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건강보험 8개 가입자단체와 보건의료시민단체 연합체인 '무상의료실현운동본부'가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보조금 미지급금 24조 5000억원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2020년도 유형별 수가인상률 및 건강보험료 인상률 결정의 전제조건으로 국고보조금 지급을 내걸었다. 특히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건보료 인상에 동의할 수 없으며, 향후 미지급금 지급 관철을 위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6월 28일 오후 2시 2020년도 유형별 수가인상률과 건보료 인상률 등을 결정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전체회의가 열리기 직전, 회의 장소인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청사 앞과 국제전자센터 등에서 연이어 기자회견하고 '선 건보 국고보조금 지급, 후 건보료 인상'을 요구했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가 현재 체납하고 있는 국고지원 미지급금 24조 5000억원의 지급 계획을 명확히 밝히기 전까지 2020년도 건보료 인상에 동의해 주지 않겠다는 것. 나순자 민주노총 사회공공성 강화위원(건보 가입자단체 대표, 건정심 위원)은 "정부만 생색 내고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건보료 일방적 인상에 반대한다"면서 "
가까운 한의원·한의사 찾기 및 건강정보·인증 통합 플랫폼 모바일·웹 모두 최적화… 어떤 환경에서도 플랫폼 콘텐츠 사용 가능 헬스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픽플스가 GPS를 기반으로 하는 O2O 한방 플랫폼 ‘모두한’의 모바일 앱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내 손안의 한방 주치의 ‘누구에게나 쉽고 편리한 한의학 서비스’ 모두한의 핵심기능은 GPS 기반으로 주변 및 원하는 위치에 있는 한의원의 정보를 검색·제공해 주는 것이다. 모두한은 빅 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확하지 않은 병에 대한 증상과 상황, 질환에 대한 세분된 정보를 제공한다. 손쉬운 데이터 상세 검색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본인에게 맞는 1:1 맞춤형 한의원을 검색하여 예약·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픽플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첨단 IT기술과 한의학의 컨버전스를 통한 한의학 인공지능(AI)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솔루션들을 준비하고 있다. 지속적인 UX/UI 개발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모두한에는 한의원 가기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한 한의사와의 상담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상담 받고 싶은 명의나 한의원을 선택해 증상을 전달하면 답변을
줄기 세포와 3D 프린트로 자신의 뼈를 주문해서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곧 가시화된다. 미국의 벤처 기업'에피본(Epiborn)'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업체의 CEO인니나 탄돈(Nina Tandon)은 줄기세포와 3D 프린트 기술을 사용하여 이식 용 뼈 조각을 만드는 일에 도전했다. 기존의 금속이나 플라스틱과 같은 이물질의 사용을 방지하고 환자 자신의 인체의 힘을 활용하여 이식 용 뼈를 만든다는 것이다. . 에피본 기술은 개별 환자에 맞는 맞춤형 '퍼즐 조각(puzzle pieces)'을 만들고 환자 자신의 줄기 세포를 주입하여 인체 내부의 환경을 모방한 '바이오 반응기(bioreactor)'에서 배양하는 것이다. 배양한 조각은 뼈와 연골로 성장해서 환자의 체내에 이식할 수 있게 된다. 에피본의 차별성은살아있는 세포와 3D 프린트 기술을 실제로 결합시켜 이식 가능한 인체 조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최근환자의 유전자에 따라 최적화 된 맞춤 의학은 지나치게 비싸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듣고 있는데현재는 이식 조직이 저하되면 재수술을 반복하지만 맞춤형 접근이라면 그것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전자 편집 기술 중 하나로 유전자 가위로 불리는 크리스퍼(CRISPR)기술을 인간 배아에 사용한 것을 둘러싸고 세계적인 비난에 직면해온 중국은 앞으로 인간 유전체 조작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과학 전문지 네이처(Nature)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새로 마련한 민법의 새로운 초안에는 “인간 유전자와 배아를 보호받을 수 있는 개인의 권리”로 명시하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새로운 법안에 따라 인간 유전체 편집에 참여하는 모든 의사, 또는 과학자들은 실험 결과에 따른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우지(Wuzi) 대학교의 장펭(Zhang Peng) 형법 교수는 “새 법안은 인간 유전자 및 배아를 대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이 인간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윤리를 침해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처는 “법안의 초안은 지난 4월 중국 최고 입법기관에 제출되었으며 2020년인 내년에 비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중국의 한 과학자가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저항하기 위해 두 쌍둥이 아기의 유전체를 편집한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이 과학자의 무모한 연구는 과학 및 의학계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의료인 자율규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10일(금) 체결하였다.