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피란민들이 일본인 공동묘지 위에 판잣집을 지어 살았던 부산 서구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이 부산시 등록문화재가 됐다. 부산시는 “부산의 대표적 피란민 주거지였던 ‘비석문화마을’이 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비석문화마을은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의 공동묘지가 있던 자리였으나 해방 후 그 가족들이 일본으로 돌아간 뒤 6·25 전쟁이 일어나자 전국 각지에서 피난 온 사람들이 정착해 살면서 동네를 이룬 곳이다. 묘지의 비석과 상석 위 등에 집을 지어 살아 ‘비석마을’이란 이름이 붙었다. 나중에 ‘비석’이 주는 부정적 느낌 탓에 ‘비석문화마을’로 명칭을 바꿔 부르게 됐다. 관련기사 : 애환서린 '비석마을', 문화관광 명소로 새단장 ☞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된 지역은 아직도 피란민촌의 자취가 남아있는 서구 아미동2가 229의 2 등 2필지의 토지와 시설물 등이다. 박은자 시문화유산과장은 “전쟁의 포화 속에 ‘산 자의 주택’과 ‘죽은 자의 묘지’가 동거하는 것처럼 형성된 마을”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구는 지난해 6월 비석문화마을 입구에 있는 주택 9채를 피란민과 산업화 시대
제주공항 인근에 도내 최대 규모의 장례식장 건설이 추진되면서 일부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공항 입구에서 제주민속오일시장으로 이어지는 우회도로에 추진되는 장례식장 관련 사업과 관련해 최근 건축허가가 이뤄졌다. 사업자는 944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축물을 지어 장례식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건축 연면적은 5894㎡로 기존 최대 규모인 연북로의 모 장례식장 4046㎡보다 넓다. 이 과정에서 제주시는 교통과 상하수도 등 관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보완을 요구했다. 이에 사업자는 190여대 규모의 주차장 조성 계획을 마련하는 등 대안을 제시했다. 반면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일부 마을 주민들은 장례식장이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악화시키고 더 큰 교통혼잡을 야기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함대인 도두동 장례식장 반대대책위원장은 “도내 13곳이 넘는 장례식장이 있지만 제대로 운영되는 곳이 몇 곳이냐”며 “막대한 자본을 들여 장례식장에 나서는 것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다호마을 인근은 가뜩이나 공항을 오가는 차량과 렌터카, 오일시장 방문객으로 혼잡하다”며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도
2022년도 제1차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신청 안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1차 지정을 위한 신청접수를 첨부와 같이 안내하오니등록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에서는 기간 내에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첨부문서 ☞
올해 19살인 알리아나 데베자는 엄마를 살리기 위해 역사적인 수술을 고안해내 실행에 옮겼다. 알리아나는 미국의 한 병원을 설득해 미국 내 첫 장기 교환 수술을 마쳤다. 기증자와 기증대상자로 이뤄진 한 쌍이 다른 쌍과 서로 다른 장기를 교환하는 일이었다. "저는 수술 후에 깨어나자마자 엄마는 괜찮은지, 수술은 성공적이었는지 물었어요. 저 자신이 걱정되진 않았어요. 단지 제가 느끼는 고통을 이겨내는 데 집중했죠. 모두의 수술이 잘 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제야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어요." 알리아나가 '모두의 수술'이라고 언급한 이유는 그와 엄마뿐만 아니라 다른 한 자매도 수술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말기 심장병 환자에 '돼지 심장' 이식...장기 이식 해결책 될까? 뒤통수 붙어있던 샴쌍둥이, 마주 보게 됐다. '두 아이 모두 신장이 필요하지만 전 하나만 줄 수 있어요' 알리아나의 장기 중 하나는 자매 중 한 명에게 이식됐고, 다른 자매의 신장은 알리아나의 엄마에게 이식됐다. 두 사람이 가족을 구하기 위해 상대방 가족에 장기를 기증했고, 그 결과 두 명의 목숨을 살린 것이다. 이 수술은 2년간의 힘든 노력의 결실이다. 알리아나는 엄마 이로절린을 수년간의 신장
[2022년 봄학기] 각당복지재단 자원봉사자교육 안내. . .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고령자 친화기업'을 상시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고령자 친화기업 사업은 민간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안정적인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설립·지정된 고령자 친화기업은 총 299곳이다. 고령자 친화기업은 직원 다수가 만 60세 이상 고령자로 구성돼 있으며, 정부로부터 최대 3억원의 사업비와 기업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는 오는 6월 30일까지 상시 진행된다. 신청 유형은 '창업형'과 '인증형' 두 분야로 구분된다. 