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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어~ 추워 죽겠네"는 사실

더운 날씨보다 추운 날씨에 사망률이 더욱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dpa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영국 런던대학 위생·열대의학대학원의 안토니오 가스파리니 교수 연구팀은 1985년부터 2012년까지 전세계 13개국 7천400만 명의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더운 날보다 추운 날씨에 사망률이 20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위에 의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7.29%인 반면 더위에 의한 사망은 0.42%에 불과했다.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온도가 높든지 낮든지에 관계없이 극단적인 기온은 사망률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도가 주요한 원인이 된 사망자의 대부분은 날씨가 약간 덥거나 추운 날에 발생했는데 일례로 마드리드에서는 기온이 8℃ 일때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고 25℃일때의 사망률이 두번째로 높았다. 연구팀은 기온이 높으면 심장과 혈액순환에 부담을 주고 반대로 기온이 낮으면 기관지와 폐에 문제가 생기고 면역체계 역시 약화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중국 쿤산 듀크대학 연구진은 의학 전문지 '랜싯'에 함께 실린 코멘트를 통해 개인의 나이와 건강상태, 경제 수준 등 중요한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은 만큼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도는 또 반대 현상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인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폭염 사망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 인도 남부의 텔랑가나 주와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 지난주부터 지금까지 최소 1천118명이 숨졌다고 영국 BBC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부 웨스트벵골 주와 오디샤 주에서도 적어도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기상청 관계자는 강우량 부족으로 폭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선 당국의 안이한 대처가 많은 피해자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도는 매년 5월마다 폭염에 시달렸고 2002년과 2003년에도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당국은 이번에도 적극적인 주민보호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텔랑가나 주의 주도 하이데라바드에 거주하는 알프레드 인네스는 "주 정부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라프라데시 주의 경우 텔레비전을 통해 주민들에게 외출 시 모자를 쓸 것과 물을 마실 것을 권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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