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4대 과제로 혁신 강화, 개도국 협력, 밀레니얼 세대 공략, 비(非) 의료업계와의 융합이 제시됐다. 글로벌 보건의료 서비스 환경이 ‘공급자·치료’중심에서 ‘수요자·예방관리’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도 헬스케어 산업의 해외진출 전략을 수정하고 관련 기업들도 디지털·모빌리티 업계 등 타 업종과 연계하며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첨부문서 ☞ ] 일본 정부는 해외진출 방식부터 병원건설·운영·의료서비스·의료기기 등을 패키지로 묶어 나가던 방식에서 의료시설·인력·파트너사 등까지 현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목표 시장도 의료·간병 등 메디컬 분야에서 피트니스, 건강식품, 생활습관 교육 등 질병의 예방과 관리까지 포함하는 헬스케어로 넓혔다. 또한 개발도상국 의료 인프라 진출의 목표도 해외 진출국의 경제성장 공헌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로 수정했다. 일본 기업들도 헬스케어의 편의성, 정확성,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최근에는 의료장비를 갖춘 차량에 간호사가 탑승해 환자를 방문하고 의사의 원격진료 후 간호사가 장비를 이용해 검사·처방하는 헬스케어 모빌리티 서비스가 추진 중이다. 또한 인공
후불제 상조업체 '3일의약속' 운영업체인 '헬스조선'은 5월 6일자에 '달라진 장례문화, 상조 재설계 상담해보세요' 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핵심은 별다른 수익구조가 없을수 밖에 없는 상조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중도해지 위약금을 조명하고 그 실상을 어느 정도 드러내 주고 있다. "TV 홈쇼핑 보고 상조에 가입했는데 찬찬히 따져보니 너무 조건이 나빠 화가 납니다." "아는 사람 부탁으로 상조에 들었는데 몇 달 납입금 내고 그만 뒀어요. 낸 돈이 아깝지만 내면 낼수록 손해인 것 같아서요." 지인의 부탁으로, 또는 TV 광고 등을 보고 가입한 상조를 해지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2018년 기준, 선불제 상조회사의 회원 중도 해지로 인한 수익은 A상조 48억원, B상조 30억원, C상조 41억원에 달했다. 상조회사 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이런 위약금 수익이 그 회사 당기순이익의 약 50%에 달하는 곳도 있다. A상조의 경우, 회원 한 사람이 포기한 납입금이 20만원이라면 한 해 2만4000명, 10만원이라면 4만8000명이 손해를 감수하고 선불제 상조를 해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후불제 장례서비스 헬스조선 '3일의약속' 콜센터에는 선불제 상조의 해약을 둘러싼
유사시를 대비하여 알뜰살뜰 불입하는 상조회비로 덩치를 키운 상조업체들이 이제는 돈없이 큰돈삼키는 기업사냥꾼들의 만만한 밥이 되고 있다. 기업은 고객이 키우고 열매는 엉뚱한 군상들이 낚아채는 이런 기현상은 상조회사 규모의 대소와 상관이 없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문제는 상조회사가 기업사냥꾼들의 밥이 되는 비정상적인 현상이 어느때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데 있다. 향군상조의 예를 통해 그 실상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예상 피해액이 1조6천억원에 달하는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재향군인회(향군) 상조회 전 임원들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장모 향군 상조회 전 부회장과 박모 전 부사장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46·구속)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도와 '무자본 인수합병'(M&A) 방식으로 향군 상조회를 인수하고, 김 회장과 함께 상조회 자산 약 378억원을 횡령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등)를 받는다. 또 횡령 사실을 숨긴 뒤 향군 상조회를 A 상조회사에 다시 팔아넘겨 계약금으로 25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있다. 향
일본의 국기(國技)인 스모(相撲)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첫 사례가 나왔다. 이 선수는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처음 나타난 뒤 보건소 측으로부터 검사 관련 상담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입원할 병원도 찾지 못해 나흘 이상이나 헤맨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스모협회는 13일 코로나19에 걸려 도쿄 시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온 스에타케 기요타카(末武淸孝·28) 선수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쇼부시'(勝武士)라는 선수명으로 활약해온 스에타케의 계급은 스모 선수를 구분하는 상위 10등급 가운데 아래에서 3번째인 산단메(三段目)였다. 건강한 신체의 상징으로 통하는 스모 선수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진 사례가 처음 나온 것에 대해 일본인들은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스에타케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뒤 보건소 측에 전화했으나 통화하지 못하고, 증상이 악화한 후에도 입원할 병원을 제때 찾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모협회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스에타케가 지난달 4일 38도의 고열이 시작된 뒤 코치진이 이틀에 걸쳐 보건소에 계속 전화했으나 통화하지 못했다. 지난 3월 29일에는 일본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겐이 코로나로 사망했
