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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대가 변해도 전통장례문화 보존하는 사람들

'청산장례요' 상여소리에 자부심 가득

 

충북 옥천군 청산면민속보존회(회장 김기화)가 충주시에서 개최된 제29회 2025년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충청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충북민속예술축제는 지역 고유의 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도 단위 경연대회로, 각 시군을 대표하는 민속예술 단체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청산면민속보존회는 이번 대회에서 옥천군 청산면 지역의 전통 장례문화를 예술적으로 재현한 '청산면장례요'를 선보였다.

 

장례 절차 속에 담긴 공동체 정신과 애도문화의 미학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 심사위원과 관객의 큰 호평을 받아 수상에 영예를 안게 되었다.

 

보존회가 선보인 장례요는 20분의 시간 안에 발인부터 시작해 고인과의 인사 후 외나무다리를 건너 묘를 다지는 '달구질'을 하는 것까지로 구성된 것으로 청산면민속보존회 회장이자 요령잡이로도 나서는 김기화 회장이 언젠가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 대상 수상 외에도 청산면민속보존회 김기화 회장이 개인 장려상을, 지도자 조진국씨가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하며, 단체와 개인부문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김기화 회장은 "청산의 전통문화를 함께 지켜온 지역민 모두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전국대회에서도 옥천의 민속예술이 빛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청산민속요 #상여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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