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구청 출자를 통해 올 10월까지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고용하는 ‘(가칭)동작구 어르신 행복 주식회사’를 설립한다.사업 분야는 근로자 파견업이다. 운영 초기는 건물 청소업부터 시시작해 구 청사, 공단, 문화복지센터, 공중화장실 등에 대한 청소업무를 대행한다.향후 수익성에 따라 사업 분야를 확대,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게 목표다. 초기 자본금은 2억9000만원이며, 전액 구에서 출자한다.설립 첫해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무 근로자 7명과 현장 근로자인 어르신 52명으로 운영된다.현장 근로자 52명은 지역 내 60세 이상 주민 가운데 공개 채용한다.임금은 내년부터 구에 도입되는 생활임금이 적용된다.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이 원칙이다. 매년 근무평가를 실시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정년 70세까지 근무할 수 있다.직원들을 위한 복리후생에도 중점을 둔다. 연령대를 고려해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실시하는 각종 프로그램의 수강료를 지원하고, 관내 대형병원, 보건소와 협력해 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구는 내년까지 어르신 채용인원을 15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과 15개동 동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의 주식을 일반 기업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기업 거래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2일 "지금 국내 사회적 기업은 자생력이 거의 없어 정부 보조금이 끊기면 망할 수밖에 없다"며 "한국거래소 산하에 사회적기업 거래소를 신설하고 '기부'에 투자 개념을 도입해 사회적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면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꿈을 펼칠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구상 단계로, 당 최고위원회의 보고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며 "당 정책위 산하에 사회적경제를 다루는 자문위원회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아직 구상중인 단계"라며 "정부지원이 중단되더라도 자생할 수 있는 그런 사회적 기업 만드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 문화를 통한 지역통합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사회적 기업 ‘이음’의 ‘할머니 공방’의 모습. 이곳에선 할머니 3명과 젊은 작가가 생활 속 폐품을 리폼해 손맛 나는 작품을 만든다. 그는 "현재 경제적 약자를 위해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데 정부 지원이 끊기면 바로 넘어가는 사회적 기업들
부산의 한 택시에서 100달러짜리 모조 지폐 480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해당 모조지폐는 장례식에 쓰기 위한 물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김모씨가 택시에 놓고 내린 부적과 모조 달러. 김씨는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4일 고향인 베트남으로 출국하는 길에 모조 지폐, 부적, 베트남 과자 등을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아 한 택시 트렁크에 실었는데 이를 깜빡하고 그냥 내렸다. 경찰 조사결과 베트남에서는 장례식 때 고인이 좋은 곳으로 가도록 기원하는 의미로 모조 지폐 외에 종이로 만든 집과 자동차 등의 모형을 태우는 풍습이 있는 게 확인됐다. [연합뉴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민중심의 복지기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양천구(구청장 김수영)의 ‘찾아가는 복지’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는 종전의 신청주 의에 입각한 복지체계에서 벗어나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발굴해 도움을 주기 위한 제도이다. 구는 작년 11월 복지수요가 많은 4개동에 방문복지팀을 신설해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올해 7월부터는 전동으로 확대해 현장 중심의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에 거주하는 김모(53)씨는 부인과 이혼한 뒤 지하의 좁은 방에서 홀로 거주하고 있다. 당뇨와 폐결핵이 심해져 그나마 하던 야간대리운전도 못 하게 되면서 생활고는 심해졌다.그러던 중 지난 6월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 되면서 김씨에게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건강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주민센터 직원이 사례관리사를 연결해주었고 사례관리사는 병원을 연계,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서 음식물을 삼키기조차 힘들었던 몸 상태가 좋아지는 듯 했다. 방문간호사는 의료상담은 물론 주거지원서비스, 무료돌봄서비스 등의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마지막 저녁 통화까지 하고 다음날 연락이 되지 않아 급히 찾아갔을 때는 알 수
