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정치인이 꿈인 예비 청년정치인. 서울 소재 대학을 나와 정치 유관단체 취업을 희망하며 이직 준비 중인 1992년생. 만 27세 남성. 그전에는 꽤 규모있는 청년단체에서 비상근직으로 일했다. 민주당 좌편향을 걱정하는 민주당원이기도 하다. 편의상 D씨로 칭함. ▲ 청년당원을 발언권 가진 정식 당원으로 보지 않고 그저 ‘일 시킬 아랫사람’ ‘심부름꾼’ ‘짐꾼’ 정도로 바라보는 정치권은 반성해야 한다. 나 : 민주당은 어떻게 입당하게 됐나요? D : 중학교 때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어요. 제가 활동했던 청년단체가 비운동권이었는데, 실무진들이 민주당 성향이었어요. 그 인연과 제가 중도보수 성향이라 제가 사는 수도권 지역 민주당 대학생 당원으로 당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나 : 정당을 선택할 때 부모님이 호남 출신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나요? D : 아무래도 그럼 면이 있죠. 정당 뿐만 아니라 응원하는 야구단까지 알게 모르게 지역연고가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열혈 자유한국당 지지자인데, 본인은 민주당원인 친구들도 꽤 있는 걸 보면 점차 영향력이 옅어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나 : 호남 출신인데 자유한국당 지지자인 친구도
. 나루히토 일왕이 1일 즉위하면서 일본 사회가 새로운 레이와 시대의 문을 열었다. 나루히토 일왕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궁인 고쿄에서 즉위식을 열고 126대 일왕에 올랐다. 1960년생인 나루히토 일왕은 전후에 태어난 첫 일왕이다. 새 일왕은 이날 취임 후 첫 공식 발언을 통해 "국민의 행복과 국가 발전 그리고 세계 평화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왕이 보여준 상징으로 (일왕의) 자세에 마음으로부터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상왕이 걸어온 지금까지의 행보를 마음 깊이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왕이란 전날 퇴위한 아키히토 전 일왕을 뜻한다. . 국민 대표로 즉위식에서 인사말을 한 아베 총리는 "격동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평화롭고, 희망 넘치고, 자랑스러운 일본의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새 일왕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외교부는 "문 대통령은 새 일왕에게 보낸 축전에서 퇴위한 아키히토 일왕과 마찬가지로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면서 평화를 위한 굳건한 행보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아키히토 전 일왕에게도 서한을 보내
최근 기자의 친지 한 분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중, 만일을 위해서 '연명의료중단'에 대한 법 시행을 알려준후 구체적인 방법을 체크해 본 경험이 있다. 결과 심지어는 직접 관련성을 가지고 현장에서 홍보와 신청 접수를 맡은 공익기관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었다. 결론은 아직도 이론에 머물러 있으며 현장에서 시행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었다,날이 갈수록 이용율이 높아질 요양병원 등 전국에 극소수에 불과한 윤리위가 설치된 의료기관 외에는 적용되지 않는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중앙일보 전문기자가 이런 사실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편집자 - 주 ] 지난달 16일 서울 강북의 한 요양병원. 5층 병실 한 곳에 환자 15명이 함께 누워 있었다. 이곳 병실의 이름은 ‘완화치료실’. 병상 4개가 비어있다. 대부분 고령의 노인이다. 거의 모두 산소호흡기를 끼고 있고 거동을 하지 못했다. 눈을 감은 채 계속 누워 있었다. 서너 명은 몸을 비틀며 약간 움직였다. 간병인과 간호사가 환자를 살피고 있었다. 문병 온 한 가족은 자신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환자를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간병인이 환자에게 “아드님 왔어요”라고 목소리를 높여도 미동도 하지 않았
