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는 시계 브랜드 오메가가 2만 송이의 LED 장미 설치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DDP 잔디언덕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까지 점등해 장관을 이루며 SNS상에서 사진 찍으면 좋은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주중과 주말 낮 시간에는 별도로 포토존을 운영해 사진 찍으러 나들이 오는 사람들의 편의를 돕는다.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이번 LED 장미정원은 31일까지 진행된다.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최고령자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하는 전 세계인 중 최고령으로 추정되는 애너 스토어 할머니가 11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24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스토어 할머니는 21일 미네소타 주 플레인뷰의 한 은퇴자 전용 아파트에서 잠을 자던 중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스토어 할머니는 113세이던 지난해에 나이를 속이고 페이스북 계정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일약 화제의 인물이 됐다. 페이스북이 가입 연령 상한선을 1905년 이후로 정하면서 1900년생인 스토어 할머니는 99세로 나이를 한참 낮춰 가입할 수밖에 없었다. 스토어 할머니는 주변인의 도움을 받아 이런 사정을 편지에 담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에게 보냈고, 페이스북은 지난 10월 스토어 할머니의 114세 생일을 맞아 꽃다발을 보내고 축하했다.스토어 할머니의 아들인 할런 스토어는 "나이를 속일 수밖에 없던 사연을 접한 페이스북이 어머니 생일에 꽃 114송이가 담긴 큼지막한 부케를 보내왔다"고 CNN 방송에 말했다. 스토어 할머니의 며느리는 저커버그가 시어머니와 통화를 원했지만 병원 진료 때문에 전화를 받지 못했다며 이후 저커버그가 사업 관계로 해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김정남)은 올해 3월부터 지역주민을 비롯한 국민에게 다양한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조선왕릉 문화공간 활용’ 사업을 추진하였다. 조선왕릉은 ▲ 유교와 동양 전통사상의 조화 속에서 발전해온 역사적 유산 ▲ 자연 친화적 독특한 장묘(葬墓, 장사를 지내고 묘를 쓰는 일) 전통 ▲ 인류 역사의 중요한 단계를 잘 보여주는 능원 조영과 기록문화 ▲ 조상숭배의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살아있는 유산인 점 등을 근거로 지난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조선왕릉관리소는 ‘조선왕릉 문화공간 활용’ 사업 추진의 하나로,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원형 회복을 위한 능제 복원을 지속해서 추진하였다. 특히, 조선왕릉의 가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해 오고 있다. 조선왕릉관리소는 문화유산 보존관리의 미래 주체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자 ▲ 왕릉 숲 유치원 ▲ 어린이 왕릉학교 ▲ 왕릉 생태 체험교실 ▲ 속닥속닥 왕릉이야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아울러 ▲ 600년을 품은 왕릉 숲 산책 ▲ 왕릉 사진전 ▲ 우리 들꽃 다시보기 체험행사 ▲ 천 년을 이어갈
●고객만족 모범적 윤리경영, 리딩컴퍼니 자부심●추모시설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는 하늘문을 찾았다. 주은형 CEO는 금년 5월 장례문화 해외 견학에 동행하면서 인간적으로나 업무적으로도 친밀한 우호관계가 형성되어 있으나 정작 시설을 방문하기는 처음이다. 친밀감 넘치는 미소 속에 고객만족의 경영 방침과 업계의 모범이 되겠다는 사명감이 내재된 신뢰감이 묻어난다. 시설 전반에 따뜻하고 정갈한 분위기, 어두운 면이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종교적인 배려로 엄숙한 분위기마저 느껴져 언제나 호감이 간다. 자리에 마주 앉자 운영이 호조를 이루고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인사를 건네자 이제 어느 정도 업계의 리딩 컴퍼니가 되었으니 윤리적 경영에서도 모범이 되어야 하겠다는 사명감을 먼저 토로한다. 2006년 경매를 통해 인수한 후 새로운 경영 마인드를 도입하여 지역 케이블 방송 등 매체를 통해 임종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마케팅을 전개하여 큰 효과를 보고 있고 이를 통해 맺어진 기존 회원들의 주변으로도 인지도를 확산시키는 시너지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한다. 가령 어느 한 고객을 중심으로 그의 가족은 물론 친지 친구 등 가능한 네트워크를 가정하고 있
