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 도미이치(오른쪽) 전 일본총리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작품전을 찾아 강일출 할머니와 손을 잡은 채 인사하고 있다. 가운데는 이옥선 할머니. 무라야마 전 총리는 총리 재임 시절인 1995년 8월 15일 일본의 침략전쟁과 식민지 정책으로 아시아 국가에 큰 피해와 고통을 준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의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으로 오는 2월 14일부터 모든 예식장과 일부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까지는 예식장, 장례식장 등에서 혼례, 회갑연, 상례(喪禮)에 참석한 조문객, 하객 등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상태다.개정 내용에 따르면 혼례, 회갑연에 대한 예외 조항이 삭제돼 예식장, 뷔페 음식점 등에서는 1회용품 사용이 금지되며, 조문객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경우라도 장례식장 객실에 고정된 조리·세척 시설이 갖춰져 있는 경우 1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음식점에서 사용이 금지되는 1회용품은 1회용 용기, 나무젓가락, 비닐식탁보, 이쑤시개 등이다. 해당사항 위반 시 음식점 객실과 객석면적, 위반횟수에 따라 5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기도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예식장, 장례식장에 대한 홍보와 지도 점검을 강화해 개정사항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례식장에서 직원인 것처럼 상주에게 접근해 숨진 사람의 주소지를 알아낸 뒤 빈집털이 범행을 저지른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지난달 14일 밤 11시30분께 논산시 양촌면 이아무개(78) 할머니의 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 1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5차례에 걸쳐 현금과 물품 25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절도)로 박아무개(43)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절도 전과 12범인 박씨는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이 경황이 없다는 것을 이용해 직원인 것처럼 속여 접근한 뒤 사망자의 주소지를 알아내고 집을 찾아가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났다. 상중이어서 집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이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검거 당일 박씨는 근처 다른 집의 부엌 뒷문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훔친 뒤 또다른 집에서 절도 범행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맞닥뜨린 뒤 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대전 선화동 박씨의 내연녀 집에서 열흘가량 잠복한 끝에 박씨를 붙잡았다. 한편 11일 오전 3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모 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던 A(58)씨로부터 부의함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도난당한 부의함에는 조문객 30여 명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만든 ‘1번 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 11일(한국시각)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은 황 전 교수팀의 ‘체세포 복제배아에서 유래한 인간 배아줄기세포주’의 특허등록(제8647872호)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황우석 관련주인 에스티큐브는 12일 오전 9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7천6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황우석(전 서울대 교수) 연구팀의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11일 등록된 특허의 주요 내용은 NT-1 줄기세포주(물질특허)와 제조방법(방법특허) 두 가지다. NT-1 줄기세포주는 황우석 연구팀이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발표했던 배아줄기세포 중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이번 특허등록을 계기로 국내에서 줄기세포 연구가 재개될 것인지 눈길이 쏠린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렵다는데 전문가들은 의견을 같이했다. 미국 특허등록에 대해서도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면서 국내 줄기세포 연구 환경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차병원 관계자는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에
