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골프치다 땅꺼져 사망 ▶일본 홋카이도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여성이 갑자기 페어웨이가 함몰되는 바람에 추락해 숨지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여성(38)은 2일 오후 홋카이도 아비라쵸에 위치한 루페타우 골프장에서 남편 및 아들 2명과 함께 가족 골프를 즐기던 중 페어웨이가 함몰되는 바람에 5m 아래 땅속으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함몰된 곳은 3개 코스 가운데 카스케도 코스의 8번홀로 티박스에서 180m가량 떨어진 페어웨이 중앙 부근이었다. 이곳에는 구멍 둘레 1.5m 가량, 깊이가 5m정도되는 구멍이 있었으며 아래로 내려갈수록 반경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과 함께 뒤에서 걸어가고 있던 차남(10)은 "함께 있었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사라져버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