 증가하고 있지만 신중년 구직자들의 현실적 만족감은 높지 않다. 이에 신중년 재취업 교육은 단순 직업정보 제공, 단기 일자리 알선, 집단 전직교육중심에서 벗어나 구직자 개인 맞춤형 교육과 설계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중년 구직자도 평균 수명이 100세로 늘어난 만큼 인생 3모작을 위해 스스로 자기개발 준비하고 정보습득과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주)커리어컨설팅은 일하고 싶어 하는 신중년을 위해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리고 전직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중년 행복한 전직길잡이 ‘신중년 리스타트 카드’5종을 출시했다. ‘신중년 강점역량카드’ 새로운 나, 제 2의 진로를 발견하다. 신중년 적합직무카드 나만의 경력형 직무를 찾다. ‘농촌 산촌 귀농 귀촌 유망일자리 직업카드’ 미래일자리 답을 찾다. ‘신중년 창직카드’ 새로운 직업, 창직으로 도전하다. ‘신중년 전직정보카드’ 행복한 인생3모작 디자인하다. .
홍보 전문가에게 홍보 효과 측정은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과제입니다. 마케팅의 경우 비용과 효과 측정이 비교적 쉽고 단기지향적이지만 홍보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므로 측정 범위가 넓고 효과도 장기적으로 누적해 나타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PR 성과 측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표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게재 건수 기사 게재 건수 분석은 기업이 홍보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실제로 매체에 게재된 글을 본 사람의 수나 그들의 생각을 알 수 없다는 면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 더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효과를 분석할 지표가 필요합니다. 오늘날 대중은 SNS뿐 아니라 각종 웹사이트, 커뮤니티 등에 댓글과 게시글 형태로 자신의 경험을 얘기합니다. 뉴스 기사뿐 아니라 우리 브랜드와 관련된 각종 커뮤니티, 블로그를 선별하여 브랜드 언급 빈도를 측정해보아야 합니다. 언급 빈도가 높다는 것은 고객이 브랜드에 관심이 많다는 뜻입니다. 언급된 내용을 분석하여 고객의 주관적 감정을 확인하는 감성 분석(포스팅의 뒷부분에서 다룰 예정)도 할 수 있습니다. 2. 전환 홍보 활동을 통해 유치한 신규 고객 수는 측정하기 쉽지
'AK플라자'는 24일 모바일 라이브 V커머스 선두 기업인 ‘그립’GRIP과 백화점 전용 라이브 방송 서비스 런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K플라자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V커머스 시장을 선점해 역량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채널의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그립’ 역시 백화점의 다양한 상품을 유치해 커머스 영역과 경험을 확장함으로써 업계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더욱 확실히 하겠다는 포부다. 실제 판매자의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 거래가 이뤄진 다는 점에서 ‘홈쇼핑’과 유사하다. 하지만 매매 단계의 간소화와 판매자와 구매자 간 대화하듯 상품을 거래하며 즉각적인 프로모션, 채팅을 통한 상품 정보 교환 등에서 차별성이 있다. 한편, '네이버쇼핑'은 스마트스토어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네이버TV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판매자가 상품 홍보를 위해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네이버TV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한층 생생한 상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네이버TV 연동 서비스를 선보인다”면서 “네이버TV 쇼핑 관련 영상 콘텐츠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TV 연동 서비스 이용자는 네이버쇼핑과 네이버T
