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평온의숲 장례문화센터 이용 시 민원서류 제출이 대폭 간소화되어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도시공사는 18일부터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를 도입하여 전자정보망을 통한 실시간 조회로 민원서류 제출을 대체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징례문화센터 각 시설 사용신고 시 주민등록 등·초본 제출 및 국가유공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증명확인도 이용자의 동의를 거쳐 정보이용서비스로 대체할 수 있다. 단 이미 행정상으로 사망처리 되었을 경우에는 정보열람이 불가능해 기존과 같이 필요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용인도시공사의 관계자는“유족들이 상중에 발급기관을 방문해야하는 불편과 주말, 공휴일 사망 시 민원서류 발급 불가로 겪어야했던 곤란을 해소하여 편안한 이별을 돕고 이를 통해 총이용자 기준 연400만원 이상의 서류발급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북 음성군 노인복지관은 죽음 준비 교육프로그램인 '일생에 단 한 번뿐인 하늘 소풍!'을 개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죽음 준비 교육으로 현재 삶에 대한 꿈과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다짐으로 활기차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진행하고 총 12회 과정으로 열린다. 상반기는 다음달 7일부터 5월 23일까지, 하반기는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2시간 진행할 예정이다.프로그램은 마음 열기와 자서전의 의미 알기, 유언장 쓰기, 나의 장례식 계획 세우기, 장례문화센터 견학,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 쓰기 등으로 구성했다. 음성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복지관 회원 가입과 프로그램 참여 비용은 무료이다. 노인복지관 유지숙 관장은 "죽음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참여 노인의 희망적이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음성군 노인복지팀(043-871-3533)으로 연락하면 된다.
상조업 등록기관인 자치단체 중 가장 큰 서울시가 상조업체(선불식 할부거래업체) 총 119곳을 처음으로 집중 전수조사해서 그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44개 업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 서울시는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내에서 등록·영업 중인 전체 상조업체(선불식 할부거래업체) 1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상조업체 법인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점검했다고 밝혔다. 선불식 할부거래란 장례 또는 혼례를 위한 용역 및 재화 등의 대금을 미리 2개월 이상의 기간에 걸쳐 2회 이상 나눠 지급함과 동시에 또는 지급한 후에 재화 등의 공급을 받는 계약에 따른 거래로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서 따른 관리대상이다.시는 할부거래법 준수 여부를 중심으로 ▲등록변경신고 준수 여부 ▲계약서 필수 기재사항 포함 및 교부의무 ▲선수금 예치비율 준수여부 ▲해지환급금 준수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점검 결과 ▲선수금 보전비율 미준수 17건을 비롯해 ▲계약서 필수기재사항 누락 12건 ▲등록변경신고 미준수 13건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해지 11건 ▲해지환급금 환급률 미준수 8건 등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시는 적발된 44개 업체의 위반사항에 대해 등록취소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48건
‘재단법인효원납골공원’은 대규모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경영으로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추모시설로 우리 장묘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최혁 이사장은 원래 금융맨이었다. 전망 좋은 직장을 그만 둔 후 당시 정부의 화장장려 정책을 눈 여겨 본 장묘사업에 대한 전망, 그리고 나름대로 보람을 찾을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전부터 장묘업에 관여하던 친지로부터 필요한 지식을 섭렵하면서 본격적으로 현재의 부지를 매입하고 재단법인 설립 인가를 신청 한 것은 2002년 1월, 민원 및 이로 인한 행정당국과의 마찰 등 우여곡절 끝에 그 해 11월 마침내 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았는데 이는 개정 장사법이 2001년 1월부터 시행된 점으로 볼 때 매우 선도적 입지를 구축했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보건복지부 및 경기도로부터 최초로 봉안(납골)시설 재단법인 설립 인가를 획득한 점으로 객관적인 공신력을 높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개정 장사법에 명시된 자치단체의 장묘시설 설치 정책을 미리 바라본 그는 효원의 봉안당 설치가 완료된 즉시 서울시 각 자치단체에 장묘시설 설치에 관한 제안서를 제출하였고 마침내 2004년 12월, 7개 자치구와 협약을 맺고 재단이 최초로 인가받은 전체 규모의 50%를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던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4년만에 대폭 증가한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공개한 '2012-2013 장기기증 희망등록 동향'을 보면 2013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수는 15만9천999명으로 전년도의 8만7천754명에 비해 82% 늘었다. 2008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수가 7만4천751명에서 2009년 18만4천764명으로 크게 늘어난 후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이번에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이다. 