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명이 깔리는 최악의 산사태가 난 아프가니스탄이 ‘집단 무덤 선언’을 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산사태의 생존자 수색 작업을 하루만에 중단, ‘집단 무덤(mass grave)’ 선언을 하고, 4일 산사태 희생자를 기리는 '애도의 날'을 선포했다고 BBC 등 외신들이 전했다. 앞서 2일 아프가니스탄의 동북부 바다크샨주(州) 아브 바리크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약 300가구 2천∼2천1백여명이 진흙더미에 묻혔으며, 추가로 구조를 위해 달려온 이웃마을 주민 등 600명 가량이 2차 산사태로 흙속에 묻혔다. 현재까지 확인한 사망자 수는 277명이다.현지 관리들은 사고 발생 하루 만에 실종자 구조 작업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사고 현장으로 급파됐던 굴삭기 등 중장비들은 한 번 사용조치 되지 않은 채 철수했다. 당국은 중장비의 현장 접근이 어려워 사용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카림 칼릴리 부통령은 “흙 속에 매몰된 실종자 중 생존자가 없을 것이고,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수색을 계속하는 것은 무익한 일이다. 4천여 명에 달하는 이재민 구호에 중점을 두겠다”며 이라며 참사 현장인 아브 바리크 마을을 집단 무덤이라고 선언했다.바다크샨주 샤 왈리울라 아디브 지
"세계 각국의 생활 문화가 다 각각이다. 외국장례를 보면 생활문화의 일부분으로 자연스러운데 비해 한국장례는 굳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장례문화 수준은 그 나라 국민의 품격을 상징하는데 이런 점에서 우리의 훌륭한 전통문화를 세계에 내놓고 비교하며 더욱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업계의 자율적인 규제를 통해 서로 협력하여 발전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법과 제도를 만드는 사람들이 장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우리가 이런 노력을 통해 스스로의 품격을 높여야 국제적인 위상도 더불어 높아진다. 이를 위해 우리 ‘생활정치아카데미’도 적극 협력할 용의를 가지고 있다." 3월 27일 오전 JW메리어트호텔 3층 연회장에서 개최된 '(사)한국장례업협회' 제43차 총회에서 생활정치아카데미 추성춘 이사장 겸 원장이 격려사를 통해 한 말이다. 2011년 5월 국회 사무처 사단법인 설립을 완료한 '생활정치아카데미'는 2010년 1월 처음 개소한 이래 지방선거 출마자 교육과 지역 세미나, 한일지방의원 세미나등 국제교류를 추진하여 지방정치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왔으며 지역마다 생활정치텃밭포럼 결성을 주도하고 5차에 걸쳐 지방의원들의 해외 생활정치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기자는 그 동안
사전장례의향서 남기기 운동을 주도하는 골든에이지포럼은 그 동안 언론을 통해서 여러 활동상이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져 왔다. 본지는 특히 장례문화 개선에 대한 포럼의 역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바 직접 탐방을 하기로 했다. 잠실 ispace 빌딩에 소재하고 있는 사무실을 찾아 간 시간은 마침 김일순 회장과 함께 이광영 상임이사와 최진숙 사무총장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어 행운이었다. 김일순 회장은 세미나 등 행사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취재하면서 낯이 익은 분이다. 팔순을 바라보는 연세에도 불구하고 정중한 예의를 갖추어 기자를 맞이하는 모습에서 인격과 품위를 느낄 수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이광영 상임이사도 함께 참여해 주어서 더욱 화기애애한 자리가 되었다. ‘한국골든에이지포럼’의 창립포럼이 창립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 2009년 10월 28일. 현재까지 계속 활동하고 있는 김일순 회장과 복지부 차관과 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김용문, 김의숙 전 간호협회 회장, 이성낙 전 가천의대총장, 이광영 전 한국일보 편집위원, 김관희 건강증진실천협회 이사장 등 여러 뜻있는 인사들이 뜻을 이하였고 생명윤리관련 기관과도 의견을 모은 결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한 인간의 마지막은 그의 죽음과 유택이다. 일세를 풍미하던 영웅호걸이나 평범한 시정 백성이나 다를 바 없이 그 일생의 흔적은 오직 그의 무덤이 말해 준다. 후세대가 선대의 무덤을 소중히 하는 이유도 이를 통해 그의 자취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국내만 해도 수천 만기가 넘는다는 개개인의 무덤들도모두 소중한흔적이 될수 있는 것이다. 최근 인기 드라마를 통해 새삼 부각되는 역사적 인물에 '기황후'가 있다. 그녀의 출생지라고 하는 연천군 소재연천문화원은 그녀의 무덤이 연천군에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를 계기로 '무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에서 그의 일생을 간단히 재조명해 본다. 최근 인기 텔레비전 드라마 ‘기황후'의 영향으로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기황후' 묘지가 새삼 이목을 끌고 있다. 연천군은 연천읍 상리 산145번지에 위치한 지금은 밭으로 변한 조그마한 야산이 기황후가 잠들어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연천군에 따르면 연천읍 상리 산 145번지 야산에 중국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가 순제의 황후가 된 '기황후'(중국명 완췌후두ㆍ完者忽都)가 묻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묘지의 흔적은 현재 사라져 없지만 기황후의 이야기는 사람들의 입
2일 경기도 안산 단원구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안산 정부 합동 분향소에는 조문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문을 마친 한 어린이가 게시판의 추모글을 보고 있다.[사진 :뉴시스 제공]