. 업계 CEO와 종사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늘문화신문이 주관하는2019년도 중국장묘산업연수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보다 의미있는 행사를 위해 '11일부터 15일까지' 가 '25일부터 29일까지'로 변경되었습니다. 양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 장례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려는 마음으로최선을 다해 준비하였아오니 살펴 보시고 변함없는 사랑과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궁금사항 및 신청 문의 : 02-6414-3651/ 010-5685-5940/ . 정리된 스케줄과 신청서 양식은 첨부문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 [사진은 우리를 초청한 협회가 제공해온 푸저우 지역 '생명회관'이란 명칭의 장례식장 모습] 관련 기사-1: 2019년 해외장묘산업연수 본격 진행 중 ☞ 관련 기사-2: 한국연수단을 맞이할 중국의 장례산업 현장☞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주관한 나우르즈 축제는 3월 20일 전시를 시작으로 공연, 영화, 거리축제를 아우르는 복합문화행사 ‘2019 KF 세계문화브릿지Ⅰ: 중앙아시아 봄맞이 축제 - 나우르즈 인 서울(Nowruz in Seoul)’을 서울시 중구 수하동 KF갤러리와 청계광장에서 개최하었다. .27일에 이어28일오후에도 청계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축제의 하나로 중앙아시아 으음악축제가 휴일을 맞은 서울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각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으로 꾸며진 3시간의 공연은 그나라의 풍습과 생활속에 깊숙이 자리한 음악과 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 잔치 자리가 되어 주었다. 28일 순서는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국가 순으로 진행 되었는데 한국에 나와 있거나 비즈니스로 관계있는 인사들이 공연에 맞추어 무대밑에 나와 흥겨운 춤을 함께 추며즐겼다. 또 각국 부스를 중심으로 전통의상과 놀이 체험하기, 푸드잔치 등으로 해당국가 사람들의 잔치 한마당이 되었다. .한편 ‘나우르즈’는 이란어권과 중앙아시아 문화권의 봄맞이 행사이다. 매년 춘분을 기리는 신년 축제로 ‘새로운 날’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우리나라의 설날과 같은 명절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최근 푸젠(福建省)성 푸저우(福州)시 해안가 일부 지역에서산림을 훼손하여 호화 가묘를 조성하고있는 문제를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푸저우(福州) 시는 즉각 대대적인 일제 단속을 벌여 언론에 보도된 호화 가묘에 대해서 신속히 정리 원상복구하라고 통보했다. 푸저우시청은 31일 '불법분묘 조성에 관한 특별 정비사업 통지서'를 발송하고,푸저우시 경내에 공공묘지 조성을 위한 특별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관련부서 합동으로 감시조를 신속 파견하여 정비업무에 대한현장 감독을 실시하는 한편,푸저우(福州)시 당서기 주재로 4월 16일 심포지엄을 열고 '장기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아울러 불법 묘지 조성에 대한 직무유기 책임자에 대한 문책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푸저우시, 샤먼시,취안저우시를 관할하는 복건성은 일찍부터 해외로 나가 부를 축적한 부호들이 유독 많은데이들은 당사자와 가문의 명예를 높이는 방법으로 고향에 호화분며와자신을 위한 가묘를 조성하는 풍조가 오늘의 단속을 유발했다. 현지의 실태를 살펴보면 어는 낮은 산록에는 이미 조성된 분묘 100여기가 널리 분포되어 있고이들 봉분을 나뭇가지 등으로 덮어 세인의 눈을 속이고 있기도 하다.
IT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달됨으로 인해 자치단체들의 주민복지 향상과 사회 안전망 구축 업무에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사물인터넷 (IOT) 기술을 활용한지능형 원격 수도검침시스템은 시간별 상수도 사용량을 원격으로 검침하고 물 사용 패턴을 분석해 정상생활 여부를 판별하는 시스템이다.검침원이 각 수용가를 방문해 계량기 지침을 확인하고 있는데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원격검침시스템이 도입되면 디지털수도미터(계량기)의 값을 단말기, 통신망, 서버 순으로 전송, 실시간으로 수용가의 물사용량 분석이 가능하다. .최근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최영창)가 상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을 도입해 고독사 예방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업소는 내달부터 상수도 검침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도시를 포함한 지정면 일원에 상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을 운영한다.이 시스템은 디지털 계량기 등 전자장비로 수돗물 사용량을 전송받아 실시간 검침하는 방식이다. 특히 독거노인과 중증환자 등 수도 사용량 패턴을 분석해 정상생활 여부를 판단,사용량이 없을 경우 마을 이장 등 연락을 통해 현장점검에 나선다.또 사례관리자가 발생할 경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맞춤형 복지를
