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문화재연구원(원장 이희준)은 "경북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445번지 일대를 발굴 조사한 결과 통일신라 후기부터 고려 중·후기까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절터에서 금동 불상 7점과 "광림사부(廣林寺付)"라 적힌 기와가 다수 출토됐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은 조선시대 문헌에 "오정사(烏井寺)"라는 절이 있던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기와 등 출토 유물로 보아 통일신라~고려시대까지 광림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곽동석 국립전주박물관장(불교조각)은 "특히 2점은 부식도 심하지 않고 통일신라시대 최전성기 양식을 갖춘 보물급"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