인류 최대의 토목 공사로 불리는 중국 만리장성의 일부 구간이 환경 피해와 몰지각한 주민·관광객의 훼손으로 더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길이 6천300여㎞의 만리장성은 이미 3분의1 가량이 소실된 상황에서 인근 주민들이 주택을 짓기 위해 성벽의 벽돌을 빼내고 관광객들의 낙서, 취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밖에 만리장성은 심한 비바람과 침식 등 자연 환경 피해에 그대로 노출된데다 각종 위락 행위가 벌어져 훼손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 중국 당국은 만리장성 구간중 베이징(北京) 외곽에 있는 바다링(八達嶺), 무톈위(慕田욕山+谷), 지융관(居庸關) 등은 관광지로 개발해 보호에 나섰으나 이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 문화재 보호에 관심이 큰 미국 아태법회연구소 쑨위안자오 교수는 "중국 정부가 만리장성 보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민중의 문화재 보호의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리장성은 과거 군사적 가치가 높았을뿐 아니라 고대 중국 건축의 기적"이라면서 "일부 인사들이 장성을 쇄국이나 현실 안주의 상징으로 간주하지만 그렇게 큰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후원으로 고령사회대책 토론회를 7월23일(목)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100세 시대를 맞아 우리 사회의 고령기준에 대해 생각해 보고 고령자 고용‧복지시스템 개편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최근 노인연령기준과 관련된 대한노인회의 문제제기는 눈앞에 다가 온 고령사회에 대한 사회적 대응체계 전반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속발전 가능한 고령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서는 노후소득보장, 고령자 고용 전반에 걸친 대응체계 정비를 핵심대책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진 발제와 토론에서는 ‘100세 시대, 노인기준 어떻게 볼 것인가?’와 ‘노후불안 없고 일을 통해 활력 넘치는 고령사회’라는 소주제별 논의가 진행되었다. 토론에는 전문가, 정부부처 뿐만 아니라 정책 수요자인 노인세대, 현장 활동가, 노동계, 경제계 등이 참여하여 솔직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첫 번째 소주제인 ‘100세 시대, 노인기준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는 고령자에 대한 사회적 기준 변화, 노인연
2014년도,암 때문에 입원하거나 외래 진료를 한 환자들이 180만명에 이르며 이들이 쓴 치료비가 4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가운데 유방암 치료비가 48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발표한 ‘2014년 심사진료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암으로 병원에 입원을 한 환자가 44만9014명이었고 외래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35만1994명으로 나타났다. 입원 및 외래로 병원을 찾은 암환자 180만1008명이 쓴 치료비는 모두 4조2777억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숫자로는 외래환자의 4분의 1 수준인 입원환자의 치료비가 2조7412억원으로 전체 암환자 치료비의 64.1%를 차지했다. 입원환자 가운데 치료비를 가장 많이 쓴 환자는 폐암(3174억원) 환자였다. 간암(3069억원), 위암(2687억원), 결장암(1998억원), 유방암(1882억원)이 뒤를 이었다. 외래 진료비 기준으로는 유방암이 30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갑상선암(1458억원), 폐암 (1359억원) 순이었다. 입원과 외래를 합칠 경우 유방암 환자들이 4884억원의 가장 많은 치료비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진천군의 대규모 자연장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진천군은 진천읍 백곡로 진천 공설묘지 인근 22만4천900여㎡ 터에 화장한 유골 3만3천700기를 안장할 수 있는 자연장지(잔디장 2만9천600기, 수목장 4천100기)를 갖춘 군립 장례종합타운을 2017년 6월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합동 차례 등을 올릴 수 있는 추모단도 꾸며진다. 군은 지난 4월 시작한 실시설계를 오는 11월까지 마친 뒤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4억원과 군비 81억5천만원이 들어간다. 진천군은 2012년부터 장례종합타운을 화장장과 함께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국비까지 확보했다.그러나 군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사업이 진척되지 않았다. 