"이 돈은 제돈이 아닙니다"안산에서 제일장례식장을 운영하는 박일도(59) 대표가 2일 단원고등학교에 장례식장 운영 수익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지난달 결산을 한 뒤 세월호 참사로 평소보다 늘어난 이익금 5000만원을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써 달라며 단원고에 기부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부모잃고 우는 상주는 많이 봤지만 이번엔 자식잃고 오열하는 어머니와 숨어서 우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봤다"며 "사업이 망해도 좋으니 이런 장례는 치르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온국민이 아파하는데 수익이 난 것을 보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작은 보탬이나마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가 되는데 쓰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상주 입장에서 장례를 치르자는 것이 사업신조라는 박 대표는 이번 사고를 겪으면서 유난히 공무원들과 마찰을 빚었다고 한다. 그는 "지난 17일간 상주 입장에서 함께 울고 아파했다"며 "유족들이 필요로할 때 공무원들이 항상 자리에 없는 것에 더 격분해 화를 내곤 했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단원고 학생 30여명의 장례를 치른 박 대표는 정부를 향해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당부
1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장례진행 요원들이 희생자들의 영정사진을 옮기고 있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장례비를 실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총괄관리관인 이재율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유족이 (별도로) 장례비 부담이 없도록 실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원 기준은 이날 중대본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 본부장은 "이번에는 장례비 지원에 획일적인 기준을 제시하기는 어렵다"며 "가족이 (추가로) 부담하지 않도록 부처 간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대본은 탑승자와 가족, 현장 작업자, 자원봉사자의 세월호 참사 관련 신체적·정신적 이상을 치료하는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안행부의 특별교부세 20억원 지원이 사태 수습에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 본부장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인명피해 보상, 수습 활동 등은 국비 지원 대상"이라며 "국비는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긴급자금으로 우선 특교세를 지원한 것이고 수습 비용은 국비로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래 이래 가장 큰 사고로 기록될 진도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학생, 교사 등의 장례식에 일부 업자들이 상식에 넘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내일신문에 의하면 많게는 2500만원까지 나왔다고 한다. 이하 전문을 게재한다.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교사 등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식 과정에서 일부 장례식장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유족들이 사고 피해의 충격으로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장례비용을 우선 지원해 당장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책임지는 주체가 없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게다가 뒤늦게 정부가 장례비용을 제한하고 나서 이미 장례를 치른 유족들과 관계당국 간에 비용부담 문제로 혼선이 빚어질 우려도 나온다.경기도합동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28일까지 발인을 마친 안산지역 희생자는 안산 단원고 희생 158명과 교사 4명, 일반인 2명 등 164여명에 달한다. 이들 희생자의 유족들은 안산과 군포, 수원, 시흥 등에 소재한 장례식장 19곳에 안치돼 장례식을 치렀다. 희생자들의 장례비용은 경기도교육청이 우선 정산해 카드로 결제하고 미청구된 금액에 대해서는 보증을 해준 뒤 정부보상금이 결정되면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본지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후속조치로 희생자의 장례비 및 부상자 치료비 등도 국비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전행정부는 관계부처 간 협의로 세부 지원기준을 마련하고 예비비 승인을 위한 국무회의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또 세부기준이 확정되기 이전에 소요되는 비용은 지자체의 지급보증 등을 통해 우선 조치하고 사후에 국비로 정산할 예정이다.희생자 장례비는 현재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등이 예비비 등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부상자 중 승선자의 치료비는 해운조합(보험사)이 지급하고 승선자 외에는 건강보험공단이 선 지급 후 국비로 정산하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고현장에 있는 실종자 가족 등의 편의지원을 위한 이동식 화장실·샤워장 임차료, 각종 생필품 구입비 및 합동분향소 설치·운영비 등 각종 제반비용은 이미 교부한 특별교부세와 지자체 예비비를 활용해 긴급 조치하고 있다.문의: 안전행정부 재난총괄과 02-2100-1812
