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씨는 “외롭고 어려운 어르신을 돌보는 활동을 하고, 활동한 시간만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 같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댁에 찾아가 말벗, 가사지원, 여가활동 보조 등 돌봄봉사자로 활동하면,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쌓여 이를 기부하거나 본인이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대구 달서구(월성종합사회복지관), 충북 청주시(충북노인종합복지관) 등 2개 지역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이후 올해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돌봄봉사자는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소정의 교육을 받고 활동할 수 있다. 돌봄대상자는 공공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거나 부족한 65세 어르신으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홈페이지(care.vms.or.kr)를 참고해 지역별 사업수행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임·직원의 돌봄활동 참여를 위한 기업 및 기관 문의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02-2077-399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