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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신석기 시대 핵가족 유골 발굴

 
유럽 선사시대 핵가족 무덤 발견 독일 중부에서 발견된 석기시대 무덤이 사람들이 가족으로서 함께 생활했다는 최초의 증거가 됐다. 4600년 된 이 무덤에서는 남성, 여성, 어린아이 2명의 유해가 발견됐으며 DNA 검사결과 이들이 부모와 그의 자식들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구진은 18일(현지시간) 발간된 미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를 통해 “함께 묻혀 있는 것으로 보아 이들은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호주 애덜레이드 대학의 볼프강 학은 성명을 통해 “무덤 안에 묻혀있던 성인 2명과 아이 2명의 유전학적 연관성에 대해 입증하며 중앙 유럽 선사 시대에 전형적 핵가족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색스니안할트 오일라우에서 같은 시기에 매장된 많은 무덤들에 대해 연구했으며 이 무덤에는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성인과 아이들의 무덤이 매장돼 있다. 몇몇 유해에는 부상의 흔적이 있어 폭력적 공격을 받았을 것이라 유추하고 있다. 또한 한 여성의 척추에는 돌에 맞은 흔적이 있으며 또 다른 여성의 두개골은 골절돼 있었다. 연구진은 몇몇 유해의 팔뚝과 손에 있는 부상 흔적으로 이들이 자신을 방어하려 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습격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시신을 매장하기 위해 이 곳으로 돌아왔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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