현재 저는 장례사회자 육성과 장례서비스 도우미들의 매너 강사 등을 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시 나의 출발 시점으로 이야기를 되돌리고 싶습니다. 첫 회에도 말했지만 나는 장례 일에 입문하고 나서 매일 장례 도우미를 배우기 위해 현장에 나갔습니다. 제가 소속했던 기획 회사에서는 프로라고 판단될 때까지는 돈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필사적으로 장례현장에 나가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면서 익혔습니다. 통상 6개월은 무상으로 일합니다. 그러나 나는 혼자 사는 가정주부로서 돈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2개월쯤 지나면 인정될 수 있도록 필사적으로 배운 것입니다. "단기간에 프로가 되겠다!" 마음에 맹세했습니다.소원은 통했습니다. 2개월 후에 기획사로부터 "아베 씨, 앞으로는 1가지씩 일을 할 때마다 제대로 임금을 지불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때의 감동은 잊을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프로이므로 나 자신 굳건히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 책임 』이 생겨납니다. 지금까지의 2개월간 선배나 동료에게 어리광을 부리기도 했으나 이제부터는 스스로 대처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만 팀워크의 세계에서 의사소통의 중요함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 부분의 미묘한
2014년 해외장례문화견학 행사에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각계각층 CEO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목표 20명을 초과한 27명으로 마감하겠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런 장례문화와 CEO들의 능력을 바탕으로 지구촌 장례인들과 성공적인 친선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 의 : 02-6414-3651 메 일 : infois@naver.com 팩스 : 0505-300-3651
세월호 침몰사고 소식에 연예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원의 소속사는 “하지원이 MBC ‘기황후’ 막바지 촬영 중 세월호 침몰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피해자 가족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원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피해자 대다수가 청소년이라는 소식에 하지원이 더욱 마음 아파했다”고 전했다.‘피겨여왕’ 김연아도 기부 대열에 합류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1억 원의 기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한다”고 전했다. 미국 LA다저스 소속 야구선수 류현진은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을 위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한데 이어 현지에서 가진 팬사인회에서 “멀리서나마 사망자 유족과 실종자 가족 등 사고 피해자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배우 송승헌 소속사는 “송승헌 씨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계속 안타까워하다가 구세군을 통해서 세월호 구조작업과 유족지원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구세군을 통해 거액을 기부한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106년 역사상 최초로 대의원회에 의해 탄핵이 된 회장이 탄생했다. 지난 19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178명 중 136명(76.4%)이 노 회장의 불신임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노 회장의 잔여임기가 아직 1년 이상이 남았기 때문에 의협은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선거 시행 전까지는 김경수 부회장(부산시의사회장)이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다. 노 회장이 탄핵을 당하면서 의협 내부는 당분간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의협 집행부 위주로 진행했던 보건복지부와의 의정합의 결과 이행 등 안팎으로 산적한 현안문제 해결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이번 노 회장의 불신임안 통과는 집행부 내에서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임시대의원총회 직후 상임이사회를 열기로 미리 공지를 해둔 상태였지만 이러한 결과를 짐작하지는 못했다. 상임이사회 직후 송형곤 대변인 겸 공보이사는 "사람들이 트라우마에 빠지면 처음에 멍하게 되는데 상임이사들도 이렇게까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정상적인 판단을 하려면 이번 주말은 지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노 회장이 적극적
12세 소녀가 13세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해 영국 사회에 당혹스러움을 안기고 있다. 16일자 영국의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런던 북부에 사는 만 12세3개월의 소녀가 13세 남자친구의 아기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엄마가 된 소녀의 출산 연령 뿐 아니라 부모의 평균 연령도 영국 사상 가장 어리다고 보도했다. 이 철없는 어린 부모는 그래도 출산에 대해 책임을 지고 육아를 할 계획이다. 둘은 1년 이상 사귀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여름에 임신해 지난달부터 휴학, 13일 출산했다. 특히 소녀의 모친도 27세로 젊은 나이에 손녀를 보게 돼 눈길을 끌었다.출산 소식을 듣고 친구들은 충격을 받았지만 정작 이 커플은 딸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한다. 소녀의 모친도 비판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위의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성년자 임신은 영국에서 큰 사회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