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16.11월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지역 의료현장을 잘 아는 의료계가 회원들의 비도덕적 진료 행위, 무면허 의료 행위 등에 대해 상호 점검(모니터링) 및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대한의사협회는 ’19.5월부터 8개 지역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9.4월부터 2개 지역에서 사업을 수행중이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간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지속 추진, 자율 조사 권한 부여, ③ 처분 관련 협회 의견 존중, 자율규제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전문가 평가제 시범사업은 의료인 스스로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예방하고, 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치매DTC융합연구단 박성기 박사팀은 "AI 소셜로봇 기술에 이어 이를 활용한 경증치매환자 생활 돌봄 로봇인 '마이봄' 개발을 완료했고 현재 상용화 단계에 본격 들어섰다"고 8일 밝혔다.금년 하반기까지는 실증 및 인증 과정에 집중하고 내년경 상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봄의 기반이 된 기술은 ARBI(Artificial Robot Brain Intelligence)라고 불리는 인공지능 지식기반형 로봇지능 기술이며 KIST가 서울시립대, 경기대, 한양대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이다.상용화에 들어가는 치매케어로봇 마이봄은 교육 서비스 제공에 그치는 기존 출시 치매케어로봇들과는 달리 돌봄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는 데서 차별된다.케어 서비스 내용은 응급 및 이상상황 대응, 건강한 삶 지원, 개인화, 긍정 관여, 사회 연결성, 정신 활동 지원으로 나뉜다.낙상, 장시간 수면 및 화장실 이용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로봇은 카메라와 음성으로 환자 상태를 확인한 후 보호자에게 긴급 영상 전화를 건다.건강한 삶 지원 서비스는 날짜, 친구 및 보호자 정보, 물건 위치와 같은 생활 정보를 놓치기 쉬운 환자를 위해 로봇이 항시 질문에 답해준다. 특히 “어르신, 약 드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에서 2019년 제5회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건보공단’)의 공동 주관으로 보건의료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보건의료빅데이터, 미래를 혁신하다’으로, 미래 성장을 견인할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보건의료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 대학생, 일반인 등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팀)은 참가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하여 4월 29일(월)부터 6월 17일(월)까지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심사평가원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10개 내외 후보가 선정되며, 사업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자료 활용 방안 등 팀별 컨설팅을 실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9일 당사자가 누구이든 간에 과학자가 사람을 대상으로 유전자편집 연구를 실시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며, 관련 연구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인간 유전자편집 연구계획을 총괄하는 등록 기관이 설립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21일(현지 시간) 유로 뉴스에 따르면 중국 과학자의 쌍둥이 복제와 관련 과학자의 윤리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유전자 편집 분야의 전문가들을 구성된 WHO위원회는 제네바에서 열린 이틀간의 회의가 끝난 후 미래의 기준 설정에 필요한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매체는 이 위원회의 합의 내용을 인용, "WHO는 진행 중인 연구의 공개적이고 투명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기 위해 모든 종류의 인간 유전체편집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중앙등록소가 필요하며, 또 WHO에게 그런 등록소를 즉각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WHO의 수석과학자인 수미아 스와마나탄(Soumya Swamanathan)은 성명서에서 "위원회는 이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최대한의 이익이 되면서 동시에 인체의 건강에 미치는 해는 최소한이 되도록 보장하는 데 필요한 필수 도구와 지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7개국의 저명한 과학
