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8일 동물장묘업의 시설설치 및 검사기준 고시안을 공고했다. 지난해 12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동물장묘업은 기존 폐기물관리법에서 동물보호법의 적용을 받게 됐다. 이에 맞춰 농림부가 이날 동물화장시설과 건조시설의 설치 및 검사 규정을 마련했다. 별다른 이의가 없다면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 고시안에 따르면 동물화장시설은 시간단 소각능력이 25킬로그램 이상이어야 하며 적정한 소각기능과 용량을 가져야 한다. [첨부문서 참조 ---]또 배기가스 중 매연와 일산화탄소 농도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연소실의 출구온도는 섭씨 800도 이상 등의 기준을 갖춰야 한다. 이외 고시안에는 화장시설과 건조시설과 관련한 여러 기준이 규정됐다. 1월11일 현재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상 장묘업체는 전국에 총 16개다. 이들은 공식 등록된 업체로서 이외에 주민 민원이나 등록 요건 미비로 등록되지 않은 곳들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도내 최초로 ‘반려동물 장묘시설’ 설립이 창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용철)은 18일 ‘반려동물 친환경 장묘시설’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권영균 공단 기획전략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급증하면서 사체 처리방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반려동물 장묘시설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추세에 부응하고, 위생적·안정적 사후 처리로 감염병 예방 및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공공 차원의 장묘시설 조성을 고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식허가를 받고 동물의 장례 및 화장을 하는 장묘업체는 수도권 13개소, 부산권 1개소 등 총 14개소로 모두 민간시설이다. 이들 시설에서는 동물도 사람처럼 화장하고 납골당에 유골을 보관할 수 있는데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다. 수요가 늘면서 화장을 대행하는 무허가 업체가 난립하고 있고 트럭을 개조한 이동식 화장시설로 불법 화장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단이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이 시설이 들어서면 민간 시설보다 저렴한 이용료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공단은 입지로 진해화장장
용인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장례시설 ‘용인평온의 숲’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외부전문 리서치 기관에 위탁, 지난해 10월과 11월 두달에 걸쳐 무작위로 추출한 용인평온의 숲 시설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5점 만점에 4.53점으로 ‘매우 만족’의 높은 수준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장례의 편의성과 쾌적한 주변환경 등 서비스 환경 부문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지역 장묘문화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사회적 만족도 부문, 시설물 안내, 직원 친절의 서비스 과정 부문,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의 서비스 결과 부문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공사는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개장 3주년을 넘어선 용인평온의 숲이 직원들의 친절마인드 혁신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용인시립장사시설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김한섭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더욱 다양한 양질의 고객만족서비스를 펼쳐나가기 위해 자체실정에 맞게 세부 개선계획을 수립, 품격 높은 장례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화 수준 등이 높은 지역일수록 백세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장인 김종인 교수는 전국의 7대 대도시를 제외한 140개 지역 가운데 100세 인구가 없거나 1명인 지역을 제외한 전체 114개 지역을 조사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결과, 우리나라에서 65세 인구가 100세가 될 생존확률은 인구 천명당 평균 16명으로 여성은 21명, 남성은 9명이 생존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최고 장수지역은 의정부시가 115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백세까지 생존율 10명 이상인 지역이 68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명 이상 지역은 부천시 93명, 성남시 84명, 안양시 80명, 고양시 68명, 그리고 전주시가 23명으로 14위를 차지했다. 