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용품 독점 거래와 장례식을 유치해주는 조건 등으로 리베이트를 주고 받은 상조회사와 장례용품업체 관계자가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조회사 '한강라이프' 대표 김모(52)씨와 행사팀장 박모(56)씨 등 39명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고 복수의 매체가 전했다. 한강라이프는 전국에서 4번째로 큰 상조회사로 25만~27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경찰은 또 유골함 업체를 운영하는 방모(49)씨 등 장례용품업자 9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김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경기 안양시 인근 수도권 지역 장례 행사를 진행하면서 장례용품 업체로부터 1028차례에 걸쳐 모두 4억여원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상조회사 장례사업부 행사팀장인 박씨와 관리실장 김모(41)씨 각각 3600만원, 2000만원을 챙기는 등 행사팀장들이 100만~3600만원의 리베이트를 나눠 갖고, 이 회사 대표 김씨와 장례사업부 본부장 성모(48)씨 등 2명은 이를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유족에게 비싼 장례용품을 사용하라고 유도한 뒤 추가 비용의 10~50%를 리베이트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
♣ 9월21일 일요일 오후 드디어 전 가족 3대 6명의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일찌감치 오후 3시부터 공항으로 출발했다. 적당한 공항 주차장을 찾지 못해 몇 바퀴 돈 까닭에 5시경 도착한 인천국제공항은 언제나 변함없이 북적인다. 여름 바캉스도 아니고 추석이 지난지도 1주일이 지났는데 무슨 명분으로 일요일 오후에 이렇게 해외여행을 많이 갈까 ? 실은 우리가 그 축에 끼었으니 할 말은 없지만 대개가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이다. 한국은 참 살기가 괜찮은 나라임에 틀림없다. KAL 여객기라 스튜어디스들이 낯이 익고 언어가 잘 통해 일단 안심이다. 수 많은 여행객들 모두 절차를 마치고 탑승 후 2시간이 지나 공급된 기내식을 맛있게 먹고 어차피 밤 10시가 넘은 밤이므로 겸사 잠이 들었다. 내생애에서는 처음으로 장장 5시간 가량의 비행 끝에 현지시간 새벽 1시에 괌 공항에 도착했다. 섬나라 공항 시설이라 그냥 그런데다가 심야여서인지 로비가 복잡하지는 않으나 여행객들을 위한 공항 직원들과 택시기사들의 움직임은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었다. 인류의 행복을 위해 밤 근무에 수고하는 고마운 사람들이렷다. 입국 수속 절차를 마치고 이젠 여행객 모두가 스마트폰을 위한
일평생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구현하기 위해 애쓴 노(老) 목사의 한 세기 삶에 한국교회는 머리 숙여 깊은 존경심을 표시했다. 그의 마지막을 추모하는 자리는 슬픔과 탄식이 아니라 끝없는 복음전파와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위한 다짐으로 가득했다. 1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는 지난 10일 103세를 일기로 소천한 고 방지일 목사의 장례예배가 열렸다. 한국기독교회장으로 드려진 예배에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10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가 모여 신앙과 언행의 일치를 실천한 방 목사의 삶을 되새겼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증경총회장 림인식 노량진교회 원로목사는 ‘본받으라’를 제목으로 한 설교에서 “방 목사님은 ‘장수’를,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받은 복으로 여기시며 고령이 될수록 고삐를 늦추지 않고 힘껏 복음전파의 사명을 다하셨다”며 “이로써 만 70세에 은퇴하면 마땅히 쉬어야 한다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안일한 태도에 경종을 울렸다”고 밝혔다. 또 “인종과 계급, 격식 등을 따지지 않고 사역을 하셨던 예수님처럼 방 목사님은 수십 년간 중국선교를 하고 교파를 초월해 목회자들에게 성경강해와 목회지도를 하는 등 ‘초월목회’의 본을 보이셨다”고
●“협력과 호혜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함께 이루는 종로의 꿈‘이란 슬로건을 내건 ‘2014 종로 마을사회적경제 박람회‘가 13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열렸다. 볼거리와 홍보를 위한 ’열린마당‘, 벼룩시장, 장터, 먹거리를 위한 ’장터마당‘, 어린이 체험교실을 위주로 한 ’체험마당‘, 각종 무대 공연의 ’놀이마당‘ 등 4개의 마당으로 하루 종일 행사가 계속되어 때마침 주말을 이용한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거리가 되어 주었다. 이보다 하루 전 12일에는 ’지속가능한 종로마을을 상상하라‘ 주제발표 및 공감토론회 형식의 '마을컨퍼런스'를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열리기도 했다. 근래 부쩍 입에 많이 오르내리고 있는 ‘사회적경제’ 또는 ‘사회적기업’이란 개념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과 호혜를 바탕으로 생산, 교환, 소비, 분배 등을 수행하는 경제조직으로 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화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들 범주에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해당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것도 ‘종로마을사회적경제박람회 시민추진위원회’이란 기관이었고 관내 60여개 해당 단체와 기업들이 적