.중국 의사가 5G 모바일 통신으로 기기를 제어해 3000km 떨어진 곳에 있는 환자에게 뇌 전극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이 의사는 “원격 작동시 초고속, 초저지연 특성을 갖는 5G 통신의 도움으로 뇌에 심뇌자극(Ddeep Brain Stimulation,DBS)전극 이식 수술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이나글로벌텔레비전네트워크(CGTN)는 17일 베이징 중국인민해방군총의원(PLAGH) 소속인 링 지페이 박사가 하이난섬 산야시에서 3000km떨어진 베이징병원에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5G통신 기반의 원격제어 방식으로 수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링 지페이 박사는 자신이 중국 남부 하이난 섬으로 가 있는 동안 파킨슨병 환자가 발병하자 원격 수술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술은 지난 16일 차이나모바일과 화웨이 5G 기술의 도움으로 약 3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링 박사는 외과 수술 로봇을 사용, 환자의 심뇌에 자극용 삽입물을 심었다. 이 기기는 파킨슨 환자가 몸을 떨 때 이를 제어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사용된다. 링 박사는 “향후 5G통신 기반의 원격통신 제어 기술이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디지털헬스 스타트업이 성공하려면 환자 주도형 헬스케어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 지부가 14일 발표한 '유럽 디지털헬스 스타트업 성공사례와 시사점'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기존 헬스케어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융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헬스가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으며 관련 스타트업의 성공도 줄을 잇고 있다. 스위스 아바는 월경주기 트래커를 개발해 여성 스스로 건강과 피임에 관해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했고, 핀란드 포핏과 영국 헬세라는 앱으로 복약 추적·관리와 처방전 재발급을 도와 환자가 자율적, 능동적으로 처방약을 관리할 수 있다. 원격의료 서비스업체인 크라이·리비는 진료기록을 환자 본인이 보유하게 해 다른 서비스와 차별했고 큐노메디컬은 전 세계 진료 및 수술의 비교 예약은 물론 숙박과 교통편 예약까지 가능해 국경 없는 헬스케어를 현실화했다. 보고서는 환자 주도형 혁신기술 개발 외에도 유럽 디지털헬스 스타트업의 성공요인으로 ▲현행 의료 문제의 개선 의지 ▲충분한 임상연구 및 규제 극복 노력 ▲헬스케어 고유의 사업환경 이해 ▲소비자 소통을 통한 신뢰 확보 등을 꼽았다. 윤가영 과장은 "디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 내년 제주도에서 문을 연다. 2002년 김대중 정부에서 영리병원 설립을 검토한 이후 16년 만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시 토평동에 조성된 헬스케어타운에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녹지제주유한회사)가 건립한 외국 의료기관인 녹지국제병원 개설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관련 법에선 진료 대상을 명시하고 있지 않지만, 녹지국제병원의 진료 대상은 '외국인 의료 관광객'으로 한정됐다. 정부와 여당이 사실상 "더 이상 영리병원 승인·허가는 없다"는 입장이라 전체 의료 서비스 산업 차원에선 '반쪽짜리'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는 투자자인 중국 녹지(綠地)그룹이 2015년 12월 정부 승인을 받은 뒤 3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지난 10월 '녹지국제병원 공론화조사위'에선 녹지국제병원 개설에 반대하는 의견이 58.9%로 더 많았고 원희룡 지사도 "도민 의견을 수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다 다시 입장을 바꾼 것이다. 경제 살리기와 관광산업 재도약, 외국 투자자에 대한 행정의 신뢰성 등을 고려했다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이다. 토평동 헬스케어타운 2만8163㎡ 부지에 들어선 녹지국제병원은 이르면 내년 초
보건복지부ㆍ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환자가 직접 참여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결과를 10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 관점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병원 평가다. 미국ㆍ영국ㆍ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에서는 환자가 체감하는 의료 질 향상을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환자경험평가를 시행해왔다. 이번 평가는 국내 500병상 이상 상급종합ㆍ종합병원 92곳이 대상이 됐다. 대상 병원에 하루 이상 입원했던 성인 환자 1만4970명에게 지난해 7월~11월 전화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는 환자별로 퇴원 뒤 2일~56일 이내에 시행됐다. 