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 대회’라는 이색적인 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있어야 하는 이 대회의 심사기준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가장 정적인 존재로, 심박측정기에서 심박수가 가장 안정적이어야 하며 시민투표가 더해져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서울특별시가 운영하는 트위터 서울마니아는 '제1회 멍때리기 대회' 현장 사진을 공개했는데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멍때리기 대회 현장은 말 그대로 초점 없는 시선들로 가득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승자는 9살 초등학생 김지명 양이였고, 참가 신청을 한 김지명 양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원 선생님 말씀이 아이가 수업시간에 멍한 상태로 있다고 한다"면서 "아이를 혼내다가 대회 소식을 듣고 나왔다"고 대답했다. 김 양의 어머니는 이어 다음 대회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딸 아이 이미지가 '멍'으로 굳어질 것 같다"면서 참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김 양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모양의 트로피를 받았다.
6·25 전쟁에 참전해 세계 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을 기리는 '제69회 유엔의 날' 기념식이 24일 오전 11시 부산시 남구 유엔기념공원 상징묘역에서 엄숙하게 거행되고 있다. 기념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대사를 비롯한 6·25 참전국 외교사절, 국내외 참전용사와 유족, 국군 장병 등 800여 명이 참가했다. 유엔기념공원에는 11개국 2천300명의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다. [연합뉴스]
무덤에서 여아 시체 150구를 꺼내와 각 유골에 스타킹, 드레스 등을 입히고 생일파티를 치른 엽기적인 범죄행각의 전모가 최근 밝혀졌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영국 판은 3년 전 러시아에서 실제 벌어진 믿기 힘든 여아 시신 150구 절도사건을 2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는 한 가지 충격적인 영상이 게재돼 논란이 되고 있다. 러시아의 한 아파트 내부 모습을 담고 있는 해당 영상은 실제 여자 아이 몸 크기의 바비 인형, 테디 베어 인형 수십 개가 비치되어있는 방 구석구석을 보여준다. 충격적인 것인 해당 인형들이 모두 3~12세 사이 실제 여아 시신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이 엽기적인 현장을 만든 장본인은 러시아 역사학자 아나톨리 모스크빈(46)으로 지난 2011년 아동 시체 훼손 및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해당 캠코더 영상 또한 모스크빈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당시 수색현장에서 함께 압수됐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400㎞ 떨어져있는 니지니 노브고로드 시의 방 3개짜리 아파트에 살았던 모스크빈은 사실 평소에는 이런 정신병적 질환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만큼 점잖고 영리했던 인물이다. 이웃의
윤달(10월 24일∼11월 21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이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6일 대전현충원에 따르면 윤달에 들어서면서 고인의 유해를 현충원으로 이장하는 후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사회 공헌자나 순직공무원 등 현충원 안장 대상자라도 국립묘지가 아닌 선산에 안장되거나 납골당에 봉안될 수 있다. 이 경우 나중에 후손이 현충원으로 이장을 원하면 적절한 절차를 거쳐 원하는 시기에 이장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24절기 중 한식이 낀 봄철에 이장 수요가 많다. 땅이 상대적으로 딱딱해지는 늦가을∼초겨울에는 웬만해선 이장을 하지 않는다.그러나 올해에는 '액운이 끼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는 윤달을 맞아 10월 이후 이장률이 크게 높아질 추세다. 대전현충원 측은 윤달이 낀 올해 10∼11월 이장 수요가 900위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194위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실제 윤달이 시작된 지난 24일에는 이장을 포함한 안장자 수가 26위에 달했다. 평소 10위 안팎이었던 것에 비하면 훌쩍 늘어난 셈이다.윤달 기간 내내 많은 유족이 현충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직원들은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라고 대전현충