한강 반포대교 남단 세계 최대규모의 인공섬이자 세계 최초 수상 컨벤션 시설인 세빛둥둥섬이 세빛섬으로 전면 개장했다. 15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있는 세빛섬에서 '한강의 새로운 문화, 세빛섬이 열어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장식이 진행됐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 세 개의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며 "세빛섬을 서울 시민은 물론 전국의 모든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복합 문화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세빛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섬은 총 연면적 9천995㎡ 규모이며 컨벤션센터, 카페 등이 있는 가빛섬, 레스토랑이 있는 채빛섬, 수상 레저시설이 들어올 솔빛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대표적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러버덕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행복과 기쁨을 전하는 하나의 ‘축제’이다. 홍콩, 타오위안, 북경, 피츠버그, 시드니 등 지금까지 러버덕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던 수많은 지역에 사랑과 행복을 전해온 거대한 고무오리가 서울 석촌호수에 나타난다. 2007년 프랑스 생나제르에 26미터 크기의 대형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현룡수 회장● .사라져 가는 전통 장례문화에 대한 안타까움은 국내 뿐 아니라 우리 동포들이 뼈를 묻고 대대로 살아가고있는 연변지역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래 글은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를 조직하여 젊은이들이 대부분 빠져 나가 이제 노인들만 남은 연변지역의 장례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룡수 회장이 길림신문과 인터뷰한 내용을 본인의 흔쾌한 승락을 얻어 게제하는 것이다. 현룡수 회장은 본지에 실린 동국대 주최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예정 기사를 읽고 직접 기자와 통화하면서 양쪽의 장례문화 현황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으며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도 반드시 참석하여함께 배우고 교류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참고로 현 회장은 중학교 사회 관련 교사로 오래동안 봉직했으며 지금은 당국의 허가를 얻어 장례문화 관련 시설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편집자- 주2009년도에 《조선족장례풍습》은 주급과 성급 무형문화유산으로 확정되었다. 《조선족장례풍습》이 무형문화유산으로 대접받고있지만 갈수록 《조선족장례풍습》이 사라지고 외면받고있는게 또한 현실이다. 이러한 무가내한 현실속에서도 사라져가는 조선족장례문화의 부활을 주장하면서 《조선족장
차병원 그룹의 차바이오가 미국 줄기세포치료 기업 ‘Advanced Cell Technology(ACT)’와 공동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 배아줄기세포 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실명 환자의 시력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 15일 공개된 의학전문지 ‘랜싯’ 10월호에 따르면 ACT는 노인 실명을 부르는 망막질환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와 희귀 망막질환인 ‘스타르가르트 황반이영양증’ 환자 18명에게 배아줄기세포로 만든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이식해 시력을 회복하는 데 성공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ACT 연구실장인 로버트 란자 박사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기형종(암 유사 세포) 등의 부작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곧 배아줄기세포 이식이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에 적용된 차바이오의 배아줄기세포 치료는 시각세포를 받치는 망막색소상피세포를 배아줄기세포에서 자라게 한 뒤 환자에게 이식하는 기법이다. 이번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 18명은 스타가르트 황반이영양증과 노인성 황반변성으로 망막색소상피세포가 손상돼 시력이 감퇴하거나 실명한 상태였다. 그런데 세포이식을 받은 환자 18명 중 13명이 색소세포가 늘어나