증감률이 가장 큰 지역은 세종시로 2012년 6명에서 2013년 160명으로 2천567% 증가했고, 전남도 2012년 1천649명에서 2013년 5천47명으로 206% 크게 증가했다. 광주지역은 2012년 1천584명에서 지난해 4천813명으로 204% 증가했다. 2012년과 비교한 지역별 인구대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증감률은 광주, 대전, 전북, 전남 지역이 0.2%로 가장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북·전남지역의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이 높았던 것은 지자체와의 공조 때문"이라며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에서 장기기증 희망자에게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시민의 많은 참여를 얻어냈다"고 분석했다.또 "2009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21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20분께 파주시 송모(74)씨의 자택에서 송씨와 아내 이모(7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폐지를 주으면서 알게 된 지인은 이날 나물을 나눠주기 위해 송씨의 집을 찾았다가 이들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남편은 거실 식탁 아래에서, 아내는 안방 침대에 바로 누워 있는 모습이었다.현장에는 송씨가 폐지를 주으며 모은 돈이 들어 있는 통장과 도장위치를 알리는 내용이 담긴 A4용지 한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아들의 사업실패로 생활고를 겪는 것도 힘들고 부인이 숨이 멎은 것 같아 나도 따라 가야 될 때가 된 것 같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아내는 오래 심근경색을 앓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송씨가 남긴 유서를 토대로 아내가 먼저 숨지자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청은 2월 17일부터 날로 늘어나고 있는 로드킬 동물사체에 대하여 5개소 환경미화관리소별로 기동반을 편성하여 위생적으로 처리하기로 하였다. 이전에는 도로에 방치된 애완동물 사체는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일반 쓰레기에 섞여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려져, 시민정서에도 맞지 않고 각종 전염병을 일으킬 우려가 있었다. 남구청은 이러한 비위생적인 관리체계를 개선해 도로 위 동물사체를 신고(남구청 환경관리과)하면 즉시 출동·수거하며, 수거 시에는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및 위생 비닐에 담아 냉동보관 후 생활폐기물과 분리하여 지정(의료)폐기물 수거업체에 의뢰해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가정에서 기르던 애완동물의 경우 인식표가 부착된 애완견에 대하여는 주인에게 연락하여 잃어버린 애완견을 찾아주면서 주인 스스로 자체처리 또는 위탁 처리토록 할 예정이다.남구청 관계자는 “현재 일반 가정에서 기르던 애완동물이 죽은 경우에는 야산, 공터 등에 묻거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있는데, 생활폐기물과 분리하여 동물병원이나 동물장묘업체에 의뢰해 위생적으로 처리하도록 계속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동물사체를 의료폐기물로 분류해 위생처리하는 곳은 전국에서 서울
경주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때 부산외대 후배를 구조하기 위해 건물에 뛰어들었다가 목숨을 잃은 양성호(25)씨에 대해 의사자(義死者) 신청이 추진된다. 양씨가 주소지를 둔 부산 남구청은 19일 살인성인의 정신을 높이 사 양씨를 의사자로 선정해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장례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유가족와 협의해 신청서를 부산시를 통해 복지부에 제출할 방침이다.양씨는 지난 17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열린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에서 지붕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주변에 있던 학생들과 탈출했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후배를 구하려 다시 뛰어들어가는 바람에 변을 당했다. 해병대로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한한 뒤 미얀마어과 학회장을 맡을 정도로 학교 생활에 적극적이었던 양씨의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추모의 글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이어지고 있다. 그의 어머니 하계순(52)씨는 현재 남구 용당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지난 연말에는 14년간 지역의 재난 현장을 지킨 공을 인정받아 소방재청장 표창을 받은 사실도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남구 관계자는 "양성호 학생의 의로운 행동은 의사자로 선정될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며
지난해 연말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박근혜 퇴진, 대선 특검 실시’를 촉구하며 분신·산화한 ‘민주시민 故 이남종 열사’ 49재가 18일 오후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유가족, 장례위원회, 민주시민 등 15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민중의소리
"더 좋은 곳으로 갔대서 엄마는 행복해. 기도 많이 할게. 너도 우리 위해 기도 많이 해줘. 엄마 아빠도 금방 갈게."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로 숨진 부산외대 신입생 고 박주현(18) 양의 장례식이 있던 20일 박 양의 어머니 임선희 씨는 딸의 시신이 화장장으로 들어가기 전 결국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목소리에는 눈물이 잔뜩 배여 있었다. 지난 17일 10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 희생자의 첫 장례식이 이날 오전 10시 부산 남구 용호동 이기대성당에서 천주교 장례미사로 엄수됐다. 부산 성모병원에 안치돼 있던 박 양의 시신은 오전 9시께 발인식을 마친 후 이기대 성당으로 운구됐다. 영정과 운구행렬이 성당 입구에 들어서자 추모를 위해 모여 있던 신도들은 눈물을 훔치며 행렬을 향해 성호를 긋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유가족과 친지, 신도 등 500여 명이 모인 성당 성전에서 진행된 장례미사는 비통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정해린 부산외대 총장과 정용각 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 10여 명과 정유권 총학생회장 등 학생회 간부 10여 명도 참석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고인의 장례미사를
