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를 통해 몸의 활동량이나 에너지 소비량 등을 분석해 건강을 관리하는 ‘모바일 헬스케어’기기인 ‘스마트워치’ 시장이 본격적으로 불붙을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애플의 아이워치는 헬스케어 기능에 초점을 맞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서 공개된 LG전자의 ‘라이프밴드 터치’와 소니의 ‘스마트밴드’ 역시 건강에 초점을 맞춘 웨어러블 기기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닷컴은 애플이 올해 헬스와 건강관리 추적기능을 추가한 iOS8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OS8에는 헬스북(Healthbook)이란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될 계획이다. 이 앱은 걸음수, 칼로리 소모량, 산책거리 등과 같은 수치를 체크한다.디자인은 1.3인치 혹은 1.6인치 플렉시블(휘는) 화면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며,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퓨얼밴드와 유사한 팔찌 타입으로 알려져 있다.지난달 말 애플 임원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계자들을 만나 모바일 의료 애플리케이션 관련 사업을 논의했다는 점도 헬스케어 기기 출시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와 관련된 스마트워치는 이 뿐만 아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
보건복지부는 4일 ‘포괄간호서비스’ 제도 도입을 위한 2차 시범사업을 위해 20개 공공병원과 협약식을 맺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전국 10개 병원을 대상으로 ‘보호자 없는 병원’ 1차 시범 사업을 실시했지만 환자를 돌볼 간호인력이 부족해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다.현재 10만명 가량인 간호사 수를 오는 2020년까지 20만명으로 늘려 ‘포괄간호서비스(보호자 없는 병원)’를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일본 등 의료 선진국의 ‘환자돌봄 서비스’ 같이 간호사 1명이 5~8명의 환자만 돌보면 되도록 함으로써 환자 보호자들의 간병 부담을 대폭 줄인다는 계획이다. 포괄간호서비스는 그동안 ‘보호자 없는 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돼 왔다. 환자가 보호자 없이도 충분히 병원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다만 일부 계층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보편적 관점의 입원서비스 제도 개선이라는 차원에서 ’포괄간호서비스‘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병원에 입원하면 온 가족이 병원에 들락거리거나 보호자 한명은 반드시 먹고 자면서 병수발을 들게 된다. 이게 여의치 않으면 큰 돈을 지불하고 간병인을 고용해야 한다. 하지만
원격의료 등의 의료정책을 둘러싸고 정부에 정면 투쟁을 선언한 의사협회가 3월 총파업을 예고한 최근 행태는 국민들의 의료복지를 볼모삼아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려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일단 정부와 대화를 하기로 하고 의료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22일 1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정작 가장 밀접한 이해관계를 가진 국민들은안중에도 듯한 정황이 우려스럽다. 그런가 하면 병원협회와 치과의사협회 뿐 아니라노인요양병원협회와 약사회까지 나서서 각자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의견을 봇물터지듯 내놓고 있다. 의료는 말할 것없이 국민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지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바, 이하 최근 관계단체들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특히 갈등의 대립각을 내세우고 있는 의사협회와 병원협회의 입지도 비교해 본다.▶ 의사협회, 복지부와 의료발전협의회 구성 3월 총파업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와 대화를 시작했다. 의정은 의료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오는 22일 1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17일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정동의 한 식당에서 의협의 파업 결의 이후 첫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의료발전협의회 1차 회의는 22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의 기초연금안 논란과 관련해 기본 원칙은 최대한 지켜나가겠지만 정부안을 끝까지 고수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형표 장관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초연금법 통과에 대해 정부는 여러 생각을 가진 분들, 민주당 등과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를 최대한 좁혀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회는 물론 언론과 학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정부의 기초연금안을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구하겠다"며 "제 주변에도 정부안이 너무 어렵다는 분들이 많은 만큼 정부안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신 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선 정부가 기초연금안을 왜 이렇게 디자인했는지 설명해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문 복지부 장관은 최근 의료계와 국민들 사이에서 논란을 빚는 의료민영화와 관련해서도 "건강보험 체계 밖으로 나가는 게 의료민영화"라고 단언한 뒤 "정부의 의료산업 활성화 대책은 민영화가 아니고 의료법인의 지배구조를 깰 생각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문형표 장관은 또 "이미 서울대는 SK텔레콤(017670)과 헬스커넥트 사업을 하고 있고 세브란스병원도 장례식업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영리화라고 말하기 힘