티쿤 중국 법인 카페(tqooncafe.cn) 서비스가 시작됐다. 티쿤 중국 법인은 카페를 통하여 티쿤식 해외직판을 소개하고 해외직판에 관심 있는 중국 이용사를 모집하고 잠재 이용사와 소통할 예정이다. 티쿤은 국내에서는 네이버 카페를 이용하여 기존 이용사, 잠재 이용사와 해외직판 관련 소통을 하고있다. 지금까지 중국에는 카페와 같은 서비스가 없었는데 중국 카페는 티쿤이 직접 개발한 서비스로 국내의 네이버 카페, 다음 카페와 비슷하다. 티쿤은 이용사와 소통을 위하여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카페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카페는 다수의 참여자가 댓글 형식만 쓸 수 있는 블로거가 아닌, 직접 글을 올려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티쿤은 국내에서 네이버 카페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티쿤이 직접 개발한 카페를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네이버 카페를 계속 사용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티쿤 중국 카페는 티쿤 일본 카페(tqooncafe.jp)에 이어 2번째로 머지않아 칠레, 호주, 말레이시아, 미국에 티쿤 카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
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 은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자 중심의 검색 서비스다. 특정 키워드에 대한 검색 결과에 창작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키워드 챌린지’와 창작자의 다양한 활동과 관심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홈’으로 구성돼 있다. 인플루언서 검색 정식 서비스에서는 기존의 비공개 시범 서비스 기간에 했던 뷰티, 여행뿐 아니라 리빙, 푸드, 게임, 패션, 스포츠, 자동차, 육아, 반려동물 등 10개의 카테고리로 확장했다. 키워드 챌린지의 참여 키워드도 1000개로 늘렸다. ‘인플루언서 검색’의 주제 카테고리와 ‘키워드 챌린지’ 참여 키워드는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 동영상, 포스트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주제와 검색어 패턴을 분석해 선정됐다. 인플루언서 검색의 검색결과는 팬 수와 조회 수와 더불어 콘텐츠의 최신성, 업데이트 주기 등 다양한 팩터를 종합적으로 반영해서 적용된다. 다음달 3월 2일부터는 인플루언서 검색 창작자를 대상으로 보다 강화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이 가동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검색에 참여하는 창작자는 300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면 자신의 ‘인플루언서 홈’에 광고 게재가 가능하다. 광고 효율성이 높은 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 22.4%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 전국 1위, 인구소멸지수 전국 최하위…. ‘나이든 전남’을 웅변하는 언어들이다. 청년은 떠나고 노인만 남아 있는 전남의 시골은 활력이 없고 황량하다. 군데군데 빈집은 늘어 가고 텅 빈 동네엔 흙먼지가 날린다. 시골의 사막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광주에서 차로 40여분 거리에 위치한 담양군 월산면 월평리도 같은 처지였다. 전체 35가구 중 28가구가 폐가로 방치돼 있었다. 마을 청년회장은 71세 할아버지다. 마을엔 잿빛 절망이 감돌았다. 이 마을에 언제부터인가 웃음이 퍼지고 있다. 그림자가 걷히고 삶의 온기가 스며들기 시작했다. 서울 청년들의 창의적 도전이 마을을 변화시켰다. 서울 홍제동에서 리노베이션 기반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노리터’가 시작한 농촌마을 재생 프로젝트인 ‘담양 노리터’ 프로젝트 덕분이다. ◇산뜻한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한 시골 폐가 담양군 월산면 월평리 입구에 들어서면 깔끔하게 정돈된 길옆으로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진 담벼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회색빛이었을 담벼락은 해바라기, 동백꽃들로 수놓아져 있다. 마을 입구로 들어서니 마당이 딸린 단아한 집들