실버세대들의 뇌건강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모바일게임이 최초로 출시됐다. 'NHN블랙픽'이 50대 이상 스마트폰 이용 세대들을 위한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한 '두뇌 18세 for Kakao'은 현재 미니게임 형식으로 총 6개의 게임이 탑재돼 있으며, 게임별로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이용자의 두뇌 나이를 측정해 보여준다. 게임을 플레이할 수록 뇌 활성화가 이뤄져 논리수리력, 작업기억력 등 브레인지수가 점차 높아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5060 세대들의 눈높이를 맞췄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NHN블랙픽은 50대, 60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FGT(Focus Group Test)를 실시한 후 도출된 이용자 성향과 의견을 모두 반영해 유저인터페이스(UI)와 게임방식을 단순화, 접근성을 높였다. 또 음성 효과에 대한 높은 선호도도 적용해 다양한 게임 사운드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타임어택(Time Attack: 정해진 시간 내 게임을 진행) 방식에서 탈피, 시간 제한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대적으로 고연령층 이용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난이도 밸런스를 낮췄다. NHN블랙픽 임상범 이사는 "50대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가
서소문과 함께 시신(屍身)을 내보내던 문으로 수구문(水口門) 또는 시구문(屍軀門)이라고도 불렸던 광희문이 개방된다. 서울 중구는 그동안 철책에 갇혀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서울성곽 4소문중 하나인 광희문을 오는 17일 39년만에 개방, 시민들을 맞이한다고 11일 밝혔다.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희문 주변의 가로시설물을 정비하고 경관을 개선한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11월말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국비 10억원, 구비 10억원 등 20억원이 투입됐다.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로를 축소하고 보도를 확대하였다. 문화재위원들의 고증과 심의를 거쳐 성벽 및 문루를 보수하고, 육축(陸築, 성문을 짓기 위해 큰 돌로 만든 성벽) 주변 화강석 박석포장 등을 전통 방식으로 복원했다. 이 과정에서 성벽 복원을 위해 해당 부지를 시굴한 결과 육축 북쪽 시굴지에서 예전 광희문이 있던 곳의 광희문 유구(지대석, 확석, 박석)가 발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자료는 중구청 공원녹지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희문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철책을 제거하고 지상에 있던 관리실을 지하로 이전해 문화재 관람의 개방감을 확보했다. 또 서울성곽과 어울리는 야간 경관을 위해 문화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013년 119구급대 이용실적' 분석 결과 발표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3년 119구급대 이용실적'을 연령대·환자유형·요일·자치구별로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서울시 119구급대는 지난해 하루 평균 1189건 출동해 811명을 이송했다. 환자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오전 8~10시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구급차 안에서 태어난 신생아도 7명이나 된다. 구급차는 총 43만3852건 출동해 29만 5884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운행 중인 구급차량이 총 140대임을 감안하면 지난해 하루 구급차 1대 당 8.5건 출동하고 5.8명을 이송한 셈이다. 연령대는 50대가 5만2585명(17.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70대(4만2168명), 40대 (3만9238명) 순이었다. 환자유형은 급만성질환이 17만7366명(59.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추락(낙상) 4만6640명(15.8%), 교통사고 2만9836명(10.1%), 심장질환 5562명(1.9%) 순이었다. 지난해 급만성질환(4898명)환자는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심장질환 환자는 17.6% 줄었다. 교통사고 환자도 6.8% 감소했다.