이들 지역의 차이에 영향을 미친 생태학적 요인은 '가구당 월 최소생활비(평균 203만원, 2011년 기준), 경제활동인구수(1천명당, 평균 90명), 상하수도 보급비율(평균 68%, 2005~2010년 기준), 아스팔트 도로포장 비율(평균 75%, 2005~2010년 기준), 도시화 수준 등이 높은 지역일수록 백세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근거로 볼 때 우리나라 지역사회의 경제적 수
.선진 장례꽃문화와의 제휴, 한국업계를 리드할 비전선진장례문화를 리드하는 일본, 그중에서 가장 우수한 꽃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유카엔(YOU花園)"과 한국의 관련 기관의 제휴가 첫 발걸음을 옮겼다. 일단 ‘일본퓨너럴플라워기능검정협회’의 법인기업으로 가입하는 절차로 시작하였으나 이는 한국 초유의 사건으로 양국 장례업계의 친선교류를 넘어 비즈니스적인 차원에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늘문화신문’의 협조로 2014년에 설립된 ‘한국장례꽃문화협회( 회장 이윤희)’는 그 동안 착실한 준비와 꾸준한 교섭을 거쳐 2015년 12월 10일을 기하여 ‘유카엔’과의 제휴가 시작되었다. 우선 업계 종사자들과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꽃기술 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전국적으로 확장될 네트워크를 통하여 꽃 디자인 보급과 사업자들의 사업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미래 구상이다. ..‘(사단)한국장례꽃문화협회’는 이윤희 회장을 비롯하여 한국꽃예술계에서 원로로 존경받는 박금자 객원교수(숙명여대대학원 라이프스타일디자인학과)와 하늘문화신문 대표, 기타 업계 권위자 및 유능한 실무자를 구성원으로 하여 앞으로 한국의 미래 장례문화와 장례꽃업
일본 고훈(古墳)시대 유물들이 대거 경주에 모였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에서 지난달 말 개막한 '일본의 고훈문화' 특별전. 지난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일본 나라국립박물관과 협력해 일본 내 9개 기관에서 출품한 380점을 내놨다. 일본 국보가 29점, 중요문화재가 197점에 달한다. 당시 한·일 교류를 보여주는 한국 문화재 20점이 비교 자료로 함께 전시됐다. 고훈은 옛 무덤을 뜻하는 고분의 일본어 발음. 일본 고훈시대는 3세기 중엽부터 6세기 후반까지, 고대 대형 무덤이 집중적으로 조성됐던 시대를 뜻한다. 당시 일본은 선진 문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신라, 가야, 백제 등과 활발히 교류했다. 이영훈 관장은 "우리 고대 문화가 일본 열도에 영향을 줬다는 건 잘 알려져 있지만 당시의 일본에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는지 국내에 소개하는 자리는 거의 없었다"고 전시 의도를 밝혔다.전시는 고훈시대를 전기와 중기, 후기로 나눠 보여준다. 고훈시대 전기는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앞은 사각형이고 뒤는 둥근 형태의 무덤)이 정연하고 획일적 형태를 갖추는 시기. 나라(奈良)현 구로즈카(黑塚) 무덤에서 출토된 청동거울, 도다이지야마(東大寺山) 무덤에서
곱셈 기초공식 ‘구구단’을 써넣은 1500여년 전의 백제 목간(나무쪽 문서)이 발견됐다. 한반도에서 처음 확인된 수학 공식을 써넣은 고대 문서이자 국내 최고의 수학사 관련 유물이다. 한국문화재재단은 16일 열린 한국목간학회 발표회에서 2012년 백제 사비성터인 충남 부여읍 쌍북리 일대의 옛 관청터를 발굴조사할 당시 나온 6~7세기께 목간들의 정밀판독 결과를 공개하고, 이들 가운데 1점에서 구구단 일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재단 쪽 자료를 보면, 구구단 목간은 길이 30.1cm, 너비 5.5cm로 칼 모양이다. 전면에 희미하게 먹글씨로 쓴 수십여개 숫자들이 보인다. 재단과 학회 연구진이 판독한 결과 목간 맨 위와 중간 아래 부분에서 각각 ‘九(구) 六(륙) 五十四(오십사:9×6=54)’ ‘四(사)三(삼) 十二(십이:4×3=12)’ ‘四(사) 四(사) 十六(십육:4×4=16)’ 등의 구구단 공식이 확인된다. 이 목간은 맨위에서 9단 공식이 먼저 시작되고, 아래로 그보다 적은 숫자의 단으로 읽어내려가는 순서여서 오늘날과 정반대 순서로 구구단을 읽었음을 알 수 있다. 정훈진 연구원은 “애초엔 물품 수량 등을 적은 하찰로 봤으나, 정밀판독해보니 상하 네개 숫자를 한