지하 공연장 '묘지'. 이름만 들으면 섬뜩하다. 죽은 자를 묻은 곳이란 뜻일까. 살펴보니 고양이 '묘'를 써서 '고양이 나라' 즉 '猫地'란뜻이라고 한다. 인간과 함께 살지만 그들만의 동선이 있는 고양이처럼, 우리와 함께 살아가지만 그들만의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란 의미다. 창원 용호동 가로수길 카페 '래티튜드25' 지하 묘지에서 28일 오후 7시 '레트로스펙션(회상)' 공연이 열린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권나무, 조용호와 밴드 수평선, 엉클밥이 한데 모이는 자리다. 본인을 '묘지기'라고 말하는 여은상 카페 래티튜드25 사장은 이곳을 '대안공간'이라고 말한다.여 사장은 서울 홍대 앞 제비다방을 본떠 3년 전 카페 래티튜드25 문을 열었다. 제비다방은 카페와 공연장을 한 곳에 녹인 공간이다. 가로수길에 카페는 많아졌지만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시작했다. 묘지는 공연장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전시도 할 수 있다.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면 사연을 듣고 무료로 공간을 내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금전적 여유가 없는 지역 뮤지션들에겐 더없이 고마울 수밖에 없다. 방음이 잘 되는 것은 물론, 기본적인 음향 장비도 무리없이 갖췄다. 최대 7
한국고용정보원은'미래의 직업연구' 보고서를 통해 고령사회 등 향후 직업세계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대 핵심 동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출현 가능한 미래 직업 10가지를 선정했다.보고서는 고령화 사회(Aged society), 자동화된 스마트 디지털(Automated smart digital), 아시아의 부상(Asia emerging) 등을 미래 고용생태계를 움직일 3대 핵심 동인(3A)으로 봤다. 미래의 우리 사회는 고령화 탓에 노동력 부족을 경험하고 보건의료 및 바이오와 관련한 다양한 신사업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우선 바이오 프린팅으로 대표되는 3D프린터를 활용해 인공 장기나 인체 조직을 만드는 인공 장기조직 개발자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노화에 따른 골격이나 근육의 퇴행 등을 보완하기 위해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제작된 골근격증강기를 개발하는 탈부착 골근격증강기 연구원의 출현도 기대됐다. 표정이나 음성 인식을 통해 상대방의 의도를 미리 파악해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오감인식기술자도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사물인터넷의 발전과 도시화의 진전에 따라 넘쳐나는 도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종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이규택)는 22일 계명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계명대학교와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직원의 생활안정 및 복지서비스 향상,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보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교직원공제회는 The-K호텔서울 등 5개 호텔과 The-K예다함상조, The-K소피아그린 등 8개 산하사업체의 시설 및 서비스 이용 시 The-K멤버십 특별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고, 뮤지컬, 연극, 스포츠 관람 등의 The-K행복 서비스를 제공해 계명대학교 교직원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규택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계명대학교와의 MOU 체결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대학(교)등 고등교육기관과 맺은 10번째 협약”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직원의 복리증진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상호 발전 관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계에 잔잔하면서도 뜨거운 ‘부부애’ 바람이 불고 있다.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240만 관객을 돌파했다.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 현상이다. 이 같은 부부애 바람은 공연장으로 이어진다. 상처한 남편의 순애보를 그린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는 90%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서울 대학로 무대를 달구고 있다. 서울 충정로 문화일보홀에서 공연 중인 또 다른 연극 ‘동치미’도 이 같은 흐름을 타고 있다. 60여 년 해로했던 부인이 세상을 떠나자 식음을 전폐하고 엿새 뒤 숨을 거둔 시조시인 김상옥 선생의 실화가 모티브다. EBS ‘장수의 비밀’, MBC ‘늘 푸른 인생’ 등 TV 프로그램도 노부부의 사랑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현실에선 드물어지는 부부애”=1997년 외환위기 직후엔 『아버지』 『가시고기』 등 부성애를 강조한 소설이 인기를 끌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엔 영화 ‘마더’, 소설 『엄마를 부탁해』 등 모성애가 부각됐다. 여기에 더해 전 세계적으로 디플레이션 공포에 휩싸인 2014년엔 부부 사랑이 떠오르는 양상이다. 힘든 시기 믿고 기댈 수 있는 희망으로 가족 구성원이 돌아가며 릴레이처
