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사장 박호국)은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의 장사(葬事)시설 정보를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사정보 종합안내 앱(APP)’을 개발,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 ‘장사정보 종합안내 앱’은 장례식장, 화장장, 봉안당, 공원묘지 등 다양한 장사시설 이용 방법을 쉽게 확인 할 수 있고 바로콜 기능을 이용해 전문 장례지도사와 직접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앱(APP)은 앱 스토어에서 ‘부산영락·추모공원’ 또는 ‘장사정보 종합안내’로 검색해서 무료로 설치하면 된다.장례용품 가격, 빈소 이용현황, 화장 예약현황, 고인위치 검색 등 다양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봉안당 연장신청 및 사용료 납부, 시설이용 신청자 정보변경 등의 장사업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친환경 새 조화 소개, 장례절차 등 올바른 장사문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곳곳에 ‘장사정보 무인안내기’를 설치해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박호국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장사정보 종합안내 앱(App) 서비스’를 통해 유족들과 시민들이 당황하기 쉬운 장사시설 이용절차, 장례용품 가격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중국의 한 지역에서 6명의 노인들이 '화장(火葬)되는 것이 싫다'면서 매장을 금지하는 새 장례 정책이 시행되기 전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전국적으로 파장이 읽고 있다. 5월 28일 신징바오(新京報) 등 중국 언론은 안후이(安徽)성 안칭(安慶)에서 당국이6월 1일부터 새로운 장례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약 2개월 사이 노인들이 연쇄 자살 사태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 지역의 전통적 장례 방식은 매장인데 당국이 100% 화장이라는 새로운 장례 정책을 추진한 것이다. 중국은 1956년부터 매장을 법으로 금지했지만 지역적 특성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선택적인 장례 방식을 허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매장 토지가 부족해 사회 문제가 되면서 정부가 이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안칭시 정부 당국은 이 지역 농촌 지역 노인들이 자신의 장례를 위해 미리 준비해 놓은 관목(棺木)을 압수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내놓았고, 새로운 제도와 관련된 홍보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숨진 노인 가족이 당국의 책임을 물은 가운데 안후이성 정부는 성명을 통해 노인들의 자살과 장례 개혁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고, 이와 관련된 언론 보도는 사실을 왜곡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비난 여론은
장례식 때 나무(추모목) 주변 땅에 유골을 묻는 ‘하늘숲추모원’이 70세부터 미리 예약을 받는다. 산림청은 2009년 만든 국유수목장림인 ‘하늘숲추모원(경기 양평)’의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관련규정을 고쳐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엔 추모목의 사전 예약 가능 나이를 당초 80세에서 70세, 사위나 며느리가 계약을 해도 처부모(또는 시부모)의 가족목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숲 안의 자연장지를 말하는 수목장림은 유골함을 지정된 추모목 주위에 묻어주는 장묘법이다. 자연친화적이고 비용부담이 적어 찾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으나 운영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임상섭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관련규정을 고쳐 일반국민들이 추모목을 쉽게 예약할 수 있어 국유수목장림 이용이 더 쉬워질 것”이라며 “친환경적인 장묘문화가 뿌리내리도록 수목장림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개장 5년차인 하늘숲추모원은 2013년 말 분양률이 97%에 이르러 올해 추모목을 2000그루에서 6000그루로 늘리고 수목장림 내 산림욕장 등을 만들어 공원과 같은 편안한 장례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하늘숲추모원(☏031-775-
