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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운동 전국적 확산 시작”

 
-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왼쪽)과 정진석 추기경.
▶복지부 전재희 장관·직원 1795명 장기기증 서약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과 장례 이후 장기기증과 생명나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 명동성당 내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에는 27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산하 기관장들이 방문해 정 추기경 앞에서 장기기증을 서약하고, 복지부와 산하기관 직원 1795명이 참여한 장기기증 신청서를 전달했다.

이 서약서는 김 추기경이 각막을 기증하고, 초대 이사장을 지낸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김운회 주교)에 보내졌다.

이날 전 장관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기증으로 장기기증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감사하다”며 “복지부는 앞으로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함께 장기기증운동을 범국민이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추기경은 “생명을 나눠 주는 장기기증은 가장 큰 사랑의 표현”이라며 “사랑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소중한 것을 나눴다는 생각에 모두가 행복해진다”고 화답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따르면 김 추기경 선종 이후 25일 현재 1500여명이 사후 장기기증 희망 의사를 전해왔으며, 27일부터 보건복지가족부·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대한이식학회와 함께 전국 주요 도시에서 장기기증 희망자 모집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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