한 미국 오토바이 애호가 할아버지가 사망후 자신이 애호하던 '할리 데이비슨'에 올라 탄 모습으로 묘지에 묻혔다. 미 오하이오주(州) 메카닉스버그에 사는 할리 데이비슨 애호가 빌리 스탠리(82) 할아버지는 지난달 26일 폐암으로 사망, 31일 오토바이를 탄 모습으로 묘지에 안장됐다고 현지 일간 데이턴 데일리 뉴스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이 신문에 실린 사진에는 눈을 감은 스탠리 할아버지가 유리와 철로 만든 투명한 관 안에 1967년식 일렉트라 글라이드 모델인 '할리 데이비슨'에 앉아 있다. 스탠리씨는 검은 가죽자켓, 흰색 헬맷, 선글라스를 착용했고 오토바이 핸들을 잡은 손에 장갑을 꼈다. 만 13살 때부터 목장 직원으로 로데오 기수로 일해 왔던 스탠리씨는 살아 생전에 4명의 자녀 양육에 전념하고 나서도 자신의 모험심을 유지하는데 이 오토바이가 도움됐다고 말했다고 한다.그 후 그는 아내 로나의 묘지 옆에 장지 3개를 사면서 오토바이와 묻힐 계획에 착수했다. 그의 아들 피트와 로리는 플렉시 유리로 만든 관을 제작했다. 관 바닥은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나무와 철봉으로 만들었다. 스탠리는 현지 장례업체에 자신의 오토바이 동료들이 자신이 오토바이를 탄 모습을 볼 수
유전자란 부모에서 자식으로 물려지는 특징, 즉 형질을 만들어 내는 인자로서 유전 정보의 단위이다. 그 실체는 생물 세포의 염색체를 구성하는 DNA가 배열된 방식이며 사람을 비롯한 동.식물의 유전형질을 규정하는 인자, 즉 한 세대에서부터 다음 세대로 그 개체의 모든 생물학적 정보를 전달해주는 물리적 기능적인 단위이다. 유전을 좌우하는 본체(本體)로 ‘겐(gene)’ 또는 ‘유전인자’라고도 한다. DNA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고 2중 나선의 고분자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일정한 염색체 안에 일렬로 나란히 일정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물의 종류에 따라 그 수가 다르다. 인간은 처음에는 1∼10만의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현재는 2만 개에서 3만 개로 수정되고 있다. 유전자가 우리들의 주목을 받게 된 원인은 그것이 후손들의 차별성 특질을 좌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인들이 가지고 있던 질병의 유전 유무와 각종 건강 정보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 5월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갑자기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유방암으로 모친을 잃은 졸리는 ‘브라카’란 유전자 검사 결과 자신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
공동묘지가 공원형 자연장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여주시는 다음달 중순 94억원을 투입해 가남읍 본두리 일대 4만1천600㎡ 규모의 공동묘지 재개발사업에 대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 될 경우 기존 403기의 봉분만 있던 공간에 자연장 7천기, 봉안담 5천기, 봉안묘 100기 등 모두 1만2천100기가 조성돼 묘지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현재 실시설계 인가를 진행 중이다.
법원이 6·25 전쟁 중에 북한에 끌려간 주민이 남한에서 실종 처리돼 상속권을 잃은 지 수십 년이 지났어도 남북분단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상속권을 인정해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민법상 상속권이 없어진 지 10년이 지나면 상속 회복을 할 수 없도록 돼 있지만 분단상황을 고려해 북한 주민에게는 예외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행법상 북한 주민이 상속회복 소송을 낼 수 있는 기한을 정해 놓은 별도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상속권 행사 기간에 제한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본 첫 판결이다.서울남부지법 민사9단독 서영효 판사는 6ㆍ25 학도병으로 참전했다 북에 끌려가 36년 전 실종 처리된 A씨(1933년생)의 탈북자 딸(45)이 “할아버지 상속분을 돌려달라”며 친척들을 상대로 낸 상속재산회복 청구소송에서 “선산 지분 중 315분의 45 소유권을 이전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1950년 A씨는 전쟁 중 북한으로 끌려갔고 1977년 법원으로부터 실종 선고를 받아 호적에서 말소됐는데, A씨 아버지의 충남 연기군 선산 5만여㎡는 실종 선고 이듬해인 1978년 어머니와 다른 자녀들에게 상속됐다. 이후 A씨는 남한 가족과 만난 사실이 들통나 북한 당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메디텔'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메디컬호텔이 처음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최초의 한국형 '의료+휴양' 결합모델인 한라의료재단의 제주 메디컬리조트 'The WE 호텔'이 지난 9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한라의료재단(제주한라병원)이 3년여간 준비 끝에 설립한 WE호텔은 청정제주의 대표적 천연자원인 물을 이용한 메디컬 스파(Medical Spa)와 천연림을 이용한 산림테라피 등 제주의 특성을 활용한 자연치료요법으로, 의료와 휴양이 필요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WE호텔은 의료기관(제주한라병원 서귀포분원), 호텔(관광숙박업), 관광객 이용시설업(휴양) 복합시설로, 지난 2013년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바 있다. 지상 5층 건물인 WE호텔은 의료기관(건강검진, 미용성형) 병실(30병상)과 호텔 객실(86실), 산후조리센터, 수(水) 치료센터(제주 물 특화 활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투자액은 약 600억원, 예정고용 인원은 130명(의료기관 30명, WE호텔 100명) 규모다.WE호텔은 의료법상의 부대