노인 적합 직종의 기업을 새로 설립하는 '창업형'의 경우 기본자금 1억원을 지원받으며 목표 고용 인원당 1천만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최소 5명 이상의 고령자를 고용한 기업은 '인증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일 기준으로 최소 5명 이상을 고용한 상태여야 하며, 고용환경 개선용 기본자금 1억원에 추가 고용 인원 1명당 5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최종 선정되는 기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공모 당시 제시했던 고령자 고용 목표 인원을 달성해야 한다. 정부 지원금의 최소 30% 이상에 해당하는 자체 사업비도 투자해야 한다. 복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약칭: 장사법) 제1조(목적) 이 법은 장사(葬事)의 방법과 장사시설의 설치ㆍ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하여 보건위생상의 위해(危害)를 방지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례업계의 나침반이라할 장사법의 목적에 명시된 것처럼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공공복리 증진에 아바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2019년 기준 전국의 장사시설 안치능력을 보면 매장과 봉안 모두 민간시설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가 적극 권장하며 국가와 자치단체 예산으로 조성한 자연장도 50% 반반이다. 그만큼 민간장사시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문제는 이들 민간업체들이 정부의 지원은 고사하고 각종 규제에 얽매여 거의 고사상태에 있다는 사실이다. 전국에 널리 산재한 재단법인 묘지는 대개가 매장봉분으로 광대한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런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굳이 국가가 새로 묘지를 조성하지 않아도 될만큼 요긴한 시설들이다. 민간업체의 의견과 능력을 수용하여 매장 봉분을 화장으로 권장하면 매장봉분 실면적의 수십배 실수요를 늘릴 수 있다. 지금은 묘주들 대부분이 환영할 정도로 장례의식이
"장례식은 3일 문제지만 묘지는 30년 문제"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묘지가 인간의 생사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장례(葬禮)의 근본 뜻은 묘지까지 포함된 의례임은 모두가 잘 안다. 또 국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국가정책의 근간이라면 죽은 자의 거처라고 할 수 있는 묘지문제 또한 중요한 정책에 포함되어야 한다. 근래 코로나로 인해 전통의례는 간 곳 없는 비참한 장례관행, 그리고 초고령사회의 사망자 폭증과 이로 인한 묘지수용에 더욱 큰 문제가 예상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 문제를 다루는 기관인 보건복지부가 실행하고 있는 장사정책이 현실과는 동떨어진 점이 많다는데 장례소비자들과 관련 민간사업자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지난달 실시된 '장사정책 발전을 위한 국민공청회'가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어 본지는 이를 다루는 동시에, 국가 장사정책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각계 의견도 종합하여 2회에 걸쳐 보도하기로 한다. [편집자-주] 초고령 다사(多死) 사회 앞두고 효과적인 장사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민간업계 프레임으로 바라본 현실 민간업계 배제된 ‘국민 공청회’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1년 12월 22일 서울국립중앙도서관에서 ‘장사정책 발전을 위한 국
134억 1500만원 투입 3만기 수용 규모… 2024년 12월 준공 예정 대전추모공원 봉안당 3개동 75% 안치… 적기 시설공급 대비 대전시가 약 6만기 수용 규모의 대전추모공원이 오는 2024년 만장이 예고됨에 따라 선제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3만기 규모의 제4봉안당을 적기에 건립해 안치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대전추모공원 봉안당은 모두 3개 동으로 5만 9866구의 유골함 봉안 규모를 갖추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기준 75%인 1만4595기가 안치됐다. 제1봉안당(1021㎡)이 1만 4720기 중 1만 2080기(82%), 제2봉안당(1323㎡)은 2만 4314기 중 2만 2129기(91%)를 봉안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10월 개관한 제3봉안당(1797㎡)은 2만 832기 중 1만 1062기(53%)가 안치됐다. 시는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오는 2024년이면 모두 만장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묘지 관리 후손의 부족, 편리성 추구 및 친환경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화장에 대한 수요와 봉안당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확충 필요성이 대두, 대전추모공원 제4봉안당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4봉안당은 서구 괴곡동