무한한 경쟁 시장, 품질만큼 강력한 힘이 또 있을까요. 여성 패션 아이템 인터넷 쇼핑몰 미셀라니(회사명:꼰시기컴퍼니)를 운영하는 서양숙 대표는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무기로 양말과 스타킹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실패와 위기의 순간을 겪기도 했지만 자영업지원센터를 통한 현장체험 덕분에 서서히 성장궤도에 오르는 중입니다. 전문가라는 자신감으로 내디딘 첫걸음, 그리고 잇따른 위기 창업 전 스타킹 전문 업체에서 관리 업무를 하며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쌓은 서양숙 대표. 2년 전에 자체 브랜드 미셀라니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했다.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안고 스타킹과 양말, 스카프 등 여성 패션 아이템을 주력으로 선보이며 야심차게 시작했다. 결과는 승승장구였다. 창업 당시 겨울 시즌과 맞물려 매출이 쑥쑥 오른 것. 직원을 3명이나 고용할 만큼 매출이 좋았지만 머지않아 위기가 찾아왔다. “처음엔 반응이 좋다가 봄이 되니까 매출이 점점 떨어지더라고요. 아이템들이 주로 겨울 시즌 용품이기에 봄과 여름에 판매할 수 있는 다른 아이템이 필요했습니다. 어떤 아이템이 좋을까, 생각하다가 가방을 만들게 되었어요. 독특하고 예쁘면 된다는 생각에 화가 그림을 프린팅한 가방을 제
현지화 독립점 해외직판 방식은 효용이 입증되었습니다 티쿤은 자본금 3억7천만 원의 작은 회사입니다. 쿠팡, 옥션, 지마켓, 11번가, 카페24 등 온라인쪽만 해도 티쿤의 몇십 배, 몇백 배 규모 회사가 즐비합니다. 그런데 티쿤은 이 작은 규모로 2019년에 29개 전상점이 연매출 1억 원 이상을 올리게 도왔고, 이중 3억 원 이상이 18개, 5억 원 이상이 무려 14개가 되도록 도왔습니다. 티쿤은 그 어렵다는 화장품 등도 이 방식으로 성공하도록 도왔습니다. 티쿤이 성공을 도운 전상점들이 취급하고 있는 아이템은 스티커, 명함, 공기간판, 실사출력물, 비닐봉투, 컵, 플라스틱 카드, 책자, 용기, 부직포백, 의류 부자재, 파일, 택배박스, 자석 스티커, 테이프, 공기간판, 마우스 패드, 네일아트 용품, 모자, 포스트잇, 화장품, 알루미늄 가방, 블라인드, 거울, 패션 등 특별하지 않은 제품들입니다. 티쿤은 특별하지 않은 물건으로 성공하도록 도운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티쿤 말고도 현지화 독립점 방식으로 한국옷을 일본에 천 억원 이상 파는 디스카운트사가 있고, 중국에 1500억 원어치를 파는 (주)에이컴메이트가 있습니다. 국가의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전략으로
전역을 한 달 남겨두었을 때 일이다. 이모부가 지방 일정으로 집에 와 있었다. 그는 모 기업 회장으로 전남 도청에서 중국 바이어들과 미팅이 있었다. 제대 후 별다른 대책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모부나 따라가서 뭐라도 보고 들으면 지금보다는 낫겠지 싶어 동행을 자처했다. 말 한마디 섞기 어려운 이모부에게 무슨 용기가 나서 그런 제안을 했는지 지금도 모르겠다. 이모부는 흔쾌히 허락했다. 도청 앞에는 검은색 세단이 긴 행렬을 이루고 있었다. 의전을 받으며 내리는 너덧 명의 사람은 모두 중국인이었다. 수행원들만 50여 명쯤 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날 통역을 듣는 인이어에 의존한 채 2시간의 긴 회의를 참관했다. 현장의 포스에 짓눌려 숨소리조차 낼 수 없었다. 참관 말고 참여하고 싶다는 욕구가 치솟았다. 전역하자마자 중국어학원부터 등록한 이유다. 공대생, 무역에 매력을 느끼다 휴학하고 중국의 작은 도시인 황산으로 어학연수를 갔다. 외국인이 몇 안 되는 작은 학교여서 공부에만 집중 할 수 있었다. 1년 후 광주대학교로 복학했지만, 다시 교환학생을 신청해서 중국 서안으로 갔다. 문화를 이해하기엔 시간이 부족해서였다. 나는 인턴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기들이 귀국하던
괴짜 청년의 베트남 수출 일기 ㈜노리소프트_정영인 대표 교육콘텐츠 . 스무 살 대학교 1학년 때였다. 나는 미래에 아이들에게 따뜻한 교사가 되고 싶었고 교실은 왁자지껄한 놀이터이길 바랐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탁상공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꿈꾸는 교실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교사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는 예비교사 친구들 다섯 명을 모아 ‘STEAM 교육기부단’이라는 교육봉사 단체를 만들었다. 청년 사업가의 미래를 꿈꾸다 작은 날개짓이 수많은 네트워크를 만들어 3년 뒤인 2017년에는 초·중등 교육수혜자 멘티 200명, 멘토 50명을 달성했다. 아이들은 늘 우리 수업을 기다렸으며 우리는 각종 멘토링 대회나 전국 공모전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시하여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부끄러움 없이 스스로가 대견하고 자랑스러워졌을 때 나는 청년 사업가가 된 멋진 미래를 그리고 있었다. 내가 만든 교육 콘텐츠를 전 세계 아이들이 함께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국내 판매도 시작하기 전에 감히 해외 수출이라니! 지금 생각하면 너무 용감하면서도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호기 있고 강단 넘치는 상상이 머지않아 현실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