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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식장 휴무일엔 그림 감상하러 오세요”

<아름다운 경영> 소도시 장례회사가 색다른 미술관 개설

불꽃튀는 전쟁에 비할 수 있는 기업경영, 그런 가운데에도  아름다운 마인드를 소유하고 있는 CEO는 남다른 발상을  실천할 수도 있다. 


일본 야마가타현(山形県) 소재 장례업체 ‘누마자와(沼澤)’가 지역 ‘토리고에(鳥越)장례식장’의 한 켠에 일본화를 전시하는 'EVER MORE (에버모아) 미술관'을 개설했다. 장례가 없는 '토모비키의 날(友引の日)'에 한해서 개관하는 바, 장례업체가 미술관을 개설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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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장을 위주로 개설한 장례식장은 철근콘크리트 단층 780평방미터. 이 중 약 260평방미터를 미술관으로 개조했다. 지난해 12월 27일에 비공식관람회가 있었는데 ‘누마자와 마사노리(沼沢正則)’사장(61)이 손수 수집한 일본화가 2명의 작품 약30 점을 전시. 각각 겨울이나 연꽃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 눈길을 끌었는데 100호 정도의 대형 작품도 있다.


'누마자와' 사장은 "아름다운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지역에 보답하고 싶다. 또 아이들의 정서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1월 25일 정식으로 개관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4시. 입장료는 100엔. 전액을 동일본 대지진의 고아를 지원하는 NPO법인「JETO미야기」(센다이시)에 기부한다고 한다. [출처 : 일본 河北新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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