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25일 내린 집중호우로 창원시립상복공원의 장례시설 일부가 침수되면서 화장·장례업무가 중단됐다고 28일 밝혔다. 상복공원 측은 이날 폭우로 상복공원 사무동 지하 1층에 있는 기계·전기설비가 물에 잠겨 전기공급이 끊어지자 화장장과 장례식장 가동을 중단했다. 전자동으로 가동되는 화장로와 식당, 안치실이 함께 운영되는 장례식장은 전기공급 없이는 운영을 할 수 없다. 상복공원 측은 기계·전기 설비들이 침수되면서 7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상복공원 측은 설비 보수 또는 교체가 완료되는 내달 15일까지 장례식장과 화장장 이용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을 27일 공원홈페이지에 올렸다. 상복공원 측은 공원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내주 임시전력변압기를 별도로 설치해 화장장만 우선 가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빠르면 내달 2일부터는 화장로 가동이 개재될 것으로 보인다. 상복공원 측은 폭우가 내릴 당시 공원내 장례식장에 있던 4곳의 빈소를 모두 다른 민간 장례식장으로 옮기도록 했으며 현재 장례식장, 화장장 이용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창원시는 상복공원의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화장업무 수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창원시설관리공단은 각각 2기의
금융소비자연맹은 27일 금융위원회가 ING생명 자살보험금 미지급 건에 대해 제재를 결정한 것을 환영하며 생보사들이 금융위의 결정을 적극 수용해 자발적으로 '자살미지급보험금'을 찾아 계약자에게 신속히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소연은 생보사들이 금융당국 결정에 불복해 '지급거부 소송'을 제기할 경우 참여연대, 금융정의연대, 민변 등 금융소비자네트워크와 힘을 합쳐 해당 보험사를 '보험금 안주는 회사'로 규정해 상품 불매운동을 강력히 전개할 예정이다.또한 금소연은 생보사들이 '불복 행정소송'이나 '지급거부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생보사 스스로 생명과도 같은 소비자 신뢰를 져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기욱 금소연 보험국장은 "금융당국의 보험금 지급결정은 당연한 결론으로 환영한다"며 "만일 보험금 지급거부 소송을 제기하는 생보사는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할 뿐만 아니라 이들 회사에 대해 강력한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죽거든 괴산군에 있는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러 다오." 임각수 충북 괴산군수가 11일 유언장을 썼다. 임 군수는 이날 오후 2시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활권 통합운동을 주창하며 유언장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임 군수는 유언장에 "내가 죽거든 장례식을 내가 사랑하고 가꾸어 온 괴산군에서 치러 다오.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은 이 유언을 반드시 이행하여 주길 바란다"는 문구와 날짜, 이름을 적고 도장을 찍었다.임 군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말이 있듯이 자치단체장이나 군 지도층이 모범을 보여야 하기에 저는 간절한 심정으로 군민이 함께 생활권 통합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에게 지역 음식점, 상가, 장례식장, 예식장 등을 이용하고 괴산 농산물을 애용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많은 사람이 청주·충주·증평·수안보 등의 상가를 이용해 수백억원의 지역 재원이 외지로 유출되고 있다"고 유언장 작성 배경을 설명했다.임 군수는 "군민이 '우리 지역 장례식장 이용 유언장 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군은 지난해 11월8일부터 지역
충북 충주 호암동에서 고려 시대 인장(印章)과 청동거울 등 구석기∼조선 시대 대규모 복합유적이 발굴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에 따르면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원장 신용민)이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충주 호암동 택지개발사업부지 내 유적(충북 충주시 호암동·지현동 일원)'에서 고려 시대 인장(印章)과 청동거울 등 구석기∼조선 시대 대규모 복합유적이 발굴됐다. 지난 2012년 10월부터 충주 호암동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석기 유적 △삼국 시대 고분 △고려~조선 시대 분묘 △고려 시대 토성 △조선 시대 기왓가마 등이 확인돼 충주 지역의 대규모 복합유적으로 평가된다. 중기 구석기(약 7만 5천년 전) 유적에서는 찍개, 몸돌, 격지 등이 출토됐으며 50여 기의 삼국 시대 고분은 6세기 중엽에서 7세기 중엽에 축조된 앞트기식 돌방무덤(횡구식 석실묘)으로 추가장(追加葬)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진흥왕 시기 이후 신라가 북쪽으로 진출하면서 충주 지역이 신라에 복속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횡구식 고분(橫口式 古墳)은 먼저 세 벽을 구축하고 천장돌을 덮은 다음 한쪽으로 주검을 넣고 밖에서 벽을 막아 만든 무덤이다. 석실묘(石室墓)는 돌로 널을 안치하는