우리나라에서는 한식과 청명을 기한 성묘 시즌이 코로나19 부작용으로 모르는새 지나갔지만 윤달에 해당되는 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묘지의 이장과 묘소 관리 등 행사가 눈앞에 다가왔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아 해당 업체들과의 상담도 비대면으로 하는 예가 많아 이의 연장선에서 현장 묘지 작업도 영상으로 생중계하여 고객만족 서비스로 정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이러한 고객서비스를 신속하게 실시하는 업체가 있다. 야마가타 하쿠젠샤(博善社)가 그것인제 묘소청소 등의 '온라인성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주식회사 하쿠젠샤(博善社)는 원격지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시청하는 '온라인성묘' 서비스를 2020년 5 월 11일부터 시작했다. 원거리 거주나 질병 등에 의해 묘지현장에 갈수 없는 고객들을 대신하여 묘소청소, 헌화나 제례 공양을 대행하고 그 모습을 'WEB 회의시스템 ZOOM'으로 생중계한다는 것이다. 평소 같으면 추석, 기일 등에 실제로 산소에 가서 묘소를 손질하고 고인을 만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대책에 의한 외출 자제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다. 이 회사는 "먼 곳에 있는 묘소에 가서 고인을 만나고
총 2,073명 구호기금 신청··· 한인회 14일 유튜브 채널 생방송으로 추첨 과정 공개 ‘LA한인회 구호기금’을 신청한 소외계층 한인이 2천명이 넘었다. LA한인회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정부 구호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한인 400명에게 500달러의 구호기금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5월1일부터 9일까지 구호기금 신청 접수를 했다”며 “이번 구호기금 신청자 모집에 총 2,073명이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호기금을 받을 사람보다 5배 넘게 신청자가 몰림에 따라 한인회는 5월14일 추첨을 통해 수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추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LA한인회는 한인회 공식 유튜브 채널 ‘KAFLA-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추첨 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한인회는 LA에서 청바지를 만드는 회사인 ‘AG’와 고종황제의 손자인 이석 황손이 총재로 활동하고 있는 황실문화재단으로부터 20만달러를 기부받아 구호기금을 조성했다. 한인회는 이번 1차 구호기금 전달에 이어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한 2차 지원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 [출처 :
코로나 팬데믹이 낳은 슬픈 기현상에 인간가치의 끝없는 추락이 있다. 수십년 해로한 남편, 아내를 순식간에 잃고 마지막 작별마저 못하는 죽음의 현장, 장례식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고 시신의 마지막 안식처 관(棺)마저 태부족에 이젠 종이관마저 등장했다. 한 인간의 죽음과 장례를 정성으로 다하던 세태는 이미 옛날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외신을 종합해 본다. 남미 콜롬비아에 새로 등장한 '침대 관', 이 제품은 일반 병원 침대처럼 상반신을 위쪽으로 올려주는 기능과 환자들이 몸을 지탱할 수 있는 금속 난간을 갖췄다. 골판지로 탄탄하게 만들어 약 150kg까지 견딜 수 있다는 게 이 기업의 설명이다. 가격은 약 10만원이다. 평소 병원에서 침대로 사용하다 환자가 사망할 경우 관으로 용도 변경이 가능하다. 이 침대 안은 텅 비어 있어 이곳에 시신을 눕힌 후 별도로 제공되는 뚜껑을 덮으면 된다. 이 콜롬비아 기업이 이같은 제품을 만들게 된 건 이웃 나라 에콰도르의 비극이 계기가 됐다. 최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에콰도르를 강타하면서 시신이 길거리에 방치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 사망자가 병원과 장례식장의 수용 능력을 초과해 발생하면서 시신 처리에