전국 14개 국립대병원의 장례용품 폭리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은 23일 국립대병원 질의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2010년~2014년 6월) 전국 14개 국립대학병원의 장례용품 마진율이 평균 41.3%였다고 밝혔다.특히, 전북대병원 장례식장은 마진율이 무려 55%에 육박해 전국 14개 국립대병원 중 가장 많은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체 장례식장 수익 중 12.1%를 차지하는 수치다.장례용품 판매내역을 살펴보면, 전북대병원은 올 상반기 동안 판매가를 구매단가보다 최고 3.3배나 높게 판매하는 폭리를 취했다고 강 의원은 질타했다. 강 의원은 “마진율이 가장 높은 전북대병원의 경우, 지난 6월 기준 장례용품 구매단가 대비 판매가가 최고 3.3배까지 높아 장례용품 폭리에 대한 계속되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국립대병원들의 유가족에 대한 횡포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대병원 장례식장이 장례용품 판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107억원으로, 연평균 수익이 21억4천만원이며 마진율이 41.3%에 이르고 있다. 강 의원은 “고인의 죽음으로 인한 비통함에 돈을 따질 겨를도 없는
1895년 일본인에 의해 시해된 명성황후(明成皇后)의 장례 장면으로 보이는 사진이 공개됐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관장 김종헌)'은 배재학당 설립자인 미국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1858~1902·사진)의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사진 120여 점 가운데 명성황후 장례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24일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흰 갓에 두루마기와 베옷 차림의 인파가 가마 5대를 따라가는 모습이 찍혀 있다. 아펜젤러는 사진 아래 '1895년 왕비의 장례에서(at the queen's funeral, 1895)'라고 자필 설명을 적었다.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1895년 10월 명성황후가 시해되고 두 달 뒤인 12월 고종은 지금의 경기도 구리 동구릉(東九陵)에 명성황후의 묘를 조성하기로 하고 숙릉(肅陵)이라는 능호(陵號)를 내렸다. 이번에 공개되는 사진도 당시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 사진에 대해 "왕실 행사를 기록한 의궤(儀軌)의 규모보다 훨씬 조촐하게 치러진 당시 장례 모습을 보면, 명성황후 시해 이후 왕실이 신변에 위협을 느꼈을 만큼 다급하고 경황이 없었던 정황을 유추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펜젤러는 1885년 한국 최초의 근대식 교
윤해영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은 25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추계학술세미나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요양병원 안전관리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지만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라며 "최근 상임이사회 및 시도요양병원장 연석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하고, 대책 기금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요양병원 안전관리 방안으로 야간 당직의사·요양보호사 3교대·안전요원 배치·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등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국 요양병원에 대한 합동 단속을 통해 법과 규정을 위반한 수백 곳을 사법처리하거나 행정처분을 내린 상태.'위기의 요양병원, 갈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세미나에는 요양병원 대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 듯 전국 1296곳 요양병원 가운데 절반 가까운 600여명의 요양병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 규제와 처벌 위주의 정부 정책에 이의를 제기했다. 윤 회장은 "사건이 일어난 원인은 사무장병원과 허가관청의 비리와 더불어 비상 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응할 수 있는 간병인들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국민건강보험법에 명시돼 있는 요양병원 간병비를 급여화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이 최근 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거창병원 장례식장 수입금 편취 및 부당수익 조사결과 보고’에 따르면, 거창적십자사병원 장례식장 직원 2명이 2011년 1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장례식장 수입금 7500만원과 부당금품수수, 계약외 장례물품 불법매매, 각종 소개료 명목 등으로 4300만원을 빼돌리는 등 총 1억1800여만 원을 횡령했다. 장례지도사로 근무한 이들은 장례식 물품에 대해 유족들이 특별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점을 악용해 상주들이 주문한 오동나무 1치관(판매가 25만원)대신 오동나무 0.6 치관(판매가 20만원)으로 속여 공급하는 등의 방식으로 장례용품 판매대금 5342만원을 빼돌렸으며, 재고조작 및 업체결탁 1102만원, 장례식장 시설사용료 1080만원 등 총 7500만원의 병원 수입금을 자신들이 챙겼다.또 계약하지 않은 외부 업체와 수의 등 각종 장례물품 구매를 알선하면서 매번 따로 소개료를 받았으며, 병원 지정업체가 아닌 자신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음식을 납품받게 했을 뿐 아니라, 지관 소개료, 개인차량으로 운구하면서 운구료를 받는 등의 방법으로 4300여만원을 받았다. 적십자사는 거창병원의 이러한 사실을 3년 7개월이 지