●사생관(死生觀)의 변화로 이색이벤트 인기● 인생의 엔딩을 연구하는 일본의 계간지 '웰다잉 독본『終活読本ソナエ』'지가 창간 1주년을 기념하여 ‘관의 프레센트’를 기획하여 이용방법을 공모했다. 전국에서 50건을 넘는 응모가 있었는데 제안 중에는 명상실, 서가, 소장품보관 등 기상천외 일색. 기획 자체가 불경한 발상일수도 있겠으나 일본인의 사생관의 변화를 반영, 다수가 호의적으로 받아 들였다.입관체험을 하고 싶다선사하는 물건은 장례, 화장에 보통 사용되는 트라이윌(다중구조의 강화단보루) 제의 관(棺) 한 개. ‘사용처를 제안하겠다. 당선 후의 취재에 응하겠다’ 등의 조건을 붙인 것인데 전국에서 속속 응모가 답지. 압도적인 다수는 입관체험을 하고 싶다는 제안. 각지에서 행해지는 웰다잉 세미나에서 죽으면 이런 곳에 들어 가는가 하는 입관체험이 인기 컨텐츠가 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다. 가족이나 동아리에게도 입관체험을 시키고 싶다. 사용에 싫증나는 물건을 넣어 두겠다. 웰다잉페어를 가까운 곳에서 개최하겠다. 웰다잉페어를 통해 입관체험을 하면 장수할 수 있다는 얘기도 많아 "그렇다면 먼저 우리 아들이다. 병이나 천재지변으로 나보다 먼저 죽지 않도록 한
사할린 동포들이 고대하던 콘서트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리아로 시작됐다. 관객이 맞이한 '세기의 프리마돈나'는 우아하게 손동작을 그렸다. 짙은 원피스에 보석이 촘촘히 박힌 드레스는 무대 위 여제(女帝)에 빛을 더했다. 선율은 유즈노사할린스크의 안톤 체호프 소극장을 금세 매료시켰다. 한 많은 땅의 동포들 얼굴에도 어느새 미소가 번졌다. 11일(현지시간) 소프라노 조수미가 러시아 사할린 첫 무대에 섰다. 데뷔 28년 만에 '통한의 땅' 사할린에서 한인 후손들에게 '선물보따리'를 풀어놓았다. 500석을 가득 메운 청중은 곡이 끝날 때마다 시원한 박수로, 환호로 답했다.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모차르트 작은 별 변주곡'을 부르자 환한 표정을 짓더니 '내 고향 남쪽바다'로 시작되는 '가고파'에선 눈시울을 붉혔다. 고국을 떠올리는 듯 동포들의 눈망울은 어느새 그렁그렁해졌다. 두 손을 곱게 모은 조수미는 안정준의 '아리 아리랑'과 민요 '아리랑'을 선사했다. 동포들과 하나가 되고 싶다던 '아리랑' 소절에서 조수미는 깍지를 꼈다. 동포들과 섞여 앉은 러시아 관객도 공연에 매료된 건 마찬가지.조수미는 아리랑에 이어 청중의 앙코르가 쏟아지자 조그만 쪽지를 꺼내 들었다
생명보험 불매운동이 전개된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www.kfco.org, 이하 ‘금소연’) 생명보험금청구공동대책위원회는 재해사망 자살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생명보험사를 대상으로 보험상품 불매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 재해사망특약 2년 이후 자살보험금 미지급 건에 대해 지급‘지시를 내렸고,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에서도 지급결정을 했으나, 현대라이프와 에이스생명을 제외한 ING, 삼성, 교보, 한화, 동양, 동부,알리안츠, 농협, Met, 신한생명 등 10개 생명보험사가 담합하여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 금소연 생명보험금청구공동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자살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10개 생명보험사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할 때 까지 ‘생명보험 불매운동’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성 명 서 생명보험사는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켜라! 생명보험사들은 가입 2년이후 자살사고에 대해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정한 약관을 2010년까지 수백만명의 소비자에게 판매해 왔으나, 자살사고에 대해 재해사망보험금은 속이고 지급하지 않았다. 금융당국이 ‘약관에 정한 대로 지급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며 지급하라는 지시를 했고, 한국소
최근 자녀 간 상속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유언장을 작성하려는 고령자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유언장 작성을 둘러싼 오해가 여전히 많다. 우선 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가 유언장은 딱 한 장만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가령 부모님이 전 재산을 장남에게 준다는 내용으로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하자. 대부분 장남이 그 재산을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유언은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다. 즉 유언자가 오늘은 장남에게 재산을 준다는 유언을 작성했어도 마음이 바뀌어서 다음 날 차남에게 재산을 준다는 내용으로 유언을 작성한다면, 기존 유언은 무효가 되고 재산은 차남 것이 되는 것이다. 유언 내용이 바뀐 것에 대해 장남이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음은 물론이다. 유언은 언제든 철회가 가능하며, 최신 유언이 무조건 앞선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좋다.또 컴퓨터 타자로 작성한 유언이 유효한 건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다. 민법이 허용하고 있는 유언 방식은 크게 5가지다.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 녹음에 의한 유언,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 비밀증서에 의한 유언, 구수증서에 의한 유언이 그것이다. 5가지 방식을 따르지 않은 유언은 법률상 효력이 없다. 따라서 컴퓨터에서 작성해 출