보건복지부는 해마다 베이비부머들의 사회공헌활동 참여자를 모집하고 이들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하는 분야와 기관을 매칭하는 유급봉사 형태의 사회공헌활동 및 실습을 지원해오고 있다. 베이비부머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 분야는 노후설계, 평생교육, 행정보조, 문화활동, 청소년문제 상담 등 매우 다양하고, 사회공헌활동 기간도 최소 2개월부터 최대 5개월까지 특색에 따라 다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사회공헌활동 참여자 600명을 대상으로 참여수기를 공모하고 1차 심사를 통과한 80여편의 수기를 심사해 대상을 포함해 16명의 입상자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여기서 고령사회고용진흥원은 대상 1명, 최우수 2명, 우수상 5명 등 8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대상작은 ‘까꿍?? 까꿍!!’을 쓴 박미옥(55)씨가 차지했다. 웃음치료사 박 씨는 병마를 극복하고 복지관과 요양원 등 소외지역과 기관을 찾아 봉사하면서 변화하는 어르신들과 또한 변화되는 자신의 모습을 담백하게 써내려가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어 박 씨는 “앞으로도 전문성을 키워 어르신들의 백세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퇴직한 베이비부머들은 봉사하려면 어떤 방법으로 나아가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회
때로 유언장이 추잡한 가족 싸움을 일으킨다. 가족들은 사랑하는 이가 죽으면 슬픔에 휩싸인다. 하지만 불행히도 몇 가지 법적, 행정적 업무는 오랫동안 미뤄둘 수가 없다. 유언장에 몇 가지 간단한 내용을 준비해놓음으로써 사랑하는 가족들에게서 짐을 덜어줄 방법이 있다. 개인 재산을 둘러싼 다툼을 방지하려면 유언장에 지시서를 포함하는 방법을 고려하라. 이 문서는 변호사의 보조 없이 혼자서 작성할 수 있는 비공식적 문서다. 지시서는 유언장과 달리 법적 효력이 없다. 하지만 당신이 없을 때 가족들이 따를 수 있는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으며 관례적인 유언장보다 더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이 문서는 3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작성할 수 있다. 장례 절차, 재정 및 개인 업무 처리, 유품 분배 등이다.장례 절차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당신의 죽음을 알릴 사람들의 목록과 그들의 연락처를 포함하라. 여기에는 관련 단체와 사회보장국 등의 정부 기관, 회계사, 은행 담당자, 변호사 등의 전문가들도 꼭 포함시켜라. 장기 혹은 조직 기증에 대해서도 원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받는 기관의 연락처도 함께 적어라.) 장례 방법과 장례식에 대한 구체 사항도 포함시켜라. 장례식
지구촌 남녀의 기대 수명이 20여년 사이 6년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의학전문지 랜싯을 인용, 보건 수준 향상에 힘입어 1990∼2013년 기간 전세계 기대수명이 이처럼 늘었다고 전했다. 국들의 경우 심장병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수명 연장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빈국들의 경우 폐렴, 설사, 말라리아 등으로 인한 아동 사망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별 기대수명은 남자가 5.8년, 여자는 6.6년 각각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오는 2030년 태어나는 여자 아이는 평균 85.3세를 살게 되고, 남자 아이는 78.1세를 살 것으로 예상된다. 국 남녀의 기대 수명은 81세로 9년이 연장됐고, 북한은 71세로 3년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기대 수명은 81세이며 미국, 서유럽의 경우 각각 75세, 79세이다.그러나 우려할 만한 징후는 아직도 남아있다. 이 기간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은 25% 정도 줄었으나 암, 심장병, 당뇨 등 비전염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약 40% 증가했다. 또 지구촌의 전반적인 수명 연장 추세와 달리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HI