《《一般社團法人日本葬祭コーディネーター協會http://jfca.biz》》 한국의 장례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한국의 장례식은 일년 중 몇 월이 특히 바빠집니까 ? .또한 실적이 저조한 달에는 어떠한 전략을 세우고 활동하고 계십니까 ? .제가 여기서 제안하고 싶은 것을 쓰고 싶습니다. 바쁜 기간에 강사에 의뢰해 강의를 받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는 기간에 강사를 초빙하여 기초부터 철저하게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바쁜 시기에도 정기적으로 연수를 실시하는 회사는 많이 존재합니다. 그런 회사는 필연적으로 큰 매출을 늘리고 있습니다.회사 최고경영자의 판단이 그 회사의 방향성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일본뿐만 아니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접대하는 방법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한국의 여러분에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 협회의 사회 기술과 접대 기술을 체험해 보십시오. 새로운 발견과 깨달음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궁금한 사항은 homepage를 통해 문의해 주십시오.이제 한번 비가 올때마다 점점 추워지겠지요. 한국의 추위는 일본보다 심합니다. 여러분, 건강하게 활동해 주십시오. 읽어 주
`할매 할배의 날`이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경북에서 제정됐다. 경북도는 지난 25일 예천문화회관에서 주요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3대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할매·할배의 날`선포식을 가졌다.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은 공동발표한 선포문에서 인성이 넘치는 행복한 사회구현을 목표로 손자손녀가 조부모님을 찾아가 삶의 지혜를 배우고 소통하는 날로 밝혔다. 향후 학생들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이 날이 `지속가능한 기념일이 되도록 매년 계획을 수립한다`는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제시했다. 경북도의 할매·할배의 날 제정은 김관용 도지사의 공약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조선시대 관료 이문건(성주, 1494~1567)이 16년간 손자 양육을 기록한 `양아록`에서 뿌리룰 찾을 수 있다. 세계적으로는 14개 국가에서 `조부모의 날`을 정하고 있다.특히, 미국의 경우 36년전인 1978년 `조부모의 날`을 국경일로 지정, 원만한 가족관계 형성과 조부모의 삶의 지혜를 배우는 날로 정했다.도는 내년 1월까지 할매·할배의 날 제정과 취지를 대구시 등 대도시까지 확대해 집중 홍보하고, 설 명절이 있는 내년 2월부터는 손주가 조부모님을 찾아가는 단계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용
지난해 우울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는 환자 10명 가운데 6명이 50대 이상 중년층과 노인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2013년 건강보험 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에 걸려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은 2009년 55만5528명에서 2013년 66만4616명으로5년새 10만9088명(19.6%) 늘어났다. 이에 따른 총진료비도 2009년 2135억원에서 2013년 2714억원으로 579억원(2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진료를 받은 환자를 성별 점유율로 살펴보면 2009년 여성 환자는 남성환자에 비해 2.28배 많았고 2010년 2.28배, 2011년 2.23배, 2012년 2.21배, 2013년 2.18배로 나타나 좀처럼 여성 환자 비율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같은 기간 남성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5.4%, 여성은 4.2%로 남성 환자가 좀더 급속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70대 이상 노인층이 22.2%로 가장 많았고 50대가21%, 60대가 17.6%로 나타나, 50대 이상 장·노년층이 60.7% 를 차지했다. 반면 우울