한국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하루 7, 8시간이며 이보다 적게 또는 많이 자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 시간이 5시간 이하면 7시간 자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1% 높고 9시간 이상이면 36% 높다는 것이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강대희, 박수경 교수팀은 "1993년부터 경남 함안과 충북 충주 등 국내 4개 지역에 사는 건강한 한국인 1만3,164명을 추적해 2010년까지 확인된 1,580명의 사망자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을 5시간 이하, 6시간, 7시간, 8시간, 9시간, 10시간 이상으로 분류하고 각 그룹의 사망 위험률을 따졌다. 그 결과 수면 시간이 7, 8시간보다 짧거나 길면 사망률이 증가하면서 시간에 따른 사망 위험도가 대략 유(U)자형 곡선을 그렸다. 7시간 잔 사람의 사망률을 1이라고 했을 때 5시간 이하는 1.21, 9시간과 10시간 이상은 각각 1.36이었다. 사망 원인이 호흡기계 질환인 경우 사망률 차이가 가장 두드러졌다. 7시간 수면 그룹과 비교할 때 5시간 이하 수면 그룹은 85%, 10시간 이상 수면 그룹은 98%나 사망률이 높았다. 9시간 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내년부터 '신개발 유망의료기술 탐색' 추진계획을 밝혔다. 30일 '보의연'에 따르면 임상도입 이전 단계의 의료기술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평가체계를 구축하고자 신개발 유망의료기술 탐색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은 최근 보의연 이사회에서 중장기 사업계획 보고를 통해 결정됐다. '보의연'은 해당 계획을 기반으로 의료기술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주기적 관리를 해 나간다는 목표다.이처럼 탐사작업까지 손을 뻗은데는 국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지만, 임상현장 도입을 위한 검증관문인 신의료기술평가로의 제도적 연계기 미비하기 때문이다. '보의연' 관계자는 "보건의료분야 RD 중복‧지연 투자 문제 등 도입이전 각가지 문제가 발생됐다"면서 "이를 해소하기위해 탐사작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의연'은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의료기술들의 잠재적 영향력을 분석해 정부, 유관기관, 산업계 등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적이다.이미 유럽국가들을 중심으로 신생의료기술 모니터링과 경보시스템 가동을 위한 상시 탐색기구들이 설립·운영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는 담당 주체마저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보의연'은 최근 2년간 관련 연구 및 운영방안
최근 유전자 정보 관련 컨텐츠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급부상한 가운데 한국의 유전자 감식 기술이 세계로 진출하게 되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國立科學搜査硏究院)'의 신원(身元) 확인 기술이 리비아에 수출된다. 이와 관련하여 '국과수'가 2004년 동남아 쓰나미 때 수만 구의 시신 중 한국인 시신 20구를 한 구도 빼놓지 않고 정확히 찾아내 세계를 놀라게한 바 있다. 2011년 카다피 정권이 흔들리면서 시작된 내전(內戰)으로 수만 명의 희생자를 낸 리비아는 800구의 시신을 발굴했지만 신원 확인을 하지 못해 가족에 인계하지 못하고 있다. 리비아가 '국과수'의 기술과 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수입을 추진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국가보훈처에 해당하는 리비아 '순교자부(殉敎者部)' 장관은 지난 5일과 8일 각각 서울과 원주의 국과수 시설을 둘러봤다. 장관은 9일 출국하면서 우리 외교부에 "국과수 시스템을 하루빨리 도입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국과수는 리비아 수출 태스크포스를 꾸렸고, 다음 달 리비아 현지를 방문해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기술 수출이 본격화되면 국과수 연구진이 리비아 현지로 가게 된다. 국과수는 발굴한 시신과
정부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을 구제하기 위해 의료법인 '합병'을 허용하자 중소병원계가 환영하는 분위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대책에는 의료법인에 대한 자법인 설립과 함께 그동안 대부분의 중소병원들이 강력하게 요구해왔던 의료법인 합병 허용이 포함됐다. 병원계에 따르면 이번 의료법인 합법 허용은 복지부가 3대 비급여에 따른 병원계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상생발전협의체'를 통해 중소병원들이 강력하게 요구해왔던 사안이었던 만큼 복지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현재까지 비영리법인인 의료법인의 경우 법적으로는 매각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경영이 어려워 문을 닫고자 한다면 국가나 지자체에 재산을 귀속시켜야 한다. 그러나 병원 설립에 막대한 돈을 투자했던 의료법인 대표들로서는 투자금을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한 채 국가에 재산을 헌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때문에 대부분의 의료법인 대표들은 투자한 돈을 조금이라도 회수하기 위해 도산 직전까지 운영에 손을 놓지 못하는 게 다반사였다. 그러다보니 직원 임금 및 각종 은행 대출금 체납 등으로 경영난이 악순환