말기ㆍ임종기 환자들이 고통스러운 연명의료를 받지 않고 인간으로서 존엄을 유지하며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된 지 1년 2개월이 지났지만 의사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제도 도입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생사(生死)를 결정하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법적으로 환자의 뜻을 확인할 수 없을 때에는 가족들의 진술을 확인한 후 연명의료 지속과 중단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의사들이 아무리 의학적 판단을 내린다고 하지만 사실상 환자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 가족 불화, 독신, 이혼 같은 이유로 연명의료를 중단하게 되고, 가족들의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뜨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고뇌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의사들 사이에서는 “연명의료결정법이 존엄사가 아닌 소극적 안락사를 조장한다”는 자조까지 나온다. 법적으로 연명의료 중단을 할 수 있는 환자는 말기(암, 만성폐쇄성호흡기 등의 환자로 근원적 회복이 어렵고 수개월 내에 사망 예상되는 상태)나 임종기(담당의와 전문의 1명이 회생가능성이 없고 사망 임박 상태로 판단한 상태) 환자다. 하지만 의사들은 회생 가능성이 있는 말기ㆍ임종기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돌볼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경제적
중국의 국영 매체는 중국 최고 입법부(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가 인간 유전자와 배아를 포함하는 연구에 대해 더욱 엄격한 규칙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중국인 과학자가 지난해 세계 최초의 “유전자편집” 아기를 만들었다는 발표로 논쟁을 촉발시킨 이후 최초의 움직임이다. 심천(선전)남부 과학기술대학교의 부교수인 허젠쿠이는 쌍둥이 여아의 유전자를 변경하기 위해 CRISPR-Cas9 이라는 기술을 이용했다고 발표하여 과학계의 비난을 받았다. 중국 당국은 허젠쿠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수행 중이던 연구를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중국 입법부에 제출된 법안의 초안이 의료 및 인간 대상 시험에 참가하는 연구 대상자에게 적절한 설명을 보장하는 것과 같은 더 엄격한 조건과 철저한 감독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또 윤리위원회 뿐만 아니라 행정 당국이 향후 모든 임상시험을 검토 할 때 요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법안의 승인 일정을 명시하지 않았으며, 허젠쿠이 연구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허젠쿠이는 그의 논란이 된 발표가 있었던 2018년 11월 컨퍼런스와 온라인 영상의 연설에서, 유전자 편집은 HIV의 감염으로부터 여아들을 보
시바에서온 편지33/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4.22). .호산나의 날 에티오피아 정교회 메카 악숨 센트메리사이온(성마리아 시온교회)영국이 근대에 지어준 교회앞 행사장, 외국인에게 행사장 안쪽에서 사진촬영하게 해줘 좋은 은혜를 받았다.. . . . . . . . . . .악숨시 산타마리아시온(성모시온)교회는 고대악숨왕국 시바와 솔로몬의 아들이 메리니크왕이 아버지 유다왕 솔로몬에게 받은 모세십계 성궤를 BC4 부터 보관해왔다는 구교회는 여자들이 출입금지 되어왔고 영국이 도와 새로지은 신교회내부 전경, 부활 성주간 행사 참관은 은총이었다.. .. . . . . . . . . . .
시바에서온 편지32/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4.21). .예수님 부활을 축하합니다. 에티오피아 오토로독스 정교회는 오늘은 호산나데이고 부활절은 카톨릭보다 1주늦다. 크리스마스도 1.9일이다. 1년 13월이 있는 에티오피아 신년은 9.11이다. 오늘은 부활전 1주 성주간 큰예절 휴일은 주 행사일 에티오피아 정교회 메카인 악숨솔로몬왕이 아들에게 준 모세 10계 비석이 보관됐다는 고대교회에 많은신도들이 전국에서 순례온다. 어제부터 교회안에서 밤은 샌단다. 예수님의 시신을 모신는 듯 행렬이 오벨리스크 앞을 지나 교회로 간다. 순례자로 온 도시가 꽉 찼다.. . . . . .
