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개월 만에 지병으로 전신마비가 된 아내를 56년간 헌신적으로 보살핀 할아버지의 사연이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중국 인민일보는 “때론 평범한 사람이 최고의 사랑을 할 수 있다”며 산둥성 작은 마을에 사는 유앤파 할아버지(84)와 저우 할머니(76)의 애틋한 사연을 소개했다. 1958년 11월. 당시 27세였던 할아버지는 같은 마을에 살던 할머니(당시 20세)와 결혼해 부부가 됐고 할아버지는 마을 인근 탄광에서 광부로 할머니는 전업주부로 평범했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탄광에서 일하던 할아버지는 가족으로부터 할머니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게 됐고, 급히 달려가 보니 할머니는 몸 전체가 뻣뻣이 굳은 채 쓰러져 있었다.할머니의 상태는 심각했다.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것은 물론 숟가락을 쥐지 못해 할아버지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많은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의사들은 하나같이 “운동능력을 잃어 더는 움직일 수 없다”고 말했다. 결혼 5개월 만에 찾아온 안타까운 비극에 주변 사람들은 결혼을 없던 것으로 하고 새 삶을 찾으라고 말했지만 할아버지는 단호히 “안 된다”고 거부하며 일을 그만두고
당나라와 싸우다 포로가 된 고구려 유민의 묘지명(墓誌銘·죽은 사람의 공로를 돌에 새겨 무덤에 묻은 글)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유민의 이름은 고을덕(高乙德)으로 고구려 귀단성(貴端城) 성주였다가 당나라에서는 절충도위(折衝都尉·정4∼5품)까지 올랐다.●고구려 귀족의 기구한 운명 이성제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계간지 ‘중국고중세사 연구’ 38호에 실릴 예정인 논문 ‘어느 고구려 무장의 가계와 일대기’에서 최근 발견된 ‘고을덕 묘지’를 번역하고 분석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고을덕은 고구려 최고 귀족인 5부 중 순노부 출신으로 618년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와 조부가 영류왕, 보장왕 2대에 걸쳐 왕실 재정을 맡았던 권력자 집안이었다. 고을덕도 귀단성 도사(道史·성주)가 되지만 당나라와 싸우다 43세 때 포로가 돼 끌려간다. 이 연구위원은 “현재까지 발굴된 고구려 유민 묘지들은 자발적으로 당나라에 귀부(歸附)한 이들 또는 그 후손들의 것”이라며 “당에 대항하다 끌려간 유민의 묘지명은 고을덕 묘지명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고을덕의 운명은 기구했다. 당으로부터 무관직을 받아 번장(蕃將·이민족 장수)이 된 그는 고구려 멸망 뒤 고구려 부흥군이 일어나자 이를 토벌하는 당나라
정부는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묘지를 심의하는 ‘국가보존묘지심사위원회’를 폐지하기로 했다. 보존묘지심사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심의 한 이후 한 차례의 심의도 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사(葬事)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 개정안을 1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하고 6개월이 지난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존묘지심사위는 2009년 설치 이후 지금까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국가보존분묘로 심의·지정한 것 이외에는 활동 실적이 없었다. 국가보존분묘로 지정되면 일반분묘보다 묘지면적을 넓게 사용할 수 있고, 한시적 매장제도에 따라 60년이 지나면 철거해야 하는 일반분묘와 달리 시간제약 없이 무제한으로 유지할 수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복지부는 보존묘지심사위를 없애는 대신 복지부 장관이나 지자체장이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묘지나 분묘에 대해서는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의 의견조회를 거쳐 국가 및 시도보존묘지 또는 국가 및 시도보존분묘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그 기능은 유지하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행정여건의 변화로 그 필요성이 적어진 보존묘지심사위를 폐지하고 제도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
