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윤달로 인해 '늦가을의 신부'를 포기하고 결혼식을 앞당기는 이들이 늘어나자 백화점 업계 또한 웨딩 관련 행사들을 조금씩 앞당기고 있다.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인 윤달은 '덤으로 생긴 달'이라는 뜻으로 이때는 신도 쉬는 기간이라 부정을 타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묘 이장이나 이사와 같은 일들을 진행하는 한편 신이 활동하지 않아 조상의 음덕을 받지 못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거나 아이를 낳으면 좋지 않다고 믿는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백화점 측은 보통 2월과 8월에 진행했던 웨딩 관련 행사를 7월 한차례 더 늘렸다. 롯데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봄의 신부'를 겨냥한 2월 행사 및 윤달도 상관없다는 이들을 위한 8월 행사를 그대로 진행하되 윤달 때문에 결혼식을 앞당기는 고객층을 위해 행사를 추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행사명도 '프리(Pre·미리) 웨딩페어'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전점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삼성과 LG매장에서는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필수 가전제품 중 진열상품을 최대 30% 할인판매한다. 가구매장에서도 침실과 거실, 부엌 등 공간별 패키지 상품
중고생 남매가 직접 재배한 유기농 작물로 반찬을 만들어 3년째 위기 가정에 도시락을 전달해 화제다.주인공은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조용하(18·고 3년)군과 경화(15·중 3년)양. 남매는 2012년 6월부터 학교 인근 빈땅 2천247㎡에 배추, 깻잎, 쪽파, 고추, 옥수수 등 35가지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있다. 홀몸노인의 고독사 뉴스를 접한 뒤 계획했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작물로 반찬을 만들고 도시락에 담아 홀몸노인과 위기 가정 등에 나눠주기로 했다. 아직 학생 신분이다 보니 텃밭 임대와 반찬 만드는 일은 부모가 도움을 줬다. 기숙사에서 생활해 학교 인근 빈땅을 빌렸고 '나눔농원'으로 이름을 붙였다. 조군의 아버지는 "전국에서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이 모인 학교다 보니 남매의 제안에 고민이 많았다"며 "큰 애가 이곳에서 사춘기를 극복하는 등 오히려 아이들 성장에 더 도움이 됐다"고 귀띔했다. 친구 6명도 동참해 일종의 교내 동아리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일이 워낙 힘들다 보니 친구들은 대부분 빠져나갔고 현재는 빈자리를 부모가 채워 네 식구가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한 작물을 수확한 뒤 땅을 쉬게 하고 옆에 다른 작물을 파종하는 방식으로 농원을 운영하
●요양병원-1 비리의 실태 충격적● 전국 1,200여 노인요양병원협회는 병원윤리강령에서「우리 병원은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박애와 봉사정신으로 우리의 강령을 아래와 같이 다짐한다 」며 「병원은 관계법규를 준수하고 모든 거래행위를 공정무사하게 처리한다」 「병원은 의료가 제1의 의무임을 인식하고 모든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한다」 「병원은 환자관리 시설장비 및 진료 활동 면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표준을 유지향상 시킨다」 「병원은 도의적이며 적장한 홍보활동을 하고 타 병원을 비방하거나 환자유인행위를 하지 않는다」 등 주요강령을 내세우고 있다. 불과 20여 년전만 해도 전문 요양시설이라고는 '양로원'이 대부분이었다. 요양병원은 1994년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생겨났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인의료 및 요양서비스 제도는 지난 2008년 7월, 장기요양보험 제도가 도입되면서부터 정식으로 시작됐다. 요양병원은 전문의들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인데 반해 요양시설은 사회복지사나 간병인 등이 거동 불편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돌보는 사회복지 시설이다. 최근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이 크게 늘어났다
●요양병원-2 문제점은 무엇인가 ?●한국 노인 요양병원의 규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10년간 요양병원의 수가 크게 늘어 2014년 4월말 1,284곳에 이른 결과다. 그 수가 많아지는 만큼 요양병원에 투입되는 국민건강보험 재정 지출도 많아지고 있지만 요양병원에 대한 정부 차원의 평가·관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 보건복지부가 2일 공개한 경제협력개발기구 ‘2014 보건의료 통계’를 보면, 한국의 요양병원 규모(65살 이상 노인 인구 1000명당 요양병원 병상 수 기준)는 34개 회원국 가운데 독보적인 1위(27.35개·2012년 기준)다. 한국 다음으로는 일본(11.11개)과 핀란드(8.47개)의 차례였는데, 한국과 비교하면 각각 절반과 3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다. 한국이 2008년(17.03개)부터 2009년(20.69개), 2010년(23.92개), 2011년(27.35), 2012년까지 꾸준히 요양병원 병상 수를 키운 반면, 일본과 핀란드는 같은 기간에 요양병원 규모를 계속 줄여왔다.한국이 길지 않은 요양병원의 역사 속에서도 ‘요양병원 규모 세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한 데에