노인 4명 가운데 1명은 사회적 활동이나 지원이 없는 ‘고립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령일수록, 미혼이나 이혼 집단에서 노인의 사회적 고립 비율이 높은 편에 속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한국의 사회동향’을 보면 65세 이상 노인 100명 중 11명은 취업이나 단체 참여, 봉사활동 같은 사회활동과 지원이 전혀 없는 ‘완전 고립 상태’였고, 여기에 ‘거의 고립 상태’에 있는 15명까지 더하면 노인 4명당 1명 꼴로 고립 상태에 놓여 있었다. 특히 85세 이상에서 ‘완전 고립’이나 ‘거의 고립’된 비율은 39.0% 수준이었고, 미혼자 집단은 55.7%, 이혼자 집단에서는 47.8%에 달했다. 1985년 전후 약 55시간이었던 취업자의 주당 근로시간은 지난해 들어 43.1시간으로 12시간 가량 줄었다. 그러나 2012년 기준 한국의 취업자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2163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770시간보다는 여전히 길었다. 만 13세 이상 인구 중 10명 중 7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스마트폰 이용률은 지난 2010년 3.8%에서 지난해 68.8%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중 20~30대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95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순간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겪어야 할 고통을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지난 8월 19~30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20세 이상 남녀 1500명(남자 762명, 여자 738명)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국민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임종 장소로는 57.2%가 가정(자택)을 꼽았다. 이어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19.5%), 병원(16.3%), 요양원(5.2%), 자연/산/바다(0.5%), 조용한 곳/편안한 곳(0.3%), 아무도 없는 곳(0.2%), 교회/성당(0.1%), 모르겠음(0.8%) 등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 전체적으로 죽음을 생각할 때 가장 걱정스러운 것으로는 ‘죽기 전까지의 고통’이 29.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가족의 처지’(27.3%), ‘생이 끝남에 대한 두려움’(25.1%), ‘못 이룬 꿈’(11.1%), ‘사후세계에서의 심판’(6.1%) 등의 순이었다. ‘걱정’ 항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남녀 성별, 연령별, 결혼 여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죽음 앞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로 남자는 ‘가족
형태도 의미도 색다른 크리스마스 트리가 선보인다. 다국적 제약기업 한국코와주식회사가 지난 18일 서울 청계천광장에 설치한 대형 양배추 트리가 그것이다. 수백개의 모형 양배추를 5미터 이상 쌓아올린 이 트리의 모티브가 된 양배추는 한국코와주식회사의 대표 제품 '카베진코와S정'과 '카베2'의 과립을 상징한다. 카베진코와S정은 위 기능 강화, 제산, 소화 촉진 등과 더불어 손상된 위 점막 회복을 돕는 효능으로 위장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제품이다. 한국코와주식회사 관계자는 "연말연시면 더욱 위장이 쓰릴 수밖에 없는 한국 직장인을 위로하는 동시에 카베진코와S정을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리는 오는 31일까지 약 2주간 광화문광장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시는 교통사고 사망사고 발생 지점에 보름간 헌화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이후 사망사고가 발생한 도로 150곳에 헌화하고, 앞으로도 사고 지점에 순차적으로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이미 25곳에 꽃다발을 걸었다. 꽃다발은 편도 2차로 이상 도로 중 사고 지점 인근 신호등 또는 가로등 지주에 걸린다. 주택가 이면도로는 주민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어 제외하기로 했다. 시의 교통사망사고 대응반이 현장조사에 나갈 때 ‘교통사고로 희생되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귀가 들어간 꽃다발을 걸어둔 뒤 10~15일 뒤 수거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지난 11월 중순 서대문과 동대문 인근에 시범적으로 헌화한 뒤 주민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자 확대할 것을 결정했다. 동대문 인근의 한 상인은 “사고 소식을 듣고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국화 꽃다발을 보니 희생자를 추모하게 되고,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서대문경찰서 김모 팀장도 “유족들이 사고 현장의 국화꽃을 보고 마음에 위안이 됐다며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2년 4만829건에서 지난해 3만9439건으로 소폭 줄었다. 사망자 수는 20