살인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을 위한 공동추모위원회가 국내 처음으로 출범한다. '한국피해자지원협회'는 살인 피해 유가족 및 살인미수사건 피해자의 치유와 회복을 돕기 위해 ‘한국살인피해추모위원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17개 지역에 위원회를 두고 피해 유가족을 지원할 방침이다. 추모위에는 교수 변호사 의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리치료, 법률지원, 생활상담 등을 해준다. 해당 지역 내 살인사건이 발생하면 지역 추모위가 나서서 지원팀을 꾸려 지원한다. 피해 유가족도 직접 추모위원으로 참여해 비슷한 고통을 당한 이들을 도울 계획이다. ‘한국살인피해자추모관’ 온라인 사이트도 개설한다. 사이트에는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개인관과 합동관, 타살혐의사건이나 장기미제사건 등을 알리는 특별관이 마련된다. 살인죄 양형기준을 강화하는 등 법개정을 위한 서명운동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모금 코너도 마련한다. 협회는 3월 15일 추모위 출범 및 추모관 개관을 알리는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살인사건이 1,000여건 내외로 발생하고 있으나,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이유로, 이들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거나 그 유가족이 받는 상처에 대하여는 지원이 미
1970년대 공원묘지의 허가가 전국적으로 진행되 이래 수 십 년 동안 잠자고 있던 한국의 묘지산업도 이제는 깨어나야 할 때가 됐다. 전국에 산재한 많은 공원묘원 재단들이 매장을 중심으로 한 보급과 관리를 계속하다가 급속한 화장문화 트렌드에 발 빠르게 적응하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렀으나 지금도 각종 법과 규제에 발이 묶여 활발한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장사법에 명시된 국토의 균형 있는 개발과 대국민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서는 행정당국이나 묘지재단들이 합심하여 발상의 전환을 기하고 시대에 맞는 법과 정책을 재수립하고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기왕에 허가된 현재의 광대한 묘지 면적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고도 국민들의 새로운 수요를 폭 넓게 받아들여 더욱 알차고 효율적인 공원묘원을 관리해 갈 수 있는 대안이 나와 있는 실정이다. 나아가 묘지문화의 연구와 개발을 통해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정신도 묘지현장에 구체적으로 실현해 갈 수 있고 이를 통해 토지의 효율적인 개발능력 배양과 새로운 의미의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하다고 본다. 미국의 경우 장례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된 지는 오래 되었으나 광대한 토지와 인구를 포용하는 중국의 경우, 1966년부터 10년간
"노인복지청 신설 법안에 132만명이 동참했어요. 현재 법안이 국회 안전행정위에 올라가 있는데, 올 4월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7일 대한노인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심(李沁·75) 회장은 "우리 같은 '노인대국'에서는 노인 정책을 다룰 정부기관이 필요하다"며 "현역 국회의원도 187명이 찬성해 무리 없이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백범기념관에서 전국 각 시·군·구와 시·도 노인회장 277명 중 26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거에서 그는 과반수가 넘는 61.7%(166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전 국회의원 3명이 출마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김호일 전 의원(3선)이 48표, 김성순 전 의원(2선) 44표, 안동선 전 의원(4선)은 9표를 받는 데 그쳤다. 이 회장은 "노인회가 정치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어르신들의 바람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대 사회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老)-노(老)케어' 시대라고 강조했다. "노인의 아픔은 노인이 알아요. 노인들은 혼자 방에서 자는 것보다 경로당에서 다른 노인들의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면 오히려 잠을 더 잘 잔다고 합니다. 건강한 노인이 아픈 노인이나 거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