아래 논문은 지난 8월 25일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사)전국공원묘원협회'와 '(사)한국장례업협회' 주최로 개최된 「한국장례문화 발전을 위한 국회세미나」에서 발표한 유재승 회장의 주제발표 논문이다. 한국의 묘지정책에 일정영향을 지닌 단체장의 지론으로서 업계에 소개함이 마땅하다고 사료되어 소개하는 바이다 편집자- 주 ●사설법인 묘지 현장실태와 분묘정비 등을 통한 개선방안● ▶(사) 전국공원묘지협회 회장 인류학 박사 / 유 재 승◀역사적으로 보면 삼국시대에는 토장과 화장이 공존했고, 통일신라시대에는 불교의 영향으로 화장이 성행했으며, 고려시대에는 화장과 매장이, 그리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유교문화로 인해 화장을 금지시키고 매장을 제도화한 관습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일제시대에는 일본이 1912년 조선총독부령 제123호 「묘지, 화장장, 매장 및 화장 취체규칙」을 제정 공포했고, 1961년 12월 5일에는 법률 제799호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매장 등 및 묘지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시행되었다. 그 이후 매장묘지는 가장 일반적인 장사시설이었으며, 당초에는 매장이 개인·가족·종중·문중 묘지로 각각 분산되는 형태를 보여 왔다. 그러나
자신이 생존해 있는 동안 자신의 장례를 거행하는 의미의 생전장(生前葬) 이웃 일본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소나에(ソナエ, 준비)’란 잡지의 여름호에 실린 “생전장, 그날이 오기 전에 마음을 전한다” 란 기사를 대형 장례기업 ‘공익사(公益社)’의 모기업인 ‘찬홀딩스(璨 Holdings)’ 경영기획실 '히로에 테루오(廣江 輝夫)' 과장이 직접 기자에게 전해온 내용을 번역 게제하기로 한다. 자기 스스로 생전에 기획하고 연출하여 거행하는 생전장의 장점으로 유족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자기의 의사로 장례의 내용을 결정할 수 있으며 여생을 새로운 기분으로 재출발할 수 있으며 생전에 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으로서는 일반적으로 인지된 것이 아니어서 주위의 이해를 얻기 어렵다는 것, 기획이나 실행 등 자기 스스로 해야 하므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조문객 등 참석자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제로 임종시의 장례에 대한 것도 검토해 놓을 필요가 있다는 것 등을 들었다. 여기에서 유의할 점은 첫째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을 제일로 삼는다. 둘째, 기이하거나 우스운 것
최근 군입대자들의 사망과 자살사건이 빈번한 가운데 군내 사망자 보관과 처리에 관한 지침인 '영현처리TF'내용과보관 현황이알려졌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군 병원에 장기간 안치되어 있는 시신은 냉동고를 교체해도 일부 부패가 진행되는 등 보존에 어려움이 많다"며 "(기존에는) 사망원인을 유족들이 밝혀야 했지만 (9월부터는 관련 법령을 개정해) 국가가 공무상 연관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면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국방부는 18일 발표한 자료에서 "유족의 동의 없이 미인수 시신을 강제 화장하고 유가족이 사망원인의 공무 연관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사망원인도 유가족이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공무와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한 경우에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방안을 관련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방부 '영현처리TF'는 유가족 고충해소 및 고인의 명예회복, 진상조사, 요구사항 수렴 등의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며 "군 병원에 장기간 안치되어 있는 시신의 경우 부패되어 보존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장기간 장례도 못 치른 상태에서 냉동보관에 대한 인도적인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 노
일반의 예상과는 달리 50대 무연고 사망자가 뜻밖에 많은 것으로 확인돼 홀로 쓸쓸히 죽어가는 이른바`'고독사(孤獨死)'가 노인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춘진(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2011~2013 시도별·연령별 무연고 사망자 현황'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무연고 사망자는 총 2천279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11년 682명, 2012년 719명, 2013년 878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3년간 무연고 사망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 79.2%, 여자 18.2%이었다. 특히 백골로 발견되거나 발견 당시 부패 정도가 너무 심해 성별을 구별할 수 없는 경우도 2.6%에 달했다. 2013년 서울시에서 발견된 무연고 사망자 중에서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255명을 연령별로 나눠보면, 50대(51~60세)가 87명(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5세 이상 노인 66명(26%), 61~64세 46명(18%), 41~50세 38명(15%), 40세 이하 10명(4%), 기타 8명(3%) 등이었다.