보건복지부는 응급환자가 전원이 필요한 경우, 전원받을 의료기관의 의사결정 시간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원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간 전원전용 병원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병원간 전원지침을 마련하여 전국 응급의료기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받은 497만명 중 약 7만명(1.4%)이 다른 병원으로 전원되었으며, 이중 약 27천명은 응급수술불가 등 후속치료를 위한 응급환자 전원이었다. 이러한 응급환자 전원 중 57백명은 전원을 했다가 다시 전원된 즉, 재원된 응급환자로 매일 15명씩의 재전원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응급환자의 전원은 환자의 중증도를 보정하더라도 전원안된 환자보다 4배이상 높은 사망률을 보이기 때문에 전원을 최소화하는 것은 응급환자 사망률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응급환자를 다른 응급의료기관으로 전원하는 경우에는 전원받는 병원의 수용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이송수단 제공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대한응급의학회와 일선 응급실 종사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 안전한 병원간 전원을 위한 응급환자 이송지침(이하 "병원간 전원지침")’ 을 마련하였다. 이번 병원간 전원 지침은 「
내년부터 병원들도 환자를 진료하는 것 외에 여행ㆍ관광업, 공중목욕탕, 숙박업 등 `돈벌이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병원들은 이제까지 장례업, 슈퍼마켓, 산후조리업, 이용업, 안경조제업 등 병원 운영과 관련된 8가지 부대사업만 할 수 있었다. 병원들은 또 해외에 진출할 때 특수목적회사(SPC)를 만들어 투자자들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병원 간 인수ㆍ합병(MA)도 허용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외국인학교 설립이 보다 쉬워지고 카지노 등 레저산업의 규제도 대폭 풀린다. 정부는 국민경제자문회의 건의 내용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업 규제 완화 대책을 마련하고 12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날 홍릉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제3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비스업 발전을 위해서는 좁은 국내시장만 볼 것이 아니라 넓은 세계시장을 목표로 서비스 시장도 과감한 혁신과 실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의료ㆍ교육ㆍ관광 등 세 분야에 대한 규제 완화를 강조했다. 정부는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시행령을 개정해 병원의 부대사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병원들은 캐시카우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서
정부가 원격의료 확대 시행과 함께 처방전 발행을 어느 수준까지 확산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27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열린 '원격의료 무엇이 문제인가'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고민 사항을 털어놨다.이 과장은 "처방을 어디까지 확산할 것인가라는 가장 큰 해결 과제도 남았다"며 "처방은 추가적인 진단, 검사가 필요없는 경우에 허용하되 횟수를 제한하고 주기적인 대면처방을 의무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원격의료를 두고 범의료계가 반대하는 것을 염두하면서, 이 과장은 "원격의료 논의는 이제 시작단계"라고 잘라 말했다.이 과장은 "원격의료가 도입되면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온라인 시스템으로 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거 잘 알고 있다"며 "현행 의료제도의 틀을 유지하면서 원격의료를 도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원격의료가 경제적인 시각에 밀려서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입법예고한 원격의료의 기본적 이야기는 복지부 시각에서 합리적으로 설계한다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대면진료 대체가 아니라 대면진료 근거로 원격진료가 보완이 되는 방향으로 설정할 것"이라며 "지방의료기관 공공성을
