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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국인 죽음의 질 향상됐나 ? 32위에서 18위로

영국이 ‘세계에서 죽기 가장 좋은 나라’ 1위로 꼽혔다. 이 통계는 죽음의 목전에서 방문할 수 있는 병원의 수, 병원 의료진의 수와 질, 죽음을 앞두고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의 혜택과 질, 죽기 직전까지 지불해야 하는 의료비용 등의 항목을 나라별로 평가한 것이다. 영국 경제전문지인 이코노미스트가 주관하는 ‘2015 죽음의 질 지수’ 통계에서는 영국이 100점 만점에 93.9점을 받아 1위를 거머쥐었다. 호주(91.6점), 뉴질랜드(87.6점), 아일랜드(85.8점), 벨기에(84.5점) 등지의 국가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미국은 9위(80.8점), 프랑스는 10위(79.4점)에 올랐으며, 10위권 안에 든 아시아 국가는 대만(6위, 83.1점) 한 곳 뿐이다. 한국은 73.7점으로 18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같은 통계의 30위에 비해 12계단 상승한 기록을 보였다. 이와 반대로, 하위권 국가 중 점수가 가장 낮은 나라는 이라크로 조사됐다. 이라크는 100점 만점에 12.5점으로 ‘죽음의 질’ 지수가 가장 최악인 나라로 꼽혔다. 방글라데시(14.1점), 필리핀(15.3)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각각 79위, 78위를 차지했고, G2대열에 들어선 중국은 23.3점으로 전체 국가 중 71위에 오르는 오명을 썼다.


이번 조사는 총 8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절반가량의 국가만이 ‘웰-다잉’(Well-dying)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이코노미스트지 인텔리전스 유닛(Inteligence Unit) 측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많은 개발도상국들은 제한적인 의료진과 기본적인 사회기반시설의 부족 등의 원인 탓에 기초적인 의료혜택조차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71위를 차지한 중국의 경우 인구수와 인구의 평균연령 증가에 비해 매우 취약한 의료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우리 대학도 지식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선진국처럼 정답이 없는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장수시대가 요구하는 대학 교육의 새로운 목표다”라고 어느 대학 교수가 말한 바 있다.​ 사실, 우리나라 언론매체에도 100세를 넘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자주 소개된다. ‘인생 50’이라는 슬로건을 엊그제까지 사용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남녀의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100세 시대’라는 말이 일상대화에서 심심치 않게 사용되고 있다. 민주화투쟁 시대에 가스 냄새가 풍기는 대학 교실에서 한 고별강의를 끝으로 정년퇴임한 연세대의 김형석 명예교수는 96세 고령으로 건강하게 활동하고 계시며, 국방대학에서 제1호 군사학 박사학위를 받게 된 우리나라 최고참 백선엽 장군도 95세로 건재하다. ​이웃 일본의 히노하라 시게아키(日野原重明) 박사는 103세의 고령으로 여러 단체에서 현역으로 일하며, 그의 수첩에는 3년 후의 강연 예약 등 일정이 꽉 짜여있다고 한다. 110세까지 현역으로 일하겠다는 것이 그의 입버릇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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