최근 4년 동안 80세 이상 노인의 자살시도가 2.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자살시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자살 시도 건수는 최근 4년간 6,307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0년 1,752건, 2011년 1,783건, 2012년 1,835건, 2013년 2,157건으로 최근 4년간 23.1%나 증가했다. 특히 80세 이상 노인이 2010년 59건에서 2013년 146건으로 2.5배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뒤이어 19세 이하 1.6배, 70대 1.5배 순이었다.청소년의 자살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교생 자살사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동안 초등학생 12명, 중학생 183명, 고등학생 363명 등 총 558명이 자살했다. 김 의원은 “자살 위험에 노출된 개인이 처한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 정부는 성별·연령별·계층별·자살동기별로 다각적이고 범정부적인 자살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저소득층이나 독거노인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마다 2만명 이상 발생되고 있는 실종자와 실종자 가족의 아픔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도움을 손길을 주고자 조직된 '한국실종자찾기 미디어 SNS운동' 창립식이 25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개최됐다. 실종자가 발생하는 경우, 실종자 가족들 대부분은 생업을 접고 실종자 찾기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게 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실종자 발생시 엠버 경보와 함께 다양한 미디어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다방면으로 전파 및 확산시키는 운동을 전개하여 추가 범죄를 예방하고 한 사람이라도 더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고자 '한국실종자찾기미디어 SNS운동'을 출범한다.한국실종자찾기미디어 SNS운동 이용원 대표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2010년 안전 전문채널인 사회안전방송(대표 : 이용원 )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3년 6개월 동안 실종자 찾기 방송 및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실종자가 가족의 품에 안기는 감동을 보게 되었다"며 "혼자서는 할 수 없는, 하기 힘든 일을 모두가 더불어 머리를 맞대고 손을 맞잡을 때 꿈이 아니 희망찬 미래가 된다. 우리는 이 운동을 통해 희
英 앤 터너, 퇴행성 뇌 질환으로 고통…고통을 줄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시키는 행위는 형법상 '촉탁살인죄'나 '자살방조죄'로 처벌을 받게 된다. 단 식물상태 환자가 인위적인 생명연장장치에 의존하고 있을 때 장치를 제거하는 존엄사의 경우 실제 암묵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처벌하는 경우도 드문 것이 현실이다. 영국 또한 안락사가 금지된 나라이다. 19세기 후반부터 안락사를 합법화 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입법안이 통과되지 않은 상태다. 영국의 경우도 존엄사를 일부 인정하고 있는데, 그나마 3년 이상 식물상태를 유지한 환자에게만 소극적으로 적용시키고 있다. 최근 영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안락사를 위해 이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스위스로 여행을 떠나 화제가 됐다. 이 여성은 영국 남부 도시 바스에서 의사생활을 해왔던 앤 터너(66). 2004년 그녀는 유방암으로 절개수술을 받았지만 그 후 퇴행성 뇌 질환으로 고통을 겪다 가족과 상의를 거쳐 결국 스위스 취리히의 디그니타스(Dignitas)로 떠났다. 디그니타스는 스위스에서 합법적으로 안락사를 도와주는 단체 중 하나로, 안락사를 원하는 환자는 가족, 배우자의 동의를 거친 후 의사의 판정에 따라 안
