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들이 은퇴 후 가장 후회하는 것은 무엇일까.…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2일 '은퇴 후 후회하는 것 TOP 10'보고서를 통해 ‘은퇴자들이 은퇴 후 후회하는 것’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은퇴자를 대상으로 은퇴 후 후회하는 것에 대한 답변은 ‘건강’부문에서 체력단련을 못한 것(14.9%)의 응답이 두드러졌다. 이어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지 못한 것(8.7%), 치아관리에 소홀했던 것(8.2%) 등의 순이었다.
‘돈과 생활’ 부문에서는 노후 여가 자금을 마련 못한 것(11.7%), 여행을 마음껏 못 간 것(10.3%), 노후소득을 위한 생애설계를 못한 것,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 것(각각 9.2%) 등이 꼽혔다. ‘일과 인간관계’부문에 있어서는 평생 즐길 취미가 없는 것(9.5%), 자녀와의 대화부족(9.3%), 자녀를 사교성 있고 대범하게 키우지 못한 것(9.0%) 등에 대해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박지숭 책임연구원은 “기대수명이 높아지면서 은퇴 후 여생이 30년 이상 길어지고 있지만 현재 은퇴하는 사람들은 노후 삶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준비가 취약한 상황이다”며 “삶의 우선순위를 살펴보고 은퇴 후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은퇴 전부터 미리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