더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거리 완화책의 일환으로 금요일부터 홍콩에서 결혼식을 축하하는 것이 허용될 것이다. 홍콩 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발표하지 않았다. 소수의 해외유입 감염자만이 총 1040명에 이르렀고, 관련 사망자는 4명에 달하였으나 반면 홍콩 국내에서는 감염되지 않은 날이 17일째 되는 기간이었다. [출처 : ]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3월 22일부터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 6일부터 다소 완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 방역)로 전환했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을 대상으로 ‘Covid-19로 인해 당신 삶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주제의 설문조사(응답자 1919명; 남성 1024명, 여성 895명)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신 삶의 전반적인 만족도는?’이라고 질문한 결과 ‘불행해졌다(45%)’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변함없다(42%)’, ‘훨씬 불행해졌다(8%)’, ‘행복해졌다(4%)’, ‘훨씬 행복해졌다(1%)’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불행해졌다고 생각하는 응답자(53%)가 행복해졌다는 응답자(5%)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에 변함이 없다는 응답자도 42%로 나타나 코로나-19에도 우리 사회가 비교적 안정되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하여) 코로나-19 종료 후 당신 삶의 만족도 전망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변함없다(39%)’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행복할 것
카톡대학교, ’언택트음악회’ 기네스북 도전 카톡 속의 카톡대학교가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언택음악회’를 연다. '카톡대학교(www.abcd.or.kr 총장 황주성)'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출입이 억제된 부모님들을 위한 “언택음악회”(비대면 음악회)를 8일 06:00~22:00까지 무료로 개최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장장 16시간 논스톱 라이브 콘서트.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최초다. 이를 기획, 진행할 황주성 총장은 2002 FIFA월드컵 홍보연주단 운영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클래식 위주의 음악장르를 교재로 CEO들을 가르치는 4차원 커리큘럼 소스를 접목해 오직 하나뿐인 “언택트음악회”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하고 공연시간만 따져도 기네스북에 등재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네스북 관계자들도 공개 초청했다. 이 음악회는 어버이날 특별 음악회인만큼 “은혜음악회”로 명명했다. 음악의 어머니 헨델, 음악의 아버지 바흐에서부터 최근 '미스터트롯'으로 스타덤에 오른 임영웅 씨에 이르기까지 50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이 언택트로 참여하는데 음악공연만으로 그치지 않고 음악을 통해 '경영노하우'까지 깨칠 수 있게 하는 “기능성 음악회”란 점에서 일반
최근 전세계 국가와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을 한마음올 단결하게 하고 국가와 국민간 제휴를 촉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어 뜻이 깊다. 업계를 리드하는 세계적인 인터넷 쇼핑몰 쉐인(SHEIN)은 동 브랜드 최초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 쉐인투게더(SHEIN Together)를 2020년 5월 9일에 연다고 발표한다. 4시간 동안 진행될 이 디지털 행사 쉐인투게더는 쉐인의 무료 앱을 통해 스트리밍되며 유엔재단이 세계보건기구(WHO)를 위해 설립한 COVID-19 연대 대응 펀드를 지원하고 인지도를 높이며 기부를 촉진한다. WHO를 지원하는 COVID-19 연대 대응 펀드는 국가들로 하여금 COVID-19 팬데믹을 예방, 발견 및 대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WHO의 전세계 업무를 전세계의 개인, 기업, 재단 그리고 기타 조직들이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또한 이 펀드는 두 파트너 즉, 유니세프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업무를 지원한다. 이 독특한 인터넷 쇼케이스는 5월 9일 토요일 PT 오후 1시에 시작되며 독점 음악 공연, 셀럽 코너와 특별 인플루언서 출연 및 틱톡 게스트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이!뉴스의 "
4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한시적으로 원격진료가 허용된 지 70일이 지났지만 의료사고 등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처음 진료받는 환자가 아니라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허용한 데다 의료기관에서도 꼭 필요한 환자만 원격으로 진료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화진료·처방을 허용한 뒤 지난 4월 19일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원격진료 건수는 13만건이다. 환자 만족도는 높았다. 병원에 가지 못하던 대구·경북지역 등 전국에서 환자들이 의사와 통화하고 약을 처방받을 수 있었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끝나면 규제는 다시 살아난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시작한 원격진료가 지속되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 의료법에 따르면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는 불법이다. 1999년 첫 시범사업 이후 “원격진료를 허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았지만 21년째 의료법을 바꾸지 못했다. 오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이유로 동네의원 의사 등의 반대에 막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전화진료가 허용된 초기에는 의료기관들도 우왕좌왕했다. 처방전을 팩스로 보낼 약국을 지정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 3월 들
