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16일, 한국 정부가 중부 천안에 있는 국립 ‘망향의 동산’에 구 일본군 위안부였던 여성들을 위한 특별 묘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내년 3월 완성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망향의 동산은 해외에서 사망한 한국인의 묘지와 위령 장소로 1976년에 조성됐다. 현재 39명의 전 위안부 여성의 묘소가 있다. 이것을 하나의 묘역으로 모아, 향후 전 위안부 여성이 생전에 희망할 경우 이곳에 묘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 위안부 여성의 복지정책을 담당하는 여성가족부는, 여성들의 생활지원금 등을 내년에 증액하고 초중고교에서 위안부 문제에 관한 교육도 확충할 방침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