●요양병원-3관련 기관단체가 제시한 대안● 제2의 장성요양병원 방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검찰·경찰은 물론 보건복지부·보건소·소방서 등 관련 부처들이 전국 요양병원에 대한 현장점검과 실태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7월말까지 실태조사를 마무리하고 '요양병원 질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일선 요양병원 관계자는 "현장점검이 각 부처마다 제각각 진행되면서 그때 그때마다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해 환자를 제대로 돌보지 못할 지경"이라며 "요양병원을 죄인인양 몰아세우는 강압적인 단속 분위기 속에서도 이렇다할 항변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윤해영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은 30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장성요양병원 방화 사고를 키운 근본적인 원인은 요양병원에 충분한 간병인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간병인력이 충분했다면 방화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고, 화재가 났더라도 초기에 진압이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거동할 수 없는 요양병원 환자들을 더 많이 대피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윤 회장은 "현행 제도는 요양병원에 대해 간병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간병인을 고용해야 한다"며 "보통 4명의 환자들
●일본장례견학-1 양국전문가 친목디너 행사●본지가 실시한 2014년도 제2차 해외장례문화견학 행사는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무엇보다 견학 첫날 저녁 양국 전문인 친선모임은 여러모로 되새겨 볼만한 뜻있는 행사였다. 도쿄 한 중식 레스토랑에서 한국측 26명과 일본측 14명이 모여 오후 7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양국을 대표하여 김동원 발행인과 켄이치로 GSI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양국 참석자들의 소개가 있었고 이어서 양국의 장례문화발전과 전문인들의 우호친선 교류 증진을 위한 건배가 있었다. 이번 친선디너 이벤트는 근래에 없었던 국제적인 장례업 CEO들의 상견례와 함께 장례업 각 분야에서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개하고 담소하고 함께 건배하는 가운데 우호친선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일본측 참석자들은 주로 본지가 페이스북을 통해 친교를 맺은 CEO들 중의 일부인 까닭에 그들끼리도 서로 초면인 경우가 많아 일본인과 일본인을 서로 중개하여 소개를 하면 그들은 말만 듣던 중 상견례는 처음이라 파안대소 반가워 하면서 담소를 나누었을 뿐만 아니라 소개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나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서로
●일본장례견학-3 Funeral Business Fair 박람회●금년도 일본 'Funeral Business Fair'는 주관사의 표현으로는 지금까지 개최된 행사 중 가장 큰 행사가 되었다고 한다. 기자가 보기에도 2면전의 무기력하고 침체된 분위기가 아닌 활기와 의욕이 돋보이는 것 같았다. 지금까지 일본 장례문화의 산 표본으로 시대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장례박람회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한편 부럽기도 했다.이곳을 통해 그들은 장례비즈니스 흐름을 느끼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접하며 일본 전국에서 평소 만나기 힘든 사업자들을 만나고 거래를 하고 있다. 일본은 그렇다 치고 동남아는 어떤가? 그들 또한 박람회 기간에 맞추어 한자리에 모여 친교와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또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국제적인 교류가 활성화 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우리는 이러한 모임이 극히 부족한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장례박람회가 없기 때문이라고 본다. 모일 계기와 장소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인데 이런 의미에서도 우리가 반듯한 장례박람회가 계속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다.한편 본지는 어디까지나 주관사의 규정을 지켜주기 위해 담당자를 통해 견학단 26명