시바에서온 편지31/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4.14). .악숨 서쪽 높은 봉우리 마을로 도보 산책 가는데 산 입구에서 15세 학생이 따라와 호랑이바위를 안내해 줘 큰바위 호랑이암벽화 귀한 구경을 했다. 밤엔 하이에나가 내려 온단다. 하산길에 소몰이 목동친구 만났다. 깜짝놀랐다. 겔노트 같은 스마트 폰 들고 이어폰끼고 음악 들으며 소몰어 산으로 왔다. 대뜸 펜을 요구해 모나미볼펜을 각각 하나씩 줬다. 안내해준 아이가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아픈 홀어머니와 산다며 내려오며 돈을 달랜다.. .노트와 문구가 필요하단다. 스렛빠로 산길을 안내해서 안스러워 학교앞에 와서 공책3권과 다이어리 스렛빠를 원해 사주니 매우 좋아했다. 공부 열심히 해 꿈을 이루라 했다. 여기서 따라오는 아이들 참 많은데 모두 돈을 달란다. 심지어 외딴길에서 어떤 나쁜아이는 돌을 들고 위협하며 돈을 달란다. 옆의 어른들이 말리지 않은 지역도 있었다. 강도같은 아이의 미래가 걱정이었다. 순수하고 착한아이도 많지만 교육이 잘 못 된것 같다. 악숨은 적지만 다른 지방은 외국인에게 돌 던지는 아이들이 많아 주의해야한다. 사실 요즈음 짜증이 날 정도로 현금요구하는 아이들이 싫고 뒤에서 돌 던질가
시바에서온 편지30/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4.11). .수원지 인근 산정상 농가, 큰 바위 위에 돌로 지은 집, 실내 숯불 돌침대 위 통가죽 장판, 소와 양들도 밤에는 집안에 같이 거주, 하이에나 등 야생동물 방호 높은 돌담과 틈새 없는 돌담 소슬대문, 마당은 온통 마른 소똥, 30분거리 수원지가 식수 생활용수다. 호수가 귀한 이 곳의 보물, 처음 본 이방인에게 친절히 집안을 보여 준 주인님 아무 것도 못 드려 미안했다. 필요한 생필품을 준비해야 겠다.. .지혜로운 생활, 주변엔 도시로 나간 이들 폐가, 화전민의 불편함을 불만보다 지금 현실에 적응하는 지혜로운 삶, 특히 밤 추위에 대비한 좁은 구들장위 침대들, 담벼락밑 부엌, 큰 바위 일부 솟아있는 마당 가운데 바위, 함께 집 지키는 식구 견공-- 그 들이 70년전에 우리보다 잘 살았고 유엔군으로 우리나라를 지켜줬다. 춘천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관과 커피하우스는 내 젊은 이십대 때 최고의 명소였다. 이 나라도 단지 지도자들을 잘 못 만나 사회주의 공산국가가 되었던 때 나라가 거들나고 쪼개져 바다도 잃고 최빈국 내륙국가가 되었다. 늦었지만 다시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그 지도자들 다른나라 도망가
시바에서온 편지29/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3.25). .가시 선인장 배고픈 낙타의 맛좋은 아침거리, 배고픈 주인 만나 감지덕지, 끝이 안보이는 대지, 사계절 춥지도 크게 덥지도 않은 이곳, 탐스런 야생 긴다라는 못 먹는 열매, 평화스럽지만 2주넘는 단수에 나도 야생이 된다. 내가 좋아하는 파파야와 아보카도 믹서쥬스, 그래도 즐거운 이곳 사람들 들썩들썩 어깨 티그리춤, 물이 귀하지만 익숙해진 악숨대 캠퍼스, 설거지 물이 아까워 자주 찾는 외식, 매일 수도없이 갔다왔다 전기, 수시 끊기는 인터넷, 나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행복이 무언가? 큰 돈들인 임플란트 보철물 어금니가 빠졌다. 치과는 천키로 멀리 수도에 있지만 그도 못 믿는단다. 제때 치료받지 못해 불구장애자가 수두룩한 이곳, 해발2300 여기서 몸이 아프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잘 씻지 못하니 위생이 나쁘다, 부스럼이 남에 일이 아니다. ㅎㅎ 그러나 지금까진 잘 적응하고 있다. 오늘 아침엔 시장가서 근대 사와 된장국 끓여 먹고 학교 왔다. 내 앉을 자리 내 책상 내 학생들이 기다린다. 아프지 않아야 한다. 그것이 행복이다. 내 스스로 즐거워 해야 한다. 저 푸르른 대지위에 자유를 만끽하고 말이
시바에서온 편지28/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3.14). .물 없이 사람이 있을까? 물을 가벼이 보는 한국! 한번도 자기 집에 단수를 겪어보지 않고 과연 물에 대해 말 할 자격이 있을까? 드디어 베네수엘라 국민들도 잘 난 지도자들 덕분에 물도 귀하단다. 나는 여기서 매일 잦은 정전은 일상사 그러나 4주 단수를 겪고서 이제 좀 살 만하다 하니 또 4일째 단수다. 집에서 화장실을 볼 수가 없어 2키로 떨어진 학교 화장실 좌대없이 받아 논 물로 뒤처리하는 곳이지만 쓸 수 있어서 감지덕지다. 처음엔 눈쌀 찌푸린 화장실 그것도 2주만에 겨우 얻은 화장실 키다. 물 없이 수도나 세면대가 있으면 뭐하나? 다 찌그러져도 물담긴 드럼통이 낫지 않은가---- 잊어버린 물항아리 물지개 시대. 황금같이 귀한 물!여기 가난한 땅에서도 과거탓 누구 탓 하지 않고 내일로 미래로 가는 사람은 메마른 땅 파고 웅덩이 만들어 그 물로 파파야 나무 심고 양파 당근 양배추 모종 심고서 나보고 한달 뒤에 오란다. 맛 보여 준단다. 우린 이런 평범한 사람, 내일을 보여 주는 지도자가 필요하구나 싶다.. . . 시바에서온 편지28/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3.14)-2. .여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