'(사)전국공원묘원협회'와 '(사)한국장례업협회'가 주최한 '한국장례문화발전을 위한 국회 세미나' 가 25일 오후 2시부터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민족은 자고로 효도를 모든 행위의 첫째준칙(孝为百行首)으로 삼아 왔으며, 례의를 모든 행사에서 선행(礼当万事先)시켜 왔습니다.우리민족 장례풍속의 핵심리념은 효도이고, 그 주체가 례의입니다. 우리민족 장례풍속를 성의있게 지키므로써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충분히 표달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도가 무엇인지 알수 있고, 례의가 어떤지를 배울수 있으며, 자식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 줄수 있습니다. 우리민족의 전통 장례규범은 원래 그 내용이 많고, 절차가 몹시 번잡하였으나, 시대에 따라 오늘날에는 많이 간소화 되였습니다.아래에 장의관에 가서 화장하는 경우를 기준하여, 간소함을 견지하고, 민족 특색을 살리면서, 현재 지킬수 있는 조선족 장례규칙을 실용의 요구에 맞게 정리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보귀한 의견을 요청합니다.1, 친인이 사망하면 인차 혼을 부르고, 렴습을 해야 합니다. 시간이 너무 지나면 시체가 굳어지므로, 보통 한시간 이내에 끝내야 합니다. 친척이나 친구들중에 누가 할수 있는 분들이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라도 당황하시지 마시고, 인츰 상조에 련락하십시요. 2, 염습이 끝나고, 영구차(靈柩車)에 싣기전에 고인한테 발인례를 합니다. 그
김여환 대구의료원 완화의료센터장.대구의료원 평온관에서 암환자의 고통을 함께하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센터장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의과대학에 다니던 중 결혼을 하면서 공부를 중단했던 그녀는 졸업 후 13년, 서른아홉 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가정의학과 수련 과정 중 암성통증(암 환자가 겪는 통증)으로 고통스럽게 삶을 마감하는 환자를 보며 호스피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국립암센터에서 호스피스 고위 과정을 수료, 2008년부터 지금까지 대구의료원 평온관에서 호스피스 의사로 일하고 있다. 의학박사나 가정의학과 전문의 등의 의학 지식보다 13년 동안 전업주부로 살아온 시간이 호스피스 활동에 더 도움이 된다는 그녀는 죽음 앞에서도 환한 웃음을 짓는 호스피스 환자들의 모습을 담아 사진 전시회를 여는가 하면, 항암 요리를 만들어 환자의 가족들에게 선사하기도 하는 등 무채색의 호스피스 병동을 ‘컬러풀 호스피스’ 병동으로 바꾸어가고 있다. 5년 동안 800여 명의 환자에게 임종 선언을 해오면서도 여전히 죽음에 담담해질 수 없다고 말하는 그녀는, 그러나 불편하더라도 삶을 완성하는 마지막 순간을 잃지 않기 위해,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제대로...살아내
공정거래위가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상조업 주요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조 총가입자 수는 378만명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인구의 7.8%, 총가구의 18.4%가 상조회원이다. 일본의 경우 상조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상회하는 것을 고려할 때 국내 인구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상조 가입자 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서 상조에 가입한 분들은 많지만, 정작 상조 서비스가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장례 소비자는 극히 드물다. 요즘은 포인트나 할인도 돈으로 치부되는 세상이다. 전통적인 상조는 ‘선불식 상조’를 말한다. 일정기간 매월 일정액의 상조부금을 적립하고 나중에 장례행사를 치르는 것을 말한다. 최근 들어서는 상조 계약시 일부금만 지불하고 장례행사를 치를 때 잔금을 치르는 ‘후불식 상조’도 많이 활성화 되어 있다.선불식 상조는 장례행사나 집안의 큰 행사시 목돈이 들어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월 일정액을 상조회사에 적립해 놓는 대표적인 프리니드(미리 준비해 놓는) 상품이다. 이때 상조회사는 상조회원에게 은행처럼 이자를 제공하는 대신 ‘물가보상제’를 적용해서 회원 가입연도의 물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