정부와 의사협회가 원격의료 허용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원격의료와 의료민영화에 반대한다며 다음달 초 파업을 예고했던 의사협회가 정부와의 추가 협상에 길을 터놓은 것이다. 하지만 의사협회 내부에서 이번 합의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아 국회 입법 과정에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6차례 협의를 통해 원격의료 허용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의사와 의사가 정보를 교환하는 원격자문 △의사가 환자의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원격모니터링 △전화 등을 통한 의사와 환자의 상담 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의사가 환자에게 원격진료를 통해 처방전을 발행해주는 것을 제외한 원격의료의 필요성에 의사협회가 동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중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 정책관은 “일단 1년6개월간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세부 방안은 국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의료법인 자회사의 영리사업 허용에 대해서도 의료법인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편법이 발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집계한 2013년 아르바이트 동향 자료를 보면 60세 이상 구직자가 등록한 이력서는 최근 3년 사이 8배로 늘어났다. 청년층은 그만큼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워져 점차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모습이다. 2010년 288건에 불과하던 60대 등록 이력서는 2011년 598건, 2012년 1606건, 2013년 2469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40대와 50대 구직자가 등록한 이력서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40대는 2010년 9444건, 2011년 2만76건, 2012년 3만5373건, 2013년 3만7582건으로 많아졌고, 50대는 2010년 2944건, 2011년 5970건, 2012년 1만3100건, 2013년 1만4068건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이에 따라 40대 이상의 고연령 취업자 수도 점차 늘어나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50대, 60세이상 취업자는 전년대비 각각 25만4000명, 18만1000명 증가했다. 40대 취업자 역시 2만2000명 늘었다. 장년층의 구직활동이 늘어나는 데 반해 청년층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일자리 총량이 한정돼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고연령의 일자리
필리핀 민다나오섬 사우스코타바토 주 산토닌뇨 지역의 공동묘지 전경이다. 일반적인 서민층들의 묘지로 20000페소(한화 50만원)정도면 묘지를 조성할 수 있다./ 아시아뉴스통신 제공
성남시 중원구는 오는 19일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내 장례식장 지하1층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한다. 성남시 장례식장, 제1추모원 개장 등 장사시설의 추가설치로 1일 평균 이용자가 2000명에 이르러 장례절차에 따른 민원해결로 무인민원발급기의 활용도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무인민원발급창구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주민등록등·초본, 자동차 등록원부, 건설기계 등록원부, 병적증명, 농지원부, 개별공시지가확인원,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 지적(토지,임야)대장 등 15종류의 민원 서류를 발급한다. 현재 무인민원발급창구는 중원구청과 모란역사등을 비롯해 중원구 관내 9개소에서 운영중이며 무인민원발급기 이용건수도 월 평균 4300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산 74번지 일대에 장묘시설 재추진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반대 주민들은 마을 회의를 통해 서명운동과 집단행동으로 장묘시설 건립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A법인은 지난해부터 강천1리에 약 30만㎡(약10만평) 규모의 봉안묘와 봉안당 시설을 갖춘 장묘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해당 부지는 A법인소유로 진입로 2필지만 사유지로 돼 있는 상태다.A법인은 장묘시설 단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부 주민들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천1리 주민들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4~5차례의 마을 회의를 거쳐 장묘시설 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것으로 최종 의견을 모은 상태다. 현재 150여명의 주민이 장묘시설 반대 서명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의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 되면 업체와 주민들과의 큰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현재 A법인에서 장묘시설에 대한 문의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묘시설의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