조사 항목은 의사ㆍ간호사의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평가 등 6개다. .환자들이 평가한 의료서비스 종합 1위는 중앙대병원(91.06점/100점 만점)이 차지했다. 이어 국립암센터-인하대병원-서울성모병원-원광대병원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 백제병원은 92개 병원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고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목포한국병원, 문경제일병원, 대전 건양대병원 순으로 나쁜 평가를 받았다.서울대병원이 의사의 태도ㆍ소통 분야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의사 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건강보험 재정누수의 주요 원인이며, 낮은 의료서비스 질로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불법 개설 의료기관(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이 2009년부터 적발한 총 1,273개 사무장병원을 일반 의료기관과 비교분석한 결과 등을 바탕으로 사무장병원의 특징 및 위해성을 분석하고 사무장병원 근절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18년 4월), 불법의료기관 대응협의체 논의(18년 5월) 및 공청회(18년 6월) 등을 거쳐 제도 및 법령 개선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마련하였다. 그간 보건복지부는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단속 및 적발을 강화하여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장병원 적발건수는 2014년 174개소에서 2017년 225개소로 여전히 증가추세이며, 적발된 사무장병원에 대한 부당이득환수율도 낮은 상황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사무장병원에 대한 대응방향을 ‘사후적발’에서 ‘사전예방’으로, 진입단계에서 퇴출단계까지 전주기별 관리대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① 진입단계에서 불법개설 사전차단을 중심으로,② 운영단계에서 전방위 감시체계 구축,③ 퇴
7월부터 상급종합·종합병원의 2·3인실 입원료 부담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전에는 상급종합병원 간호 2등급 기준 2인실 입원료는 10만3000∼32만3000원, 3인실은 8만3000∼23만3000원이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상급병실에 건강보험이 적용해 4인실 입원료를 기준으로 3인실은 120%, 2인실은 150%(종합병원)∼160%(상급종합)로 표준화한다고 밝혔다. 종합병원 3인실의 경우 30%, 2인실은 40%, 상급종합병원 3인실은 40%, 2인실은 50%의 본인부담률이 적용된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간호등급 2등급을 기준으로 2인실은 평균 15만4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7만3000원, 3인실은 평균 9만2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4만3000원 줄어든다. 상급종합병원 간호등급 1등급의 경우 2인실은 평균 23만8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14만9000원, 3인실은 평균 15만2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9만9000원 감소한다. 상급종합병원 중 환자 부담금 감소효과가 가장 큰 경우는 2인실이 27만2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19만1000원, 3인실이 18만2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13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6월 5일(화)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무추진단의 구성 및 운영계획과 사업의 쟁점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은 의약품·의료기기 등 인허가 또는 신의료기술평가 이후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의료기술 간 효과를 비교·평가하고, 의료기술의 근거를 산출하는 공익적 임상연구 사업으로, 지난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19년부터 ’26년까지 8년간 총 예산 1,840억 원 규모로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실무추진단은 민·관합동협의체로서 환자, 임상연구 전문가,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정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4인으로 구성하였다. 단장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맡는다. 특히, 환자단체와 시민단체 대표가 참여하여 사업 내용에 환자와 가족의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무추진단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 발족되기 전에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실무추진단은 주로 ①‘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의 운영위원회와 사업단의 운영·관리방안, ②공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