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 중학교 옆 장례식장 추진 주민반대로 마찰 ▶부산 동래구 사직동의 한 예식장이 장례식장으로 용도 변경을 추진하면서 인근 중학교 학부형 등 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다.주민들은 장례식장을 추진하고 있는 예식장 주변이 주거 밀집지에 어린이집과 초·중학교, 학원 등이 있어 교육환경을 해칠수 있다며, 장례식장으로 바꾸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동래구청에서 장례식장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진데 이어 주민 3500여 명은 장례식장으로의 용도변경을 반대하는 뜻을 담은 진정서를 부산시와 동래구에 제출했다. 장례식장을 추진하고 있는 A상조는 지난 6월 기존 예식장 건물을 장례식장으로 용도변경하는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해당 구청은 주민 생활환경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불허가 처분을 내렸다. 한편, A상조는 지난 8월 부산시행정심판위원회에 동래구의 건축불허가 처분 취소 청구를 했고, 행심위는 동래구의 불허가 처분 취소 결정을 내려 A상조는 지난달 29일 동래구에 재차 용도변경허가 신청을 낸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