사업 예정지 인근 주민들도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화장장 건립 중단을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결국, 군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화장장 건립을 포기하고 지난 1월 자연장지만 조성하는 군 관리계획을 확정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현재 공설묘지가 1년 정도 지나면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장 중심의 장례문화를 화장으로 바꾸기 위해 대규모 자연장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괴산군이 '호국보훈의 성지'로 추진하는 국립 괴산호국원 조성사업이 오는 10월경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군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영령에게 국가적 차원에서 예우를 다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문광면 광덕리 산 83-1 일대 90만 9447㎡의 터에 조성하는 괴산호국원을 10월에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괴산호국원은 지난 5월 7일자 관보에 실시계획 인가가 고시됐다. 이 곳은 국비 802억원을 들여 봉안담 10만기, 자연장 1000기 등 안장시설과 본원동(현충관)·화장실·경비동 등 각종 시설물이 들어선다. 이 호국원은 2018년 상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군은 호국원 조성으로 보훈 유가족·학생·일반인 등 연간 200만명 이상이 방문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호국원이 조성되는 일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해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길이 3.1㎞, 폭 18m(4차로)의 전용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손기홍 괴산군 복지기획팀장은 "괴산호국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호국원이 개원하면 주변 수려한 관광자원과도 연
일본의 여려 현상은 머지않아 우리에게도 당면 과제가 되는 수가 많다. 장례문화의 트렌드는 물론 고령자 문제, 노인 요양문제 등이다. 최근 일본의 한 언론에는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가 어떤 모습으로 임종을 마무리 할까를 떠나, 이제는 죽을 장소를 걱정해야 될 형편에 놓이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런 현상을 바라볼때 우리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노인복지 사업이나 장례업을 구상하여야 할지 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이하 원문과 함께 소개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베이비 붐 세대를 중심으로 왕성하던 웰다잉(終活) 붐은 2025 년 이후에는 드디어 「죽음의 실전」으로 옮겨 간다. 2025 년 베이비 붐 세대가 75 세 넘어서는 후기 고령자 인구는 약 2000 만명에 달할 전망으로 2030년부터 2040 년까지 '대량사망 시대'에 돌입한다. 그래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이 어디서 인생의 최후를 맞이 할까 이른바 ‘죽을 장소’ 의 확보에 있다.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는 장소는 병원 또는 집이나 요양 시설 것인가? 그 선택을 임으로 할 수 없는 것은 고사하고 마지막 임종 장소를 확보조차 할 수 없는 "간호난민 '이 대량으로 발생 될 수 있는 것이다.먼저, 사망 장소의 변
시대가 변함에 따라 통계의 의미와 의식의 변화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 남북통일이 되면 고령화 속도와 노동가능 인구수치가 상향될 것이라는 희망적 전망에 더하여, 30년 전의 65세와 지금, 그리고 30년 후의 65세는 건강 상태와 의식 구조, 나아가 사회 경제 구조마저 확연히 다르게 전개되리라는 전망도 가능하다. 바로 얼마 전에도 대한 노인회를 중심으로 노인 연령을 70세로 상향시키자는 자체 제안을 비롯하여 고령세대의 주도적인 자각 현상이 고개를 들고 있다. 노인이라고 해서 젊은이들에게 기대어 부양만 받으려는 자세가 확실하게 변화될 조짐을 감안하여야 할 것이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그동안 차곡차곡 쌓은 값진 경륜과 경영력, 인생 노하우가 사회의 전반적인 활성화 견인차로 자리 매김할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러한 취지를 기본으로 통계청 인구의 날 보도자료를 검토해 보기로 한다.2060년 한국 인구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 노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인구 5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선 가장 늙은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산율이 낮은 데다 고령화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유엔 통계를 기초로 작성해 8
