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조선왕조의궤’ 보물 지정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일본으로 반출한 지 90여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의궤’가 보물로 지정됐다. 삼척시립박물관에 보관중인 ‘조선왕조의궤’도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길례,흉례,가례 등 대사를 치르는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상세하게 정리한 책인 조선왕조의궤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조선왕조의궤는 태조 때 최초로 편찬하기 시작해 일제강점기까지 계속됐으나 조선 전기 의궤들은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됐다.

이번에 지정된 조선왕조의궤 1757건,2751책은 일제강점기 이전에 제작된 의궤로 삼척시립박물관에 보관중인 ‘조경단준경묘영경묘영건청의궤’와 오대산 사고본도 포함됐다. 삼척시립박물관에 보관중인 ‘조경단준경묘영경묘영건청의궤’는 1899년 9월부터 1901년 12월까지 전주에 조경단을 영건하고 삼척에 준경묘와 영경묘를 수봉(修封)한 기록이다. 오대산 사고본은 1922년 일제 조선총독부에 의해 일본으로 불법 반출된 후 90여 년 만인 2011년 12월에 환국했으며 현재 오대산이 아닌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조선왕조의궤는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조선만의 독특한 전통으로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문신의 초상화인 ‘서경우(徐景雨) 초상 및 함’과 ‘서문중(徐文重) 초상 및 함’,고려시대 금속공예품인 은제도금화형탁잔(銀製鍍金花形托盞)과 조선 초기 도가사상과 장례 풍속을 살필 수 있는 서책인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도 각각 보물로 지정했다.




배너

포토뉴스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