미국 유타주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그렉 래코지가 무료 이미지 공개 사이트에 선보인 사진이다. 사진은 빠른 속도로 공유되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반짝 거리는 별빛으로 가득한 하늘을 한 사람이 고개 들어 바라본다. 하늘은 끝없이 넓고 사람은 먼지처럼 작은 존재다. 저 곳이라면 인간은 작은 고민과 소소한 불행과 하찮은 욕망을 씻어낼 수 있지 않을까. 감동을 주는 사진이며, 캠핑 욕망을 자극하는 이미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긴 노출(25초)에 어안렌즈를 사용했다고 사진작가는 설명한다. 이나무 리포터
고치현 난고쿠시 고멘마치(高知県南国市御免町)에서 매년 열리는 전국 경연대회 ‘엽서라 죄송해요(ハガキでごめんなさい)’ 수상작이 12일 결정됐다. 대상은 니가타시(新潟市) 니시구(西区)의 이마이 쓰미카즈(今井包和) 씨(98)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쓴 따뜻한 작품. 이마이 씨는 2차 대전이 끝난 다음해, 자신이 탄 열차가 오사카(大阪)에서 장시간 정차했을 때, 지급된 쌀을 모아 밥을 짓겠다는 여성들을 “훔쳐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고 고백했다. 그 후 지은 밥을 받았을 때 눈물이 나왔다고 썼다. 친절한 마음을 의심해 “마음 속으로부터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사죄했다.우수상은 6편. 미야자키현(宮崎県) 다카치호정(高千穂町)의 중학생 고로키 료(興梠亮)군은 초등학생 시절에 조부와 싸우면서 떨어져 있던 밤을 조부에 던진 것을 사과. “괜찮아 다행이다”라고 사과했다. 고치시(高知市)의 고등학교 3학년 오카바야시 유(岡林侑) 군(18)은 학교에 데려다 준 아버지의 경트럭이 “부끄럽다고 생각해 미안해”라고 사과, “졸업식 때도 잘 부탁해요”라고 썼다. 경연대회는 난고쿠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고치현 가미시(香美市) 출신 만화가 야나세 다카시(やなせたか
2020년까지 감기, 소화불량, 난임, 암, 치매 등 30가지 병에 대한 한방 진료에 표준 진료 지침이 마련되며 건강보험 적용이 추진된다. 이 가운데 관련 임상 연구가 빨리 완료되는 10가지 병에 대해서는 이르면 2019년부터 한방 진료를 받아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18년부터는 추나(손 자극으로 척추 등을 교정하는 치료)와 한방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회의실에서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방문규 복지부 차관)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한의약 육성 발전 종합 계획(2016~2020년)'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5년에 걸쳐 감기·소화불량·월경통·불면증·우울증·난임·견비통·안면신경마비·치매·암 등 30가지 질병에 대해 어느 한의원에서나 일관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표준 임상 진료 지침'이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30억원을 들여 20개 질병부터 진료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임상 연구에 착수한다.표준 진료 지침이 완성되면 각 질병에 따라 표준이 되는 진단·치료법이 확립돼 어느 한의사를 만나도 일정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인은 하루 평균 7.5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건강 영양 조사'를 바탕으로 최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펴낸 '국민 건강 통계'를 보면 19~29세 젊은이가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8.7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30대 7.6시간, 40대 7.3시간, 50대 7.1시간, 60대 6.7시간 등이었다. 이처럼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긴 반면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일주일에 5회 이상 실천하는 한국인은 10명 중 4명꼴에 불과했다. 즉 하루 일과 시간의 대부분을 그냥 앉아서 보낸다는 것이다.의학계에서는 오래 앉아 있을수록 비만·당뇨병·심혈관질환·암에 걸릴 위험이 크고 수명이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심지어 우울증이 증가하는 등 정신 건강에도 해로운 것으로 돼 있다. 최근 국내에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지방간(비알코올성)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유승호 교수팀이 건강검진을 받은 13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 있는 그룹은 앉아 있는 시간이 5시간 미만인 그룹에 비해 지방간이 9~36% 더 많았다.