"저 위쪽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입니다. 밑에서 보면 좌청룡에 해당하는 능선으로 보이지만 뒤쪽에 산맥이 있어 혈(穴)에 위치한 길(吉)지가 맞습니다."33년간 도선풍수 신안계 물형학을 공부한 박민찬 도선풍수과학원 원장은 23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장군 제3묘역 우측 능선에 조성 중인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 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이렇게 말했다. 박 원장은 "김 전 대통령의 묏자리는 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형상이다. 위치가 한강물이 들어오는 쪽이라 재물을 받는 길지다. 앞쪽에 귀성이 있어 자손이 귀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원장은 "중요한 건 좌향을 어떻게 배치하는 지다. 묘지가 산봉우리 쪽(해좌사향, 亥坐巳向)으로 향하면 아주 좋은데 산이 회곡된 쪽(건좌손향, 乾坐巽向)으로 향하면 해롭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명당이냐"에 대해선 확답 하지 못했다. 박 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묏자리보다는 좋은 거 같습니다. 그런데 김 전 대통령 묘지는 혈도 정확하지 않고, 좌향도 역행하는 거 같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묏자리는 풍수에서 말하는 이상적 환경으로서의 길지(吉地)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명당이 안되는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대가 급속도로 변함에 따라 장례식도 각가지 형태로 변화와 소규모화 과정을 밝고 있지만,그러나 고인과의 생전추억과 사랑을 변함없이 간직하고 싶은 산 자들의 마음은 다양한 형태로 발현되고 있고 이를 장례사업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소개하기로 한다.일본의 유수한 장례전문기업인 '카마쿠라신서(鎌昌新書)'에서는 '장례 후에도 가능한 작별회'라는 기획을 전개하고 있는데 앞으로 유망한 장례사업 아이템이 될 여지가 보인다. 기존에 재벌그룹 창업자나 기타 VIP들의 추도식을 회사나 호텔 등 특별 장소에서 대규모로 실시하는 경우는 더러 있는데 이런 추모의식이 일반 대중들에게 확산되어 가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고인의 기일에 모두 함께 추모하고 싶다, 고인의 장례식에 미쳐 참석하지 못했다,고인에게 어울리는 작별회를 따로 갖고 싶다 등 희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여지가 있다.예산규모나 종교 등 희망사항을 감안하여 확정될 때까지는 무료로 계속 상담을 진행한다고 한다. 작별회 장소로는 호텔, 레스토랑, 영결식장, 카페, 고택, 이벤트라운지, 경기장, 극장, 초등학교 등을 예로 들고 있다.이 회사는 작별회 아이디어 공모 진행과 동시에 작별회 개최 상담과 예약도 접수하
정부는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기간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가정과 기업에도 조기를 게양하라고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전날 전 중앙행정기관과 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국가장법에 따라 26일까지 전 국민이 조기를 게양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모든 가정에서 조기를 게양하도록 홍보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조기 게양은 깃봉의 끝에서 태극기 세로 길이만큼 내려 달면 된다. 행자부는 또 국가장 기간 축제성 행사는 가능한 한 연기하고 불가피한 경우 최대한 차분하게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무원들은 검은 리본을 달도록 하고, 공식행사에서는 검은 넥타이를 매는 등 조의를 표하는 복장을 하도록 요청했다. [연합뉴스]
친환경적인삶은 예전부터 유행이었다. 이제친환경 죽음도 추세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죽을 때마저도 환경친화적으로 죽자는 운동이 장례업계에 뿌리를 내려, 기준을 설정하는 '친환경장지위원회(Green Burial Council)'라는 곳이 생겼을 정도다. 이 곳에서는 유골함과 관 등 장례에 사용하는 물품들을 인증하고 장례식장과 공동묘지 같은 곳들의 환경에 유독한 물질을 사용하고 있는지 탄소 공해를 유발하는지 여부에 따라 인증서를 발행한다. 장지시설의 자연경관을 보존하려는 노력도 평가한다. 2015년 1월, '친환경장지위원회'가 미국의 공동묘지 7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시설에서 '친환경' 옵션을 추가하자그 수요가 72.4% 증가했다. 위원회의 이메일 뉴스레터 구독도 최근 18개월 동안 3배 증가했다고 '케이트 캘러닉' 위원장이 밝혔다. 그렇지만 죽음은 탄소 발자국을 궁극적으로 없애는 것 아닐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관과콘크리트 지하 봉안당 등을 사용하는 전통적인장례방법으로는 우리가 사후에도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탄소 오염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매장방식 대신 자연적인 매장기술을 사용하는것이 평균적인 미국 운전자 한 명이 4개월 동안 운전을 하
