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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지구를 떠나거라~“ “넵! 1284곳이나 있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망원경이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갖춰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태양계 외부행성, 즉 ‘외계지구’를 1284개 더 찾아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ASA는 10일 열린 전화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면서, 케플러 망원경이 발견한 새 행성 1284개는 지금까지 발견된 새 행성 수보다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외계지구’로 추정되는 행성은 총 2325개로 늘어났다. NASA는 이중 행성 9개는 지구보다는 작지만 행성 표면에 액체 상태로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물 존재 가능’ 외계 행성은 이로써 총 21개로 늘어났다.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행성도 100여개 추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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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에 따르면 외계 행성은 기본적으로 외계 항성, 즉 태양계 밖에서 지구와 같은 행성을 거느린 다른 ‘태양’을 관측하며 그 주변에서 발견한다. 천문학자들은 케플러 망원경이 이렇게 발견한 새로운 행성들을 통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일반적인 행성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있다. NASA 에임즈 연구센터의 나탈리 바탈하 연구원은 “항성의 약 24%는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을 가지고 있다”며 “은하계에는 100억개 이상의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2012년 공식 임무를 종료한 뒤, 외계행성과 초신성을 함께 관측하는 'K2'라는 이름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나사 관계자는 이러한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주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 즉 이 우주상에 우리 인류만이 존재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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