푸에르토리코의 한 할머니의 장례식이 유언에 따라 의자에 앉은 채 치러졌다. 최근 사망한 할머니 지오르지나 체르보니 요렌. 할머니에겐 나이가 들면서 꿈이 생겼다. 평상시의 모습처럼 장례식에서 조문객을 맞는 게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이었다. 가장 편한 모습,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조문객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신의 모습을 꿈꾸던 할머니는 가족들에게 유언을 남겼다. ”장례식에선 시신을 관에 넣지 말고 평소 사용하던 의자에 앉혀다오. 예쁘게 보이도록 재혼할 때 입은 드레스를 입혀 보내다오.” 80세로 삶을 마감한 할머니는 32년 전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재혼했다. 할머니가 25일(현지시간) 사망하자 가족들은 유언에 맞춰 빈소를 꾸몄다. 할머니는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의자에 앉아 조문객을 맞았다. 딸 미리암 체르보니는 “어머니가 장례식에 세세한 부분까지 당부를 했다.”며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빈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번 견학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이 언급하고 싶은 것은 국내 전문가들의 차내 특강이었다. 심천에서 주하이를 거쳐 마카오로 입성하는 3시간 가까이 차내에서는 각기 해당되는 분야에 대한 열띤 강의에 견학단 모두가열심히 경청했다. 먼저 「(주)하늘정성」의 '정도식' 부사장은 준비한 회사 펨프릿을 나누어 주고 회사에서 직접 개발한 여러 가지 납골묘의 디자인을 설명하며 전국에 걸쳐 희망하는 묘지업체에 공급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디자인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겠다고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재)효원납골공원」의 이사장인 동시에 최근에 설립된 「한국추모시설협회」 '최혁' 회장은 최근에 확정된 소비자 보호를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과 그에 상응한 업체들의 대고객 마켓팅 방안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아울러 추모시설업체들의자구적인 마켓팅과협력에 대한 소신을 말해 주었다.이어서 미국 시신위생사 및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가지고 국제적인 장례서비스와 엠바밍을 제공하는 「인터내셔널 FS」 '김일권' 사장 겸 교수는 최근 진도 침몰사고로 인한 시신의 부패와 인적 사항 확인 과정 등 이슈에 대한 자신의 활동과 대규모 사고시의 시신 처리의문제점에 대해 전문적인 내용을 설명해 주
AFE2014(아시아장례묘지박람회및컨퍼런스2014)를 주관한 홍콩의 VES사에서는 지난 27일자로 행사보고서를 작성해 보내왔다. 우리 견학단의 모습이 정식 보고서의 사진자료에 등재되어 그들 웹사이트에 등장하고 하늘문화신문 김동원 대표의 참가 소감도 올려 놓았다. 또 관련 통계 자료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2015년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2015년 AFE 행사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동일장소인 마카오컨벤션타워에서 개최된다.발표된 통계에 의하면 ★ 20개국 116개 부스/ 30개 국가로부터 2250명의 CEO/ 전세계 20개 기관단체/ ★ 참가자 94% 장례 산업의 전문적 행사 동의★ 93%의 참가자 내년에도 참가하겠다.★ 92% 참가자 주관사의 행사내용과 위치에 만족★ 94% 관람자가 그들의 업무에 도움이 됨★ 92% 참가자가 컨퍼런스 연설자들의 전문지식과 브리핑 능력에 만족/ 그들의 요구에 부응함/ 등의 보고다. 한편 본사에서는 국내 전문인 교수, 학생 그리고 CEO들의 도움이 되고자 금번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각국 전문가들의 연설 자료를 입수하여 별도로 첨부하기로 한다. ★ 김동원 대표의 소감 : Mr Kim Dong Won, Presid
본 본지가 2014년도 해외장례문화견학 행사를 기획한 것은 작년 말부터다. 보다 의미있고 유익한 행사가 되기 위한 담당자의 고민은 오래전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행사의 장단점을 살펴보고어떻게 하면 좀 더 새롭고 유익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있을까..... 현지 주관사도 일찌감치 준비를 하느 는 것은마찬가지로서 서로 무엇을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지 의견교환을 꾸준히 한다. 본지는 수시로 현지 사정을 체크하며 연계할 만한 관광지는 어디가 좋을까.....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짜기 시작하는 것은 약 2개월전 부터다.이떄부터는 자신에게 다짐을 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한번 기획하고고홍보가 된것은 반드시 실행해야 되는 것이다.어차피 금년에도 여러 사정상 홍콩, 마카오 쪽으로 결정해di야 하므로 기존에 한번 거쳤던 곳도금년 참가자들에게는 새로운 경지이기에 과거를 거울삼아 내용을 더욱욱 충실히 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로 해했다. 그래서 견학 대상지와 긴밀하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우리에게 유익한 내용을 얻을 수 있도록 브리핑 내용까지 협의를 진행한다. 그리고 담당자가 또 하나 유의하하는 것은 견학이 즐거워야 한다는 것것이다.협력 여행사들과협의