내년부터 암이나 희귀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4대 중증질환 유전자 검사 급여확대'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암을 비롯한 4대중증질환의 진단, 약제 선택, 치료 방침 결정 등 환자개인별 맞춤의료에 유용한 유전자검사 134종이 내년부터 새로 건강보험을 적용받게됐다. 현재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필수적인 유전자검사 등 11종에 대해서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이번 급여 확대(건보적용 확대)는 관련 고시 개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연간 4만4000명의 환자에게 약 87억원의 보험재정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급성 골수병 백혈병의 BAALC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의 경우 현재는 환자가 24만원을 부담하고 있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본인부담금이 7000원으로 줄게 된다. 직결장암의 NRAS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비용은 12만~40만원에서 8000원으로 낮아진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급여 확대로 4대 중증질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유전자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수요는 거의 해소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건정심은 이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조선시대 왕실 최고 제례시설인 사직단 내 전사청권역 발굴조사 성과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오는 20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전사청은 제례를 준비하고 총괄하던 시설을 말한다. 이번 발굴조사는 울산문화재연구원이 올해 4월에 착수했다. 사직단은 일제강점기에 사직대제 폐지(1911년) 후 사직공원(1922년)으로 조성되며 역사적 가치가 크게 훼손됐다. 이후 수영장(1941년) 등 근대 시설이 들어서면서 본연의 모습을 잃었지만, 지표로부터 2m 아래에서 고증자료의 내용과 상당 부분 일치한 유구가 발굴됐다. 발굴조사 결과 전사청뿐 아니라 제례에 사용될 제물을 준비하던 재생정, 제기 보관 장소인 제기고, 사직단을 관리하던 관원이 거주하던 수복방, 절구를 두고 곡물을 찧던 저구가 등 전사청 부속건물 5동과 주변 담장, 제사를 거행할 때 제사에 올릴 음식을 두던 찬만대 등의 유구가 확인됐다. 또 우물, 기와로 만든 배수시설 등의 유구와 다량의 암키와, 수키와, 수막새, 분청사기, 청화백자 등의 유물 수십점이 출토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사직단 관련 각종 고증자료와 함께 앞으로 복원정비 사업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조선
한국이 높은 자살률에도 불구하고 우울증 치료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신과 치료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15’에 따르면 한국의 하루 항우울제 소비량은 1000명당 20 DDD(1일 사용량 단위·2013년 기준)로 나타났다. 이는 28개 조사국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것이다. OECD의 항우울제 하루 평균 소비량은 1000명당 58 DDD. 약 한국의 3배 수준인 셈이다.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칠레로 13 DDD로 나타났다. 칠레의 경우 한국에 비해 자살률이 낮은 편이다. 이 외에 아이슬란드 118 DDD, 호주 96 DDD 등 한국보다 높은 소비량을 기록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항상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가졌다. 반면 항우울제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데서 우울증 환자의 치료 비중이 낮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우울증은 흔한 질환으로 조기 치료 시 완치율도 높지만, 방치하면 자살 기도 등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한국에서 유독 항우울제 소비량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정신과 치료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 때문. 실제 우울