●일본장례견학-2 'Lastel'과 'おくりびと'의 개념●한편 현지 장례시설 견학의 첫 번째로 방문한 ‘라스텔신요코하마’에서는 현자 지배인의 친절하고 상세한 안내로 7층 건물 전체를 모두 견학시켜 주었다. 언뜻 보기에는 우리나라의 장례식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가의 장례식장이었으며 한자리에 장례와 제례에 필요한 모든 절차와 용품이 준비되어 있었다. 종래의 대규모가 아닌 고객 니드에 맞춘 규모별 영결식장이 마련되어 있어 규모에 관계없이 어떤 장례식도 가능한 다양한 시설과 최신 부대시설을 갖춘 ‘라스텔 신요코하마(Lastel shin-yokohama)’가 그것이다. 기자의 추축에는 ‘Last Hotel’을 줄인 말이 아닌가 싶다. 도쿄 스기나미區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9층의 최신 건축물로서 말하자면 다용도 현대식 장례식장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 빈번히 행해지고 있는 소규모 가족장 ·직장(直葬) 전문 장례식장이다. 안치부터 발인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 365일 24시간 항상 개방되어 있으며 언제라도 고인의 가족이나 친구가 원하는 시간에 조문할 수 있는 면회실이 마련되어 있다. 처음 상담 시 고객의 요구 및 예상 참석자 수 등을 고려한 규모
한인이 미국으로 이민간 것은 언제·어디일까? 하와이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을 위해 떠난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이 미국 첫 한인 이민자의 무덤을 찾아 추모했다. (사)건국이념보급회(회장 인보길)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하외이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행사에 참석한 18명의 대한민국 대학생들은 24일(현지시간) 김효선 사무총장 인솔로 하외이 빅아일랜드 힐로에 위치한 알라에 한인공동묘지를 찾았다.알라에 한인공동묘지는 1939년 처음 만들어졌고 한인들의 무덤은 156개가 있다. 1998년 대한민국 정부는 하와이 빅아일랜드 힐로 알라에 한인공동묘지에 한인이민조상기념비를 만들었다. 이날 한인공동묘지를 찾은 한 대학생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이 어디서 어떤 경로를 통해 왔는지 늘 궁금했는데 하와이에 최초로 이민을 온 한인들의 흔적을 발견하고 난 뒤 그 의문이 풀렸다"며 "미국 한인동포의 뿌리가 대한제국 시기에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자로 왔던 이민자였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됐다"고 말했다. 1902년 12월 대한제국의 한인 102명이 인천항(당시 제물포항)을 출발해 1903년 1월1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했다. 한인의 첫 미국 이민자는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
개를 키우는 것이 신체 노화를 방지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영국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University of St Andrews) 지리·지속가능발전 (Geography Sustainable Development) 학과 연구진은 개를 키우는 것이 신체나이를 최대 10년 젊게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지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스코틀랜드 중동부 테이사이드 주(州)에 거주하는 평균나이 79세의 노년층 547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신체나이와 애완견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실험을 수행했다. 먼저 연구진은 이들에게 동일한 운동 가속도 측정기를 착용토록 한 뒤 일주일간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보내게 했다. 이후 일주일이 지났을 때, 다시 측정기를 수거한 뒤 실험참가자들의 신체운동능력 정도를 비교했다.결과는 흥미로웠다. 실험참가자 총 수의 약 9%에 해당하는 50명은 애완견을 기르고 있었는데 이들의 신체운동능력은 개를 키우지 않는 참가자들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노년기 찾아오는 불안감이나 우울증도 이들에게서는 크게 관측되지 않았다. 분석 데이터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65세 이상 노년인구가 개를 기를
확정되지 않은 미래 퇴직금도 재산 분할에 포함해야 한다고 대법원이 최종 판결했다. 16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교사 A(44)씨가 연구원 남편(B)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퇴직일과 수령할 퇴직금·연금 액수가 확정되지 않았으면 재산분할대상에 포함할 수 없다고 결정했던 기존 판례를 깨고 미래에 퇴직 후 받게 될 금액도 이혼할 때 나눠 가져야 한다고 결정했다. 대법원은 이홍소송의 사실심 변론이 끝난 시점에서 퇴직할 때 받을 수 있는 퇴직급여 상당액을 분할 대상으로 삼으라는 기준을 제시했다.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퇴직금과 퇴직연금이 노후 생활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됐고, 맞벌이가 늘어나면서 부부간 역할도 달라지는 등 변화한 시대상을 반영한 결정이다. 앞으로 이혼소송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퇴직금과 퇴직연금은 임금의 후불적 성격이 포함돼 있어 부부 쌍방이 협력해 이룩한 재산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이혼할 때도 분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혼 시점에 퇴직급여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재산분할에 포함하지 않는 것은 재산분할제도의 취