2015년도 복지부 예산이 올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51조9000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015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의 총지출 규모를 51조9000억원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전체 총지출(376조원)의 13.8% 수준이며, 복지분야 총지출(115조5000억원) 중에서는 44.9%를 차지한다. 2015년 복지부 총지출은 2014년 46조9000억원 대비 10.7%(5조원) 증가하였고, 타부처로 이관된 사업예산(주거급여, 교육급여, 3세보육료 등 9,935억원)을 고려할 경우 12.9% 수준 증가했다. 정부 총지출 증가율(5.7%) 및 복지분야 총지출 증가율(8.6%)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사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회계별로는 예산이 2014년 대비 7.6%(2.2조원) 증가했고, 기금이 16.0%(2.8조원)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가 2014년 대비 10.4%(3.9조원) 증가했고, 보건분야가 12.3%(1.1조원) 증가했다. 보건의료분야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전문기관은 태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13일 공개한 2014년 9월까지 완화의료 전문기관 수, 지역별 현황, 완화의료전문기관 병상 확대 등의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완화의료 전문기관은 54개, 883병상에 불과했다. 종별로 살펴보면 종합병원이 28개소 441병상, 상급종합병원이 13개소 182병상, 병원 5개소 132병상, 의원급 의료기관 8개소 128병상 순이다. 종별 의료기관당 평균 완화의료병상 수는 종합병원이 16병상, 상급종합병원 14병상, 병원 26병상, 의원급 16병상이었다.문 의원은 이처럼 완화의료 전문기관과 병상 수가 태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은 병의원 자체 상황에 따라 완화의료 병동을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암관리법’에서는 일정 요건을 갖춘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이 신청을 하면, 복지부가 완화의료기관을 지정하는 형태로 돼 있다. 그러다보니 사실상 의료계 내 병원간 역할분담 체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게 문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문 의원이 복지부에 '종별 특성을 고려한 완화의료전문기관의 역할에 대
장사법 제18조에 분묘 등의 점유면적 등에 대해 명시하고 있다. 장사법은 관습에 기초하고 있어 지키지 않아도 강력하게 규제하지 않는 까닭에 무의미한 법으로 전략하고 있다. 2010년 기준 우리나라 분묘 수는 2660만 기이고 전국토의 1%가 넘는 1025㎢가 묘지로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에 버려진 공동묘지가 1만여 곳이 있다, 이중 개인묘지가 전체묘지의 69%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개인묘지 70%이상이 불법묘지이다.이에 따라 묘지 개발과 관리에 대해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기존묘지 지역은 효율을 높이는 정책으로 전환하고 최소의 묘지 면적만 남기고 자연환경에 맞도록 복원해야 한다. 묘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층매장법’ 이 적절하다. ‘적층매장법’ 은 고효율 묘지정책으로 선진국에서 대부분 채택하고 있다. 적층매장의 기본개념은 기존묘지지역을 활용한 반복사용이 가능한 개인이 아닌 2구(5인가족)이상,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적층자연장은 가족이 함께 한 장소에 부모, 부부, 형제, 자매, 가족, 공동체가족, 무연고 묘지 등 가족수에 따라 안치되어 후손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정을 나누는 종교 및 가족의 신념에 따라 추모하는 정신문화다. 적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해 유전자 검사 결과 유방암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해 절제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에서 유전자 검사가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앞다퉈 운명을 관찰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유전자 검사 결과는 ‘당신의 암 발병 가능성은 평균보다 1.46배 높습니다’라는 식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당사자의 타액이나 구강 점액을 채취해 분석 서비스 회사로 보내면 바로 결과가 나오는데 심장질환 고혈압 등 각종 질병의 위험 가능성을 알려줘 반응이 뜨겁다고 한다.10년 전부터 유전자 검사를 주요 사업으로 해온 도쿄 시부야의 '제네시스헬스케어' 회사는 지금까지 35만명 이상이 유전자 검사를 신청했는데, 최근 1년새 고객이 급증하여 요즘은 매일 검사용 가방이 산처럼 쌓인다고 한다.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유전자 검사와 분석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 3년 전에 비해 약 2배 늘었고 올해 들어 새롭게 진입하는 IT 기업도 늘어났다고 한다. 산업계에서는 유전자 검사 기반의 의료 서비스 시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많이 나온 바,식이요법과 운동, 유전자 검사 등을 접목한 광범위한 건강, 생활 관리 분야가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