인류 평균수명은 최대 120세가 한계라는 저명 신경 생물학 전문가의 주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의료 연구 위원회(British Medical Research Council) 의장이자 옥스퍼드 대학 신경 생물학과에 재직 중인 콜린 블랙모어 교수(70)는 최근 진행된 국제 노인학 학술대회에서 “의료기술에 발전으로 세계 인구의 평균 수명은 120세에 도달할 것이며 이것이 인간이 살 수 있는 최대 한계 수치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해당 학술 대회에서 블랙모어 교수는 “의료·제약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기존 80세에서 최대 120세까지 늘어나겠지만 이것이 최대 임계값이며 이를 초과하지는 못할 것”이며 “앞으로 우리가 중점을 둬야할 부분은 얼마만큼 오래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아닌 건강하고 질 높은 노년의 삶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학술대회에 참석한 학자들은 의료기술과 젊은 층에서의 사망률이 높은 저소득 국가들의 기대 수명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국제적 차원에서 고민해야한다는 의견을 다수 내놨다. 특히 블래모어 교수
`백제의 정복군주` 근초고왕은 즉위 21년(366년)에 영산강과 낙동강 일대 소국 정벌에 나선다. 이른바 `근초고왕 남정`으로 불리는 사건이다. 그러나 백제가 실질적으로 한반도 서남부 지역을 편입한 것은 538년 사비 천도 이후 일이다. 200년간 이 지역은 백제 지배하에서 독자성을 보장받는 복잡한 정치체제를 유지했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유물이 전남 나주에서 다량으로 발견됐다. 금동신발은 현재까지 수습된 백제 계통 중 가장 온전한 형태다. 또 금귀걸이와 금장신구, 마구(馬具), 화살통 장식, 화살촉, 옥, 석침(石枕ㆍ돌배게), 각종 토기류도 쏟아졌다. 이들 유물은 5세 후반 것들로 전남 지역에 대한 백제의 간접 지배기 때 세력 동향과 대외관계를 잘 보여주는 유물로 판단된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23일 나주 정촌고분 발굴현장을 공개하면서 고분 내 돌방무덤 3기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연구소는 지난해 정촌고분 조사에서 돌방(石室)과 돌덧널(石槨), 옹관(瓮棺ㆍ독무덤) 등 매장시설 9기를 확인한 바 있다. 1호 돌방무덤 규모가 최대 길이 485㎝, 너비 360㎝, 높이 310㎝로 현재까지 알려진 마한ㆍ백제권 대형 돌방무덤 가운데 가장
인천시는 21일 '장사시설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인천가족공원을 비롯해 지역 곳곳의 묘지에 적용된다. 조례 개정에 따라 장사시설 이용료가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는 사망자가 지역 내 주민일 경우 3만~9만원(만 15세 이상)의 화장시설 이용료를 받았다. 조례가 개정되면 5만~18만원으로 두 배가량 인상된다. 봉안시설 이용료도 오른다. 1인용 봉안시설 사용료는 현행 15만원에서 25만원으로, 재사용료는 2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인상된다. 수목장림 및 자연장 사용료도 2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반면, 연장기간은 10년 3회에서 2회로 짧아진다. 시 관계자는 “인천가족공원의 투자비용이 매우 컸고 지금도 시설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며 “대구도 18만원을 받고 있는 등 비싼 가격은 아니다. 원가에 미치지 않는 요금”이라고 말했다.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은 “2014년 9월 25일(목)부터 11월 23일(일)까지 세 번째 기증유물특별전시회 「동북아 선사문화로의 초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선사․고대 전문박물관인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이상윤교수로부터 기증받은 유물 중 동북아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토기를 중심으로 옥석기·골각기를 소개하는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 소개하는 유물들은 국내외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랴오허 유역의 소중한 선사유물들로서 한국 최초로 박물관 전시회로 공개되어 “역사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다.전시테마는 요하를 바라보는 관점 / 선사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동북아시아 선사사람들의 캔버스 _ 토기 / 동북아시아 선사사람들의 죽음과 제사 / 한반도 선사사람들의 생활 등 5부로 구성하였으며, 동아시아 선사문화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랴오허 유역은 황허 유역에 버금가는 다양한 선사문화가 발달했던 지역이다. 수렵‧채집생활과 농경생활에 사용한 도구, 무덤‧집터‧제단 등 여러 유적에서 출토한 지之자무늬를 비롯한 다양한 채색토기, 영성이 깃들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