뉴스를 통해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여러분의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나라(일본)에서는 3년 전의 거대한 쓰나미로 많은 목숨들이 나뭇잎처럼 쓸려가 사라졌습니다. 어떤 예고도 없는 죽음이었습니다. 지금도 ‘아 그 사람은 이제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이따금 뭐라고 할 수도 없을 만큼 가슴이 아파옵니다. 어떤 의심도 없이 계속될 것이라 믿었던 일상이 그날 갑자기 눈앞에서 사라졌습니다. 저의 딸은 학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의 오카와초등학교 6학년으로 한주만 더 지나면 졸업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학교 앞 길가에 진흙으로 범벅이 된 조그만 주검이 하나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도저히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집에 있으면 딸이 “이제 왔습니다”라고 말하는 게 들려오는 것 같아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바다를 향해 울며 쓰러지는 여러분들의 영상을 보고 정말로 남의 일 같지 않았습니다. 그런 모습으로 가족을 남겨놓고 먼 여행을 가야 한다는 것. 아마 (아이들은) 무서웠을 것입니다. 차가운 물속에서요. 아이들은 어떤 삶을 살고 싶었을까요.딸을 잃고 3년, 그때도 지금도 지킬 수 있었던 목숨들.그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45일, 희생자들의 49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식 합동분향소가 안산화랑유원지에서 정식 운영되고 있는데, 분향소 설치 39일째인 31일 현재 그 동안 209만 여명의 추모객이 다녀갔다. 학생 242명, 교사 9명, 일반인 33명 등 284명의 영정이 안치돼 있다. 정부 합동분향소 운영과 범정부 장례지원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장례지원단'(단장 안전행정부 오동호 실장)이 총괄하고 있는데 희생자들의 규모가 근래에 드물게 사망자수 실종자 16명을 제외한 288명이어서 분향소 제단의 규모도 커서 전체 실내면적 2400m2의 공간 내에 제단 폭 64미터, 높이 7미터에 이르는 초대형 제단이다.대형제단인데도 불구하고 정결하고 품위가 돋보이며 고인에 대한 존엄과 존경이 담긴 디자인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이 제단을 총괄 디자인 설치한 업체가 어디일까 궁금한 바가 있었다. 영결식 추모식 단체장 전문 중앙의전기획(대표: 이정훈)이다. 경찰청과 맺은 협약서에 따라 전국에서 발생하는 대소 사건 사고 및 소속 경찰관들의 영결식과 추모식을 전담하는 계약에 따라 이번 세월호 추모제단도 총체적으로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안
희생자 사십구재를 맞으며◆유성원(메모리얼 소싸이어티 대표)◆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어언 44일이 지났다. 국민들은 수많은 어린 학생들의 억울한 죽음에 흥분하고 분개하고 비통해 했다. 사건이 일어나고부터 한 달여 동안 직접 유족이 아니더라도 가슴속의 우울함을 달래기 힘들었다. 그러나 세월이 약이라고 했던 것처럼 하루하루 시간이 흐르면서 대다수의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의 그늘에서 조금씩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를 통해 자식, 형제, 부모를 한 순간에 잃은 유족들은 현재 어떤 상태일까? 세월호 참사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간접적으로 슬픔을 경험했지만 유족들이 느끼는 슬픔과 고통과는 비교될 수는 없을 것이다. 세월호 참사 유족들의 심리치료를 의해 안산시에서는 정신건강 트라우마 센터를 설치하여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한다고 하나 아직 국내에는 관련 전문가도 부족하고 치유 프로그램도 체계화되어 있지 않다. 사별에 따른 스트레스는 얼마나 되고 얼마나 갈까? 관련 연구자료에 따르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큰 스트레스가 배우자나 자식과의 사별 스트레스라고 한다. 특히 세월호 참사처럼 재난이나 사고로 인해 사전에 마음의 준비없이 발생하는 사별
정부와 의료계가 원격의료 시범사업 실시방안을 잠정 합의하고 6월부터 6개월간 본격적으로 사업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검증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다음달 중순 광역시 3곳, 중소도시 3곳, 도서지역 3곳을 선정해 시범사업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원격의료 대상은 고혈압과 당뇨 같은 만성질환자이며 도서와 벽지는 감기나 소화불량과 같은 경증질환 초진, 재진 환자도 포함된다. 만성질환자는 원격 모니터링부터 상담·교육, 진단·처방 등 원격의료의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검증하게 되며, 경증질환자는 원격 진단·처방만 시범사업으로 시행된다. 구체적인 질환 범위는 의료계와 협의를 통해 추후 결정된다.검증 내용은 크게 ▲ 오진과 부작용 발생 등을 따져 원격진료와 대면진료 간 진단의 정확성을 비교·평가하는 임상적 안전성 ▲ 정보시스템 등의 기술적 안전성 ▲ 복약준수율과 환자 만족도를 조사하는 순응도와 만족도 영역으로 나뉜다. 오진이 발생했을 때 법적 책임소재를 어떻게 따질 것인지, 원격진료로 환자 쏠림현상 등이 발생하지 않는지도 검증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의 주요사항은 의협의 최재욱 상근부회장과 복지부의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이 공동 위원장인 의정(醫政) 시범사업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자료를 인용, 글로벌 남성 스킨케어 시장의 64%를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스킨케어 시장규모는 33억 달러, 아시아태평양국가는 이 중 21억 달러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9억7480만달러로 시장 규모가 가장 컸다. 