지구촌 애독자 여러분에게 새해 인사 올립니다. 10여년 한결같은 사랑과 격려로 저희 하늘문화신문은 정족의 내실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자매지 사회공헌저널의 창간을 통해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도 사회정의와 따뜻한 복지가 스며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는 바입니다. 아울러'하늘문화신문' 역시 더욱 새롭고 알찬 기획과 성실한 실천으로 우리나라 생사의례문화와 산업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을 다짐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15년을 보내고 2016년 희망의 새해 첫날 해맞이를 소개하면서 애독자 여러분들의 건강과 기업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편집자- 주]‘붉은 원숭이의 해’인 2016년 병신년(丙申年) 첫 해가 떠오른 1일 전국의 일출 명소에 해맞이 인파가 찾아 새해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장엄한 새해가 모습을 드러내자 해맞이객들은 풍등에 소원을 적어 날리거나 힘차게 솟아오른 첫 태양을 카메라에 담으며 새해 소원을 빌었다. 해맞이객들은 평년보다 3∼4도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 속에 새해를 맞으면서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감상했다. 독도에서 오전 7시26분 가장 먼저 떠오른 새해 첫 태양은 4분 뒤인 오전 7
사단법인 대한장례인협회의 정신은 ‘함께하기’와 ‘사랑’입니다.우리네 삶이 바쁜지라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갖지 못한 채 살아가는 각박한 세상, 그 냉정한 사회의 중심에서 떨어져 외롭고 쓸쓸하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우리의 이웃들이 있습니다.고독은 죽음과 같다고 합니다.멀리 고국을 떠나 서울에서 새 삶을 시작한 다문화가족, 독거노인과 고령자 어르신.어렵고 외롭게 살다 떠나는 이별 길마저 홀로 맞이하는 불행을 겪게 하는 것은 어둡고 자욱한 우리사회의 절망적인 미래를 자초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이 행복한 인생을 살다 갔는가는 어떻게 죽음을 맞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핵가족화된 사회속에서 가족과 이웃이 없이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우리의 이웃, 가족에게 예를 갖추어 마지막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들은 무료장례가 무슨 복지고 후원이겠냐고 하실수도 있고, 왜 하필 장례지원이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사람은 누구나 즐겁고 기쁘고 희망이 있는 곳에 함께 하길 원합니다.어린이들의 밝고 희망찬 미래, 장애를 겪지만 도움과 격려로 일어서게 해주는 일. 밝은 곳을 돌
중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성장률 둔화의 주요 요인이다. 고령화는 생산가능인구(노동가능인구)를 줄인다는 점에서 성장률 하락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중국은 2000년에 노인 인구가 7%를 넘어서며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2050년에는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인구는 2014년 말 기준으로 13억 6천800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지만, 노동가능인구는 2012년부터 저출산과 고령화로 3년 연속 빠르게 줄고 있다.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만 16세~60세 노동가능인구는 9억 1천583만 명으로 전년보다 371만 명 감소했다. 노동가능인구의 심각성을 인식한 중국 정부도 올해 1월부터 1970년대부터 거의 40년간 유지돼온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전면 '두 자녀 정책'을 도입했다. 출산율 증대를 통해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정부는 두 자녀 정책 시행으로 2050년까지 노동가능인구가 3천만 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이 다른 병원 장례식장을 이용하려는 유족들의 운구 절차를 방해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청주에 사는 A씨는 13일 충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 숨진 고인을 다른 장례식장으로 옮기기 위해 절차를 진행하던 중 병원으로부터 황당한 지시를 받았다. 다른 장례식장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입원했던 병원 영안실로 옮겨 해당 직원의 인수확인을 받은 뒤 고인을 옮길 수 있다는 것이다.유족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병원 측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둘러 장례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병원 측의 지시대로 고인을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영안실로 옮겼다. 결국 1시간 정도 지나서야 다른 장례식장으로 고인을 옮길 수 있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운구 과정이 보기도 안 좋고, 다른 환자들 눈도 있어 규정상 우선 병원 장례식장 영안실로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병원 측 말과 달리 '고인을 1차적으로 병원 장례식장 영안실로 옮겨야 한다'는 규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들은 "운구차가 기다리는데 이를 막는 것은 시신을 가지고 장사하려는 것밖에 되질 않는다"고 분개했다. 다른 지역 병원에서도 고인을 1차적으로 해당 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