아득한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자는 보석을 사랑하는가...시공을 넘어 무덤 속에서 10대 소녀의 미이라와 함께 값비싼 보석들이 오늘날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이집트에서 사망 당시 10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3600여 년 전 미라가 발견됐다. 관에서는 어린 소녀의 미라뿐만 아니라 수 천 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는 진귀한 보석들이 함께 발견됐다. 이집트와 스페인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미라가 들어있는 관은 룩소르 웨스트뱅크 인근에서 발견됐으며, 미라의 주인은 기원전 1580~1550년에 사망한 15~16세의 여성으로 추정된다.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관에서는 미라의 발에 꼭 맞았을 것으로 보이는 가죽 신발 한 켤레를 비롯해, 얇은 금속박을 입힌 나선형의 귀걸이, 옥색과 보라색, 주황색의 자수정, 호박, 푸른 유리 등을 꿰어 만든 목걸이 4개와 반지 2개가 ‘소녀 미라’에 걸쳐져 있었다. 이중 반지 하나는 사람의 뼈로 만든 것으로 추정됐다. 또 길이 61㎝ 정도의 목걸이에는 자수정 구슬을 포함해 약 100개의 구슬이 사용됐으며, 특히 가죽 신발은 3600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보존상태가 양호해 고고학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보석류가 소녀의 결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2020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청소년 통계는 청소년 기본법에서 정의한 청소년(9∼24세)의 교육ㆍ건강ㆍ여가ㆍ사회참여 등 육체적ㆍ정신적 상황을 전반적으로 조사한 것이다. 이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중고생 10명 중 3명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은 3명 중 1명이 이런 우울감을 경험했다.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8년째 자살이었다. 2018년 9∼24세 청소년 사망자는 전년보다 3.8% 늘어난 2017명이다. 2010년 이후 꾸준히 줄다가 다시 증가했다. 청소년 사망자 10명 중 6명(61.9%)은 남자로 사망 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였다. 인구 10만 명당 9.1명이 자살로 사망했다. 2위는 운수사고ㆍ화재 등(4.6명), 3위는 암(2.9명)이었다.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2011년부터 8년째 고의적 자해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2009년 10.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어 2017년은 7.7명을 기록했지만, 다시 늘었다. 지난해 중·고등학생 중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 등 우울감을 느낀 비율은 28.2%로 전년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우울감
코로나 19의 습격, 지친 마음에 웃음을 처방하다! 《죽음이 배꼽을 잡다》는 처음 접해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일상의 파괴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죽음을 한바탕 크게 웃고, 삶과 죽음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200편이 넘는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처음으로 죽음을 가까이에 느끼며 사는 일상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것은 두려움이기도 하지만 삶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무엇인지도 알게 됐다. 그것은 바로 웃음과 공감이다. 저자는 죽음을 죽여주는 유일한 것이 바로 웃음이라고 말하며, 방콕 생활에 지친 독자들에게 ‘종이와 잉크로 만들어진 항우울제’인 이 책을 처방한다. 《죽음이 배꼽을 잡다》에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삶을 회복시켜 줄 웃음과 감동과 성찰이 담겨 있다. 412페이지의 책은 아름다운 이야기와 삶을 통쾌하게 만드는 명문장으로 넘쳐난다. 웃음이 버무려져 긍정적 사고와 희망의 메시지를 만나게 된다. 1. 유머백치라도 유머에 눈뜨게 된다. 개그를 넘어선 해학과 풍자의 품격을 안다. 2. 책 속의 숲과 꽃이 영혼의 피톤치드다. 그림과 카툰을 보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된다. 삶은 어느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