올해는 12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한국이 2위로 작년 시장 규모가 6억3500만달러였다. 남성 1인당 소비 규모를 보면 한국이 25달러30센트로 2위인 덴마크의 3배에 달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가수 비와 같은 유명연예인들이 광고에 출연, 한국에서 남성 화장품시장의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1인당 소비량 상위 10위중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5개를 차지했다. 아시아 남성들이 스킨로션, 스킨크림, 화이트너(whitener)와 같은 스킨케어 제품에 관심을 갖는 것은 춥고 건조한 겨울, 덥고 습한 여름 등 기후와 관련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아직 남성 스킨케어 글로벌 시장은 여성 시장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성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1076억달러로 남성 시장의 30배가 넘는다. 그러나 남성 스킨케어 시장의 성장률
지난 21일은 부부의 날. 삼성생명은퇴연구소는 이날 ‘부부 은퇴생활 기대와 현실’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50, 60대 은퇴자 부부 100쌍을 대상으로 부부 관계에 대한 현실인식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은퇴한 남편은 함께 있을 때 가장 즐거운 대상으로 60%가 배우자를 꼽았다. 그러나 아내는 37%만 배우자를 꼽았고, ‘친구나 이웃(29%)’, ‘자녀(26%)’가 그 뒤를 이었다. 은퇴 후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남편은 자녀를 1순위로 꼽은 반면 아내는 배우자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은퇴 부부에 관한 우스갯소리와 맥을 같이한다. 여성은 돈·딸·건강·친구·찜질방을, 남성은 아내·마누라·애들 엄마·집사람·와이프를 각각 늙어서 필요한 다섯 가지라고 답했다는 내용이다. 은퇴 후 남편은 아내 의존적으로, 아내는 사회지향적으로 변하는 세태를 풍자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니 부부 일심동체(一心同體)란 말이 이젠 낯설게만 느껴진다. 차라리 이심이체(二心異體)가 더 어울릴 것 같다. 어쨌든 은퇴생활은 이렇게 몸 따로, 마음 따로인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
아무도 없는 집에 돌아와 고기를 굽고 와인을 따른다. 저녁 식사를 마치면 즐겁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다가 잠자리에 든다. “남자 인생의 3대 짐은 아이와 아내, 그리고 집”이라는 신념하에 독신주의를 고수하는 건축가 구와노 신스케. 2006년 일본 후지TV가 방송해 큰 반향을 불러온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의 주인공이다. 한국에서도 2009년 지진희 주연의 동명 드라마로 리메이크됐다. 이처럼 독신 가구, 그중에서도 특히 결혼을 한 번도 하지 않은 독신이 급증하면서 앞으로 20년 후에는 일본 전체 가구의 37%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노인 요양을 전문기관이 아닌 가족에게 맡기는 경향이 큰 일본에서는 자녀가 없는 미혼 독신의 고령화가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 미혼 독신 많아… 2030년 50대男 4명 중 1명은 ‘결못남’ 28일 미즈호정보종합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 전체의 32%를 차지했던 독신 가구는 2035년이 되면 37%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1985년만 해도 부부와 아이들로 이뤄진 핵가족이 40%로 가장 일반적인 형태를 띠었고 독신 가구는 21%에 불과했는데, 50년 만에 핵가족과 독신 가구의 비율이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5월 30일(금) 오전 11:30분 기념식을 시작으로, 호텔인터시티(대전 유성)에서 한국산학기술학회와 공동으로 ‘창조경제와 융합학문’과 ‘소상공인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는 한국산학기술학회와 대학(원)생들의 논문공모 결과 입상자 수상과 사례발표 등을 통해 ‘소상공인협동조합 핵심성공요인’을 발굴하고, 소상공인협동조합 전문가 초청토론을 통해 협동조합 정책방향 제시 및 소상공인 활력지원 등 산학협력 증진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이상훈 소상공인정책국장,하종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홍성표 대덕대 총장, 조현섭·최효선 한국산학기술학회 공동회장 등 정부 및 학계 주요인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소상공인협동조합 임직원 및 컨설턴트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를 총괄하는 중소기업청 안병수 소상공인지원과장에 따르면, ‘13년 소상공인협동조합활성화 사업을 통해 얻은 가시적 성과 등을 바탕으로 ‘14년 소상공인협동조합 성공을 위해 “다양한 협동조합 모델 발굴과 협동조합 성과사례 홍보를 통해 장기적으로 소상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