보건복지부는 소방방재청과 함께 11월 15일 오후 2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9회 전국응급의료 전진대회」를 국립중앙의료원 주관으로 개최하고, 응급의료유공자 49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전진대회는 올 한 해 동안 공로가 많은 유공자를 표창하고 표창자 가족들을 초대해 노고를 함께 치하하는 행사로 마련되었다.올해는 지역사회에서 응급의료 발전에 공헌한 의료인, 민간단체 유공자,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구급대원 등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5개, 소방방재청장 표창 14개를 수여하고, 민간인에는 100만원, 공무원은 50만원씩 포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응급환자의 병원간 전원에 공헌한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이중의 교수(개인)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직통핫라인 운영팀(단체)에 대해 특별히 공적을 치하하고 포상금 300만원씩을 지급한다. 포상금은 하나은행이 사회공헌사업으로 (사)선한사마리아인운동본부에 기부한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금에서 개별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제9회 전국응급의료 전진대회」를 통해 일선 응급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유공자에 대한 격려와 자부심 고취하고 응급의료생활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보건복지부는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공신력 강화를 위해 ‘자살예방 프로그램 인증제’를 실시하고, 민간에서 개발된 수준 높은 자살예방프로그램을 적극 발굴·보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현재 지역사회에서 활용되고 있는 자살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질적 향상과 효과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미국 정신건강 프로그램 인증제(Substance Abuse and Mental servies Administration : SAMHSA)를 참고하여 한국형 ‘자살예방 프로그램 인증제’ 모형을 개발하였다. ‘자살예방 프로그램 인증’은 자살예방 중재 프로그램, 자살예방 가이드라인,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등 세 분야로 나누어 인증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인증제 모형 개발을 위해 ’13년에 4가지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범인증을 수행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14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살예방 프로그램 인증제’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인증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정신건강증진센터, 학교 등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2014년부터는 전국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인증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현재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사용 중인 프로
'2013년 경북대학교 의학교육 기증시신 합동장례식' 행사가 26일 오전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중간마당에서 개최됐다. 경북대 의학교육 기증시신 합동장례식은 경성의전(현 서울대), 연희의전(현 연세대)과 함께 1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의학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18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열린 이번 합동장례식은 300여명의 학생 및 유족, 교수와 교직원들이 참석해 조사, 종교 의식,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현재 한해 시신기증자 수는 15명에서 20명 정도이며, 매년 250명 정도가 기증을 하겠다고 등록하고 있다. 대구의전 개교 초기부터 시작된 합동장례식은 오랜 전통으로 지속돼 왔으며, 1학년 학생의 육안해부학실습과 신경해부학실습 강의가 끝난 후 매년 10월 하순 토요일에 거행된다. 서장수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조사에서 "유교의 뿌리가 깊이 남아 있는 우리나라에서 물려주신 육신을 의학교육을 위해 기탁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고귀한 살신성인의 희생정신과 선각자의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고인과 유족의 숭고한 뜻에 감사드린다. 이러한 숭고한 뜻을 받들어 우리 학생들이 참다운 의료인이 될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초 통합의학박람회인 2013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25일 장흥 천관산 일원에서 7일간의 대단원의 서막이 오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통합의학박람회는 ‘몸과 마음의 치유, 통합의학’이란 주제로 31일까지 건강체험을 선보인다. 통합의학박람회는 국내 다른 행사와는 달리 양방, 한방, 보완대체의학을 접목해 통합의학적 진료·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로 서양의학, 한의학은 물론 검증된 보완대체의학을 통합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실현’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유명병원, 건강 관련 대학 등 총 218개 기관이 참여해 12개의 주제관과 14개의 체험행사를 중심으로 관람객에게 실감나는 박람회가 되도록 기획했다. 중국의 정통의학과 일본의 전통 대체의학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우리나라의 통합의학적 범위를 벗어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서울송도병원, 가톨릭성모병원, 서울제일병원 등의 현대의학적 치료·체험은 물론 한국통합의학회, 양한방복수면허협회, 한국미술심리치료협회, 한국아트푸드테라피협회 등 통합의학적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 지방 중소병원의 경영상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