MIT 미디어랩의 과학자들이 손가락에 반지처럼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문자 리더기 ‘핑거 리더(Finger Reader)’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각 장애인이 신문이나 서적 등에 인쇄된 문자나 문장을 손가락으로 대면 음성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디바이스다. ‘Pattie Maes’ MIT 교수 등 핑거 리더 개발팀은 이 제품의 프로토타입을 3D프린터로 제작했는데, 소형 카메라를 내장해 인쇄된 글자를 컴퓨터 합성음으로 들려준다. 책, 식당 메뉴, 컴퓨터상의 문자 등을 읽어주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읽는 방법은 간단하다. 검지 손가락에 핑거 리더를 끼우고 문장을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면 내장된 소프트웨어가 손가락의 움직임과 문자를 인식해 실시간으로 정보 처리한 후에 컴퓨터 합성음으로 들려주는 것이다. 디바이스에는 진동 모토가 달려 있어 손가락이 인쇄된 글자를 벗어나거나 문장의 끝부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진동음을 울려준다. MIT미디어랩의 핑거 리더 성능 테스트 과정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제리 베리어(Jerry Berrier)’씨는 “현재 시중에 시각장애인용 광학문자인식 디바이스들이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전 부처 복지서비스를 국민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권에 담은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 2014’를 발간하였다. 이를 통해 17개 부처에 흩어져 있는 333개의 복지서비스가 생애주기별·상황별로 정리되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국민들의 관심이 많거나 보건복지콜센터(129)를 통해 문의가 많은 50개 복지서비스는 보다 자세하게 안내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은 ‘자주하는 질문’으로 정리하여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다. 이 가이드북은 국민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관이 되어 정부 17개 부처 협조를 통하여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가이드북을 발간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이 가이드북이 잘 활용되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국민들이 쉽게 찾아 보고 이웃들에게도 알려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보건복지부는 동 가이드북을 전국 읍·면·동(통·리장), 관련 공공기관 및 수요자들에게 배포하여 활용토록 하고,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 현 성 원(연변조선족예의연구회)《고려장》무덤군, 연변 화룡현(和龍縣) 팔가자(八家子)에 있었다.《고려장(高麗葬)》이란 부모가 늙어서 일할수 없게 되면 산속에 구덩이를 파고 그곳에 부모를 버려 두었다가, 죽게 되면 장례를 지냈다는 전설속 고려인들의 장사 풍속으로서, 오늘날에는 늙고 쇠약한 부모를 부양하지 않고 유기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용어로 쓰인다. 이 《고려장》과 관련하여 두가지 판본의 전설이 있다. 한가지 전설에서는 한 농부가 자기 부친이 늙고 일할수 없게 되니 그를 지게에 담아 지고 깊은 산속에 들어가 땅굴을 파서 가두어 놓은 후 지게마저 버리고 돌아오려고 하는데 함께 갔던 그 농부의 어린 아들이 그 버린 지게를 도로 가지고 가자고 조른다. 왜냐고 물었더니 그 어린 아들이 하는 말이 나중에 아버지가 늙으시면 역시 이 지게로 져서 버려야 하는것 아니냐?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그 농부는 크게 뉘우치고 늙으신 자기 부친을 다시 집으로 모셔 내려와 지성으로 봉양했다고 한다. 이 전설에 근거하여 한국에서는 1963년도에 김기영 각본, 감독으로 된 《고려장》이란 흑백영화까지 나온 적이 있다. 또하나 전설에는, 한 선비가 당시의 풍습대로 늙으신 자기 어머니를
서울시설공단 추모시설운영처 주관으로 진행된 양해각서의 내용은 선진장사문화 확산, 장사정책 변화유도, 화장용 용품 사용권장, 선진장사문화 홍보 주제로 하여 세미나, 연구발표 등의 원활한 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 허례허식 및 매장 위주의 장례문화를 개선하고 선진 장례문화를 도입하기 위한 상호 정보 교류, 올바른 화장문화 도입과 확산을 위한 시민 캠페인 및 홍보 등에 관한 협력사항 등이다. 오전 11시부터 이문호 추모시설운영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체결식은 참석자 소개에 이어 서울시설공단 서울추모공원 시설 현황 브리핑에 이어 5개 대학 학과장과 언론사 대표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공단 본부장, 처장, 팀장들과 을지대 황규성 학과장, 동국대 이범수 학과장, 대전보건대 최정목 학과장, 동부산대 전웅남 학과장, 경주서라벌대 김미혜 학과장과 협약 대상 언론으로 하늘문화신문, 한국장례신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서울시설공단 측에서는 복지경제본부 박승오 본부장, 추모시설운영처 문태영 처장, 추모시설운영팀 이문호 팀장, 추모공원사업팀 정한수 팀장, 자연장 TF팀 박부열 팀장 등이다. 인사말 순서에서 문태영 추모시설운영처장은 우리의 시설이 우수한대도 불구하고 외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