11일 평양 대성산 혁명열사릉에서 열린 이을설 북한군 원수의 장례식 장면이 공개됐다. 12일자 노동신문 사진을 보면 관에 담긴 이을설의 시신은 장갑차에 실려 운구됐다. 유족과 장례위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전 9시 관을 든 6명의 군인들이 '800'이라고 쓰여진 얼룩무늬 도색 장갑차에 다가섰고, 장갑차 위에 서있던 4명의 군인들이 이를 받아 상단부에 올려놓았다. 빈소인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열린 발인행사에는 장례위원장인 김정은이 직접 참석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군 간부 3명을 양옆에 도열시킨뒤 고개를 숙여 예의를 표했다.운구행렬은 싸이카의 호위를 받으며 평양 시내를 돌아 북쪽 지역에 있는 혁명열사릉으로 향했다. 장갑차 위에 놓인 관에는 붉은 천이 씌워졌고, 관 위에는 이을설이 썼던 군복 모자가 놓였다. 혁명열사릉 묘에는 이을설의 반신상이 세워졌고 비석에는 '이을설 동지, 조선인민혁명군 지휘관'이란 명칭이 새겨졌다. 김정은은 안장식이 끝난 후 묘소에 헌화하고 당 군 간부들과 다시 고개숙였다. 김일성과 항일 빨치산 활동을 했다고 북한이 선전하는 이을설은 경호실장격인 호위사령관을 지냈고, 북한군 최고계급인 원수에 올랐다. 지난 7일
서원 터를 팠는데 국보급 불교 유물이 쏟아져 나왔다. 3년 전 서울 도봉구 도봉산 자락에서 이뤄진 도봉서원 터 발굴 상황이다. 당시 유물 77점이 발굴됐다. 12세기 이전 작품으로 추정되는 불교 유물 중 단연 돋보인 건 금강령(불교의식에 쓰는 금동제 방울). 학계에서는 최고의 불교 유물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그런데 이 걸작들로 인해 현대판 ‘유불(儒佛)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서원을 다시 지으려는 유림들의 움직임에 불교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17일 서울시와 도봉구 등에 따르면 도봉서원 터에서 불교 유물이 쏟아진 데는 ‘슬픈 역사’가 서려 있다. 고려 때까지만 해도 이 자리에는 원래 영국사(寧國寺)라는 절이 있었다. 그런데 조선시대에 절은 폐사됐다. 그 대신 1573년(선조 6년) 사림의 거두 정암 조광조(1482∼1519)를 배향한 도봉서원이 들어섰다. 3년 전 발굴된 불교 유물은 모두 이 서원 건물 주춧돌 아래에 묻은 향로 안에서 나왔다. 학계에서는 이를 두고 “조선의 강력한 ‘숭유억불’ 정책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처럼 불교 유물이 유교 유적에서 다량 출토된 건 매우 이례적이다. 당시 도봉구는 지역 유림들에게 도봉서원 재건을
최근 조희팔의 사망과 장례식이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여부가 세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 공안당국과 현지 장례시설을 취재한'New1' 통신사의 기사는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람의 죽음 여부도 위조가 가능한 오늘의 세태에 마음이 착잡하다. [펀집자- 주] ●中 공안 "화장증 위조·장례식 연출 얼마든지 가능"● "의사소견과 구급기록 등이 담긴 사망증명서는 병원장이 발급하기 때문에 권위가 있다. 형사적인 혐의(타살 등)가 없는 경우 사망증명서에 공안 파출소의 도장이 없어도 된다""사망증명서를 화장장에 내면 장례식과 화장이 가능하다. 화장증에도 형사적인 혐의가 없으면 파출소를 찾아가 도장을 받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중국 장쑤성 우시시 인근의 한 지역 공안 A씨와 B씨의 말이다.뉴스1 취재진이 "조희팔이 2011년 12월18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다"고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2012년 5월 공식 발표한 이후 끊이지 않고 있는 '조희팔 사망' 논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현지 공안에 분석을 맡긴 결과 중국에서는 화장증 위조나 장례식 연출이 얼마든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팔은 신분을 세탁해 지린성 거주 조선족 '조영복'이라는 이름으로 2011년
귀농귀촌 경향이 커가는 현 시점에서 해당 단지 인근에 입지한 묘지와의 분쟁이 새로운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논산시에서 발생한 사건을 예로 들어 소개한다 [편집자- 주]한 종중의 묘 이전 설치를 허가 하려 하자 주민들이 강력 반발 시와 주민간 팽팽한 대결양상을 보이고 있다. 논산시와 논산시 양촌면 반암2리 주민 등에 따르면 가야곡 2농공단지 조성사업으로 인해 사업부지내에 종중묘가 설치되어 있는 모 종중이 이 종중묘를 양촌면 반암리 산 25번지 (중직이골)일원으로 이전하려 하고 있다. 이 곳은 임야 10만3636㎡에 묘지면적 998㎡이며 설치예정 기수는 23기, 묘지형태는 봉분 1기, 평분 22기 이다. 시는 허가를 내주기 위해 지난 10월 29일 이 종중에 종중묘지 설치허가 관련 이행사항을 통보한 상태이다. 시는 묘지 설치예정지가 20호이상 인가밀집지역에서 약1㎞ 떨어져 있는 곳으로 장사등에관한 법률기준 별표2 '20호이상 인가밀집지역, 학교, 그밖에 공중이 수시로 집합하는 시설 또는 장소로부터 500m 떨어진 곳'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반암2리 주민들은 시의 판단이 잘못됐다며 국민권익위원회, 충남지사, 논산시장에게 진정서를 내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