대구시, 명복공원 포화… 요금 차액 보전 화장장 포함 장사시설 설치 준비 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다른 지역 화장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이용료를 지원한다. 장례문화 변화로 화장장 수요가 늘면서 지역 공설 화장장인 수성구 명복공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구시민의 명복공원 이용료는 18만 원이다. 다른 지역 공설화장장을 이용하려면 51만 원에서 최대 90만 원까지 지불해야 한다. 시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타 지역 화장장 이용료에서 명복공원 이용료(18만 원)를 뺀 나머지 금액을 지원한다. 지역 화장장 수요는 매년 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명복공원의 하루 평균 화장 건수는 2012년 34구에서 지난해 41.9구로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지역 내 사망자도 하루 평균 2, 3명씩 발생해 화장장 수요가 더욱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종합장사시설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현대화한 화장장을 포함한 종합장사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장례를 치를 때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베이징 약속’ 올림픽 문화 페스티벌 및 제22회 ‘베이징 약속’ 국제 예술 페스티벌이 6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번 ‘베이징 약속’ 행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패럴림픽과 결합하여 진행됐다. 공연 예술, 시각 예술, 영상 전시, 도심 활동, 축하 행사로 구성된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22개 국가 및 지역의 100여 개 공연을 통해 관중들에게 베이징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 (번역: 오은주) [출처: 신화망] .
삼성전자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홈(BESPOKE HOME)’이 미국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2’를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비스포크 홈 전시존은 비스포크만의 다채롭고 감각적인 색상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올해부터 미국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의 다양한 조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품 배치와 인테리어로 큰 관심을 받았다. 기존 주방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네이비, 옐로우, 그린 등 3가지 테마의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비스포크 가전이 전시돼, 나만의 개성있는 주방 공간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올 1분기부터 미국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냉장고 프렌치도어 4도어는 감각적인 메탈 질감의 녹색 색상인 ‘에메랄드 그린 스틸’과 강렬한 오렌지 색상인 ‘클레멘타인 글래스’, ‘화이트 글래스’의 조합을 통해 기존 백색가전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퍼플 색상을 기조로 꾸민 드레스룸 공간에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와 에어드레서, 슈드레서가 패션 소품들과 나란히 전시돼 가전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
사단법인 예지원2021년도 활동 이모저모.
동치미가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보약이라고요?우리가 반찬으로 자주 먹는 동치미! 시원한 맛의 동치미가, 보약인 이유는? 그리고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한의학 박사 선재광과 함께하는 '오늘의 선루션'이 정확한 건강 지식을 드립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수 있는 채널! 다양한 건강 이슈와 유익한 솔루션이 있습니다.
#선재광박사 #건강편지 선풍, 피를 맑게하고 적정체온 유지 강조 “죽고 싶지 않다면 이거 하나만 챙겨라” 무슨 일? "모든 병은 하나의 원인에서 시작된다" □췌장암 4기에 체온상승으로 일어서다 □30년간 음주로 생긴 고혈압이 5개월만에 정상을 회복했어요 □당뇨병으로 생긴 거의 모든 증상이 3개월 만에 사라졌습니다 □고혈당과 함께 뇌경색에 안면 마비까지 극복했습니다 □당뇨약15년 혈압약8년 고지혈증약5년에서 해방되신 분 ▶생명의 강, 혈액 우리 몸속의 혈관은 혈액이 지나다니는 통로로 몸 구석구석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혈관의 전체 길이는 12만km로 지구 둘레의 3배나 되는데, 이 혈관이 깨끗하게 유지돼야 혈액순환에 문제가 안 생긴다. 실제 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뇌혈관 질환은 혈관 건강이 악화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명의강혈액 일반적인 성인 남성 기준, 몸무게의 약 6~8%가 혈액의 총량이다. 대략 5~6리터 정도 된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인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렇게 생명 유지와 건강에 필수적인 혈액을 몸 구석구석에 운반하기 위해 수많은 혈관이 존재한다. 동맥과 정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