서울의 한 자치단체가 자체 예산 출자를 통해 올 10월까지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만을 고용하는 주식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동작구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가칭) 동작구 어르신 행복 주식회사’의사업 분야는 근로자 파견업이다. 운영 초기는 건물 청소업부터 시시작해 구 청사, 공단, 문화복지센터, 공중화장실 등에 대한 청소업무를 대행한다.향후 수익성에 따라 사업 분야를 확대,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게 목표다. 초기 자본금은 2억9000만원이며, 전액 구에서 출자한다.설립 첫해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무 근로자 7명과 현장 근로자인 어르신 52명으로 운영된다.현장 근로자 52명은 지역 내 60세 이상 주민 가운데 공개 채용한다. 임금은 내년부터 구에 도입되는 생활임금이 적용된다.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이 원칙이다. 매년 근무평가를 실시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정년 70세까지 근무할 수 있다.직원들을 위한 복리후생에도 중점을 둔다. 연령대를 고려해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실시하는 각종 프로그램의 수강료를 지원하고, 관내 대형병원, 보건소와 협력해 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구는 내년까지 어르신 채용인원을 150명까지 확대할
정부가 교육·연구 목적이라도 무연고 시신을 의과대학에 기증할 수 없도록 하는 시체 해부 및 보존법 개정을 추진한다. 국무회의는 지난 5월 19일 회의에서 무연고 시신 의과대학 기증을 금하는 '시체 해부 및 보존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한 바 있다. 현재는 인수자가 없는 시체가 발생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의과대학의 장에게 통지하고, 의과대학의 장이 교육이나 연구를 위해 시체의 제공을 요청할 때에는 그 요청에 따르도록 해, 무연고 시체를 의과대학의 연구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국무회의는 이러한 기증 관련 규정 삭제를 의결했다.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관련법 개정안은 국회로 이관돼 입법절차를 거치게 된다. 만일 해당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공포되면, 공포 시점 6개월 후부터 시행된다. 즉 그 이후에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무연고 시신은 매장 또는 화장 처리해야 한다. 국무회의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와의 통일성을 위해 종전에는 시체를 해부하거나 시체의 전부나 일부를 표본으로 보존하려는 경우에 유족의 '승낙'을 받도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 유족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장례업자가 장례용품 등을 강요·강매하는 불공정행위를 했을 경우 과태료를 최대 300만원까지 부과하고, 최대 6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하도록 하는 내용의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사법)'이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28일 개정된 장사법에 따라 장례식장 영업자 또는 법인묘지,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설치·조성·관리하는 자가 장례용품 등을 강요·강매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했을 경우 과태료와 영업정지 등 구체적인 행정처분 기준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장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장사법 시행령에는 친자연적 장례와 관련 자연장에 사용하는 유골 용기의 크기 규제를 폐지하고, 개별표지의 규격을 확대하며, 개인·가족묘지 설치 시 거리 제한을 일부 완화하는 등 현행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도 포함됐다.불공정행위 시 과태료와 행정처분 세부기준을 살펴보면, 먼저 유족이 원하지 않는 장례용품이나 시설물의 구매·사용을 강요하는 장례식장 영업자, 법인묘지·봉안시설·자연장지 설치·조성·관리자에 대해서는 1차 위반 시 200만원, 2차 250만원, 3차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장례식장) 또는 1개월(봉안시설 등)부터 최대
박맹우 의원이 울산시장 재임시절 화장장인 하늘공원 유치 시 지역주민들과의 일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박 의원은 지난 18일 당협 사무실에서 시청 관계자를 비롯해 삼동면발전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완수)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박 의원은 “하늘공원 유치 시 약속한 사항에 대해 일부 약속을 다 지키지 못했다”며 “ 행정을 하다 보면 아무리 계획이 확실하고 노력을 하더라도 재정 등 여러 여건 상 불가피하게 차질이 올 수 있는 만큼 이해해 달라”며 사과했다.또 그는 “어려운 여건에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19가지 약속 중에서 14가지는 완료되고 나머지도 추진 중”이라며 당시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거나 하늘공원 완공 후 태도가 돌변했다는 등의 비난에 대해선 유감의 뜻을 전했다.또한 울산시와 삼동면발전협의회는 수시로 소통·협의하면서 남은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으며 박 의원도 약속이행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분신을 시도한 정연태 회장에 대한 선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울산시는 하늘공원 자율유치 시 인센티브로 현금 200억 원을 비롯해 율리~삼동간 도로개설 등 19개 주민숙원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전체 19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